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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2:49:54

백하팔인

파일:백하팔인.jpg

이말년씨리즈 7화 중 장면. 링크 이 화에서는 간손미도 나온다.

1. 개요

백하팔인(百下八人)이라 함은 삼국지 시리즈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를 기준으로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을 모두 합친 스텟이 100을 넘지 못하는 8명의 무장들을 지칭하는 말로 무장으로서의 성능을 거의 발휘하지 못하는 인물들을 말한다.[1] 총합 능력치 100()에도 못 미치는() 여덞 무장(팔인)이라는 뜻. 비슷한 단어로 암울 장수 4인을 일컫는 F4가 있다.

사실 F4나 백하팔인이나 예전에는 거의 주목받지 못하는 개념이었다. 아직 주연, 조연 몇 명 빼고는 삼국지의 여러 인물들의 행적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던 터라 그저 머릿수 채워넣기 위해 고만고만한 능력치로 넣은 장수들이 워낙 많았고[2], 이름을 딱 대면 쉽게 알 수 있는 명장들과는 달리 정사를 봐야 알 수 있는 숨은 인재들의 활약상도 제대로 평가가 안 됐고,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인데 그 어둠에 해당하는 졸장, 간신은 딱 누구라고 딱 떠올려 말하기도 힘들었기 때문.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조연, 엑스트라 장수들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바로 삼국지 9에 들어서면서부터였다. 코에이에서 연의나 정사를 참조해 숨은 인재들을 재평가하고 새로 등장시키는 것과 동시에, 그럴 건덕지도 없는 장수들은 오히려 능력치를 더 낮춰서 고만고만한 장수들과 확실히 벽을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유명한 올돌골 지력1 법칙이 시작된 것도 바로 삼국지9. 특히 하류층의 캐릭터성 확립에 다대한 공헌을 한 것이 유선인데, 그동안 상당히 높은 매력을 비롯해 매력을 제외해도 평균 20대 정도의 능력치였던 것이, 아예 모든 능력치가 한 자리가 되어버리고 그나마 내세울 만하던 매력이 게임상에서 아예 삭제되어버리는 바람에 능력치 총합이 16이라는 그야말로 처참한 능력이 되어버렸기 때문. 게다가 9에서는 네 가지 능력치를 쉽게 사각 그래프로 볼 수 있게 해 주었는데, 유선은 그래프로 표시되는 도형이 면적을 가진 도형이 아니라 그냥 점에 가까워서 더욱 돋보였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삼국지 F4가 유명해졌고, 삼국지 11에서 조금 기준을 넓게 잡아서 능력치 총합 100 미만의 장수들을 찾아본 결과 총 8명이기에 백하팔인이라는 개념이 생성된 것이다. 사실 삼국지 10에서도 능력치 100 미만은 총 8명으로 백하팔인이 되지만 막상 이때는 전작인 삼국지 9의 영향으로 F4만 주로 쓰이고 백하팔인이란 말은 쓰이지 않았다. 삼국지 10 → 11은 전반적으로 장수들 능력치가 거의 변화가 없었는데, 백하팔인 명단 역시 10, 11이 동일하다. 백하팔인들 사이의 순위 변동은 있었지만 능력치가 그 모양인지라 크게 의미는 없다.

참고로 제작진이 대놓고 비하 캐릭터로 밀어주려고 작정한 유선의 능력치에는 이스터 에그가 숨겨져있다. 통무지정 순서로 3/5/9/4인데 일본어 고로아와세로 읽으면 산고쿠시, 즉 삼국지가 된다. 어차피 바닥을 기는 능력치니 네타거리라도 심어두자 하는 식으로 공식 비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성능이 좋지 않아도 장수가 있고 없고 차이가 워낙 큰 코에이 삼국지인지라 있으면 일단 없는거 보단 낫다. 코에이에서 스탯에 상관없이 일관되게 효과를 보는 것들을 한두개 정도 남기기 때문.[3]

2. 게임 내에서의 활용도

능력치에 활용도가 결정되는 게임 특성상 백하팔인은 시리즈를 불문하고 내정과 전투 모두에서 잉여인력이자 밥벌레에 지나지 않는다. 단, 유선만은 시리즈에 따라 좋은/특수한 특기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어 삼국지 8, 11, 13 등에서 그나마 활용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그 좋은 특기라는 게 지 살 길이 잘 열리는 정도지 일기토나 내정에서 화끈한 능력을 보여주는 특기는 아니다.

능력치의 영향을 받지 않거나 그 영향이 미미한 임무의 경우[4] 백하팔인이라도 문제 없이 쓸 수 있으며, 이 경우 다른 능력 좋은 무장들을 다른 임무에 활용할 수 있어서 효율이 좋다. 대부분의 시리즈에서의 동맹 파기 임무가 대표적이지만 이는 빈도가 거의 낮고, 일부 시리즈의 병기 제조 임무는 능력 차이에 따른 결과 차이가 미미하므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적대가 높은 상대 세력에 이루기 힘든 외교를 하기 위해 쓸모 있는 장수가 체포당하면 안 되니까 일부러 이런 무장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백하팔인에게는 수송을 맡겨서도 안 된다. 너무 쓸모없어서 수송으로밖에 못쓰는 담웅같은 장수도 무력 하나만 놓고 보면 B급은 되는지라 나머지가 싹 다 쓰레기인 건 넘어가자. 수송은 제대로 하는데 이 백하팔인 놈들에게 수송을 맡기면 산적에게 털리고 만다. 하다하다 이런 용도로조차 못 써먹는다. 때문에 무력이 필요한 분야에 관련해서는 병기 제조나 병력 훈련 정도에나 쓸 수 있을 뿐이다. 다만 이는 수송 커맨드에 실패확률이 있는 일부 작품의 경우이고, 다른 작품에서는 수송 커맨드는 실패확률 없이 무조건 성공하고 시간 소모도 없는데다 효율 차이도 없기 때문에 백하팔인이라도 수송 셔틀로는 쓸 수 있다. 오히려 고전 삼국지 시절에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잉여장수'의 상징이 '수송 밖에는 쓸 데가 없다' 였다.[5][6]

물론 이는 최대한 백하팔인을 활용하려고 하는 경우의 이야기이며, 어지간히 장수가 모자라지 않는 이상 게임이 조금만 진행되면 굳이 백하팔인이 아니라도 잉여 무장들은 넘쳐나기 때문에 그냥 해고해도 무방하다. 게다가 백하팔인 전원이 유선 정도를 제외하면 의리도가 낮기 때문에 수송이 맵상에서 구현되는 삼국지 9나 11과 같은 경우 수송 중 배신해서 물자가 적에게 홀라당 넘어가는 멘붕 상황이 벌어질 위험성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포상에 들어가는 금 소모 때문에 장기적으로 유지비도 많이 들어간다.

다만 모든 장수 등용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려는 목적[7]이 있거나, 자세력이 한미한데 적들은 토나오게 강한 상황[8]이라면 어떠한 쓰레기라도 써야만 한다.

얼마나 한심하고 상태가 심각하냐 하면 그 폐급 무장으로 악명높은 미방의 스텟 총합이 193인데, 백하팔인은 이런 미방의 절반에 불과하다.

다만 백하팔인으로 재미있는 장난을 치는 유저도 있다. 백하팔인을 전부 모아서 그들의 병력을 0명으로 만든 후 적이 쳐들어오면 그들로 하나하나 돌격을 시키는 것이다. 백하팔인은 모든 능력치가 골고루 낮아야 하기 때문에 무력도 낮은데 이 때문에 돌격하다가 일정 확률로 죽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장수인지라 한 번 돌격하면 병력을 몇십명 정도 죽이고 적에게 잡힌다. 이런 식으로 병력을 조잡하게나마 아낄 수 있다. 물론 실질적인 효과를 바래서는 안되며 그저 재미용일 뿐이다.

또는 일부 시리즈 중에서는 그나마 백하팔인급 잡장들을 써먹을 구석이 있는 작품도 있다. 예를 들어 도시에 주둔한 장수가 하나도 없으면 해당 도시가 공백지로 바뀌는 작품이라면 도시를 비우느니 허수아비삼아 백하팔인이라도 하나 넣어두긴 해야 한다.(이런 작품에서는 남아있는 장수 수가 총 도시의 개수보다 작아지면 천하통일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개발도 끝난 후방도시라면 괜히 쓸만한 장수를 박아두느니 백하팔인 하나 넣어두고 적당히 징병이나 돌리다가 세금이나 세곡 쌓이면 한번씩 전방도시로 수송해주는 식으로 쓸 수 있긴 하다.[9] 이외에도 각 장수의 턴당 명령 실행횟수 제약이 빡빡한 작품이라면 능력치가 효율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커맨드를 실행시켜서 유능한 장수의 행동횟수를 아낄 수 있기는 하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이건 다 입삼국지다. 삼국지가 운용이 그리 빡빡한 게임도 아니고, 저러한 '활용처' 자체가 어떻게든 억지로 백하팔인급 잡장을 써먹어 볼 상황을 만들려고 하지 않는 이상 거의 나올일이 없다. 특히 코에이 게임 특유의 스노우볼링 때문에 후반가면 잡장까지 끼워서 최적 효율을 뽑아내야 할 정도로 고달픈 상황이 거의 생기지 않고, 초반에 약할때도 잡장까지 최대한 굴려 최적효율을 뽑아내봤자 체감되는 장점은 사실상 없다.[10] 괜히 많은 삼국지 시리즈 팬들이 백하팔인을 그렇게 비웃어대는 것이 아니다.[11]

무력만 70 언저리를 겨우 찍고 총합은 200에서 250쯤 가는 잡무관이나 정치력이나 지력만 70대인 잡문관 역시 전투에는 쓸 장수들만 쓰는 게임 특성상 초반을 넘어가면 잉여해진다. 특히 처음부터 90대 능력치의 무관/문관을 다수 보유한 세력인 조조, 손견(손책, 손권), 동탁, 유비 등의 경우는 그나마 저 잡무관이나 잡문관도 초반부터 버려지거나 잡다한 것밖에 못한다. 그러나 후방 도시의 내정 개발이나 치안 유지, 징병과 훈련, 물자수송 등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므로 백하팔인과는 비교할 수 없다. 수송의 경우는 무력 70대의 잡무관으로 수송하면 안전하게 운송을 하지만 백하팔인으로 했다가는 높은 확률로 산적에게 털린다.[12] 또 삼국지 11부터는 부장 개념이 생겨서 잡무관이라도 부장으로 넣느냐 마냐에 따라 부대 능력치가 달라지므로 잡무관 역시 버릴 수 없는 유용한 인재가 됐다.[13] 특히 일부 잡무관은 아예 에이스급 무장과 함께 쓰면 좋은 전법들을 가지고 있어서 오히려 순수 통솔력, 무력, 지력이 낮아도 주장으로 기용하는 게 더 좋은 경우도 있다. 게다가 목록대왕의 경우는 코끼리로 특화되어있기 때문에 상병(象兵)을 운용하면 기가막히게 좋으니 능력이 그저 그래도 기용은 된다. 목록대왕에게는 '백상'이라는 명상(名象) 아이템 명마 아이템이 있는데 이 '백상'은 다른 무장이 쥐고 있으면 무력+3 으로 끝나지만 목록대왕이 쥐고 있으면 무력+3과 같이 엄청난 돌격력이 생긴다. 기병 특기인 마초공손찬 같은 장수에 목록대왕을 부장으로 입혀서 중기병으로 만드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백하팔인의 처우에 대한 것인데 어지간하면 구속 수감되지 않는다. 애초에 삼국지 시리즈에서 구속이란, 전쟁터에서 잡은 적장을 등용하려고 하는데 그 등용을 거절해서 죽이기 아까운 장수를 가둬놓는 커맨드이다. 그런데 백하팔인은 죽이거나 석방하기 아깝지가 않다. 구속하면 시리즈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등용심사[14]를 다시 해야 하는데 백하팔인에 대한 등용심사라는 건 그저 커맨드 낭비일 뿐이다. '모든 장수 등용'이라는 업적을 달성하려면 그냥 석방하면 된다.

각 시리즈만의 활용에 대해서는 시리즈별 문단에 기술한다.

2.1. 총합은 낮은데 특정 능력만 강력한 경우

그 외에 아쉽게(?) 백하팔인에 들지 못한 무장들 중 특정 능력이 강력한 경우는 암울한 무장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백하팔인이 암울한 이유는 매력이라도 50대는 찍는 유선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은 전부 능력치가 골고루 낮아서 정말로 어디에 둬도 써먹기 힘들기 때문인데[15], 삼국지 시리즈는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어떤 커맨드를 실행할 경우 오로지 그 커맨드의 관여 능력만이 결과를 좌우하기 때문에 총합이 낮아도 특정 능력치가 강력한 캐릭터는 전혀 잉여하지 않다. 예를 들어 삼국지 11의 징병 커맨드의 효율은 오로지 매력만이 관여하기 때문에 다른 모든 능력이 1이라도 매력만 높다면 징병을 하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삼국지 시리즈는 대체로 통솔력과 무력 혹은 지력, 정치력과 지력이 어느 정도 비례하는 편이므로 이러한 무장을 찾기는 힘들지만 꼭 찾아야겠다고 하면 삼국지 11과 삼국지 14의 호거아가 있다. 호거아의 경우 통솔 26 지력 41 정치 2 매력 30으로 다른 능력들이 진짜 백하팔인급이지만 무력만은 82인지라 일기토 전용 킷으로나마 써먹어볼만 하다. 물론 극단적으로 삼국지 11 콘솔판 추가무장 중 무력 98에 총합 150인 이규 같은 경우 무력 부스트라는 확실한 쓰임새가 있으므로 잉여 무장이라 할 수 없다. 위의 지력 1 올돌골 같은 경우에도 정치+지력+매력 수치 총합이 보통 20언저리라 총합 능력치가 200보다 낮은 경우가 많지만 70대 중반의 통솔력+80대 중반의 무력을 살려 전투에는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는 특정 능력만 높은 무장이 삼국지 시리즈보다 더 많은데, 마찬가지 이유로 이러한 캐릭터는 쓸모가 있으면 있었지 절대 잉여 무장이 아니다. 이러한 무장의 예로는 노부나가의 야망 천도의 이나 타다츠구(통솔 2, 무용 3, 지략 13, 정치 90)가 있다. 꼭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사례는 아니더라도 무용 하나에만 특화된 검호나 정치 하나에만 특화된 정치가들은 능력 총합의 절반 이상을 무용이나 정치가 차지하고 있는 일이 가끔 있다. 게다가 신장의 야망에 등장하는 장수들 중 그 신분이 닌자일 경우 무력과 지력은 상당히 높은 대신 통솔과 정치는 완전히 백하팔인 수준으로 낮다.

물론 삼국지 시리즈에도 한쪽 방향으로만 특화된 장수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저 정도로 능력치 편중이 심한 경우는 드물다. 삼국지 11 기준 능력치 총합의 절반 이상을 한 능력치가 차지하는 사례는 사실무장 중에는 추씨, 호거아, 장개, 유선, 황호, 잠혼 다섯 명뿐이고, 호거아와 추씨를 제외하고는 해당 능력치가 80은커녕 70도 넘지 못한다.

능력치가 단 3개 뿐인 삼국지 2의 경우는 다름아닌 여포가 이런 장수인데 다른 능력치는 지력 25에 매력 15에 불과한 정말 저게 장수 맞나 싶은 능력치이지만 무력 100이라는 확고부동한 스텟이 있어서 전투머신 취급이다. 여포의 경우는 무력 하나만 100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백하팔인은 되지 않는다.

위의 이유로 인해 아쉽게 백하팔인에 못 든 경우는 단순히 능력치 총합이 낮은 무장보다 모든 능력치가 골고루 낮아 활용도가 암울한 무장을 우선적으로 기술한다.

3. 시리즈별 일람

백하팔인은 삼국지 11에서 나온 말이지만 참고삼아 다른 시리즈에서도 능력치 총합이 100 미만인 암울한 무장을 정리한다. 또한 삼국지 11의 백하팔인 기준이 능력치 평균이 20 미만인 무장이므로 전 능력치 개수가 5개가 아닌 시리즈는 능력치 평균 20 미만인 무장도 따로 구분해서 기술한다. 괄호 안은 그 작품에서의 능력치 총합이다.

총 무장 수에 고대무장 등 삼국지 이외의 인물은 포함하지 않으며, 장수의 능력에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다고 여겨지는 스테이터스(운, 야망, 상성, 의리 등등)는 포함하지 않는다.

참전한 모든 시리즈에서 백하팔인인 장수는 한 명도 없었다가 14에서 처음 참전한 손홍, 여일이 생겼고, 손홍은 삼국지 8 리메이크에서는 벗어났다.

3.1. 삼국지 1

각 스텟 평균 33 미만

전 장수 수는 255명에 스탯은 무력, 지력, 카리스마(이후 시리즈의 매력에 해당)의 세 개.

능력치 배분이 이상하다고 자주 까이는 시리즈답게[16] 놀랍게도 이엄, 모개, 포신 등이 총합 100 미만에 든다. 아무리 스탯 개수가 3개라고는 하나 이건 좀 심했다.

3.2. 삼국지 2

각 스텟 평균 33 미만

전 장수 수는 352명에 스탯은 전작과 동일하게 무력, 지력, 매력의 세 개.

삼국지 1에 비하면 그럭저럭 납득갈 만한 무장들이나 연의 기준이라 한호가 슬쩍 끼어있다. 사실 삼국지 1에 비하면 낫지만 총합 100을 간신히 넘긴 무장 중에도 몇몇 이상한 무장들이 보인다.

특히 조표는 지력 13, 무력 19, 매력 15로 모든 능력치가 20을 넘지 못한다. 정말 답이 없다.

3.3. 삼국지 3

각 스텟 평균 16 미만

전 장수 수는 532명에 스탯은 육전지휘, 수전지휘,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의 여섯 개.
유일하게 통솔력이 육전지휘와 수전지휘로 분리된 시리즈로, 최하위는 유요유선의 스탯 총합 160. 참고로 1과 2에서 최하위였던 조표는 무력이 52로 상승하는 바람에 총합 187로 김선과 함께 아래에서 공동 6위다. 그 외에도 종요가 양송, 양앙과 함께 총합 207로 아래에서 공동 17위. 종요의 스탯 총합이 이렇게 낮은 이유는 지력과 정치력을 제외한 나머지 스탯이 괴멸적으로 낮기 때문이며[17] 게임 내 활용도는 정치력이 70대라 상업투자에 좋아 능력치 대부분이 30~40대인 양송에 비해 훨씬 쓸 만하다. 사실 유요도 능력치 총합 뒤에서 1위를 차지한 굴욕과는 별개로 정치력이 53으로 꽤 준수한 쪽에 속하기 때문에 개발에 투입할 수 있으므로 나름 유용한 인재다. 유선도 보통 군주로써 쓰이는데 다른 능력치가 다 끔찍해도 군주에게 단연 중요한 매력이 아주 높지는 않아도 64라는 괜찮은 수치이기 때문에 아주 쓰레기는 아니다. 작중 최악의 잉여 무장은 단연 양송이다.[18]

3.4. 삼국지 4

각 스텟 평균 20 미만

전 장수 수는 454명에 스탯은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의 다섯 개.
또한 삼국지 인물은 아니지만 파워업키트에서 추가된 수호전 무장 중 마만리라는 인물이 있는데, 마만리의 능력치는 통솔력 23/무력 21/지력 24/정치력 25/매력 22, 총합 115로 수호전 무장까지 포함할 경우 마만리가 능력 총합이 최하이다. 원판인 코에이수호전 시리즈에서도 등장하며, 마찬가지로 잉여다. 물론 지력 1자리인 고아내 등 더한 잉여들이 널리 있지만, 잉여들 중에서 삼국지 4의 수호전 데이터에 나와서 잉여 무장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3.5. 삼국지 5

각 스텟 평균 25 미만

전 장수 수는 500명에 스탯은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의 네 개.

3.6. 삼국지 6

각 스텟 평균 20 미만

전 장수 수는 531명에 스탯은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의 다섯 개.

3.7. 삼국지 7

각 스텟 평균 25 미만

전 장수 수는 538명에 스탯은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의 네 개.

3.8. 삼국지 8

각 스텟 평균 25 미만

전 장수 수는 560명에 스탯은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의 네 개.

삼국지 7과 8은 어느 한 스탯이라도 10 미만을 찍는 무장이 없다. 즉 무장 능력치 한 자릿수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 미만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 황호와 잠혼 둘 다 사이좋게 무력 10으로 꼴찌인데, 나머지 스탯은 전부 꼴찌는 면한다.

3.9. 삼국지 9

각 스텟 평균 25 미만

전 장수 수는 650명에 스탯은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의 네 개.

본격적으로 한 자릿수의 능력치가 있는 무장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는 시리즈로 총합 100 미만 무장 수가 가장 많은 시리즈이기도 하다. 매력치가 없어진 영향이 큰 듯. 아이템 수여 등으로 교사 병법을 사용하게 하여 부대 서포트를 시키는 등의 유용한 활용법이 있기는 하지만, 윤대목과 일부 군주형 장수(조방, 조환, 유장, 유선) 이외에는 의리가 바닥을 기는 장수들뿐이라 그마저도 위험부담이 존재한다.

3.10. 삼국지 10

각 스텟 평균 20 미만

전 장수 수는 650명에 스탯은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의 다섯 개.
매력이 부활한 여파로 스탯 총합 100 미만인 무장이 8명으로 줄었다. 백하팔인이라는 용어가 삼국지 11에서 나오기는 했으나 실제 원조는 삼국지 10인 셈으로 이때는 F4라는 용어로 쓰였다. 실제로 황호와 잠혼, 손호와 유선의 순위가 뒤바뀐 것을 제외하면 삼국지 11까지 그대로 순위가 이어진다.

활용하려고 할 경우 성공률 100%이고 능력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병기/함선 제조 임무에 투입시키면 쓸 만하다. 삼국지 10에서는 병기의 중요도가 높기 때문에 데리고 있으면서 각 부대에 병기를 주렁주렁 달아줄수록 전투시 승률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이밖에 쓸 만한 임무는 도시의 규모를 크게 하는 증축 임무나 동맹 관계 파기 임무 정도.

3.11. 삼국지 11

각 스텟 평균 20 미만

전 장수 수는 670명에 스탯은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의 다섯 개. 백하팔인이라는 명칭이 생겨난 시리즈로 스탯 총합에 따라 내림차순 정렬하며 굵은 글씨는 백하팔인 중 해당 항목 1위를 뜻한다.
이밖에도 아깝게 백하팔인에 들지 못한 장수이거나 특정 능력이 강력해서 백하팔인이 되지 못한 무장도 있으며, 아래가 그 목록이다. 60을 넘기는 능력치가 하나도 없는 채중채화도 들어갈 법하지만 둘 다 수군 적성이 A이며 조조군 쪽 상성 중 흔치 않은 수군 A 보유자이기 때문에 활용하려면 할 수는 있는 데다가 총합 능력치가 100을 넘긴다.
여담으로 아래 무장 중 매력을 뺀 총합이 100 미만인 조훈, 전상, 하식, 윤대목은 삼국지 12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삼국지 13에서 매력만 삭제되고 나머지는 똑같은 능력치로 재등장하며 백하팔인에 속하게 되었다.
* 조훈통솔력: 18, 무력: 34, 지력: 11, 정치력: 13, 매력: 28, 총합: 104.조상의 동생으로, 형과 함께 위나라 정권을 잡고 못할 짓 다하다 사마의한테 형제가 사이좋게 저 세상으로 갔다. 삼국지 10에서는 더 아깝게 능력치 총합이 102였다.

3.12. 삼국지 12

각 스텟 평균 25 미만

전 장수 수는 474(581)[31]명에 스탯은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의 네 개.
능력치 총합 100 미만인 무장 - 양송(84), 한현(66), 하후무(52), 유선(21)의 총 4명.
능력치 평균 20 미만인 무장 - 한현, 하후무, 유선의 총 3명.
전작에 비해 상당히 수가 줄어들어 백하사인이 되었다. 모두가 창병인 것도 특징이고, 스탯 평균 20 미만를 기준으로 하면, 잠혼과 황호가 게임에서 삭제되고 마막과 손호(총합 208)의 능력치가 올라가서 3명에 불과하다. 파워 업 키트에서 추가된 장수 중 총합 100에 근접한 장수는 몇 있으나 100 미만인 장수는 없다.

삼국지 12에서는 건물을 그냥 비운 채 내버려두는 것보다는 능력1인 장수라도 넣어두는 게 내정효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역대 삼국지 시리즈 중 백하팔인이 가장 쓸모 있는 시리즈라고 할 수 있다.

3.13. 삼국지 13

각 스텟 평균 25 미만

전 장수 수는 700명(PK는 800명). 스탯은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까지 네 개. 유선의 능력치가 총합 118로 상향되었고[32], 전작에서 삭제되었던 황호, 조훈, 전상, 윤대목, 하식이 삼국지 11에서 매력만 삭제된 능력치로 복귀하며 총합 100 미만이 되어 백하팔인이 부활했다. 하지만 PK에서 황호와 막상막하로 총합이 낮은 잠혼이 부활해 백하구인이 되었다.
이름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종합 특기 병과적성 전법
윤대목 4 9 33 51 97 농업 1
전수특기 : 농업
C/C/C 창공강화
하식 15 24 26 27 92 문화 1
전수특기 : 문화
C/C/C 궁속강화
양송 17 5 28 34 84 상업 1
전수특기 : 상업
C/C/C 창방약화
조훈 18 34 11 13 76 문화 1
전수특기 : 문화
C/B/C 궁방강화
한현 22 33 7 4 66 농업 1
문화 1
전수특기 : 농업
B/C/C 기공약화
전상 2 4 12 41 59 농업 2
수영 1
전수특기 : 농업
C/C/C 창방약화
하후무 20 7 4 21 52 농업 1
전수특기 : 농업
C/C/C 기방약화
잠혼 (PK) 1 1 33 13 48 농업 1
문화 1
전수특기 : 문화
C/C/C 궁속강화
황호 1 1 30 10 42 상업 1
전수특기 : 상업
C/C/C 궁방강화

3.14. 삼국지 14

매력 능력치의 부활으로 능력치 총합을 100 넘긴 무장이 늘어 여럿이 백하팔인을 탈출했지만 유선은 오히려 매력을 제외한 나머지 능력치가 통솔력 3, 무력 5, 지력 9, 정치력 4로 돌아와버린 바람에 총합이 100 미만이 되었고, 손홍, 여일은 시리즈 첫 출연임에도 총합이 100 미만으로 나왔다. 그 결과 능력치 총합 100 미만인 무장의 숫자가 10명이 되어 이번 작에서는 백하팔인이 아닌 백하십인이 되었다.
이름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 종합 개성
황호 1 1 30 10 1 43 징세, 소심, 탐욕
잠혼 1 1 33 9 2 46 징세, 탐욕
하후무 20 7 5 21 2 55 사역, 낭비, 단려, 오만, 탐욕
한현 22 33 7 4 1 67 징세, 저돌, 동요, 단려
양송 2 5 28 34 3 72 징세, 소심, 탐욕
손호 13 28 31 6 4 82 사역, 징세, 저돌, 낭비, 악명
마막 19 12 6 35 15 87 소심, 소침
유선[33] 3 5 9 4 68 89 강운, 소심, 우유
손홍 3 12 44 27 5 91 징세, 공명, 탐욕
여일 10 19 40 21 3 93 법률, 소심, 감수(PK), 강욕

3.15. 삼국지 8 리메이크

8의 리메이크지만 14의 능력치에서 상향되어 하후무, 양송, 손호, 손홍, 한현은 백하팔인을 탈출해 백하오인이 되었다. 한현은 총합 능력치가 딱 100이다.
이름 통솔력 무력 지력 정치력 매력 종합
황호 2 1 36 10 1 50
잠혼 1 2 39 9 2 53
마막 16 10 8 35 21 90
유선 3 5 9 4 70 91
여일 8 22 36 20 7 93

3.16. 노부나가의 야망 전국군웅전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최초로 백하팔인이 등장했으며, 우지자네는 처음 플레이가 가능한 이 때부터 백하팔인이었다. 마사키 켄시치로는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이 작품에서만 등장하고, 태합입지전에서는 백하팔인이 아니다.

3.17. 노부나가의 야망 천도

전 장수 수는 1408명에 스탯은 통솔, 무용, 지략, 정치의 네 개.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는 스탯 상한선이 120이기 때문에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의 백하팔인은 삼국지의 백하팔인보다도 더 암울한 무장들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위 무장 중 이마가와 우지자네는 정치력이 70, 시나리오에 따라 1등급 정치력 상승 아이템 천조를 들고 있어서 정치 80으로 위의 다른 무장들과 달리 엄청나게 쓸만하다. 특히 다이묘기 때문에 관위 버프까지 받으면 90대의 정치력도 쉽게 가능할 정도. 심지어 족경 적성도 B라서 전투에도 쓸모있다. 사실 이 문서의 서론부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총합은 낮아도 특정 능력 하나는 이상하게 강력한 무장으로 후방 도시의 내정 개발이나 치안 유지, 징병과 훈련 등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정치 70대의 잡문관에 해당해서 전체 능력치는 낮아도 쓸모가 있는 특이 사례.

3.18. 노부나가의 야망 창조

전 장수 수는 1395명에 스탯은 통솔, 무용, 지략, 정치의 네 개.

창조에서는 스탯 상한선이 100으로 축소되었으나 백하팔인 수는 대폭 줄었다.

3.19. 노부나가의 야망 창조 PK

전 장수 수가 1947명으로 대폭 증가하면서 백하팔인 수가 다시 대폭 늘어났다.

4. 같이보기



[1] 총합 스탯이 100이 안되는거면 5개 기준 평균 20 미만 4개 기준 평균 25 미만을 나타내는거니...[2] 무력은 여포-장비-관우, 지력은 제갈량-사마의-곽가&가후&주유&방통, 매력은 유비-장각 이런 식으로 기준이 확실히 잡힌 상위 장수진에 비해 중상위권 장수들의 능력치는 시리즈가 바뀔 때마다 마구 변동하는 점도 한 이유가 되었다.[3] 대표적으로 삼국지 11의 경우 운반부대는 이동력과 충성심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능력치는 없어도 된다. 그리고 화계 함정의 경우 스탯에 상관없이 피해량이 일정해서 이를 이용해 심시티만 잘하면 백하 100인으로도 디펜스가 가능할 정도.[4] 가령 삼국지10의 경우에 도시 증축이나 병기, 함선 제조는 어느 장수가 하든 금 소모량, 시간, 성과가 똑같다. 동맹이나 신종관계 파기 역시 관계를 단절하는 일방 통보라 능력치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한 훈련의 경우 역시 잡일에 가까운 임무이므로 명장보다는 잡장이 하는 게 효율이 훨씬 뛰어나다.[5] 예를 들어 삼국지 4의 핸드북에서는 "능력치 낮은 장수라도 너무 미워하지 말라. 수송같은 일을 맡기면 훌륭하게 해낼 수 있다"고 대놓고 이야기할 정도였다.[6] 여담이지만 고전 턴제 전략시뮬레이션으로 삼국지 시리즈와 시스템적 유사성을 가진 은영전 4에서는 수송 작전 수행시에는 수송대가 맵상에 구현될 뿐 아니라 수송 함대가 소모하는 운영비용까지도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운영이나 기동 능력치가 낮은 잡장은 정말 수송도 못하는(=수송을 시켜도 비효율적인) 슬픈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고전 전략시뮬 팬덤에서는 '혹시 삼국지도 수송부대 운영비용 개념이 나오면 진짜 잡장들은 차라리 해고하는게 낫겠다'는 소리까지 나왔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수송대 운영비 개념은 구현되지 않았다.[7] 이러면 절대 참수 금지라는 패널티와 사망 예언이 나올때마다 세로신공을 써야만 하는 데다가 일기토도 함부로 못하는 등 제약이 엄청나다.[8] 예를 들어 교모맹획 같은 세력. 맹획군사로 쓸 인간이 하나도 없는데 무려 유비와 싸워야 한다. 맹획 세력은 변변한 장수진이 없이 다 졸개급인데 유비 세력은 조운, 황충, 위연 등 기라성같은 맹장들을 상대해야 한다. 그나마 관우가 죽은 이후에 맹획이 등장하기 때문에 관우와 맞붙지 않는 것 정도가 다행이라면 다행이다.[9] 다수의 시리즈에서 매력은 1회당 징병수에는 영향을 끼치지만 징병 소모비용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수송에도 실패확률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매 턴 효율은 낮더라도 장수 하나 박아두고 병력과 물자를 계속 뽑아내는 것이 아무것도 안 하는것보다는 낫다.[10] 세력 몇개만 함락시켜도 우수한 장수들이 우수수 쏟아져나오며, 적당히 명성 관리를 하면 어렵지 않게 등용할 수 있다. 초중반 정도 시나리오로 시작했다면 재야에 아직 임관하지 않은 젊은 장수들을 채갈 수 있으며, 시기를 잘 맞추면 재야의 제갈량/서서/방통/제갈근까지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천하통일을 위해 하나하나 세력을 멸망시키다보면 조조나 조인, 하후연, 유관장과 조운 등을 모두 거느리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플레이도 가능하며, 후반들어 임관할 세력이 점점 없어지면 특급 인재들이 알아서 찾아온다. 여기까지 오면 모든 도시에 태수를 임명하고 장수 몇명씩 배치해도 남아돌 정도이니, 밥도둑인 백하팔인 따위는 쓸데도 없다. 초반이라고 쳐도 탐색해서 나오는 평범한 재야 장수 아무나 기용해도 얘들보다는 낫다. 위 서술도 사실 플레이어들이 재미삼아 어떻게든 써볼까 연구해본 것인데, 뒤집어 말하면 장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삼국지란 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써먹으려고 연구를 해야할 정도로" 폐급인 놈들이 백하팔인이란 것.[11] 심지어 삼국지 게임 내에서는 백하팔인을 발견하면 AI가 저절로 등용하더라도 유저들이 일부러 해고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도무지 써먹을 데라고는 없는 데다가 일을 시켜도 성과가 전혀 안 나오니까 말이다. 파워업키트 버전에서는 일부러 백하팔인의 수명을 고의적으로 낮추어서 빨리 사망하게 하는 경우도 엄청 많다.[12] 수송 커맨드에 실패 확률이 있는 경우.[13] 이전 시리즈에도 부대 편성시 주장과 부장 개념이 있는 작품은 있었지만, 삼국지 11같은 전법이나 특기 시스템은 없어도 부장으로 넣는다고 크게 이득보는 경우는 드물었다. 굳이 이득이 되는 경우를 찾아보자면 지력이 완전 꽝인 맹장으로 부대를 편성할때는 잡문관급이라도 지력 있는 놈을 넣으면 안 넣는것보다는 나은 정도. 일례로 무력 빼고 모든 걸 다 가진 제갈량의 경우 담웅 정도만 부장으로 넣어도 제갈량 부대에 돌격력이 생겨 그 부대가 완전체가 된다.[14] 이 때는 구속만 없어지고 등용, 석방, 참수만 남아있다.[15] 의리라도 높으면 수송대에나 써먹지, 삼국지 11 기준으로 하후무(의리 낮음)와 유선(의리 보통) 이외에는 전부 의리도 매우 낮음이다.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삼국지 게임 자체가 연의 기반+정사 약간 반영이기 때문에 능력이 쓰레기란 것 자체가 연의에게 버림받은 장수들이란 의미다. 그런데 의리가 있는 행동을 했다면 연의가 저렇게 나쁘게 서술해놓을 리가 없으며, 게임에서도 능력이 좋으면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포장을 해놓는다. 예를 들어 철저한 보신주의로 주인을 수차례 바꾼 가후는 주인을 위기에 빠뜨린 점은 없다는 이유로 의리가 보통으로 되어 있다. 애초에 의리 자체가 주관이 특히나 더 크게 개입하는 수치이기 때문에, 삼국지 게임 제작진이 나쁘게 보고 있는 인물들에게 높은 의리 수치가 부과될리 만무하다.[16] 한현의 카리스마가 86을 찍는다.[17] 심지어 매력도 겨우 30이다. 그런데 더 웃긴건 정작 매력이 30도 아까운 인간성으로 유명한 그 막내아들내미 종회는 삼국지 3에서 매력이 무려 79나 된다. 부자간 매력을 뒤바꾸면 딱 어울릴 능력치 배점이다.[18] 능력치 중에 50이 넘는게 지력밖에 없다. 정치력도 30대라 개발 용도로도 못 쓰고, 무력이 40대라 전투에서도 못 쓴다. 지력 50대는 전쟁에 나갈 것도 아니고 군사가 될 수준인 것도 아니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스탯이다. 지력 0과도 가치의 차이가 없다.[19] 삼국지 7의 조표는 배원소, 무안국과 함께 아래에서 공동 15위.[20] 삼국지 12까지의 전 시리즈를 통틀어 능력치 평균이 가장 낮은 장수다.[21] 해당 항목에 자세히 설명되어있지만 말이 험지지 제대로 된 길도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산을 깎고 길을 만들면서 온 결과 부하 중 일부는 진격을 거부할 정도로 사기는 바닥에, 보급도 제대로 안 될 정도였다. 심지어 강유성은 방어하기 좋은 최적의 요새였다. 즉 싸우기도 전에 걸레짝이 되다시피한 군대를 상대로, 최소한의 노력으로 방어할 수 있었던 장수가 알아서 항복해버린 것이다. 물론 지형도 좁고 너무 말도 안되는 위치에서 온 탓에 적의 정확한 규모나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웠겠지만, 생각이 있다면 저 (길이라고도 할 수 없는) 산길을 뚫고 온 적이 많을 리도, 기세가 높을 리도 없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22] 그래도 손견의 자손이라고 백하팔인치고는 스탯의 총합이 높은 편.[23] 다만 실제 역사상의 손견은 뛰어난 군재와 별개로 영웅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인물이었다. 오히려 군사적 성과만 따지면 아들인 손책이 더 뛰어나고, 손권의 경우 말년이 막장이어서 그렇지 군사/행정/정치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며 황제까지 올랐다. 물론 손호 따위에 비하면 손씨 삼부자는 누구이든지 너무나 과분한 조상인 건 맞다.[24] 백하팔인임에도 불구하고 50이 넘는 스탯을 찍었다. 특히 대부분 1 내지는 한 자릿수 매력을 기록하는 다른 백하팔인들에 비해 이 정도의 매력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다. 그런데 나머지 스탯 총합이 매력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그래도 매력 덕분에 백하팔인 치고는 고스탯에 속하는 편이다. 유비의 아들에다 황제라는 사실 덕에 나름대로 보정을 받은 결과일지도 모른다. PK에서 매력만 조금 올려줘도 인재 등용, 병력 모집에 있어서 유선은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한다. 80까지는 육성으로 올릴 수 있어서 우선순위로 키워 놔야 한다. 세력 행동력에 군주의 통솔이나 매력이 작용하기 때문. 80 찍어 놓고 후방에서 징병만 해도 사람 구실은 하고 남는다. 게다가 아이팟용 삼국지에선 매력이 96이나 된다.[25] 백하팔인 중 유일하게 특기가 있다.[26] 연의에서는 아두를 품은 조운이 장판파에서 도망치다가 말이 구덩이에 빠졌지만 42년동안 황제 노릇을 할 유선의 천운 덕분에 붉은 빛이 비쳐지며 말이 구덩이에서 뛰어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초자연적 현상의 개입으로 기어이 탈출했다는 점을 강운이라는 특기가 제대로 반영한 셈이다.[27] 그니까 배신한 순간엔 후하게 대접하지만 일이 끝나면 "난 너같이 주군을 배신하는 놈이 제일 싫다."라면서 처형시킨다. 대표적 사례가 동승마등의 암살 시도를 까발린 두 종놈들. 반대로 의로운 사람은 자신에게 등을 돌리더라도 눈 감아주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관우. 그것도 자신 최대의 숙적인 유비를 찾아 떠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냥 넘어간다. 애초에 관우는 의형제이자 옛 주군을 찾아간다고 한 것이기 때문에, 배신이 아니라 오히려 조조가 아주 좋아하는 의리에 부합하는 경우다. 더군다나 자신이 그렇게나 아끼고 좋아했던 전위를 죽게 만든 가후조차 장수를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보좌했다고 끝까지 후한 대우를 해줘가며 자신의 부하로 활용하기까지 했다. 장료장합같은 항장의 경우도 대놓고 주인을 배반하지 않았다. 장합의 경우 일단 실드를 쳐줄 구석이 있으며(장합전을 따르자면 작전 실패를 이유로 처형당할 처지였다.) 양송처럼 자신의 영달을 위해 계획적으로 배신한 경우가 아니다. 그리고 장합 역시 조조에게 투항하고 난 뒤에는 단 한 번도 위나라를 배신한 적이 없었으며, 조조 사후 제갈량의 북벌 저지에 큰 공을 세울 만큼 뛰어난 장수였다. 장료의 경우 하비 공성전에서 끝까지 싸우다 패배해 사로잡히고 난 뒤 조조에게 투항한 케이스였고, 조조 휘하로 들어간 이후 그 많은 위나라 장수들 중에서 탑급 실적과 능력을 자랑했으면서 변함없는 충성을 보여주었다.[28] 조비가 정의를 싫어해서 여동생인 청하공주를 하후무한테 시집보냈는데, 어째서 하후무의 매력이 정의보다 더 낮다. 물론 그 정의도 높은 축은 아니지만.[29] 애초에 '적이 오면 투항하면 된다'고 생각한 마막과는 달리, 하후무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 했으므로 둘의 마인드가 다르다.[30] 스탯 총합 449인 조조의 1/10 미만. 평균 능력치로 삼국지 시리즈 역대 뒤에서 4위. 황호 밑으로는 삼국지 10의 잠혼(평균 8.4), 삼국지 12의 유선(평균 5.25), 삼국지 9의 유선(평균 4)가 있다.[31] 파워 업 키트 무장명감 기준. 사실 무장명감은 총 588명이나 화타, 사마휘, 영제, 소제, 헌제, 장양, 좌자는 장수가 아니므로 제외됐다.[32] 유선의 본작 능력치가 통무지정 34/19/30/35를 아나그램해서 고로아와세로 읽으면 35941330(삼국지 13 30(주년))이 된다.[33] 능력치가 10~12때와 통무지정이 동일해지고, 돌아온 매력은 68이다. 그리고 6과 8을 더하면 14니까 유선의 능력치는 삼국지 14를 의미하는 이스터 에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