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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5:11:34

안젤리나 덜레스

마담 레드에서 넘어옴
<colbgcolor=#000><colcolor=#fff> 안젤리나 덜레스
Angelina Dalles
파일:ㅇㅈㄹㄴ.jpg
이름 안젤리나 덜레스
アンジェリーナ・ダレス
국적 대영제국 파일:영국 국기.svg
출생 불명 (32~34 추정)
사망 1888년 11월 9일
런던 도르셋 가
신분 덜레스 가의 차녀
바네트 남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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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정보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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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직업 외과의사
신체 168cm
애칭
Ann / アン
부모 아버지
형제자매 언니 레이첼 팬텀하이브
배우자 바네트(Burnett) 남작
친인척 형부 빈센트 팬텀하이브
조카 시엘 팬텀하이브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박로미[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성연
파일:미국 국기.svg 리디아 맥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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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흑집사의 등장인물.

시엘 팬텀하이브이모. 시엘의 어머니 레이첼 팬텀하이브의 여동생이다. 직업은 왕립 런던 병원에 근무하는 외과의사. 진한 붉은 머리카락, 붉은 드레스 등 전반적인 이미지 컬러가 빨강이라서 통칭 마담 레드. 처녀 적에는 레이디 레드로 불렸다.

결혼했으나 남편과는 사별했다. 현재 런던의 바네트 저택에서 거주.

2. 특징

마담 레드는 걸걸한 누님 타입으로, 남자 같다고 할까, 시원시원한 성격입니다. 하지만 소녀 같은 사랑을 가슴에 품기도 하고, 여성 특유의 고민으로 고뇌하는 등, 내면에는 복잡한 감정이 소용돌이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 만화에서 유일하게 리얼한 캐릭터라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토보소 야나
조카인 시엘을 매우 귀여워한다. 엘리자베스에게는 "앤 아주머니(アン おばさま)"[2]라고 불린다. 시엘도 어릴 적엔 이 호칭을 썼는데, 본인은 "누님이라고 불러!!"라며 불을 뿜었다.

엄청나게 터프하고 붙임성 좋고, 외모까지 따라주기 때문에 사교계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너무 털털해서 시모네타 개그를 자주 시전하고 모자이크 처리된다.

첫 등장부터 세바스찬의 엉덩이를 만졌다. 이 분의 성추행타나카씨의 MSG 레모네이드, 그렐 서트클리프의 망상과 더불어 세바스찬에게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진귀한 기술.

집사로 그렐 서트클리프를 두고 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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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발생한 잭 더 리퍼 사건의 진범.

어린 시절에는 양갈래 땋은 머리를 했으며, 지금과 달리 성격도 소심한 편이었다. 미인인 언니와는 달리 자신은 예쁘지 않다고 스스로를 비하하며 아버지를 닮은 붉은 머리카락을 싫어했었지만 빈센트에게 리코리스[3] 빛깔의 붉은 머리카락이 예쁘다고 칭찬 받은 후 외모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그를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빈센트는 그녀의 언니 레이첼과 결혼해버렸고 안젤리나는 다시 붉은 머리카락이 싫어하게 되지만 언니도 좋아하기 때문에 미워하진 않았다.

이후 사교계에서 남편을 만나 결혼한다.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말해준 성실하고 소박한 사람이었다. 행복한 삶을 찾은 듯 했지만 마차 사고로 남편은 즉사하고, 내장 파열로 인해 임신 중이었던 안젤리나는 태아를 유산하고 자궁을 적출하는 비극을 겪게 된다.

이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언니가 꾸준히 문병을 와서 기운을 북돋아 주었다. 퇴원이 가까워지자 시엘의 10살 생일에 안젤리나의 쾌차 축하 겸 해서 같이 파티를 열려고 했다.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거절을 못한 채로 팬텀하이브가에 도착하지만 저택엔 화재가 나서 사랑하는 빈센트와 언니마저 사망하게 된다. 그녀는 이때 너무나 슬펐지만 그 이상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죽은 언니가 부러웠다고 한다. 조카인 시엘은 몇개월 후 돌아와서 안도했지만 사랑하던 형부와 언니는 돌아오지 않자 시엘에게 애증과 같은 감정을 품게 된다.

그후 의사로서 살아가던 그녀는 매춘부들의 낙태수술 돕는 과정에서 자신에겐 없는, 그리고 앞으로도 가질 수 없는 것(아기)함부로 지워버리는 그녀들을 증오하게 되고 자신의 병원에서 진찰 받았던 매춘부들을 살해하게 되는데, 그러던 도중 붉은 사신과 만나게 된다.

결국 조카인 시엘에게 범행 현장을 들키게 된 그녀는 "너 따윈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라는 감정이 담긴 독설을 내뱉으며 나이프로 찌르려 했지만, 자신이 사랑했던 형부와 언니를 떠올리는 바람에 결국 찌르지 못하고 나이프를 떨구고 만다. 직후 그 모습에 실망한 그렐의 데스사이드에 베여 사망한다. 상황이 마무리 된 후 시엘은 그녀의 범행 사실에 대해 전혀 알리지 않은 채 붉은 드레스와 장미로 화려하게 장식하여 이모의 장례식을 치러준다.[4] 이로서 시엘은 또 다시 가족을 잃게 되었다.

강렬한 매력을 뿜은 개그 캐릭터였던 데다가, 주인공의 친척이고 초반부터 비중이 꽤 커서 레귤러 캐릭터일 것이라고 생각할 만한 요인이 많았기 때문에 그녀의 죽음을 안타까워한 팬들이 많았다.

이후 단행본 7권에서 시엘의 회상 중에 등장, 어릴 때 심한 소아 천식으로 고생한 시엘의 주치의를 맡은 것 같다. 또한 세바스찬과 시엘의 과거 행적에서도 간간히 등장했다.

4. 기타



[1] 드라마 CD에선 카츠키 마사코.[2] 사실 영어권에서 '안젤리나'라는 이름의 애칭으로는 '앤'보다는 '앤지(Angie)'가 많이 쓰인다.[3] 색깔로 보아 민감초(liquorice)가 아니라 꽃무릇(lycoris)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4] 정황상 안젤리나의 상황이 시엘의 입장에서는 워낙 안타까웠던데다가(시엘도 불의의 일로 가족을 한순간에 잃었기 때문) 범인인 안젤리나는 이미 죽었고 공범이라 할 수 있는 그렐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법도로 처벌할 수 없는 만큼 시엘 입장에서도 세간에 들춰서 일을 키우는 것보다는 그냥 조용히 덮음으로서 이모와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5] 퀸 오브 하트의 대사인 '목을 쳐라!'를 외칠 땐 '이거 한 번 꼭 해보고 싶었단 말이지.'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