1. 책임 회피 발언
루머 배포 후 책임 회피 시 주로 쓰이는 말. '아님 말고'로 줄여서도 많이 쓰인다.1.1. 개요
확인되지 않은 근거없는 루머들이 거짓임이 밝혀졌을 때 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하는 말이다.'~했다죠'(일명 카더라 통신)와 더불어 하고 싶은 말을 함과 동시에 가히 정보 유통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사실이 아닌 무한대로 확대 재생산되는 정보에 대해서 책임소재를 없애 버리는 데는 절대적인 위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자주 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했다죠'는 아니면 말고만큼의 위력은 아니지만 충분히 책임 소재를 떠넘기기에 좋은 표현이다.
특히, 군중심리와 밴드왜건 효과와 결합하면 매우 위력적이다. 악의적인 거짓말로 사람 하나 완전히 구렁텅이로 내몬 다음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고 군중에게 책임을 지게 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토론이나 논쟁 중엔 절대 해선 안 될 말이다. 논점도 아예 사라지고 토론 자체도 성립되지 않으니까. 서로 의견 충돌이 생기면 도중에 언쟁이 오가더라도 조율이 되어갈 수도 있기 마련인데 '아님 말고~'는 아예 조율이고 소통이고 무시해 버리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말이다. 표현 자체는 욕설이 아니지만 듣는 사람에 따라선 차라리 대놓고 욕을 하는 게 낫다고 느낄 만큼 상대의 기분을 망칠 수도 있으니 되도록 쓰지 않는 것이 좋다.
1.2. 예시
- 언론
- 각종 사이비 종교들의 예언. 특히 종말론 - 굉장히 전형적인 레퍼토리로, 맞으면 맞춘 거니 대단하다거나, 아니면 어거지로 끼워맞추거나, 자기들 덕분에 종말 안 했다고 주장하거나,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거나 하여튼 아니면 말고 식으로 넘어갈 수 있다.
- 찌질이, 좆문가 등의 정신승리 - 위와 유사한 케이스.
- 정치인들의 흑색선전
- 매카시즘 중 일부
- 선거철 공약
정치, 유독 선거 전후로 이러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경쟁 후보에 대한 악의적 루머를 퍼뜨려 네거티브 전략으로 일관하다가 정작 선거가 끝나고 나면 여론은 잠잠해지고 소위 '아니면 말고' 식의 행태가 드러난다. 당선 후 공약 실천에 대해 당선이 되건 말건 선거철이면 무슨 말인들 못하랴라는 행태 역시 이에 포함된다. - 연예인들을 둘러싼 수많은 루머
- 카더라 통신
- 다케시마 후원기업
- 뇌피셜
- 무고죄
- 음모론
- 이영돈
- 대한민국 기상청
1.3. 관련 문서
- 기레기
-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 낚시(인터넷 용어)
- 뇌피셜
- 루머
- 마녀사냥
- 무고죄
- 방구석 코난
- 사이버 렉카
- 설레발
- 소문
- 알 게 뭐야
- 유언비어
- 음모론
- 카더라 통신
- 타진요
- 유시민
- 윤서인
- 휴거
- JTBC -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입니다를 비롯한 편파적인 보도로 논란을 일으킨 손석희의 사진과 함께 따라 붙이는 문구가 바로 '아님 말고'이다.
- That's okay. Your tears say more than real evidence ever could.
- 윾튜브 - 새로운 계정 이름이 냉철tv가 운영했던 아님말고이다. 2022년 2월 10일 영구정지되었다.
2. 트로트
트로트 가수 서상억이 2008년 발매한 실제 앨범 자켓. 타이틀곡 제목이 아니면 말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