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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7 11:52:29

암울함

암울에서 넘어옴

1. 개요2. 주인공의 성격3. 여담4. 관련 문서

1. 개요

1. 어두컴컴하고 답답하다.
2. 절망적이고 침울하다.
암울함이 부각되는 작품들은 당연히도 하나 같이 어둡지만 예외도 있다.

2. 주인공의 성격

이런 장르에서 주인공의 성격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데 하나는 암울함을 받아들이고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이다. 이런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작품의 배경은 흔히 전쟁 중이거나 국가 단위의 재해 같은 것이 잠식한 경우다. 현대물이라면 화산 폭발이나 지진이 잦다.[1]

또 다른 유형으로는 암울한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이 있다. 이런 주인공이 등장하는 작품의 배경은 흔히 독립물이거나 침략물[2]이 잦다. 침략물의 특성상 이런 암울함의 이유와 근거가 어느 정도 충족되고 주인공이 활약하는 이유도 충족되기 때문.

사실 암울함이 강조되는 작품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려서 추천할만한 작품은 아니다. 심하게 어두우면 아예 지뢰으로 평가받을 수준. 완결이 좋게 나면 모를까. 팬픽 쪽도 마찬가지로, 본편의 숨겨진 암울함이 강조되지 않는 작품이거나 아예 희망찬 작품에 암울한 전개를 만들면 그것을 커버할 수준의 작품성과 필력이 없는 이상 좋은 소리는 못 듣는다.

3. 여담

파일:/data10/2005/10/19/232/az_1.gif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커뮤니티에서는 유독 암울이라는 단어를 분위기나 성격이 아닌 게임 내 장수 캐릭터의 능력치가 구리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2000년대 초반 최대 삼국지 커뮤니티였던 네이버 카페 삼국지 도원결의에서 모 유저가 삼국지 10에서 하후무로 재야 플레이를 하는 연재글을 '들어봤나 암울플레이'라는 제목으로 업로드하며 이러한 암울플레이가 일종의 유행으로 자리잡았으며, 위 스샷도 파일명에 2005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에 찍힌 것으로 추정된다.[3] 이후 암울하다라는 단어 자체가 장수의 능력치가 구리거나 세력의 외교관계가 막장이고 국력이 약하다는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 F4, 백하팔인 등도 이 시기에 만들어진 밈이다.

2010년대 이후 사용 빈도가 크게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삼국지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올드게이머들이 암울이라는 단어를 이런 뜻으로 쓰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4. 관련 문서


[1] 지진이라는 재해의 특성상 지금까지 당연시되던 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연출이 많아서 재해물에서는 거의 필수요소 수준이다.[2] 이곳에서는 주인공의 세력이 아닌 다른 세력이 주인공의 국가나 조직을 점령한 것이다.[3] 지력과 매력이 모두 1인 플레이어 신무장 '암울군주'로 원조 백하팔인으로 유명한 양송과 설전을 해서 이긴 모습이다. 암울군주의 얼굴은 디폴트로 들어있는 신무장용 얼굴 중 어벙하게 생긴 것이며 양쪽 모두 소속이 암울군주군인 것으로 보아 신무장 암울군주로 신세력을 만든 후 양송 등의 같은 암울 무장들만 등용하는 컨셉플레이 연재였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