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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09:38:23

아스카론(창세기전 시리즈)

파일:attachment/BB-000.jpg파일:WOG3-ascaron-sp.png

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마장기. 비프로스트 공국의 전설 속의 수호신과 같은 1급 마장기다.

비프로스트의 초대 아이센 윌로우 공왕이 사용했던 1급 마장기로 아론다이트와 함께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마장기 중 하나였다. 미늘창을 무기로 쓰며 빔으로 추정되는 병기도 보유하고 있다. 제작자는 12주신 중 한 명인 전쟁의 샤크바리로 추정된다.[1]

게이시르 제국이 윌로우 공왕의 딸을 납치해 윌로우 공왕이 탑승한 아스카론을 대량의 화약이 설치된 계곡으로 유인, 윌로우 공왕과 함께 매몰되어 행방불명되었다. 그 후 오랫동안 비프로스트에 제국이나 외세의 침공이 있을 때마다 아스카론이 나타난다는 전설이 생겼으며 창세전쟁 초기 베라딘의 지령 하에 비프로스트에 잠입해있던 제국 병력의 2급 마장기 아수라를 본 비프로스트 주민들에 의해 아스카론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창세전쟁 직후 체사레 보르자 추기경과의 줄타기 속에서 제국을 공략하고자 군비를 늘리던 모젤 2세에 의해 발굴이 완료된다. 이때 비프로스트의 제2차 제국령 침공에 투입되었으나 투르와의 휴전이 막 맺어져 병력을 제국으로 돌릴 수 있었던 팬드래건 왕국아론다이트와 대면한다. 그런데 당시 탑승자가 마장기 조종 경험이 없던 발키리 전대 대장 카타리나였던지라[2], 동영상의 연출인지 실제로 그랬던 것인지 일격(...)에 패배하고 만다.

창세기전 3에서는 비프로스트가 게이시르 제국에 통합된 뒤, 기즈 공작과 구 비프로스트 잔당 세력이 일으킨 반란 때 모젤 2세가 탑승하여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번엔 제국의 에다가 개발한 칼리에 패배. 이후 언급이 없는 걸로 보아 그 때 완파당한 듯하다. 그런데 해당 전투에서 아무도 이게 아스카론인지 뭔지 말을 안 해준다. 창 2부터 해 온 유저라면 알 수도 있겠지만, 처음 보는 타입의 마장기가 떡하니 나타났는데 최소한 "저것은 아스카론!" 같은 식의 멘트도 없었다. 물론 아스카론을 쓰러뜨렸던 구 아론다이트와 동급의 성능을 내는 칼리가 양산된 시점에서 게이시르 입장에서는 아스카론은 전혀 무서운 존재가 아니다. 한편 창 3부터 한 유저들은 별 감흥 없이 썰고 지나갔다 카더라.사실 창2부터 한 유저들도 아스카론이 너무 약해서 설마 1급 마장기중 하나였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카더라 성능도 정말 낮아서 실제 전투에서도 죠안이 탑승한 칼리하고 1:1로 붙여 놓으면 완전히 썰린다. 마지막에 탑승한 이도 그야말로 형편없는 능력치를 가진 모젤2세라는 것도 엄청난 페널티..[3] 비프로스트의 인재난을 가히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여러모로 등장 전까지는 아론다이트 이상의 기체라고 기대를 부풀어놓더니, 정작 짜잔하고 등장하니 탑승자와 시기를 잘못 만나서 역사 뒤로 사라져 버린 마장기.[4]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서 처음 등장한 외형은 묘하게 영혼기병 라젠카의 가이런과 흡사하다.


[1] 샤크바리는 전쟁의 신으로 통하는만큼 무기 제작에 탁월한 솜씨가 있었다. 주신 진영에서 최고의 마이스터인 비스바덴 다음 가는 수준.[2] 마장기 조종 경험이 없다는 것이지 마력(영자력)만큼은 제국제일검 메디치를 패배시킨 카타리나이니 결코 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3] 그나마 카트린느 대장을 태웠으면 그나마 나을 듯 했지만, 카트린느는 제국에 귀순하여 이 전투에 참가하지 않았다.[4] 사실 성능 자체만 놓고 보면 구 아론다이트와 맞먹거나 이상이긴 한데 창 3 시점에서는 이미 아론다이트만 해도 아스모데우스의 1/4에 달하는 출력이고 제국의 칼리 또한 신형 1급 마장기에[5] 양산까지 되었을 정도니 이미 아스칼론 정도가 나설 곳은 없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