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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07 21:56:35

안덕

네이버 웹툰 문아등장인물. 드라마 CD CV[1]는 박기령.
파일:attachment/안덕/anduk.png
마감을 할 수 없는 장식 마약브로커

1. 소개2. 작중 행적
2.1. 장인편(9~22화)2.2. 문아편(48~70화)2.3. 추을편(71~101화)2.4. 문아편2(102~132화)2.5. 번외편. 안덕
3. 기타

1. 소개

중국인으로, 통칭 화떡 후주녀. 새하얀 피부, 흑단처럼 검은 머리카락검은 눈동자, 흰 피부, 붉은 입술을 지닌 전형적인 미인상. 경극 배우 같은 짙은 화장이 인상적이다(…). 자그마한 체격에 어려 보이는 얼굴과는 달리 풍만한 몸매와 요염한 목소리의 소유자. 보통 사람과는 조금 다른, 자신만의 정의를 위해 움직이기에 자신이 아끼는 사람에게만 각별한 애정을 주고, 그 외의 사람에겐 매우 잔인해진다. 재능있는 사람을 좋아해 그들을 후원해주는 것이 소일거리. 남편보다 16세나 어리다(…). 작가 트위터에 의하면 먼저 반해서 남편을 꼬셨다고...

2. 작중 행적

2.1. 장인편(9~22화)

사신으로 고려에 온 남편 이정흠과 동행했다가 아픈 남편을 대신해 진안 자기소에서 후주에 보낼 진상품용 도자기를 살펴보았다. 청자제조법을 미끼로 강우진에게 후주에 귀화할 것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하자 일단 물러났지만 '나머지는 곧 처분하고 돌아간다'고 남편에게 전언. 팬들 사이에서는 화장을 떡칠한 게 얄밉게 군다며 포풍비난. 17화에서 가마를 폭발하게 장치를 해놨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나쁜X 인증을 제대로 하였다. 거기에 유부녀이면서 미남인 최선겸에게 호감을 보이는 등 비호감을 증가시켰다(…).

하지만 납기일에 맞춰 선겸이 가져온 황청자철화십장생문매병 10개에 담긴 진정한 의미[2]를 알고 데꿀멍하다가 청자를 완성했다는 말을 듣고 죽은 눈이 되는 등 표정 변화가 예술(…)이다. 결국 20화에서 홧병으로 쓰러졌다고. 병석이다 보니 머리를 풀고 화장을 지운 얼굴이 나왔는데 댓글창의 반응은 "훨씬 낫네"(…). 정한새를 후주로 유학보내려고 강우진과 밀고 당긴다.

2.2. 문아편(48~70화)

56화에서 오랜만에 등장.쌩얼이 낫다는 평 때문인지 색조화장은 뺐다. 초희가 치료에 사용하는 정체불명의 향을 수레에 가득 싣고 찾아왔다.마약브로커 예전에 후주로 팔려왔던 초희를 거뒀으며, 남편 이정흠이 문자와 의술을 가르친 후 초희가 고향인 고려 양주로 돌아와 활동할 수 있게끔 후원까지 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양주의 백성을 위해 헌신하는 초희를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하는 듯 보였지만…

56화에서는 화려한 머리장식을 하고 나타났는데[3], 57화의 업데이트가 평소보다 늦어지자 댓글창의 반응은 "후주녀가 많이 나오나 보네"(…). 정작 57화에서는 회상씬에서 옆모습만 등장한 게 함정

70화에서 초희를 모시다가 뒤통수를 후려치고 도피한 관리인이 자길 찾아오자, 맞이하기에 너무나 귀한 분들인데 선녀님 곁에 있는 것조차 만족하지 못해 떠났으니 자기가 어떻게 대접해야 할지 힘들다고 동태눈이 되어 싸늘하게 내뱉었다. 안덕이 초희를 이용한건지 진의는 확실치 않지만, 초희가 그녀 나름대로의 신념과 정의를 펼치며 사람들을 구제했던 것을 상기해 보면 적어도 초희를 지지하는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던 듯.

2.3. 추을편(71~101화)

78화에서 김형준의 집에 다녀온 이정흠과 대화하면서 광종을 지칭할 때 그녀는 이라 하고, 남편은 폐하라고 하자 '그 호칭은 우리 황제께만 올리는 칭호'라며 당신은 대체 어디 사람이냐고 무섭게 화냈다.[4] 그래도 남편의 재치 있는 대답에[5] 화를 누그러뜨리고는 '등주에서 편히 살 수도 있었지만 당신만 믿고 낯선 고려로 건너왔다'고 토로.

88화에서 박정의 행방을 묻기 위해 찾아온 문아와 오랜만에 대면했다. 문아가 이정흠과 대화하는 동안 문아를 따라온 섭지에게는 따로 식사를 대접했는데,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자신과 손을 잡자고 유혹 제의했지만 거절당했다.

2.4. 문아편2(102~132화)

109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휴가랍시고 고려에 와서도 자신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는커녕 오히려 문아를 찾는 데에만 열중하는 추을에게 삐져서 추을이 이틀만에 집에 오자마자 덮쳐서 파워 바가지를 시전하지만 바로 추을이 풀어주자 데레데레로 전환, 바로 거하게 붕가붕가까지 한듯.역시 생얼에 머리푼 게 훨 이쁘다

2.5. 번외편. 안덕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중원에 노비로 팔려온 추을을 노비시장에서 만나 자신과 같이 잡혀온 고려인들을 모두 사달라는 추을의 대담한 요구에 흥미를 보이며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대신 그녀가 내건 조건은 양부인 안강의 정적을 은밀히 제거하는데 필요한 독약을 개발하라는 것이었고, 2년이 지나는 동안 추을에게 애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추을이 냉담하게 대하자 자신이 그를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밝혔고, 그럼에도 추을이 요지부동으로 나오자 자신을 황제의 후궁으로 들이려는 양부를 추을의 마비약으로 독살하려 한다. 그렇지만 안강이 죽지 않자 패닉 상태에 빠진 와중, 때마침 나타난 추을이 자기 대신 부친을 죽이고는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한 선택권을 넘겨받아 부친의 뒤를 이어 집안의 책임자가 되었다. 사건이 마무리된 뒤 추을로부터 저택에서 일하던 고려인 노비들을 해방시켜 고용인으로 삼아 달라고 요구를 받자, 이를 수락하는 대신 날 사랑해달라는 조건을 내걸어 응낙받았다.

3. 기타

작가가 가장 아끼는 캐릭터라고 한다. 의상 디자인하기 재밌고 후주인이라 당대 복식 영향을 받아 입히기 힘든 화끈한 옷을 입혀도 돼서라고... 그래서인지 의상 부분에서는 다시 얼굴 비칠 때마다 생얼 나온 건 넘기고... 다른 캐릭터들과 격이 다른 화려함을 자랑한다. 특히 장식이 많고 화려한 의상이 대부분. 작가의 뇌내 설정으로는 같은 옷을 두 번 입지 않으나 마감에 쫓긴 작가가 그냥 입혔다고 한다. 16살 차이나는 추을을 먼저 꼬셔서 결혼까지 했다고...

작가의 최애캐라서 그런지 스토리에서 큰 비중이 없는 조연 캐릭터지만 표지 일러스트가 나오거나 외전으로 단독 에피소드가 진행되기도 하는 등 작가의 푸쉬를 많이 받고 있다.

2013년 2월에는 팬카페 2주년 기념 이벤트로 작가가 진행한 제1회 문아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82표로 12위를 차지했다. 2015년 3월에 진행된 제2회 문아 캐릭터 인기투표에서는 번외편 덕분에 인기가 급상승해 378표(블로그 303표 + 팬카페 75표)로 10위에 올랐다.


[1] 공채에 합격한 성우가 아니라 성우 지망생이므로 "성우"라는 호칭은 적절하지 않다.[2] 최선겸 참고[3] 56화 작가 코멘트 : "머리장식 그리느라 죽는줄 알았네."[4] 사실 진심으로 화내기보단 바가지에 가깝다.[5] "당신의 사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