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쿠 II를 베이스로 함으로써 높은 생산성을 확보하면서도 종합적인 전투력의 강화 및 고기동화에 성공했다. 고출력 제네레이터의 탑재로 인해 빔 병기의 사용이 가능해졌으며, 실탄 계열 병기도 장비할 수 있어 작전내용에 따른 유연한 운용이 가능했다. 형식 번호였던 MS-11은 본래 겔구그에게 할당된 번호였지만 겔구그의 개발이 늦어지면서 액트 자쿠에게 배정되었다.
연방군의 일부 MS에도 채용된 신기술인 마그네트 코팅을 채용함으로써 운동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한 고성능기로서, 마그네트 코팅이 연방군제 MS의 구동계인 필드 모터에 적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액트 자쿠에도 필드 모터 구동계가 도입되었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 지휘관 사양 1기를 제외하고는 실전에 투입되지 못했고, 종전 후에는 연방군에서 접수하였으며 그리프스 전역 때는 오거스터 기지에서 운용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액트 자쿠의 무장 체계는 후에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서 개발한 마라사이로 이어진다.
지휘관용 액트 자쿠 : 액트 자쿠를 지휘관용으로 개수한 것. 사격과 격투 무장을 양쪽 모두 빔 병기의 운용이 가능해진 액트 자쿠이지만, 본 기체는 기체 출력을 안정시켜 상시 고기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굳이 기존 방식인 히트 호크를 장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높은 격투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양손에 두개를 장비하여 운용한다. 두부에는 블레이드 안테나가 장비되었으며 어깨와 동체의 장갑 및 기체출력을 더욱 강화한 커스텀기. PS2용 게임 기동전사 건담 해후의 우주에 출연하는 지온군 파일럿 말레트 생귄의 탑승기로 등장한 바 있다.
친위대 사양기 : 키시리아 자비 직속의 친위대에서 소수 사용했다는 설정의 기체. 액트 자쿠가 아직 완성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소체를 억지로 몰수해 배치한지라 자쿠II와 동형의 숄더 실드와 스파이크 아머를 장비하고, 핵융합로나 스러스터도 일부 기존 자쿠 계열기와 같은 것을 사용한다고.
저격장비 사양기 : 게임 <기동전사 건담 온라인>에 등장하는 기체로, 겔구그용으로 개발된 빔 머신건과 차지 빔 스나이퍼 라이플 등을 장비할 수 있다고 한다.
연방군 사양기 : 1년전쟁 후 연방군에서 몰수한 기체와, 설계도를 이용해 소수 양산한 기체들로 사실 첫 영상화된 액트 자쿠가 바로 이 버젼이다. 연방에서 생산한 물건들이기 때문에 콕핏트는 전천구모니터와 리니어시트를 장비하고 있고, 주로 지구상의 2선급 부대등에 배치되어 사용되었다고 한다. 제 1차 네오지온 항쟁 당시 나포되었는지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는 샤아의 네오지온 소속기로 등장하기도 한다.
MS-11 액트 자쿠 : MS-X의 액트 자쿠를 MSD 세계관에 도입한 것. 기체 각 부위에 디 오리진판 자쿠 II의 것과 유사한 디테일이 추가되어 있지만 기본적인 형태나 컬러링은 MS-X의 것을 계승, 발전시킨 것이다.
YMS-11 액트 자쿠 (키시리아 부대기) : MSD에서는 액트 자쿠가 종전까지도 양산되지 못했다고 설정되어 있으며, 이 기체는 일종의 선행양산형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이다. YMS-11이라는 형식 번호는 뒤에 붙여진 것으로서 본래의 형식번호는 불명이다. 자쿠 II와 동일한 숄더 아머와 백팩을 장비한 기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