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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2 23:43:15

아현고가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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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고가도로
다국어 표기
영어 Ahyeon Overpass
한자 阿峴高架道路
관리기관
서울특별시
개통일 1968년 9월 19일
철거일 2014년 2월 6일
1. 개요2. 역사3. 역할
파일:아현고가도로.jpg
아현고가도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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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현고가도로는 1968년 9월 19일 개통한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중구 중림동을 잇는 폭 15m, 길이 939m인 왕복 4차로의 국내 최초 고가도로였다.

2. 역사

대한뉴스 제695호 <달라지는 서울> 중에서
1968년 9월 19일 신촌로, 서소문로, 마포대로의 병목 현상을 없애고 교통 흐름을 원할하게 하며 양화대교를 넘어 서울의 중심지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6번 국도신촌로서소문로를 잇는 아현고가도로가 개통됐다. 그 후로 하루 통행량 약 8만대라는 거대한 교통량을 약 반세기간 감당해왔지만, 2000년대에 들어 고가도로 주변 지역의 슬럼화로 인한 지역 경관 훼손을 이유로 고가도로 유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대두되었다.

또한, 2004년에는 노후화로 인해 고가도로 통행 중량 제한을 20톤으로 제한시켰다. 2011년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으며 80억을 들여 보수, 보강을 해야하고 유지 관리비가 매년 4억 원 이상 소요될 전망이었고, 고가도로 하부의 교통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여 결국 철거하고 고가도로로 인해 이대역까지만 연결되어 있던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기로 결정되었다. 2014년 2월 6일 15시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었고, 2월 8일2월 9일 이틀동안 고가도로를 시민에 개방하여 걷기행사를 진행한 후 2월 10일부터 본격 철거에 들어갔다.

철거를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난 3월 26일 마지막 교각을 떼내며 완전 철거되었다. 이후 고가가 사라진 자리에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었으며, 그 흔적은 더 이상 볼 수 없다.[1] 국내 최초의 고가도로이며 근대화의 상징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기 때문에 서울역사박물관 경내에 교명주와 표지판 등을 전시해놓았다.

3. 역할

양화대교를 지나 서울특별시청으로 바로 연결되게 계획되었으며 마포대로와 병목현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1] 충정로역인근 충정로사거리에 아현고가도로의 교각을 일부 보존시켜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