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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정치 경력/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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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월

2. 2월

3. 3월

위의 쓴 글들에 반론을 제기하자면, 일단 안철수가 이야기한 '임기 연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연장을 뜻하는게 아니다. 애초에 인터뷰 당시 이 발언의 대상도 문재인 대통령을 이야기하는게 아닌, 그 이후의 대통령과 대통령의 권한에 대한 것임을 인터뷰 전문을 훑어만 봐도 알 수 있다. 헌법 개정을 하면 상식적으로 현직 대통령은 포함 안된다는 것을 모를 수가 있겠는가. 안철수가 개헌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할 때는 심지어 대선 후보였다. 또한 대선 전이었던 2016년에는,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 남경필, 손학규 전 대표와의 합동 토론 자리에서 개헌 논의를 하기도 했다. 이때 사용한 임기 연장의 뜻은 일전에 안철수가 개헌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현재와 같은 대통령의 권력 집중 형태가 박근혜 전 대통령 등과 같은 폐단을 만드니, 권력을 축소하는 쪽으로 개헌하자는 의견을 피력해왔었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 의견과 반대되는 4년 연임제를 제시했으니 개헌 이후의 대통령이 임기 이후 다시 한 번 대선에 도전해 또 대통령을 할 가능성이 있는, '임기 연장형'임에 대한 비판(청개구리식)을 한 것이다. 애초에 인터뷰 내용을 그 전에 안철수가 개헌에 관해 피력해왔던 의견들을 알고있다면, 위의 글들처럼 생각할 리 만무하다. 단순히 기사의 제목만 보고 인터뷰 내용을 섣부르게 유추한 것으로 보인다.
앞선 반론에 반론을 제기하자면, 4년 연임제는 절대 임기 연장형 개헌이라고 볼 수 없다. 4년 연임제 체제 하의 대통령 임기는 4년이 될 수도 있고 8년이 될 수도 있다.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야만 8년으로 늘어나는 것이고 실패하면 그대로 4년으로 끝난다. 그러므로 만약에 능력이 별로 시원찮을 경우엔 4년밖에 못하고 쫓겨날 수도 있다. 즉, 국민들이 4년만 시킬지 8년을 밀어줄지를 결정하는데 그게 어떻게 임기 연장이란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철수는 4년 연임제 = 임기 연장이라고 호도했으니 이는 명백히 대국민 선동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4. 4월

5. 5월

6. 6월

또한 안철수 측에서(안철수 본인 또한) 선거기간 내내 '구글 트렌드'나 '네이버 트렌드'를 들먹이며 통상적 여론조사는 엉터리이고 구글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기록한 안철수가 사실상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는 주장을 당당하게 늘어놓았는데, 영상1, 영상2 결과적으로 보기 좋게 틀리며 대망신만 자초하고 말았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패하고 낙선한 배현진, 이인제 역시 상대후보보다 구글 검색량이 많았다고 한다. 구글 트렌드가 일종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것은 사실이나 그 관심도가 '긍정적 관심도'인지, '부정적 관심도'인지를 전혀 구분하지 않고 이 모두를 자신에게 유리한 트렌드라고 심히 착각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안철수의 경우는 지난 대선국면부터 이미 부정적, 조롱적인 여론이 많이 형성되어 있었기에 '오늘은 또 무슨 헛발질을 할 것인가'라는 일종의 '부정적 기대'로 검색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선거 와중에서 안철수와 관련된 이슈의 절대 다수는, 긍정적인 뉴스라기보단 '김문수와의 후보 단일화 문제와 관련된 갖가지 잡음', '노원 병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과 관련된 것이었기에 '긍정적 관심도'가 형성되었다고 보기 매우 어려웠다. 더구나 이런 검색의 주체가 모두 서울 시민들일 리도 만무하다. 안철수 캠프뿐만 아니라 네이버 카페 등에서도 몇몇 안철수 지지자들이 이런 구글 검색어 자료를 들먹이며 안철수 당선을 강하게 주장하는 경우들이 있었으나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모두 버로우하고 비웃음만 당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미국 대선 당시의 트럼프를 언급하며, 안철수도 그렇게 당선될 것이라는 섣부른 자신감을 표한 부분 역시 조롱당하고 있다. 트럼프라는 인물 자체가 수십 년에 한 번 나올까 하는 매우 독특한 인물일 뿐더러 그가 미 대선에서 유권자를 사로잡았던 여러가지 매력 역시 안철수와는 하등 공통점이 없으며, 트럼프를 선택한 미국의 정치-사회적 배경과 이슈들이 한국과 같을 수가 없다. 또한 미 대선의 특징인 간선제가 아니었다면 낙선했을 트럼프였기에 직선제인 한국에서 그의 사례를 단순 적용하는 것은 무리수이며, 당시 트럼프와 힐러리의 선거직전 판세가 힐러리 근소 우세의 박빙이었던 반면, 박원순과 안철수의 차이는 실로 어마어마했으므로 이점들을 보더라도 그의 주장이 상당한 무리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모든 점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저 '이변'이 한 번 나왔으니 이번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쉽게 생각하는 단순한 태도는 고사성어로 수주대토에 해당하는 모습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날 안철수는 패배가 확실시되자 "국민의 준엄한 선택을 존중하며 내게 맡겨진 소임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당시 MBC 선거방송에 출연중이던 전원책 변호사는 이 발언을 두고 "보통 3위 후보는 승복 연설을 하지 않는데 이례적으로 승복 연설을 했다"라 꼬집었다. 또한 승복 연설을 통해 정계은퇴는 없다는 것을 못박았는데 대략 보수진영이 궤멸된 상태에서 대선때까지 세를 유지해 마땅한 후보군이 없는 범보수진영의 후보로 추대받는 형식으로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한편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안철수의 정계은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윤여준이나 김종인, 박지원 등 안철수에게서 등을 돌린 인사들이 안철수를 평가절하하며 정계은퇴를 권유한 적이 있었지만 같은 당 내부에서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처음. 2018년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전략공천, 단일화 논란 등으로 불만이 서서히 끓어오르고 있던 와중에 안철수가 낙선사례 현수막에서 당 이름을 포함시키지 않고, 선거가 끝나자마자 미국으로 떠나는 등 여전히 당을 챙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불만이 폭발하는 모양새다.[17] 안철수는 20일에 귀국하자마자 자신에게 쏠린 당내 불만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7. 7월

8. 8월

파일:안 도망.gif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정치일선에서 물러나겠다”며 “독일에서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겠다”고 기자회견을 열어 선언한 것과 다르게 기자회견 후 40일이 지났건만 여전히 국내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거짓말 논란[18]이 불거졌다.

아주경제가 2018년 8월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싱크탱크 미래’ 사무실에서 촬영한 안철수와의 추격전 영상을 22일 공개했는데, 기자는 “안 전 후보가 기자를 만나자 당황한 듯 자리를 피했다”면서 “그는 건물 비상계단으로 도망쳤다”고 전했다. 기자가 “죄지으신 게 아니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안철수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빠른 속도로 자리를 피했다. 추격전은 안철수의 측근이 기자를 막으며 마무리됐다고 한다.

논란이 불거지자 안철수 측은 8월 초에 독일로 출국해서 체류하다가 비자 문제로 인해 일시 귀국한 것이고, 독일로 다시 출국할 예정이라고 해명하였다. 또한 기자를 피한 이유에 대해선 “취재하던 기자가 엘리베이터를 막아 계단을 이용해 내려갔던 것 뿐이지 황급하게 자리를 떴던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 누가봐도 기자를 피해 황급하게 달아나는 모양새가 분명하기에 이와 같은 해명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또한 기자가 싱크탱크 사무실을 방문했을 당시, 안철수는 그의 측근인 박주원 전 안산시장을 만나고 있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9월 초에 열릴 바른미래당의 전당대회에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안철수 측은 “독일로 출국하기 전 주변 사람들과 인사를 위해 만났던 것으로 전당대회와 무관하다”며 개입설을 부인하였다.독일행 전 구설에 오른 안철수...그는 한국에서 무엇을 했을까

사정이야 어찌됐든 기자를 발견하고 별다른 이유없이 황급히 달아나는 안철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안 그래도 19대 대선 과정부터 쌓여왔던 안철수의 개그적인 이미지가 한층 강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국내에 머물고 있었으면서 노회찬 의원의 빈소에 방문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더 비판을 받게 됐다.

9. 9월

10. 12월

현재는 뮌헨에 위치한 막스플랑크연구소[19]소속의 혁신과 경쟁연구소에 초청받아 방문연구원 자격으로 석학들과 교류중인 것으로 밝혀졌다.[20]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의원이 보수통합론 관련해서 안철수까지 함께할 수 있다고 밝힌 데에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지만, 김철근 전 대변인을 비롯한 최측근들의 강력한 부정과 반발을 통해 정치적인 신념의 변화가 없다는 견해를 간접적으로 피력한 꼴이 되었다.

한국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9일 저녁 즈음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및 선거제 개편에 관련한 합의 촉구를 위해 단식 농성 중인 손학규 당 대표에게 전화를 통해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1. 관련 문서


[1] 다만 안철수는 과거 대통령 유세 중에는 2022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한 바가 있다.[2] 당내경선 과정에서의 현직 유지에 대한 법은 따로 없다.[3] 문재인의 경우 국회의원직을 유지했다. 박근혜의 경우 국회의원을 사퇴한 바 있으나 이 경우는 자동승계 되는 비례대표였으므로 비교대상이 되지는 않는다.[4] 안철수는 4월 4일에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었다. 대선은 5월 9일이었고, 선거법상 보궐선거의 경우 선거 한 달 전부터 후보등록이 시작되므로 안 후보 측이 4월 9일까지만 사퇴를 했으면 5월 9일 대선에 같이 노원병 보궐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 그런데 안 후보 측은 15일에 사퇴를 발표하며 보궐선거를 18년 6월 13일 지선으로 14개월 미뤄버린 것이다.[5] 해당 건의 피고발인은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의원, 자유한국당의 안상수 의원, 그리고 유정복 현 인천시장이다.[6] 한편 송영길 의원은 정대유 전 단장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으나 이에 대해서도 검찰은 무혐의로 결론냈다.[7] 지난해 SNS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개발 사업에 커넥션 의혹을 제기한 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시는 지난해 정 전 차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려고 했으나,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하고 공익신고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바람에 징계의결을 보류했다.[8] 물론 공식적으로 바른미래당에 입당한 상황은 아니다.[9] 5선의 국회의원 경력 모두 비례대표로 얻은 것이다. 13대 총선 때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이때 경쟁 상대가 이해찬이었기 때문에 낙선했다.[10] 당시 당대표는 민주평화당의 박지원 의원이다.[11] 물론 거짓말이다. 영상이 뻔히 남아 있다. 그것도 방송중간에 잠깐 나온게 아니라 아예 한화를 통째로 사용했었다. 불과 몇 년 전 방송 영상을 두고고 뻔뻔하게 모른척 하고 있다.[12]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전략공천할 방침이라고 한다.[13] 아버지와 딸의 반대가 극심했다고 한다.[14] 물론 일개 실언 정도인 안철수와 사건의 총 책임자인 동시에 관피아 문제로 해당 사고의 실질적인 원인이라는 비판까지 받고 있는 박원순은 적어도 해당 사건 관련으로 받아야 할 비판에서는 차원이 다르긴 하다.[15] 이날 남경필 경기지사도 고생하셨습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16] 박원순은 본인 정책의 작동 원리에 대해 묻는 안철수의 질문에 전문가들이 알아서 한다는 소리만 반복했다. 그러나 이런 세세한 부분을 정확하게 안다는 것이 서울시장의 직무에 큰 의미가 있는지 의문인 것이, 시장이라면 이 시스템이 시민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 시스템을 실행하려면 어떤 식의 예산 운용이 필요한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지, 시스템의 작동원리에 대해 설명할 필요는 전혀 없다. 알면 좋은 부분이지 모른다고 큰 문제가 될 것도 아니고, 이걸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참모로 두는 것이다. 즉 계속 쓸 데 없는 질문만 했던 것.[17] 이를 계파 갈등만으로 해석할 수가 없는 것이, 장진영처럼 친안으로 분류되는 정치인도 비판에 가세했다.[18] 취재 기자가 이런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다.[19] 과학분야부터 사회분야까지 80여개의 분야에 걸친 독일의 대표적인 국책연구소협회이다.[20] 1년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