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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02:09:48

알고도 넘어간 자

악마 시리즈
알고도 넘어간 자
파일:알고도넘어간자01.png
장르 BL, 판타지, 미스터리
작가 황도
출판사 이색
출간일 2024. 02. 16.
단행본 총 3권
등급 19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주연3.2. 조연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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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황도 작가의 장편 BL 소설.

2. 줄거리

파일:알고도넘어간자00.jpg
시골 마을의 신전 고아로 평생을 살아온 그레이스.
평범하다 못해 초라한 그에게 단 하나 있는 재능은 오직 바이올린뿐이다.
칠조차 벗겨진 낡디낡은 바이올린을 끌어안고 신전 합창단의 반주자로 겨우겨우 살아가는 그에게 새로운 사람이 찾아온다.

오래된 저택에 요양차 오셨다는 귀족 도련님.
햇빛 한점 들어오지 못하게 암막 커튼을 쳐놓은 복도를 따라 촛불만이 넘실거린다.
복도에 가득한 물결과 바다생물을 표현한 조각들이 촛불을 따라 일렁이는 것을 따라 걸으면, 새까만 미색을 피워내는 이가 침대 위에 앉아 미소 짓는다.

병색이 완연해 파리한 얼굴 한가운데 유리알처럼 번들거리는 검은 눈이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속에 담긴 무감정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미색이라, 순식간에 감춰지고 그릴 듯이 미소 짓는 얼굴이라.

그레이스는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그가 미천한 재능이라 말하는 것이, 방안을 온통 물들이고, 쏟아지고, 뒤덮도록.
도련님의 무감정한 눈에 환희가 담길 정도로.

"도련님."
"네, 그레이스."
"도련님은, 인간이 아니시지요?"

예상한 질문일까, 예상하지 못한 질문일까. 잠깐의 침묵 뒤에 무저갱 같은 검정이 휘었다.
그릴듯한 미소를 거두지 않은 입술이 열린다. 자신 덕분인지, 혈색이 돈다. 파리함이 아니라 붉음이 가득한 입술이 속삭였다. 웃는 낯으로.

"그렇게 불리기도 한다."
- 소개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연

3.2. 조연

4. 평가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E9EFF><table bgcolor=#fff,#2d2f34><bgcolor=#fff,#111> 파일:리디 로고.svg ||
별점 4.8 / 5.0 | 995명 참여 2024. 08. 02. 기준



출간된 지 일주일도 안 되어 500명이 넘게 읽었고 별점 또한 4점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외물, 촉수물빨판공 좋아하거나 가볍게 읽을 소설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는 평이 많다.


[1] 찬송가 외에 다른 음악을 연주하면 사도의 노래를 감히 신전에서 연주하냐며 혼낸다. 모즈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