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f> 아마오리 레나코 甘織れな子 | Renako Amaor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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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고등학교 1학년 |
신장 | 158cm |
가족 | 아마오리 하루나(여동생) |
성우 | 오오하시 아야카 (PV) 나카무라 칸나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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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내가 연인이 될 수 있을 리 없잖아, 무리무리! (※무리가 아니었다?!)의 주인공이자 화자.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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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2.1. 성격
워낙 유머러스한 서술 분위기와 츳코미를 주로 맡는 캐릭터 포지션 때문에 은근히 가려지지만 과거가 상당히 어둡다. 중학생 시절 학급의 중심인물인 남자의 초대를 거절했다가, 여학생 커뮤니티에 '건방지다'라고 찍힌 탓에 커뮤니티에서 소외당했고, 결국 이것이 등교 거부로 이어졌다. 그 탓에 현재까지도 '친구의 놀자는 요청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는 강박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데, 본인은 '트라우마라 할 정도까지는 아니었다'고 서술하고 있으나 사실은 깊은 상처로 남았음을 족히 짐작할 수 있다. 사실 레나코의 서술을 보면 중학생 시기의 묘사가 예상 외로 간략하고, 또 스스로 희화화하며 농담의 소재로 삼는[2] 모습을 보이는데, 자신의 트라우마를 의도적으로 가볍게 취급하려는 심리적 방어기제로 추정된다.소외의 경험에 대한 반동인지 연인관계 이상으로 이상적인 우정에 대한 집착, 또는 신조를 가지고 있다. 단순히 일반적으로 말하는 친한 사이 정도가 아니라 '서로의 모든 비밀과 약점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대등한 입장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걷는 삶의 동반자' 수준의, 드라마틱하고 낭만적인 우정을 동경하며, 그런 친구를 얻기를 갈망하고 있다. 마이와 아지사이는 '그건 친구라기보다 연인에 가깝다'고 의아함을 품을 정도. 본인도 4권에 들어서야 연인이라고 해도 자신이 생각하는 정도의 안정성을 가질 수는 없다는걸 간신히 깨달은 수준.
이런 과거나 천성적인 소심함 등으로 자존감이 극도로 낮은 점도 특징이다. 그룹 친구들을 띄워주는 멘트를 하다가도 마지막에는 꼭 자신을 비하하는 서술로 끝을 맺는다거나, 친구들에게서 우정을 부정당하는 말을 듣지 않을까 지레 겁먹고 혼자서 멘탈이 깎이는 점이라거나, 사츠키에게 '아싸라는 게 티나 보였다'는 말을 듣자마자 이성을 잃고 무작정 그 자리에서 울며 달아나버리는 등. 스스로를 '본래 여기(마이 그룹) 낄 깜냥도 주제도 안되면서 어쩌다 우연히, 요행으로, 과분한 사람들 사이에 달라붙어 있는 반푼이' 정도로 여기고 있다. 그런 한편으로 그렇게 잘난 마이의 친구(혹은 구애의 대상)라는 점에서 은근히 자부심을 느끼며 인정욕구를 충족하기도 하고, 그런 자신의 심리를 졸렬하다고 여겨 자학하기도 하는 등 복잡하면서도 공감가는 심리적 면모를 보여준다. 사츠키 표현으로 평소에 어두침침한 검은 안개를 뿌린다고 표현할 정도. 본인은 노력을 통해 만들어낸 추억이나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품에 안고 살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타입.
또한, 중학교 시절 겪은 일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누군가에게 미움받는 것'에 대해 극도로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로 인해 타인과의 관계가 진전되지 않길 바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어 미움받을 가능성이 생기는 것보다는, 거리감이 있더라도 서로 격한 감정을 주고받을 일이 없는 관계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레나코가 사츠키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도 '모두에게 공평하게 차가운 사츠키라면 갑자기 거리감을 좁혀오지 않을 것이기에 오히려 대하기 편하다' 라는 이유였다. 레나코가 누군가에게 미움받고 싶지 않다는 감정은 4권에서 극복해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현재의 인싸 생활 역시 레나코 자신의 뼈를 깎는 노력과 용기, 각성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사실은 스스로 평가하는 것보다 훨씬 멘탈이 강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해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충분히 자신을 발전시켰으면서도, 스스로 발전하지 못했다고 한탄하고, 한탄하면서도 발전의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꿋꿋함이 이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주변 사람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휘청거리고 쭈구리가 될 정도로 연약한 멘탈이지만, 그러면서도 언제나 '그렇다면 내가 더 노력해서 더 나은 자신이 되어야겠다'라는 결론으로 회귀할만큼 강인한 멘탈이기도 한 것. 트라우마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는 성공한, '현실적으로 강한 정신력'의 소유자인 셈이다. 특히 마이나 다른 누군가의 덕택이 아니라 나 자신의 노력으로 행복을 쟁취하겠다는 신념이 확고해서, 자신의 행복(친구와의 관계에서의 행복도 포함)이 자신이 손댈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며, 이런 때만큼은 마이나 다른 친구들도 놀랄 정도의 행동력을 폭발시킨다.
레나코 본인도 자각하고 있듯 정신적인 한계에 가까운 것도 사실이라서, 작품의 시작부터 퍼져서 옥상에서 널어지고 있었고, 남자아이들의 권유를 받고는 기절한데다, 고백을 받고 고민할 때는 등교거부까지 했을 정도이다. 멘탈을 점검해보면 단기적인 폭발력은 괜찮지만 장기적인 지구력은 아직 부족한 편.
2.2. 외모 및 신체능력
본인은 툭하면 스스로를 수수하다, 평범하다고 말하지만 주변의 평가를 들어보면 마이 급의 천상계 미인이 아닐 뿐, 충분히 미소녀의 반열에 드는 외모일 가능성이 높다. 아지사이도 첫만남에 '귀여운 아이가 있다'고 평했고, 같은 반의 여학생들에게도 아이돌급의 동경을 사고 있으며[3], 하루나의 친구들도 '예쁜 언니'라고 평한 것을 보면 낮은 자존감 때문에 스스로 자신이 없을 뿐 외모는 평균 이상이라 봐야 할 듯.4권에서는 레나코와 초등학생 시절 절친했던 한 아이가 레나코를 보며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채, 귀염성 있는 미인이 된 여자아이'라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어, 사실상 '본인만 모를뿐 미인' 설정임이 확정되었다. 작중 레나코의 외모를 평범하다고 말한 것은 동생인 하루나와 사츠키 뿐인데, 동생은 동생이고 사츠키의 경우 본인이 마이와 대등한 미인인데다 '오우즈카 마이의 연애 상대로서'라는 전제가 깔린 평가기도 했다. 또 상당한 글래머기도 한데 본인 왈 F컵이라고. 그룹 내에서는 아지사이와 순위가 동일한 거유다. 최근 커졌다는 감상을 가지기도. 6권에서는 동생과 함께 목욕할때 쓸데없이 가슴이 크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운동신경은 작중 주요 인물 중 가장 떨어진다. 체격이 비슷한 아지사이는 물론이고[4], 키가 5cm 작은 카호나 동생인 하루나보다도 힘이 약한데, 이는 해프닝의 소재로 자주 활용된다. 1권에서 마이가 신체접촉을 시도할 때 벗어나지 못한다거나, 2권에서 사츠키의 허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거나, 하루나와 힘대결이 되면 질 것이 뻔하기에 순순히 사진을 넘긴다거나, 카호가 붙잡았을 때 살짝 끌려간다거나 하는 등 레나코가 신체적으로 저항해야 할 상황에 무조건 지는 것이 주요 패턴.
2.3. 취미
취미는 게임으로, 대전격투, FPS, RPG 등 장르를 안 가리고 대응할 수 있다. 대표 장르는 FPS. 작중에서는 주로 FPS를 플레이 하는 면이 많이 묘사되기도 하고, 독백에서도 FPS를 죽어라 즐기는 여고생으로 묘사했다. 좀비가 나오는 FPS나 무기를 파밍해서 강해지는 FPS 등이 언급된다. 그룹 내에서는 숨기고 있지만 사실 게임 화제가 나오면 도저히 못 참고 상황 불문 폭풍 같은 연설을 토해내는 중증의 게임 오타쿠. 실력은 멤버 중에서는 당연 최상급이지만, 저격 전략을 준비한 오우즈카 마이 에게 허를 찔릴 때가 있을 정도로 완벽하지는 않은 것으로 묘사된다. 익숙하고 좋아한다 정도의 실력인듯. 레나코 외의 멤버는 레나코와 놀기 위해 PS4를 사거나 (1권의 마이), 레나코와 승부하기 위해 PS4를 빌리거나 (2권의 사츠키), 가지고는 있지만 동생들 때문에 마음편히는 할 수 없거나 (세나) 하여 게임 실력을 논하기 이전에 게임기 경험의 절대량 자체가 현저히 부족하다.PS4는 제 5의 히로인 취급이지만, PC는 없는 것 같다. 닌텐도 스위치도 가지고 있는것 같다.
작가 트위터에 따르면 중학시절에는 방에 처박혀 하루종일 게임만 하다보니 원래 말투는 상당히 험하고 사납다고 한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의식적으로 소싯적 말투를 자제하고 있는 셈. 확실히 마이의 보케짓에 가끔 터지는 거친 츳코미라거나, 동생을 대할 때 서술로 '죽여버릴까'가 심심찮게 나오는 걸 보면 이쪽이 본성에 가까운 듯.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그리 즐기지 않지만 코미케 등 이쪽 계통 오덕계에도 기초소양 정도의 지식은 있다. 중학생 시절에는 만화잡지를 아예 학원에 가지고 다닐 정도였다고 한다. 다만 게임에 파고들고 나서는 정말 기초소양만 하는듯. 게임에 돈을 쓰느라 만화는 많이 못 사고 있다고.[5]
2.4. 학력
학력은 인싸그룹의 평균을 깎아먹는 수준이다. 마이와 사츠키가 전교 1,2등을 다투고, 세나와 카호도 전교 10등 이내에는 무난히 든다. 전교생이 몇명인지 구체적인 묘사는 없지만 레나코의 학력은 평균을 살짝 밑도는 수준. 레나코 본인은 이것도 나름 수험을 쳐서 들어온 학교라 편차치 높아서 힘들다... 고 한탄하고 있다. 이것만은 레나코의 낮은 자기평가 [6] 와 거의 일치하는 수준. 다만 본인은 성적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는것 같다. 가족들도 레나코가 그냥 건강히 학교 잘 다니는 것만으로 기뻐하고 있다.2.5. 기타 특징
음침한 아싸+오타쿠였다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백합하렘의 중심인물이 되었다는 점을 보면 영락없는 쿠로키 토모코의 소프트 버전이다. 그 밖에도 아지사이를 향한 둔감 속성이나 틈만 나면 자행되는 백합 에로망상,[7] 자학하는 것 치고는 의외로 괜찮은 외견이나 강한 멘탈, 츳코미, 럭키스케베 전담요원 등등 하렘물 라이트노벨 주인공의 전형상에서 성별만 바뀐 버전이 아니냐는 감상도 가끔 나온다.3. 작중 행적
중학교 때의 등교 거부 히키코모리 생활에서 벗어나 고교에서의 새로운 스타트를 위해서 일부러 집에서 먼 아시가야 고등학교를 지원하였으며, 입학하자마자 옆자리에 앉은 금발 미인에게 인생 최대의 용기를 짜내서 말을 걸었고, 그 결과 마이 그룹의 일원으로서 다른 학생들의 선망을 받는 인싸 캐릭터로 데뷔에 성공한다. 그러나 인싸 캐릭터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막대히 소모되는 정신력을 견디지 못해 번아웃 일보 직전에 이른다. 결국 그룹의 대화 도중 슬쩍 빠지고 옥상에 올라가, 가면이 필요 없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며 멘털을 추스르고 있는데... 이를 자살 시도로 오해한 마이가 갑툭튀하는 바람에 깜짝 놀라서 진짜로 떨어지고 그걸 또 구하겠답시고 마이도 옥상에서 점프하는 바람에 세트로 죽을 뻔하는 다이내믹한 경험을 한다. 이때 옥상에서의 일을 모르는 다른 멤버들도 옥상으로 갈때의 레나코 얼굴이 굉장했다고 하는걸 보면 커뮤니케이션의 스트레스에 굉장히 약하고, 그게 드러나는 타입인듯. 이 일을 계기로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한편, 마이가 숨기고 있던 중압감과 약한 면모를 또한 발견하고 그녀를 격려해준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다른 멤버들은 모르는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진정한 베스트 프렌드로 거듭나게 되....었어야 하지만, 바로 그 다음날 마이에게서 열렬한 사랑의 고백을 받고 벙쪄버린다. '나는 마이와 단짝 친구가 될 거지, 연인이 될 생각은 없다'고 강경하게 마이의 고백을 뿌리치지만, 마이는 '연인과 친구 중 어느 쪽이 더 훌륭한지를 가리는 승부'를 제안한다. 이 승부의 결과로 두 사람은 친구 이상 연인 미만의, '레마 프렌드' 라는 이름의 관계를 이어나가자는 결론이 나게 된다.[8]사츠키가 주역인 2권에서는 시작부터 마이와 함께 파티에 가, 범접할 수 없는 상류층 분위기에 눌린다. 이후 학교에서 마이를 질투하는 사츠키에게 자신의 연인이 되자는 제안을 받고, 5명이 함께 놀러가고 싶지만 마이와 사츠키가 저렇게 싸우는 채로는 안 될 것이라는 카호와 아지사이의 말에 얼떨결에 수락해 2주 간 연인인 채로 지내게 된다. 이후 여동생 하루나의 요청으로 함께 도넛을 사러 갔다가 우연히 아르바이트 중인 사츠키를 만나 숨기고 싶은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가 된다. 사츠키의 숨기고 싶은 비밀이란 집안 사정으로, 레나코는 사츠키와 함께 작중 표현을 빌리자면 누더기 아파트인 사츠키의 집을 방문한다. 그리고 사츠키의 엄마를 언니로 착각하는 등 해프닝을 겪은 뒤, 비밀을 들켜 침울해져있는 사츠키에게 자신의 비밀도 얘기해 줄 생각으로 사실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아싸였다는 사실을 고백했다가 사츠키의 반응이 냉담한 것을 보고 충격받아 사츠키의 집에서 뛰쳐나온다. 그러나 낮선 동네에서 길을 잃어버린 데다, 스마트폰도 방전, 점점 추워진다는 위기 상황에 봉착했지만 레나코를 찾아나선 사츠키에게 구조되어 사츠키 집에서 하루를 묵기로 한다. 그리고 함께 목욕을 하던 중 우연히 가슴을 만지게 되고 얼떨결에 사츠키와 첫 키스를 하게된다. 이후 마이와 사츠키가 레나코를 두고 대결을 하려하자 레나코 자신도 그 대결에 참전하며, 결국 레나코의 승리로 두 사람을 화해시키게 된다.
3권에서는 육아 스트레스로 폭주하는 세나 아지사이와 온천여행을 떠난다. 혼욕 이벤트는 전세 온천에서 넉넉하게 한다. 이때 2권에서 레나코가 사츠키의 가슴을 만졌다는 이야기를 아지사이에게 홧김에 해버렸다가, 오히려 아지사이에게 자기 가슴을 만지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가슴을 만지는 장면이 나온다. 레나코에게 응석을 부리는 아지사이의 모습이 일품. 이후 오우즈카 마이 가 합류하여 이런저런 곳을 함께 놀러다니는데, 레나코가 잠시 길을 잃은 사이 아지사이와 마이는 단 둘이 이야기할 기회가 생겼고, 이로인해 서로의 레나코의 대한 연심을 알게 된다. 그 후 마이가 아지사이의 등을 떠밀어주어, 아지사이는 마이가 보는 앞에서 레나코에게 고백하게 된다.
4권에서 정리한 바에 따르면 레나코가 마이에게 원하는 관계는 친구, 아지사이에 대한 감정은 신앙에 가까우나, 두 사람은 레나코에게 연인이 되어줄 것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사츠키에 대해서는 든든한 친구라고 생각하지만 사츠키는 레나코를 귀찮아 하는듯. 하지만 사츠키는 마이도 귀찮아하므로 결국 그것이 사츠키의 애정표현인것 같다.[9] 카호의 경우는 가식없이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카호쪽에선 레나코를 동경하는 사람이자 가장 함께하고 싶은 친구로 여기는듯 하다.[10]
4권에서는 3권에서 고백받아 양자택일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인 스트레스로 등교거부, 카호와의 주먹다짐 등을 포함한 각종 이상행동을 하다가, 목숨과도 같은 PlayStation 4 가 고장나게 되고 이 수리비를 벌기 위해 코야나기 카호의 코스프레 활동에 돈으로 꼬여서 같이 하는게 주요 에피소드. 중간에 혼욕 이벤트를 카호와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카호와는 마음을 터놓고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 관계가 된다.
이후 카호와 함께 이런저런 코스프레 행사에 참가하다가, 우연히 다른 팀의 용병으로 오게 된 사츠키, 메인 이벤트의 게스트로 참여한 마이 및 아지사이와 만나게 된다. 이후 삼각관계에 대한 자신의 결론을 마이와 아지사이에게 전하는 것이 4권 후반부의 내용이며, 이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자학에도 일단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양손의 꽃 엔딩.
이후 에필로그에서 사츠키에게 목적을 알 수 없는 고백을 받게 된다.
5권에서는 위 에필로그부터 시작하는데, 사츠키는 의외로 싱겁게 물러난다.
양손의 꽃 엔딩을 선택하고 버둥거리다가 무리해서 퍼지는 걸로 5권에서의 아마오리 레나코의 활약이 끝난다.
4. 인간관계
- 오우즈카 마이 : 모종의 해프닝으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게 된 뒤[11] 자신에게 고백해온 상대이자, 레마프렌드라는 비밀 관계.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긴 한데 이런저런 해프닝이 발생할 때마다 아는 사람이 하나씩 늘어가고 있으며, 4권에서는 결국 퀸텟 멤버 전원이 둘의 관계에 대해 알게된다. 마이->레나코의 경우는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는 열정적인 사랑으로 묘사되며, 레나코가 자신의 약한 면도 받아들이고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서 반했다고 한다.[12][13] 레나코->마이의 경우 처음에는 레나코 특유의 심리로 인해[14] 친구가 될 것을 주장하며 마이를 밀어냈으나, 결국 레나코가 원하는 친구와 마이가 원하는 연인이 어느정도 비슷한 점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둘의 관계가 조금씩 변해가기 시작한다.
- 세나 아지사이 : 레나코는 아지사이를 신앙, 최애로 생각하고 있으며 아지사이에 대한 묘사를 할 때면 서술의 텐션이 매우 높아지고 주접(?)이 심해진다. 레나코가 아지사이를 칭찬할 때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천사'. 말 그대로 좋아죽는 묘사가 나오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는 관계가 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반면, 레나코 또한 무의식적으로 아지사이를 홀릴 때가 많다. 마이의 경우 작품 초반부 단 한 번의 플래그로 레나코 일직선이 되었다면, 아지사이의 경우는 잊을만하면 레나코가 플래그를 꽂고 사라져서 혼란스러워하는 입장이다. 다만 레나코에 대한 호감도는 초반부터 상당히 높았던 걸로 보인다. 인간관계에 예민한 사츠키도 아지사이의 레나코에 대한 높은 호감도는 짐작하고 있었다고. 작품 초반부부터 꾸준히 레나코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려 했으나, 일련의 사건[15]으로 인해 관계 진전이 늦어지다가 3권에서 레나코에 대한 연심을 확립하게 된다. 코믹스판에선 레나코가 고백한 것으로 착각한 해프닝[16] 이후 꾸준히 레나코를 크게 의식하는 연출이 보인다.
- 코토 사츠키 : 레나코는 사츠키를 든든한 친구로 생각하고 있다. 레나코가 사츠키에게 호감을 가지게 된 계기도 '모두에게 공평하게 차가운 사츠키라면 갑자기 거리감을 좁혀오지 않을 것이기에 오히려 대하기 편하다' 라는 이유였다. 레나코는 누군가가 자신에 대해 멋대로 기대하고, 이후 밑천이 드러나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했기에 그런 부분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어보이고 그저 사무적으로 대할 뿐인 사츠키를 오히려 편하게 여긴 것. 사츠키의 레나코에 대한 감정은 거의 묘사되지 않기에 알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사츠키는 마이에게 관심이 많고, 레나코는 그에 딸려온 부속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긴 하지만, 사츠키쪽에서 레나코에게 두 번이나 입맞춤을 하거나 3~4권에서도 보이지 않게 챙겨주는 등 아예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 5권에서는 거의 사츠키의 본심을 책 위에 직접 묘사했음에도 정작 두 사람의 관계와 사츠키 본인의 마음이 전혀 정리되지 않았다.
- 코야나기 카호 : 카호와는 서로의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약점도 공유할 수 있는 절친한 친구 관계를 정립하였다. 반면, 카호가 레나코를 생각하는 감정은 꽤 다양하다. 카호는 자신이 동경하는 사람을 '코스프레' 한다는 느낌으로 인싸 코스프레를 하는데, 이 동경하는 사람이 초등학교 때의 레나코다. 그래서 현재 카호의 모습은 카호가 동경하던 과거 레나코의 모습임과 동시에, 카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레나코의 모습이라고 한다. 또한, 현시점에선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유일한 친구이자, 정말 힘든 순간에 가장 의지하고 싶은 친구로도 여기고 있다. 카호의 마이에 대한 마음이 슈퍼스타에 대한 동경이라면, 레나코에 대한 마음은 롤모델, (현실적인) 되고싶은 자신에 가깝다. 카호의 경우 초등학생 시절 레나코에 대한 감정이 각별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레나코를 동경하는 것도, 레나코에게 자신의 약점을 말할 수 있는 것도, 가장 힘든 순간에 의지할 상대로 레나코를 고른 것도 서로의 과거를 알고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브컬쳐 취미가 있다든가, 인싸인척 연기하며 살아가지만 내면은 소심하다든가 하는 공통점도 있다. 다만 히로인으로서의 입지는 아직 없다. 카호는 학년 초 마이에게 고백했었고, 4권에서도 레나코에게 마이를 거절하게 되면 자신에게 귀띔해달라고 하는 등 마이 일직선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 이 모습이 가볍게 묘사되기 때문에 정확한 속내는 알 수 없지만.
- 아마오리 하루나 : 두 살 아래의 여동생이지만, 실제로는 하루나가 언니에 가까운 포지션에 있다. 레나코의 고교데뷔를 위해 레나코에게 패션이나 메이크업, 스타일링 등을 알려주고 말투를 교정해준 장본인이며, 이 시절 도움받은 것으로 인해 레나코의 입장이 아래가 되었다. 하루나가 레나코를 강압적으로 대할 때가 많지만, 의미없이 레나코를 괴롭히거나 하는 경우는 없으며, 전부 레나코를 위한 일들이다. 등교거부를 지속하지 않도록 등을 떠밀거나, 인간관계가 꼬이지 않도록 진지하게 조언해주거나 하는 등. 레나코도 그걸 알기에 하루나의 거친 방식에 투덜대면서도 잘 따르고 있다. 현재는 레나코의 주변에 멋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을 보며 레나코를 다시 보게 되었고, 종종 레나코에게 아부하기도 한다. 또한 마이, 아지사이와는 종종 연락한다고 한다.
5. 기타
- 권마다 표지를 장식하는 히로인들과 목욕을 같이 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와타나레의 편집자는 와타나레의 장르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레나코가 매권 다른 히로인들과 목욕하는 이야기"라고 공식 트위터에 올린 바 있다. 꼬박꼬박 매번 새로운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 키스나 혼숙, 가슴만지기도 꽤 높은 빈도로 나오지만, 의외로 아직 하지 않은 히로인도 꽤 있다.
[1] 말 그대로 교실 내의 암묵적 서열, 질서를 의미하는 일본에서 주로 쓰는 표현이다.[2] 임간학교를 가기 싫어서 병결로 학교를 빠지려고 얼음을 잔뜩 띄운 욕조에 한참 들어가 있었다가 동생한테 들켰다거나 등.[3] 1권부터 그룹의 다른 친구들과 떨어진 상황에서는 기회를 노리던 같은 반 여학생들이 꼭 레나코에게 접근해서 수다꽃을 피우다가 마이, 사츠키, 아지사이, 카호 중 한 명이 등장하면 바로 자리를 비켜 주고 있다.[4] 아지사이의 경우 직접적으로 힘대결(?)을 하진 않지만, 레나코 자신보다 운동신경이 좋다고 평가하는 등의 묘사가 있다.[5] 서술 중 종종 나오는 드립을 보면 원피스나 귀멸의 칼날 등 점프 계통 메이저 소년만화를 주로 읽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피스를 패러디한 드립이 의외로 자주 나오는데, 취소해라 방금 그 말처럼 팬덤 외부에서도 유명한 밈은 물론 원작에선 그냥 지나가는 장면이라서 자세히 읽지 않으면 패러디인지 알아채기도 쉽지 않은 서술도 있다. 가령 사츠키의 성격을 묘사하면서 '만약 내가 주먹밥을 만들다가 소금과 설탕을 바꿔넣으면 사츠키 양은 바로 땅바닥에 내던진 다음 발로 퍽퍽 짓밟을 것'이라고 표현하는 등.[6] 편차치 30과 70[7] 본인은 마이가 자기를 이런 여자로 만들었다고 항변(?)했지만, 마이의 고백 이전 아지사이와의 첫만남을 그린 외전만 봐도 이미 충분히 끼가 보인다.[8] 고등학교 졸업 시점까지 이 관계를 유지하고, 그 기간 내에 친구인지 연인인지 다시 선택하기로 한다.[9] 다만 사츠키->마이, 사츠키->레나코는 단순한 친구나 라이벌을 넘어선 상당히 복잡한 감정이다.[10] 카호의 인싸 코스프레의 경우 초등학교 시절 레나코의 성격을 롤모델로 한 것으로, 현재 카호의 모습은 초등학교 시절 레나코의 모습이자 카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레나코의 모습이라고 한다. 레나코가 중학교 때는 특정 그룹의 악의로 인해 괴롭힘을 당했지만, 그 전까지는 굉장히 활기차고 붙임성 좋은 성격이었다고 한다.[11] 레나코가 마이에게 '누구나 실패 정도는 할 수 있다. 난 마이가 아무리 실패해도 받아들여 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관계가 재정립된다. 마이->레나코의 경우 자신의 미숙한 면, 약한 부분도 털어놓을 수 있는 특별한 사람으로 인식하였고, 레나코->마이의 경우는 마이의 또 다른 일면을 알게되면서 서로의 약한 부분을 존중해줄 수 있는 친구관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였다.[12] 타인에게 항상 완벽한 모습만 보여줘야하는 중압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상대[13] 사츠키에게도 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긴 하지만, 사츠키가 마이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레나코와는 다른 포지션이 되었다[14] 중학교 시절 괴롭힘 당한 트라우마로 인한 자존감 하락, 자학 등의 심리로 자신은 결국 미움받게 될 거다, 자신을 좋아하는 것은 착각이거나 과장된 평가다 등의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로인해 누군가에게 진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해 정말로 가까워지는 것을 거부하고, 이상적인 친구관을 정립하여 밀어붙이는게 초반부 내용.[15] 마이 연인모집 사건, 마이와 사츠키의 냉전, 기말고사 등[16] 아지사이가 레나코를 자신의 집에 초대했는데, 레나코가 마이의 연인모집 파티에 가야해서 거절한 사건. 이때 레나코의 거절 문구가 유사 고백 수준이었기에 아지사이가 착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