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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09:58:30

아리안로드(궤적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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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아리안로드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3rd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별의 문 14번에서 맹주와 다른 기둥들과 함께 대사로만 등장. 다른 기둥들과의 대사에서 '집행자 중 그와 검으로 겨룰 만한 건 레베 정도이고 언젠가 자신을 뛰어넘을 검사가 되었을 것' 이라는 언급이 나와 레베 이상의 실력자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에볼루션판에서는 기어이 숨겨진 보스로 출연하게 된다(...). 일반적인 진행으로는 만날 수 없고, 2회차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1] 무술대회의 최종 보스로 출연한다. 문제는 혼자 나오는 게 아니라 검성검제와 같이 나와서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아리안로드 단독으로는 아래의 벽의 궤적 버전보다는 훨씬 상대하기는 쉬운 편이지만, 완전방어를 뚫는 공격이 존재해서 상당히 성가신 존재.

쓰러뜨리면 모든 상태이상/능력저하 무효화에 STR/DEF/ATS/ADF+400 SPD+40 DEX/AGL+100 MOV+6을 올려주는 '성녀의 문장'이란 악세사리를 준다. 주는 사람의 명성답게 역대 궤적 시리즈에서도 궤를 달리하는 성능을 자랑한다[2].

3. 영웅전설 벽의 궤적

파일:Arianrhod_-_Bust_Helmet_(Ao).png 파일:Arianrhod_-_S-Craft_Helmet_(Ao).png
벽의 궤적 포트레이트
전투 BGM
영웅전설 벽의 궤적, 섬의 궤적 III - Unfathomed Force(가늠할 수 없는 힘)[3]
오리지널 에볼루션

3장 시작에선 목소리만 등장. 다른 일을 하다 왔는지 남은 건 파계에게 모두 맡겨놨다며 제6기둥 F. 노바르티스박사와 같이 환염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크로스벨 자치주로 온다. 이후 로이드 일행이 캄파넬라에 관한 정보도 들을 겸 요르그 노인을 방문하는데, 여기서 아리안로드에 관한 정보가 나온다. 특무지원과 전원이 덤벼도 상대가 안 될 정도의 달인이며, 6기둥과는 달리 고결한 인물이라고.

이후 로이드 일행이 행방불명된 유격사 린과 에오리아를 찾아 습지대로 오는데, 린이 구출된 뒤 기사 차림을 한 여자들도 강했지만 격이 다른 녀석이 하나 있었다고 하며, 아리오스조차 당해낼 수 없을 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아리안로드의 강함이 차원이 다름을 보여준다. [4]

습지대의 안쪽까지 들어가면 캄파넬라와 노바르티스 박사와 같이 등장하며, 투구를 쓰고 있어 얼굴은 확인할 수 없다. 로이드 일행이 힘으로 이들의 입을 열려 하자 창을 소환한 뒤 공격하는데, 한 호흡에 몇 십합이나 날릴 정도의 괴물같은 힘을 보여준다. 이 때 을 제외하고 전원 넉다운 당했으며[5], 선대에 비해 아직 망설임이 있다는 말을 하면서 선대 인과도 겨뤄본 적이 있다는 걸 암시했다. 그리고 한 가지 충고를 해주는데, 이번 계획에 있어 자신들은 조연에 지나지 않으며, 머지않아 풀려날 짐승들이 혼란을 불러 일으키겠지만 눈 앞에 일어난 비극에 너무 얽매이지 않게 명심하라고 말한 뒤 철수한다.
파일:Arianhrod_(Ao).jpg
벽의 궤적 일러스트

이후 캄파넬라, 노바르티스 박사와 같이 행동하다 종장에서 싸우게 된다. 이미 계획의 중심은 제국으로 이동했기에 굳이 싸울 필요는 없었으나, 키아가 로이드 일행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면 무사할 수 없을 걸 염려해 막아 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싸우게 된다.[6] 전투가 끝난 뒤 지금의 당신들이라면 전귀검성에게도 머지않아 도달할 수 있을 거라며, 당신들이 답을 낼 수 있길 먼 땅에서 기원하겠다며 사라진다.[7][8]

4. 영웅전설 섬의 궤적 ~ 영웅전설 섬의 궤적Ⅱ

섬의 궤적 1의 5장에서 위기에 빠진 VII반 멤버들을 구해주면서 잠깐 등장. 레그람에 간간히 오는 모양이다. 자신한테 바쳐진 공물을 챙겨간다고(...). 시간상으로는 벽의 궤적보다 이쪽이 먼저이다. 섬의 궤적 2에선 1장에서 레그람의 수령굴 보스를 쓰러트린 다음 린 슈바르처에게 보여진 드라이켈스 대제의 기억으로 등장. 안개가 짙게 끼어있다 안개가 걷히며 모습을 드러내는 게 그야말로 폭풍간지다.

작중 뒤바리가 자주 언급하면서 그녀를 찬양하기도 하나[9], 2의 현재 시점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무서운 떡밥이 하나 주어졌다. 레그람의 로엔그린 성에도 기신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라졌다는 것.[10] 그래서 당시 팬들은 아리안로드가 로엔그린의 기신의 라이저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2의 마황성의 전투에서 뒤바리의 대사 중 '한때 그 분도 도전하셨다는 전설의 성'이란 언급이 있는데 결국 후속작에서 은의 기신의 소유자이고 아리안로드가 '창의 성녀' 리안느 샌들롯[11] 본인인 걸로 밝혀졌다.

5. 영웅전설 섬의 궤적Ⅲ

파일:Arianrhod_-_Banquet_of_Snakes_(Sen_III).png
섬의 궤적Ⅲ 《뱀들의 향연》 일러스트
보도록 할까요? 팔엽의 한 자락을 맡고 있는 잿빛 기사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철기대를 이끌고 재등장. 환염계획 재탈환을 위해 철기대를 이끌고 본인이 직접 제국행에 나선다. 그런데 캄파넬라 등 다른 결사 멤버들과는 다른 목적을 갖고 있는 듯 하다고. web CM에서 잠깐 등장하는데 아리안로드 뒤로 신기 아이온으로 보이는 기체가 탑승전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린 슈바르처에게 잿빛 기사의 힘을 보여달라거나, 자기에게 항복할 건지, 완전한 귀신이 될 것인지 고르라고 선언한다.[12] 이 직전 린이 아리안로드를 처음 보자마자 바로 발리마르를 부르고 제자들은 피신시키려 했으나, 소환된 발리마르는 신기 아이온에 제압 당했고 이에 동료들만이라도 구하기 위해 폭주할 각오로 신기합일을 쓴 것이다.[13]

궤적 시리즈의 일곱 기신기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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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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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기신
조아 길스틴
이슈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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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추측한대로, 그녀 역시 기신의 기동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일부 팬들이 추측했던 신기 아이온을 탑승하는 게 아니라, 린 일행이 아이온에게 승리하자 자리를 물러나면서 기신을 소환해 오히려 아이온을 일격에 파괴한다. 다만 이 사실은 자신의 친위부대인 철기대도 몰랐던 모양. 이후, 종장에서 그녀와 맥번을 막기 위해 구 7반의 멤버 중 알제이드류 개전을 통해 달인에 이른 라우라와 비타 수준의 마력을 지니게 된 엠마[14], 성흔의 힘을 발휘하는 새로운 수호기사 8위 가이우스가 포함된 구 7반의 최상위 실력자들이 상대하게 된다.

여기서 라우라가 리안느 샌들롯이라고 부르자 그 이름은 이미 알제이드에게 주었다면서 자신은 과거의 망령일 뿐이라고 한다. 이후 엔딩에서 폭주하는 린을 저지하기 위해 은빛 기신 아르그레온을 소환한 뒤 루트거가 검을 주먹으로 쳐내자 그걸 잡은 뒤 린에게 아직 부족하다는 말로 그를 지적한다.[15]

3에서 사자심황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부분은 거의 없지만, 3장 마지막에 사자전역 당시 그녀의 동료였던 붉은 로젤리아가 나타나 말을 걸자[16] 지금까지의 무인으로서의 딱딱한 면모가 아닌 농담도 하는 꽤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이전의 로젤리아 모습도 좋았지만 지금의 모습도 귀엽다면서 만약 드라이켈스가 봤다면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다는 애기도 한다. 이래저래 드라이켈스와의 관계와 린과의 연관성도 4에서 제대로 나올 듯. 3에서 나온 흑의 사서 내용도 그렇고 둘 사이에 뭔가 있었던 건 더 확실해진 듯.

로제의 말에 따르면 사자전역 막바지에 드라이켈스 황제를 감싸다 사망했고, 그 시체를 로젤리아가 레그람으로 가져와서 장사지냈다고 한다.[17] 그런데 그때부터 시체가 부패하는 기색은 전혀 없었다고. 그리고 1년 반쯤 뒤, 부활해서 깨어나 자신의 상황을 이해한 후 샌들롯이라는 성을 철기대 시절의 부관에게 물려주고[18] 방랑을 떠나버렸다고 한다.[19] 하지만 로젤리아조차 아리안로드가 어떻게 부활했는지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크로우나 엽병왕의 건도 있어 기신이 핵심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으나, 발리마르의 라이저였던 드라이켈스 황제는 멀쩡하게 천수를 누리고 갔다고 하며, 루트거 클라우젤은 대체 언제 기신을 손에 넣었는지도 불명이라 앞으로 이야기의 전개를 봐야 할 것 같다.

6. 영웅전설 섬의 궤적Ⅳ

고맙습니다, 상냥한 마녀여.

전작에서 벌어진 사태를 두고 "절망적일 정도로 시간이 없다"며 초조해하고 있다고 한다. 잡지 분석에서는 로제와는 드라이켈스를 두고 삼각관계였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왔다. 광고 영상에서는 감회가 깊은 대사를 하기도 한다.

이제까지의 공개된 내용이 '리안느 샌들롯'과 '결사 제7기둥 강철의 아리안로드'로서의 활약상이라면 4에서 밝혀지는 건 드라이켈스와의 관계와 그녀가 결사에 들어가게 된 이유와 목적이다. 일단 그녀가 결사에 들어간 이유는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 과거 리안느 샌들롯으로 활동하던 시절 전쟁 막바지에 사망한 이후 로제의 인도 아래 <은>의 기신 아르그레온의 기동자가 되어 불사자라는 존재가 되었고 불사자가 된 그녀는 드라이켈스의 말년이 되어서야 몰래 병문안을 하러온다. 이때 드라이켈스에게 혼과 육체를 내놓으라며 접근하던 <흑>의 존재 발견하게 되고 이 <흑>이 계속해서 드라이켈스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이를 말살하기 위해 방법을 찾아다니던 도중 맹주로부터 그 방법을 알고있다며 리안느에게 권유를 하였다. 이전에도 리안느는 로제에게 상담해보자며 드라이켈스에게 권유했으나 드라이켈스는 인간의 업보라며 거절하였기에 로제에게 상담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바로 결사에 간게 아니라 드라이켈스 환생체의 안전을 보고 안심한 뒤 가고 싶어하였기에 드라이켈스 사망 이후 약 100년 이상 지난 이후에야 나타난 드라이켈스의 환생인 길리아스 오스본을 찾아낸다. 혹여나 드라이켈스에게 접근한 사악한 존재가 접근하는가 싶어서 멀찍이 오스본과 오스본의 아내 카샤, 아들을 한동안 지켜본 이후 그에게 사악한 존재는 더이상 없고 현생의 행복한 가정을 이룬 것에 안심하고나서야 드라이켈스에게서 부탁받은 목적을 달성했다고 여겨 미련없이 결사에 들어가는데 이때가 20년전이야기다. 하지만... 사악한 존재는 아리안로드의 감시가 사라지자마자 인과를 조작해 하멜의 비극 3일전 주전파 귀족출신 장교들은 렉터 아란도르의 아버지 루돌프 아란도르를 장기말로 삼아 그에게 엽병을 쥐어주고 오스본 가의 습격이 벌어졌다는 것과 오스본이 아들을 살리기 위해 흑의 기신 이슈멜가에게 굴복한 것을 알게 된다. 망연자실한 그녀는 맹주에게 돌아가 결사에서 진행하는 계획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자 상극을 통해 다른 다섯 기신을 흡수해 최종적으로 이슈멜가를 이겨 오스본을 구하고 제국의 저주를 푸는 것을 목표로 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 황혼 계획은 필수였기 때문에 성녀라고 불릴정도의 올바르고 상냥하면서 올곧은 무인과 같은 그녀의 성향에 내키지 않았음에도 묵인했던 것이다.

한편 세계의 종말을 향하는 이 황혼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아리안로드의 의도를 못 마땅하게 여기며 진의를 파악하고 싶어하는 뒤바리의 일탈(결사에 의구심을 품고 풀려난 린을 도와줌)을 묵인하며 도리어 "고개를 드세요, 뒤바리." 라고 하면서 휴가(실상은 결사 및 철기대 탈퇴)를 허용해주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섬궤 3부 마지막에서 보라빛 기신 젝토르와 기동자 루트거 클라우젤을 이긴 뒤 뒤바리를 동반한 상태에서 린 일행과 대결을 벌이고, 이후 제 3 상극을 거치는데 불사자가 된 이후 아르그레온을 쭉 다뤄왔기에 린과 크로우를 몰아붙이지만 결국 패배한다. 패배하였기에 모든 힘을 발리마르에게 넘기며 사라져 죽어야 하는데 이때 후회는 없다듯이

라는 독백을 하며 소멸하려한다. 그러자 린은 크로우를 살린 것처럼 권속화를 시도했고, 이어서 망설이는 그녀에게 린과 뒤바리와 로젤리아의 설득으로 더 살아갈 마음을 가지려는 찰나,[20] 갑자기 나타난 루퍼스의 엘 프라도에게 뒷치기를 당해 가슴에 관통상을 입고 쓰러진다.[21] 이후 아르그레온은 발리마르가 아니라 엘 프라도에게 흡수된다.

아르그레온이 없어진 뒤, 로제와 뒤바리, 철기대, 린 일행에게 유언을 남기고, 남은 힘을 쥐어짜서 발리마르와 밀리엄 소드에게 넘겨주고는 1206년 8월 30일, 아리안로드는 250년 간의 긴 여행을 마감하게 된다. 이 때 발리마르의 기억이 돌아오게 되며, 밀리엄이 그제서야 현계에서 홀로그램의 형태로 자신을 나타낼 수 있게 된다. 이에 유시스와 알티나가 울컥하는 것은 덤. 이후 진 엔딩 최종보스 전 이후 오스본(드라이켈스) 곁에서 루트거와 함께 퇴장하는 장면이 나온다.

불사자가 된 자신은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되었고, 비록 드라이켈스 대제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그의 핏줄들을 자신의 자식처럼 사랑해했다. 특히 자신이 도와주고 거둔 철기대 3인방은 피가 이어지지 않았으나 친딸처럼 자상하게 사랑하던 드라이켈스의 환생인 길리아스 오스본의 자식인 린 슈바르처 또한 자신의 자식이라고 생각하며 대해왔고 죽기 직전 린에게 "만약... 아주 만약... 그와 이어졌다면 당신(린)과 같은 아이를 얻지 않았을까 라는 몽상도 했었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22]

섬의 궤적 1의 로엔그린 성에서 린 일행을 도와준 이유도 일단 과거 자신이 시련을 봤던 로엔그린 성에 지옥의 존재인 불사의 왕이 있는것 자체도 거슬릴 뿐더러 오스본(=드라이켈스)의 자식을 자신의 자식처럼 생각했던 아리안로드이기에 위기에 빠진 린 일행을 도와준 것. 이 외에도 죽기 직전 라우라에게는 S(샌들롯)라는 이름이 당신이라는 미래로 계승된 것이 기쁘다고 전해주었다. 뒤바리 및 철기대에게는 "부모는 자식에게 거짓말을 할 때가 있답니다" 라고 사과하면서 단순한 부하 이상으로 딸로 여겼음을 말한다. 이에 철기대 3인방 중 뒤바리는 오열하면서 가장 슬퍼하였다. 회상 일러스트로 갑옷차림이 아닌 사복을 입은 상당히 부드러운 표정을 지은 아리안로드를 볼 수 있다.

생전에 온갖 악행으로 죽어서도 욕먹고 조롱당했던 다른 사도와는 달리. 사후 고결하고 선한 무인이었던 그녀를 추모하기 위해 캄파넬라, 비타, 블블랑, 요슈아, 렌이 직접 찾아와 그녀의 마지막을 애도해주었다. 캄파넬라 말로는 다른 집행자나 사도들도 오고 싶어했을텐데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못온 거라고. 요슈아는 정신이 망가졌을 때 이것저것 많이 배려를 해주었다며, 렌은 자기와 많이 어울려 주었다며 그녀를 회고했다.[23]

진 엔딩을 본 후 클리어 데이터를 로드하면 확인할 수 있는 우로보로스 관련 이벤트에서 맹주도 그녀의 죽음을 예상했다고 했지만 '긍지 높은 사람'이라는 표현을 붙이기도 했다. 다만 맥번은 그녀의 죽음에 대해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데, 캄파넬라는 그녀가 죽기 전 이미 맥번과 대화를 했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7. 과거

파일:Legram_-_statue_of_Lianne_Sandlot_(sen1).jpg
섬의 궤적 인게임 스크린샷

'창의 성녀' 리안느 샌들롯

사실 제로의 궤적 게임 내에 존재한 ''역사의 미인들'이라는 서적에서 철기대를 이끄는 창의 성녀 리안느 샌들롯이라는 이름이 언급 된적 있어서 이미 복선을 깔았다고 무방하다. 단순히 외모의 아름다움만이 아니라 그에 맞게 훌륭한 인품을 가진 인물로서 리벨 왕국의 알리시아 2세와 칼바드 공화국의 시나 디르크와 함께 나와있다.

벽의 궤적에서 아리안로드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면 엘리가 그녀의 모습과 철기대라는 이름에 혹시 사자전역의 그 사람이냐고 물어보는데, 용케 눈치챘다고 답한다.[24] 엘리가 말한 그 사람이란 250년 전 인물로, 이름은 리안느 샌들롯이라고 크로스벨 도서관에 있는 "대륙을 움직인 미녀들"에도 언급되는 에레보니아 제국의 영웅이며 이명은 창의 성녀. 철기대(鉄機隊)를 이끌고 전장을 누비는 발키리라는 묘사도 아리안로드와 완전히 똑같다. 이걸 알게 되자, 와지는 총장에게도 보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으며, 리샤처럼 대대로 계승되는 거냐고 생각했다.

그리고 섬의 궤적 3에서 아리안로드가 투구를 벗자 대치하고 있던 린 일행들 전원이 바로 창의 성녀 리안느 샌들롯이라고 알아차리는데, 이유는 별 게 아니라 전해지는 용모나 초상화와 일치하기 때문. 오렐리아는 그림보다 더 아름답다고 칭찬까지 한다. 각국에 유학을 다녔던 엘리가 아리안로드의 정체를 알아본 것도 마찬가지 이유라 생각된다.

원래 무술이 번창한 레그람 지방을 다스리는 백작가의 딸로, 15세 나이에는 이미 영지 내의 기사들을 누르는 실력을 갖추었다고 한다. 이에 기사들은 그녀의 강함에 경의를 표했지만 아버지 되는 백작은 영 복잡한 심경이었다고. 참고로 현 시대에 레그람을 다스리는 알제이드 가문의 미들 네임인 S는 샌들롯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들이 철기대 대원의 후손이란 점을 감안하면, 리안느 사망 후 대가 끊긴 샌들롯 가문에 이어 알제이드 가문이 레그람을 다스렸다고 추정할 수 있다.
파일:Dreichels_&_Sandlot_3_-_Flashback_Visual_(Sen_II).png
섬의 궤적 인게임 일러스트

16세 되던 해에 마녀의 이끌림을 받고 은빛 기신, 아르그레온의 기동자가 되었으나[25], 당시에는 분수에 넘치는 힘이라 여겨 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5년 후 사자전역이 일어나자 정확한 합류 시기는 알 수 없으나[26] 드라이켈스와 함께 내란의 종결에 공헌하고 사망한다. 종반의 황마성 공략에는 참가했으니 아마 사자전역의 막바지에 이르러 사망했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사자전역이 947년이고 종결이 952년이라는 점을 생각해 볼 때, 당시 그녀의 나이는 26세 전후로 상당히 단명했다고 할 수 있으며, 지금의 외견도 딱 그 정도 나이대일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드라이켈스 대제와 사랑하는 사이가 맞았던 걸로 보인다. 드라이켈스도 여난이 어느정도 있었지만 그는 죽을때까지 (일찍 사망하여 이별한) 리안느를 잊지 못했던 것 같으며[27] 붉은 로젤리아는 드라이켈스를 "리안느가 사랑하는 남자"라고 대놓고 표현했으며, 철기대에 따르면 아리안로드가 결사에 있는 것도 '오랫 동안 바래왔던 일'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검은 사서에 따르면 죽었다 부활한 이후에 드라이켈스를 만나지 않다가 드라이켈스 말년기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언급된다.[28][29] 이때 드라이켈스와 사이에서 있었던 무언가를 아직도 지키고 있는 듯.

아리안로드가 창의 성녀 본인이기 때문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저 성녀는 그냥 붙인 이름이 아니라 칠요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성녀로 인정해준 것인데 그런 사람이 교회의 숙적인 결사의 최고 간부라면, 벽의 궤적에서 와지의 반응을 보면 칠요교회(성배 기사단)에서 몰랐을 수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은 듯.

특히 알제이드 가를 비롯한 레그람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여러모로 기대된다. 검장이 강철에 대해 언급하는 걸 보면 빅터는 뭔가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일단 종장에서 그녀와 대면한 라우라는 그녀에게 경의를 표했고, 아리안로드는 반대로 샌들롯(S)는 알제이드가의 것이라는 걸 확실히 했다.


[1] 하드 난이도 이상에서 강화판 수호자들을 쓰러뜨릴 것[2] 참고로 카시우스를 쓰러뜨리면 얻는 '검성의 문장'이나 레베를 쓰러뜨리면 얻는 '검제의 문장'보다 2~4배 이상 능력치를 올려주는 데다 그 둘에는 없는 상태이상/능력저하 무효까지 달려 있다는 점에서 격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3] 사실 다른 데서쓰이는 곡이긴 하지만 워낙 이쪽이 임팩트가 강해서... 제목도 "가늠할 수 없는 힘" 인 것도 그렇고, 곡의 분위기도 아리안로드와 잘 맞는다 최종적으로 섬궤3에서 아리안로드 + 철기대 전을 할 때 이 곡을 사용했다. 사실 멀리 갈 것도 없이 레베 테마곡인 '은의 의지' 도 레베전만 쓰이진 않았다.[4] 작중 표현을 빌리자면 아예 '강한 것이 당연하다는 것 같다'고 언급된다.[5] 이 때 인의 가면이 부서져 정체가 공개된다.[6] 궤적 시리즈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만큼 난이도는 최종보스 이상으로 어렵다. 가면을 부순 뒤엔 이기든 지든 스토리가 계속 진행된다. 단 승리 시 실적을 얻을 수 있으며, 그녀의 정체에 관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7] 이것도 생각해보면 참 소름 돋는 것이, 저 대사는 결국 "날 상대로 이 정도 할 수 있으면 아리오스나 지그문트는 이길 수도 있겠네." 라는 의미다. 아리오스는 최상급 유격사 중 한 사람이고, 지그문트는 스스로 최강의 엽병이라고 자부할 정도의 강자이다. 게다가 둘 다 주인공 파티가 "인간의 영역을 벗어났다."라고 평할 정도로 넘사벽금 전투력을 가진 존재들인데, 그런 양반들조차 이 여인에게는 어느 정도 손속을 두고 싸우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 지금까지 궤적 시리즈에서 수많은 강자들이 등장했지만, 이 정도로 규격 외의 강력함을 어필한 것은 이 처자가 유일하다. 그나마 전투력 외의 능력치까지 종합한다면 세계관 공식 먼치킨인 카시우스 브라이트 정도?[8] 단 S급이 아리안로드에게 대항 할 수 없는 건 아니다. 그 예시로 아리안로드에 필적하는 화염마인 상태의 맥번을 빛의 검장이 물고 늘어지는 게 가능했다. 다만 검장 역시 이 전투로 호흡기에 화상을 입어 약해진 걸 보면 S급이 아리안로드나 화염마인 맥번급을 상대로 아무 피해 없이 버텨내는 건 불가능한 듯 하다.[9] 섬궤2에서 뒤바리는 '아리안로드=리안느 샌들롯'이란 비밀을 가지고 라우라한테 온갖 심통을 부리면서 놀렸다(...). 정작 라우라는 어른스런 태도로 그녀를 데꿀멍 시켰지만.[10] 일단 기신과 결사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떡밥이 있는데, 발리마르가 의사소통을 하는 것을 보고 토발이 파텔=마텔에 대한 정보를 떠올리거나, 13공방 소속의 알티나 오라이온과 클라우 솔라스의 '이어져 있다'는 표현, 신기 아이온에 탑승할 때의 모습등이 주된 떡밥들이다. 그리고 이것은 3에서 기신과 알티나, 밀리엄 모두 검은 공방이 관련되어 있다는 게 밝혀진다.[11] 제로의 궤적 대륙을 움직인 미인들이란 도서에 나와있을정도로 철기대를 이끄는기사 리안느 샌들롯은 유명인이다.[12] 이 부분은 3장에서 처음 만나 싸운 뒤 린이 폭주하려 하자 한 말이다.[13] 다른 적수와는 맨몸으로 전투하다 신기가 나오거나 전황이 불리해지면 그제서야 기신을 부르던 린이, 아리안로드는 보자마자 기신을 소환한 것이다. 이렇게 잽싸게 발리마르를 부르니 직전에 상대했던 신속의 뒤바리는 물론, 동료인 유나도 당황한다.[14] 다만, 엠마가 로제의 지팡이를 꺼내들며 하는 말을 보면 단순히 마력 수준이 이유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15] 이게 뭔가 린에게 바라는 게 있었던 것 같은데 아직 부족하다는 늬앙스로 보인다. 아리안로드는 자신의 수하인 철기대에게도 자신이 라이저라는 것도 숨기고 있었고, 3 종장이 될 때까지도 사자심황제에 관련된 언급이 없었기에 4에서 더 밝혀질 부분이 있을 것 같다.[16] 참고로 이 때, 로젤리아로부터 리안느라고 불린다. 그리고 아리안로드가 로젤리아를 부르는 호칭은 '로제'.[17] 잘 보면 이 부분은 크로우랑 겹치는 부분이 있다.[18] 이 부관의 후손이 바로 알제이드 자작과 라우라다.[19] 또한 약 20년 전쯤에 로젤리아와의 연락이 끊겼다고 하는 것을 보면 결사에 들어간 것도 그때 즈음의 일인 것으로 추정된다.[20]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로젤리아의 '드라이켈스 영혼을 홀로 놔두고 갈 셈이냐'는 말이었다.[21] 아리안로드는 섬의궤적에서 일러스트가 더 수려해지고 섬궤3에서 모델링도 좋았기에 인기 캐릭터였는데 갑작스러운 사망 연출이 나오자 루퍼스 알바레아는 이때 그야말로 두고두고 까임의 대상이였다.[22] 실제로 오스본(드라이켈스)은 린에게 너는 리안느의 자식이기도 하다고 말했으며, 린 역시 이를 수긍했다. 또한 자신을 섬겨온 철기대 3명에게도 '아이를 가지지 못한 나였지만 여러분과 보낸 시간들은....'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한다. 위의 발언들 때문에 팬덤에서 아리안로드를 엄마라 부르기도 한다.(...)[23] 렌의 경우 후속작인 시작의 궤적에서 루퍼스 알바레아신속의 뒤바리가 대치할 때 마음같아선 뒤바리에 가세하고 싶다고 할 정도였다. 이때 렌이 크로스벨 독립국 사태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루퍼스와 동행하고 있었음에도 이렇게 말할 정도였으니.[24] 패배 시엔 엘리가 물어보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다. 그 때문인지 패배했을 시 랜디는 아리안로드가 매우 미인이라며 자기 타입의 누님이라는 드립을 친다. 물론 티오한테 곧바로 태클이 걸리지만...[25] 흑의 사서에 의하면 은빛 기신의 목소리를 들었던 건 그 이전에 어린 시절부터였던 듯 하다. 로제와의 만남과 그녀의 인도를 통해 목소리의 주인인 기신과 만나게 된 것.[26] 드라이켈스가 궐기하고 반년 후에 합류했다는 듯하다.[27] 결혼 자체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서도 드라이켈스를 언제나 뒷바라지해준 여동생과 같았던 백작가의 영애와 했다.[28] 정확하게 드라이켈스는 말년에도 어떤 것에 강한 유혹을 받고 있었다. 드라이켈스 본인은 말년에도 유지되고 있는 강인한 정신과 육체로 그걸 거부하고 있었지만, 어떤 것으로 고통받게 될 후손들을 걱정하던 드라이켈스에게 누군가(아마도 리안느)가가 말을 걸어오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29] 검은 사서의 원본을 제위 계승자만이 읽을 수 있고, 거기에는 앞으로 일어날 일까지 기록되어 있다고 유겐트 3세가 말한 것을 감안하면 드라이켈스도 당연히 그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니, 장차 제국에 무슨 일들이 닥쳐올지 알고 고뇌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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