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와카사 생명 대표. 성우는 코야마 리키야.[1]신장 191cm, 체중 114kg.
머리가 미시마 카즈야처럼 위로 솟은 스타일이다.
2. 상세
현직 경찰로 기동대 대장. 유파는 경찰들이 사용하는 체포술이다. 하지만 이는 겉모습이고, 사적으로는 정체를 숨긴 채 범죄자들을 살해하고 다닌다. 그러나 다크히어로 같은 건 절대 아니고 실상은 미치광이 살인마. 연쇄살인자의 아들이 별다른 죄를 짓지 않았는데도 악의 씨앗이며 결혼을 통해 그 씨앗을 퍼뜨리려 한다는 구실로 죽여버렸다. 슌카의 말로는 초기에는 기계적으로 목표만 살해했는데 정의활동을 지속하면서 피 맛을 알게 되고 결국 걷잡을 수 없게 되었다고.[2] (애니메이션에서는 빠졌지만)이 악의 범위에는 본인도 포함이다.이런 아코야를 따르는 슌카 역시 정상은 아니어서, 뺨을 맞거나 목을 졸리는 등 심한 대우를 받아도 아무렇지도 않는 마조다. 원래 와카사 생명의 회장 자리를 노린 사촌 오빠에게 살해당할 뻔한 과거가 있으며[3] 슌카는 사촌 오빠를 살해하고 자신을 구해준 아코야를 무작정 따르는 상태다. 심지어 슌카 자신도 사촌 오빠가 살인자이기 때문에 악의 씨앗을 근절하기 위해 아코야에게 죽어야 하는데도 말이다.[4] 또한 와카츠키 타케시, 카노우 아기토 등의 격투가들에게도 적의를 불태우는데 둘을 악으로 판정한 이유는 불명이다.
3. 강함
vs 하루오 |
코스모의 더 존을 막아낸 아코야 |
이 아저씨... 얼마나 위험한 반사신경을 지닌거야?!
이마이 코스모
켄간 아슈라 최상위권의 반사신경을 지닌 격투가. 반응 속도는 이미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었고 토너먼트 참가자 중에서도 가장 빠른 0.074초. 덕분에 0.1초 미만의 틈을 공략하는 이마이의 존에도 자력으로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었고, 계획한대로 슌카의 지시가 있었다면 완벽대처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한다.이마이 코스모
이 반응속도를 이용해 와카사 생명 회장인 히야마 슌카와 짜고서 부정행위를 벌일 수 있다. 슌카는 정확한 체내시계를 지니고 있어, 상대를 관찰한 후 상대의 호흡을 예측하는 게 가능하고 이걸 패턴화시킨다. 시합을 천천히 진행하면서 데이터를 모으다가, 분석이 끝나면 몰래 설치한 이어폰을 통해 예측되는 움직임을 아코야에게 전달하고 이를 기반으로 상대를 기계적으로 제압하는 것. 아코야의 반사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가능한 싸움 방식이다.
유파는 여러 가지 격투술을 섞어쓰는 듯 하지만 명확히 밝혀진 것은 체포술. 비정상적으로 단련되어 작중 최상위권의 체급에서 나오는 파워를 가진 하루오의 주먹도 빗겨내는 왼팔의 전완근을 방패처럼 앞세우고 초인적인 반사신경으로 적의 공세를 받아친다. 손가락의 뼈마디를 너클처럼 휘둘러 적의 피부를 찢는 '리퍼'라는 기술을 쓰고[5] 기타 격투술도 일류.
단 이런 유파는 히야마 슌카의 지시와 함께 어느정도 아코야가 억제되었을때나 강조되는 스타일이고, 아코야의 본성대로 정의 집행을 위해 날뛰기 시작하면 유파의 개념이 사라진 안구같은 신체의 취약점을 노린 급소공격, 무차별 박치기, 물어뜯기같은 좋게 쳐야 야성적이고 원시적인 방식의 전법을 구사한다. 단 강함으로 따지면 오히려 이 쪽의 무자비한 스타일의 아코야가 더 치명적이고 강력한데, 기술이 모자라 취하는 임시방편따위가 아니라 고의로 무도의 범위를 벗어나 상대를 확실히 죽이기 위해 자신의 격투 기술과 인체 지식을 총동원해 상대에게 가능한 모든 손상을 가해오기 때문.
2부 시점에선 리퍼같은 잔기술과 슌카와 연계해서 사용하던 정교하고 담백한 공수도 계열 기본기들보단 1부에서 잠깐 보여줬던 전완 방어 전술을 더욱 강화해 방패&진압봉 스타일을 주력 스탠스로 사용한다. 단순히 방패 역할을 하던 전완에 오른손의 철퇴가 더해진 심플한 형태인데, 아코야의 체급이 더해지다 보니 한 방 한 방이 강렬한 필살기가 된다. 전체적으로 방어 후 카운터를 노리는 캐릭터로 성격이 변했다. 사각의 기습에 특화한 가오유루를 사용하는 류키의 공세를 계속해서 카운터 쳐내며 압도했고, 이후 연옥측에선 자신과 동급의 반사신경을 지닌 니콜라의 살파수를 상대로 본인의 또 다른 특기인 급소 공격과 물어뜯기 등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전투방식을 다해가며 혈투를 벌인다.
이후 벌레사냥 중에 자신이 쇠락해간다고 느끼며 장비를 강화하는 등 무기와 편법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럼에도 무기를 든 루 티엔과 교전해서 살해했으며[6][7] 오히려 장비가 있을 땐 정면에서 압도당했던 윌렘을 상대로 장비를 포기한 뒤에 도리어 압도하며 꺾는 등[8] 실력이 완전히 죽진 않았고 오히려 더 강해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9] 밝혀졌다.
작품 외적으로는 스토리 작가의 캐릭터 활용이 비판받는 점이기도 한데, 잘만 활용하면 사기능력의 반열에 들어가는 초월적 반사신경이라는 특수능력을 설정했으면서 굳이 그 강점을 방어 특화라는 몰개성의 구덩이에 던져넣고[10] 또 딱히 반사신경이란 강점이 조화되지 않는 파이팅 스타일을 하고 있어 캐릭터의 특징이 강조되기 위해선 아슬아슬하게 피해를 줄이며 얻어맞는 장면이 나와야만 하는[11] 모순의 딜레마를 겪고 있다.
4. 행적
4.1. 켄간 아슈라
실루엣만으로 등장하다 시합장으로 가는 배 안에서 히야마 슌카와 함께 정의 실현을 운운하며 등장하고 이후 계속 둘이서만 붙어 다니고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권원시합 32강 때에 하루오의 상대로 등장. 평범한 경찰이 아닌 특제 슈트를 입고 범죄자를 불법으로 학살하는 사이코패스로, 용병 무테바 기젠가는 경관 나리에게서 자신같은 살인자의 냄새가 난다며 흥미로워했다.자신의 덩치만 믿고 달려드는 하루오의 패턴을 분석하고 무전기를 통해 몰래 전해주는 슌카의 지시에 따라 차분하게 노려 공격해 흐름을 가져오지만 하루오가 뒤늦게 각성하는 조짐을 보이자 패턴이 달라져 슌카의 분석이 뒤처지고, 아코야는 이에 슌카를 질책하며 지시를 무시하고 하루오를 죽이려 하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하루오의 무릎부상이 발생해 흐름이 단박에 기울고 아코야는 압도적 승리를 거둔다.
코스모와의 2차전에서 니시혼지 사장에게 이 부정행위가 들통나 슌카의 지시를 받지 못하자 제대로 폭주하는데 사실 이때가 더 강하다. 싸움 방식도 흉악해져서 팔에 손가락을 박아넣거나 대퇴동맥을 물어뜯고 늑간 신경을 파헤치는 등. 사실 부정을 저지른 이유는 효율적인 승리 & 아코야의 억제를 위해서[12] 코스모에게 중상을 입혔으나 마지막의 마지막에 투사로서의 마음가짐에 각성한 코스모의 조르기에 걸려 패한다. 코스모를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음에도, 승리를 갈망하지 않고, 정의집행이라는 명분으로 자신의 가학심을 만족시키는 것을 우선시 했기 때문에[13] 패배했다.
전투 이후 동양전력의 쿠데타를 진압하는 데에 일조하나 이후의 비중은 제로에 가깝다.
4.2. 켄간 오메가
2부에서 토키타 오우마를 닮은 류우키를 CCTV로 감시하는 모습으로 등장. 미행 중에 정체불명의 살인사건과 조우하나 그게 류우키의 짓임을 짐작한다. 이후 류우키의 대전상대로 등장했으며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류우키의 기습형 고속 공격을 전부 반격한데다 새로운 전투법으로 압승했다.[14] 대결 후 13인의 대표로 선정됐다.[15] 사실 아코야는 필요할 때는 살인조차 마다하지않는 류우키를 자신의 정의활동의 동료로 삼을 목적을 갖고 있었고, 최후의 순간 살기를 억제한 류우키가 그만한 능력과 자격이 있다며 눈여겨보는 중.
가는 길의 비행기에서부터 와카츠키 타케시와 대립각을 세우면서[16] 서로서로 언젠가 결판을 내주겠다는 경고를 하고, 경기장에서는 출전순서를 두고 또 쿠레 라이안과 대립하면서 비웃음을 당하자 바로 싸우려고 들었다. 간신히 가오란이 앞장서면서 진정된다. 이후에 가오우 류우키가 나이당긴 뭉흐바트에게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실망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지만 결국 류우키가 나이당긴을 살해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고 경기장에 나가 가오우를 죽이려는 리우를 제지한다.
103화에서는 9회전에 출전. 상대는 니콜라 르 밴너로 하필이면 상대가 아코야와 동격인 반사신경의 소유자인지라 특유의 강점이 희석된 채 1~2화만에 갑자기 지나친 버프를 받은 니콜라의 살파수에 고전하지만 아코야도 나름대로 반격하며 호각을 이루던 중, 결국 둘다 살인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살육전을 펼치려 하자 난입한 로롱 도나이레에게 제압당한다[17].
2년 후에는 세츠나, 류우키와 함께 벌레를 구제중이며, 구제 활동 중 루 티엔이 단도를 들고 뛰어내리며 류키를 기습하자 태클로 저지한다. 서로 칼싸움을 하다 칼이 부러지자 본격적으로 치고받기 시작한 후에는 귀혼을 사용한 루 티엔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하지만, 가지고 있던 손전등으로 반격한 뒤 불빛을 켜 루 티엔을 무력화시킨 후 머리에 손전등을 박아 살해한다. 비록 승리하였으나 과거에 비해 압도적이지 못해 자신이 정말 약해진 것인가 의문을 가진다. 그리고는 자신의 후계자를 생각하며 류키를 떠올리는 것으로 보아 류키에게 자신의 사상을 주입시켜 자신이 죽거나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면 범죄자 단죄행위를 류키에게 맡기려는 모양인 듯 하다.
이후 연결되는 자 일행이 권원회와 충돌한지 얼마 뒤에 벌레 측 토키타 니코를 습격할 때 뒤에서 이를 지켜보며 재등장한다. 루 티엔, 시아 지와의 대결에서 스스로가 약해졌음을 체감하자 더 강력한 장비를 착용함으로서 이를 극복하고자 했으며, 니코의 주의가 세츠나에게 쏠릴 때를 노려 니코를 죽이려 했으나 어느새 자신 뒤에서 윌렘과 길버트가 식사를 하고있는 것을 뒤늦게 눈치채고 크게 당황한다. 바로 단검을 던지지만 길버트는 가볍게 피해버리고 윌렘에게 반격을 당하는데, 발차기 한방에 사람의 힘으로는 파괴할 수 없으리라 자신했던 장비에 금이 가자 당혹해한다.
슈트의 성능으로 월렘의 공격을 버텨내지만 정의가 어째서 악에게 지는 것이냐며 정신적으로 충격받는다. 그러던 중 보다못한 길버트의 개입으로 도수높은 술이 부어지고 슈트 전신에 불이 붙어 호흡을 못해 스스로 슈트를 벗어버렸고, 빈사상태에 빠진다. 그렇게 월렘에게 뒤처리 당하나 했지만, 끈질긴 집념으로 월렘을 역습하고 수류탄을 가게 내에 터뜨려 혼란을 틈타 세츠나를 챙겨 몸을 숨긴다. 나중에 윌렘이 밝힌 바에 따르면, 슈트가 없어졌음에도 차라리 슈트가 있는 쪽이 상대하기 쉬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쓰러지긴 커녕 역으로 점점 더 강해져 갔으며,[18] 끝내 윌렘을 스턴건으로 쓰러뜨렸다고 한다.
이후 키류를 슌카에게 넘겨 병원에 보냈고, 본인은 연락이 끊겼다.
한마 바키 VS 켄간 아슈라에서도 등장. 지하격투기와 권원회간의 시합을 지켜보던 중 흉악사형수 5인방의 기척을 느끼고 정의집행을 행하려 한다.
5. 관련 문서
[1] 같은 격투 만화인 바키 시리즈에서 레츠 카이오를 맡고 있다.[2] 이를 두고 아담 더들리는 더티 해리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있는 병명은 아니고 동명의 영화가 아코야의 사상과 비슷한 주제를 행하는 일종의 클리셰 선구자적 작품이라서 영화 시리즈가 크게 흥행한 일본에서 가끔씩 볼 수 있는 표현이다.[3] 이때 두사람이 속옷차림이었는데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4] 니시혼지 아키라는 이런 둘의 관계는 머지않아 파국을 맞이할 것임을 예감했다.[5] 리히토의 레이저스 엣지와 닮았지만 시합을 관람하던 리히토 본인은 그저 피부만 찢어내는 얄팍한 수준이라고 평함과 동시에 상대를 압박하기 위한 더티 플레이라고 보았다. 사실 단순한 더티 플레이가 아니라 이렇게 찢어낸 틈을 재공격해 데미지와 고통을 증가시키기 위한 사전 작업이다.[6] 루 티엔 역시 연옥전 이후 어딘가 이상이 생긴게 확실한 모습이긴 했지만 딱히 약해졌다는 설명도 묘사도 없고 귀혼도 다시 멀쩡히 쓸 수 있었던데다 무기까지 들고 전투했으니 지금껏 보여준 행적으로 파워밸런스를 추측해보면 오히려 아코야가 선방한 셈이다. 시아 지의 경우는 당시의 만화 흐름 자체가 어떻게든 코가의 강함을 보여주기 위해 연관된 모든 캐릭터를 폄하시킨 스작의 뻔한 촌극이라 참작의 여지가 있다.[7] 당장 아코야는 자기가 약해지고 있다고 독백할 뿐 더 강해진다는 묘사가 전혀 없는 시점이기 때문에 이 때의 시아 지 전을 파워밸런스 측정 용도로 끼워넣으면 당장 나루시마 코가 > 후나야마 요시키(전귀배 예선 인디 레슬러) ≥ 슬럼프를 극복한 김승엽 > 시아 지 > 아코야 세이슈 ≥ 루 티엔(연옥전 후) 이라는 어이가 우주끝까지 날아가는 부등호 공식이 완성되어 버린다. 따라서 논외로 치는 경우가 많다.[8] 아무리 때려도 쓰러지긴 커녕 점점 더 강해져 윌렘을 몰아붙였고, 윌렘은 자신이 살해당하지 않은 것은 아코야에게 그럴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라 여겼다. 결국엔 이때도 스턴건이라는 무기에 의존해서 결정타를 먹이긴 했지만 상대도 먼저 강화복에 불을 붙이는 등의 수단을 사용해 아코야는 전신화상 상태로 싸웠으니 딱히 변명의 여지는 없다.[9] 애초에 아코야가 약해졌음을 자각한 계기가 무형 대결로 2부 카노우 아기토를 능가하는데 무기까지 든 루 티엔과의 교전이었음 + 다음 상대인 윌렘은 귀혼을 안썼다지만 연옥전보다 훨씬 더 극적인 성장을 이룬 라이안이 무기전으로 이긴 상대였음을 생각하면 원래 둘 다 아코야보다 훨씬 윗선이다(...). 그걸 아코야가 동 조건으로 이긴 것이라 딱히 약해진게 맞는지조차 의문.[10] 실제로 이런 격투계열 작품에서 반사신경이 강조되는 캐릭터들은 보통 상대보다 늦게 반응하면서 더 빠르게 움직인다거나 그냥 상대보다 압도적으로 빠르다 등의 설명을 붙여서 회피 특화나 속도감 있는 공격 특화인 경우가 많고 1부 시절엔 아코야도 그랬다. 나름 이런 뻔한 클리셰에서 벗어나는 색다른 시도라고 볼 수도 있지만, 이미 방어나 회피로는 아코야의 반사신경은 따위로 만드는 상위호환의 기술들이 이미 켄간 월드에는 차고 넘치는지라 임팩트가 전혀 없는 게 문제.[11] 대놓고 위기상황을 연출해 직격했나? 싶게 만든 뒤 반사신경으로 피했습니다/막았습니다~ 하는 뻔한 순발력 캐릭의 국밥 연출. 클리셰를 벗어난 설정을 시도해놓고 결국엔 그 클리셰를 따르며, 아코야의 '반사신경'은 1부 시점을 넘어가면 딱히 공격에 쓰이지는 또 않아서 여기서 벗어나는 고유한 연출이나 묘사가 딱히 없다. 켄간 시리즈의 스토리작가가 클리셰 비틀기에 집착한 나머지 자기가 비튼 클리셰를 자기가 감당 못하는게 고질병으로 지적되는 이유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지점이다.[12] 아코야가 기본적으로 정신이상자인지라 싸움 도중에 상대를 진심으로 죽이려 들기 때문에 무차별 살인으로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했기 때문.[13] 슌카의 지시가 더 내려오지 않자 자기가 원하는 대로 '정의'를 실현하면서 코스모에게 일부러 고통을 주며 괴롭히는데, 이때 기권하려는 코스모의 입을 틀어막아서 포기하지 못하게 했고, 결국 코스모를 실신시켜서 승리 판정을 받을수 있었지만 심판이 확인하기도 전에 다시 깨워서 괴롭히기까지 했다. 이런짓만 안 했으면 아코야의 승리였는데 괜히 비틀린 자기만족으로 싸움을 길게 끌었다가 코스모에게 각성의 기회를 줬으니 자업자득.[14] 자신의 왼팔로 상대방의 목을 눌러 마운트로 제압. 이후 오른쪽 주먹으로 안면을 구타한다. 그래플링도 아니고 그냥 팔목을 상대 목 언저리에 얹고 누를 뿐인 단순한 기술인데 가오우류 버드나무를 쓸 수 있는 류우키가 선자세에서 걸렸는데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마운트당하는 걸 보면 평범한 누르기는 아닌 듯 하나 딱히 이 부분이 묘사되진 않는다.[15] 와카츠키 타케시를 비롯한 일부는 아코야가 대표로 나오는 것에 부정적이었는데, 실력 자체는 확실하지만 너무 위험하다는 이유였다. 단 권원회 내에서 그 잔혹함과 위험성을 대표하는 게 무로부치 고조를 필요 이상을 린치한 사건인데 정작 당사자인 무로부치 고조가 대표로 추천했기에 이를 문제삼을 수가 없었다.[16] 무로부치 고조는 우츠부키 코쿠로와의 권원시합에서 패배했는데, 이 때 하필이면 아코야 세이슈에게 입은 부상이 다시 도져버려 긴 치료에 들어갔다고 한다. 아코야 세이슈가 거의 죽일 뻔 했다고 하니 그 부상을 완치하지 못한 모양.[17] 이 9회전은 애초에 결판부터 나지 않은 상태로 카오게이나 해대다가 뜬금 로롱의 난입으로 로롱의 강함 어필만 하고 끝나버리는데다 경기 내용 자체도 아코야가 자기 특색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니콜라라는 신캐릭터의 능력과 기술 설명 샌드백 역으로 나온 느낌이 강한지라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좀 많았다. 정작 니콜라는 연옥전 이후 더 나오지 않는 1회용 캐릭터로 전락했기에 더더욱.[18] 상식적인 설명으론 무거운 슈트 탓에 장점인 반사신경이 활용될 수 없었다거나 하는 이유일 가능성이 높지만 작중에선 왠지 더 강해졌다 라는 윌렘의 대사 말고는 단 한 글자도 설명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