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芥辺.만화 부르잖아요, 아자젤 씨의 주인공.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 워낙 성격이 괴팍하고 음흉하긴 하지만, 그래도 변태들과 어딘가 회까닥 맛이 간 인물들로 드글거리는 이 만화에선 보기 드물게 제대로 된 윤리관을 갖고 있다.
2. 작중묘사
아쿠타베 탐정 사무소의 소장으로 악마들을 사역하는 악마탐정. 일반 탐정의 영역을 뛰어넘는 일은 악마들을 이용하여 해결하지만 살인은 하지 않는 주의다. 화장실이거나 목욕 중 등 부적절한 상황의 악마들을 소환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인간의 한심한 꼴이 좋은지 추악한 면이 드러나는 사건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언제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여담이지만 작이 진행되면서 뒤에 바보털이 생기고 눈썹이 사라지고 있다...본 만화에서 피와 내장과 살이 튀기는 장면의 90%를 담당하는 인물.
작중 무력 최강으로 수도의 풍압만으로 멀리 있는 악마를 두동강내고 발길질 한번만으로 몸을 박살내버리며, 주먹질과 발길질로 이차원의 벽을 허물고, 상처 없이 메카 오세를 부숴버리기도 한다.
그 밖에 악마를 약체화 시키고[4] 천사들이 악마를 찾는 레이더 능력이 통하지 않는데다 천사도 침입할 수 없는 결계를 만들거나 살기만으로 몰렉 요시노부를 굴복시키고, 루시퍼가 쏘아 낸 휴대폰을 녹여버릴 정도로 뜨거운
살아온 경력이나 내력은 미스테리. 글리모어를 대량으로 수집하고 있으나 그 목적은 불명이다. 사쿠마가 질문할 때 대답하려고 한 모양이지만 아자젤때문에 흐지부지 되었다. 이후에 글리모어를 모으는 이유에 대해 나쁜 짓을 하려는 악마술사에게 악용되지 않도록 하기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진의는 알수없다.
일정한 주기로 심사가 매우 사나워진다. 이때는 굉장히 예민해져서 감도 날카로워진다고.[5] 하필 날을 잘못 골랐던 몰렉 요시노부의 동생은 겁도 없이 아쿠타베를 죽이려 하다가 아쿠타베의 심사를 제대로 뒤틀어 그의 진짜 정체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충격으로 새하얗게 타버리고 어찌어찌해서 몰렉 인형들과 함께 배송되어 그대로 리타이어했다. 이후 다시 메카화되어 등장하나 아쿠타베의 정체를 기억해내는 즉시 트라우마로 다시 리타이어. 그냥 숨겨진 대천사나 혹은 악마나 천사의 혼혈로도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6] 하지만 악마나 천사의 혼혈에 관한 설정이 없는데다 그것만으로 악마가 새하얗게 타버리는데다 트라우마가 생길정도는 아니라는 말도 있어서 자세한건 불명이니 너무 믿지는 말자
위에 설명했다시피
사무실에는 다수의 글리모어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유는 모르겠지만 글리모어 수집에 혈안이 되어있다. 악마와 글리모어에 관한 사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구 반대편까지 가서 몰렉의 글리모어를 가져온다거나 때로는 절도[10] 등의 불법적인 수단도 서슴치 않는 등 글리모어를 모으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쓸모가 있어 보이는 악마가 있다면 기존의 계약자와 계약을 파기시키면서까지 본인의 사역마로 만드는 등 휘하의 악마들도 꽤된다.
사쿠마에게 유난히 친절하다는 것은 악마들 사이에서 공인된 사실이자 프로필에까지 적힌 공식. 몰렉이 제물을 거부해 사쿠마가 소로 변할 위기에 처하자 귀신같이 나타나 사쿠마의 소고기 카레를 먹게했고 베히모스 때에도 무심한 척 했지만 뒤에서 보고 있었다.[11] 그리고 아자젤이 사쿠마에게 직접적으로 가하는 성희롱에는 언제나 철권제제가 들어간다.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는 세콤이라 불린다.
사쿠마가 샐러먼더의 저주에 걸렸을 때도 샐러맨더의 글리모어를 찾아서 사쿠마의 저주를 풀어줄 생각부터 먼저하였다.
사쿠마가 린코링이 되어서 사무실에 안나올 때 왠지 사쿠마가 아닌 악마들에게 성질을 내면서 데려오라고 한 것이나 코타로의 전학수속 때 보호자 역할을 사쿠마가 거절하자 운디네를 불러온 것으로 보면 사쿠마에겐 어느 정도까지 회유와 협박을 해도 아주 강경하게 나가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인큐버스 때문에 가출한 아자젤을 발견하면 상냥하게 대해달라는 사쿠마의 부탁에 상냥하게 아자젤을 무시해주고 평소같으면 아작을 냈을 것을 네가 악마라면 찢어발겨서라도 방해꾼을 없애버리든가 빼앗긴 것은 네 스스로 되찾고 그것도 못하면 나가 죽으라는 말만 해주고 끝냈다....[12]
10권을 보면 심지어 사쿠마가 악마에게서 벗어나서 평범한 대학 생활을 만끽하려고 하자, 딱 한번 세게 나간 적이 있는데... 다름 아닌 사쿠마에게 반한 남자에게 저주가 떨어지는 뒷작업을 해놨다.[13][14] 결과는 성공스럽게도 사쿠마의 대학 중퇴+탐정 사무소 재입성.[15] 잘 부탁드립니다하면서 비릿한 썩소로 맞아주는 아쿠타베의 행동이 압권.... 이렇게 이상하리 만큼 사쿠마에게 집착하는 아쿠타베를 보고 벨제부브도 의문을 갖게 된다. 사쿠마가 알바 2달 때 벌써 악마의 존재와 글리모어 사용법을 가르쳐주고 악마들과 글리모어를 잘 다루는 사쿠마의 재능 때문에 어떻게든 사쿠마를 자신의 아래에 두려는 것 같다.
일정한 주기로 심사가 매우 사나워지는 이유가 마지막권에 밝혀졌는데 그것은 바로 신이 아쿠타베와 만나는 것 때문이었다.
게다가 신이 아쿠타베를 보고 "여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쿠타베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 것 같은 데다 아쿠타베도 "내가 봐왔던 인간들은"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보면 아쿠타베 역시 인간이 아닌 존재로 추정된다.
마지막까지 확실한 정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작중의 신과 동일한 형태의 제3의 눈을 가지고 신의 천벌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3. 기타
- 평소의 여가 시간은 장르를 불문하고 책을 읽고있기 때문인지 등장할 때마다 글리모어나 책을 읽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돼지와 함께'라는 동화책. 사쿠마가 술에 취했을때 얻은 고액의 빚을 대신 납부하거나 천사에게 사무실 위치가 알려지자 즉시 이전하는 등 상당한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능력적으로는 만렙캐에다가 작중 유일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절대 망가지지 않는 캐릭터인데다가, 그의 전용 BGM부터가 부르잖아요 아자젤씨에 맞지 않는, 시리어스물에 나올법한 BGM 등등 여러모로 부르잖아요 아자젤씨에 맞지 않는 경향이 많다 보니 스토리상으로도, 개그상으로도 굴리기가 아쿠타베에게 만큼은 어렵기에, 갈수록 출연분량이 적어지고 있다.[16] 개그 만화의 주인공 중 특이한 케이스.
- 이름은 한자보단 가타가나(アクタベ)로 주로 표기되며 굉장히 특이한 이름이기도 하고 상술한 행동들에 미루어볼 때 悪食べ[17]를 음차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1] 벨제부브가 버프약염소 똥을 입 안 가득 먹어서 최대치로 능력을 강화한 배변 능력의 빔을 한 손으로 쳐 내고, 구시온이 머리를 물었는데도 기억을 전혀 빼앗기지 않았다. 이걸 보면 아쿠타베는 악마의 저주에 내성이 있는 듯 하다.[2] 벨제부브 공작 가문은 아스타로트 대공 가문, 루시퍼 총통 가문과 함께 마왕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마계 3대 최고위마족이다.[3] 그래도 솔로몬의 링으로 인해 약해져있단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벨제부브에게 적용되는 링의 봉인을 해제하는거 보면 본모습과 힘으로 싸워도 질듯...[4] 이건 솔로몬 링이라는 다른 베테랑 악마술사들도 사용하는 기술임이 나중에 밝혀졌다.[5] 그리고 주변의 동물들도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며 도망가는 모습을 보인다.[6] 그 예로 루시퍼를 돌아가지 못하게 하려고 헬게이트를 4칸짜리에 글리모어 꽉꽉채우고 위에 몇권의 글리모어와 상자를 놓은 책장을 한손으로 던질 때나 은닉의 악마인 사르가타나스의 이공간을 주먹으로 깨부술때 왠지 모르게 검은 연기 형상이 생기는지라 혼혈이라 악마의 힘을 다룰수도 있거나 더 강한 힘을 지니고 있다라는 추측도 있다.[7] 확실한 것은 아쿠타베의 정체는 악마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을 정도로 알려졌다는 것이다. 참고로 아쿠타베는 자신의 정체를 다른 자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지 정체를 알게 된 요시노부의 동생을 죽이려고 했다.[8] 다만 만화책을 보다보면 떡밥이 나오기는 하는데 솔로몬에 관한부분을 잘 보면 아쿠타베의 힘과 탐정사무소에 작용된 힘이 솔로몬의 힘과 거의 비슷한 것을 알 수있는데 대략 솔로몬 본인이거나 그 관계자일 가능성이 높다.[9] 6권에서 사쿠마에게 에우리노메의 글리모어를 받을 때 사쿠마라고 불렀지만 번역과정에서 역자가 접미사(~さん)를 제외시킨 경우이다. 일본 단행본에는 여전히 사쿠마씨라 부른다.[10] 변태 48면상이 노리는 미술관에서 소동을 틈타서 훔쳐냈다.[11] 아자젤이 모르는 척하면서 다 지켜보고 있었다고 놀리자 조용히 칼로 두개골을 쪼갰다....[12] 단 아자젤이 악마(?)답지않게 징징댄 것을 아쿠타베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어떤 의미로 들어보면 충고와도 같기 때문이다.[13] 하지만 저주 자체는 아쿠타베가 건 것이 아니라고 한다.[14] 이건 사쿠마가 원래부터 저주에 걸려있었던 거다. 참고로 저주는 이전까지 발동하지 않았었으나 아자젤 탓으로 발동.[15] 그러나 사쿠마의 대학 중퇴는 원한 것이 아닌지 왜 중퇴했냐고 묻기도 한다.[16] 사실 상 사쿠마나 코타로의 깜냥으로 감당할 수 없을 때 상황을 정리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다.[17] 악마를 먹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