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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의 커리어를 정리해 놓은 문서이다.2. 보스턴 레드삭스
2.1. 2016 시즌
첫 메이저 무대 데뷔는 8월 2일 시애틀 매리너스 상대로 대타로 나선 것이었다. 팀은 당시 더블A에서 뛰고 있던 베닌텐디를 바로 메이저리그로 데뷔시켰다.[1]데뷔전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으나 바로 다음날인 3일, 이와쿠마 히사시 상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같은 달 21일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상대로 3점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이렇게 자리를 잡기 시작해 포스트시즌에도 참가했으며 2016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본인의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때려냈는데, 이 기록은 보스턴 레드삭스 사상 최연소 타자의 포스트시즌 홈런이었다. 그러나 결국 팀은 당시 맞상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시리즈 스윕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을 마쳤다.
최종 성적은 타율 0.295에 31안타 14타점 홈런 2개에 1도루였다. 모쪼록 내년이 더욱 기대되게 한 시즌.
2.2. 2017 시즌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2번 타자로 출장했고 이날 팀은 피츠버그 파이리츠 상대로 5 대 3의 점수로 이겼다.시즌 시작 전, 강력한 신인왕 후보였으나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뉴욕 양키스에서 애런 저지라는 초특급 신인이 등장하여 신인왕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
7월 4일, 텍사스 레인저스 상대로 5타수 5안타 6타점과 2홈런, 1개의 2루타를 기록하였고, 팀은 11 대 4로 승리하였다.
이후 페이스가 살아나 좋은 모습을 보여 시즌 최종성적은 151경기 20홈런 90타점 20도루 .271의 타율 OPS는 0.77대를 기록했다. fWAR은 2.2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시즌을 보낸 것이다.
하지만 50홈런을 넘게 기록하며 양키스의 스타로 떠오른 애런 저지에 밀려 신인왕 2위에 그쳤고 포스트시즌에서도 2017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탈락했다.
2.3. 2018 시즌
OPS 0.900대를 넘나드는 스탯을 찍으며 무키 베츠, J.D. 마르티네즈 사이 2번 자리에서 활약하고 있다. 8월 8일 기준 .305 .388 .512 14홈런 20도루 wRC+ 142를 기록. fWAR는 4.4로 좌익수 전체 1위.하지만 후반기에 페이스가 떨어지며 OPS가 .900에서 .830까지 떨어졌다. 후반기에 친 홈런은 단 2개. 그래도 컨택질은 해서 비율 스탯을 어느 정도 유지한 것.
포스트시즌에서는 훌륭한 활약을 보여주는 중. 2018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4차전 대단한 호수비를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8:6으로 리드 중인 9회말 2사 만루 상황, 타석에 들어선 알렉스 브레그먼이 크레이그 킴브럴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최소 동점 적시타로 보였고, 베닌텐디가 다이빙을 시도한 상황이었기에 빠졌으면 그대로 끝내기 역전타가 됐을 수도 있는 상황, 그러나 베닌텐디가 이를 기가 막히게 걷어내는 정말 미친 수비를 선보였다!!영상[2] 이 수비 덕에 보스턴은 4차전을 승리하였고, 다음 5차전도 이기며 2018년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 5회 브라이언 도저의 2루타성 타구를 기가 막힌 타이밍에 점프하여 걷어내는 수비도 선보였다.[3]
이후 보스턴은 3차전을 내줬지만 4, 5차전을 연달아 승리하며 5년만의 월드 시리즈 우승, 베닌텐디도 생애 첫 우승 반지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2.4. 2019 시즌
전체적으로 지난 2시즌에 비해 폼이 좋지 않다. 볼삼비부터 비율스탯, 누적스탯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근 시즌 중 가장 좋지 않다.2.5. 2020 시즌
단축시즌이 된 상황에서 부상으로 인해 14경기 출전에 그치며 커리어 로우를 보냈다. 타율 0.103, OPS 0.442라는 그야말로 최악 of 최악 시즌을 보내면서 팀 내에서의 입지를 많이 잃게 되었다.2021년 초, 타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트레이드 안되는 것이 충격일 것이라며 보스턴에서 베닌텐디 트레이드 시도를 하고 있는 상황이 포착되었다.#
3. 캔자스시티 로열스
결국 2021년 2월 10일[4] 캔자스시티 로열스,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세 팀이 낀 삼각 트레이드로 로열스로 이적했다.[5]
3.1. 2021 시즌
로열스에서의 첫 시즌에서 1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6 출루율 0.324 장타율 0.442에 17홈런과 73타점이라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였다.수비도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 2021 시즌 MLB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3.2. 2022 시즌
5월 13일, 연봉 조정에서 승리해 85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성적을 놓고 보면 처참한 팀 성적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이로 인해 올스타전에도 팀에서 유일하게 추천선수로 뽑히면서 개인 커리어 첫 올스타전 출전의 영광을 얻었다.이러한 활약으로 올시즌 각 리그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뉴욕 양키스가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베닌텐디가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지라 토론토 원정경기 출전이 불가능해 협상이 잘 풀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밀워키 브루어스 또한 베닌텐디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35살 황혼기를 달리는 앤드류 맥커친의 백업과 향후 미래를 위한 영입 시도로 보인다.
4. 뉴욕 양키스
하지만 2022년 7월 27일, YES 네트워크 소속 잭 커리를 통해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후 켄 로젠탈의 후속 보도를 통해 반대급부로 챈들러 챔플레인, 벡 웨이, TJ 시크마가 로열스로 넘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적 후 실망스러운 모습의 조이 갈로를 대체할 것으로 보이며 베닌텐디를 영입하며 양키스는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좌타 보강에 성공했다.
한편 존 헤이먼의 보도에 따르면, 베닌텐디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규시즌 또는 포스트시즌에서 토론토 원정이 있을 경우에도 베닌텐디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된다.
우연치 않게도 캔자스시티가 양키스 원정을 오기 전날 트레이드가 확정되는 바람에 따로 이동 없이 캔자스시티 선수단과 함께 원정을 와서[6] 바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되었다.
4.1. 2022 시즌
그러나 이적 이후 22경기에서 1할대 타율(0.192)에 그치면서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맷 카펜터의 이탈, 역대급 시즌을 보내던 애런 저지의 컨디션 저하 등과 겹치면서 양키스 타선도 8월 들어 계속 침묵하면서 팀도 전반기 양대리그 전체 1위를 노리던 팀답지 않게 급속도로 추락하고 있다.
그래도 8월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해 이적 후 첫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타격감이 조금씩 회복되려는 찰나 손목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되었다.
2022 시즌이 종료된 이후 FA가 됐는데 애런 저지와의 재계약, 카를로스 로돈 영입이란 과제를 마무리한 양키스가 재계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적 직후 부진과 부상으로 망했지만 좌익 수비를 잘하는 선수인 데다가[7] 몬스터 시즌을 보낸 저지를 제외하곤 소위 공갈포 타선에 가까운 현재 양키스 타선의 성향 상 출루 능력이 있는 좌타자가 간절하기 때문. 하지만 후술할 화이트삭스 이적으로 인해 베닌텐디 본인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양키스 팬들에게서는 보스턴이 보낸 첩자로 완벽히 굳어졌다.
물론 이때까지는 베닌텐디를 잡지 않은 것이 양키스 최고의 선택이 될 줄은 꿈에 몰랐을 것이다.
5. 시카고 화이트삭스
12월 1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5년 $75M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역대 화이트삭스의 구단 최고액 FA 계약으로 이전 기록은 야스마니 그랜달의 4년 $73M 계약이었다.
그라고 베닌텐디의 계약은 “개악”이 되어 악성 먹튀범으로 전락했고, 팀도 재앙이 되어 완전히 무너졌다.
5.1. 2023 시즌
거의 모든 부분의 공격 지표가 급락하는 등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다. 결국 WAR이 0 근처에 형성되며 첫 스타트를 나쁘게 끊었다. 팀은 더 망해 탱킹팀 수준으로 총체적 난국이라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반등하지 못한다면 최악의 계약 실패 사례 중 하나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5.2. 2024 시즌
전반기 종료 시점 bWAR -1.8, fWAR -1.5로 작년보다 더 심각한 성적을 기록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올 시즌에도 공수 양면에서 반등의 기미는 전무해 보이며 5툴에서 무툴로 계약하자마자 극적으로 추락했다.그나마 팀 성적도 같이 망해 앞으로 오랫동안 하위권이 예상되는 중이라 부상만 안 당한다면 탱킹장군 역할이나 하며 방출은 면할 수 있겠지만, 계약 총액이 이들보다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 데이비스와 앤서니 렌던, 알버트 푸홀스 등과 비슷한 반열의 먹튀에 놓일 수 있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8] 그나마 팀도 같이 망해 먹튀짓이 묻히고 있는 중이지만 너무나도 추락폭이 심하다.
문제는 계약이 2027년에 끝난다는 점이다. 즉 팀에 앞으로도 무려 3년 동안이나 민폐나 끼칠 가능성이 다분해 보인다는 게 큰 문제다. 2023년에 WAR 0, 2024년에 WAR 음수로 망한 걸 생각하면 3년 동안 못해도 WAR 10 이상을 기록해야 그나마 돈값은 해낼 수 있겠는데 이젠 더이상 공수 양면에서 연당 WAR 3 이상을 도무지 기록할 것 같아 보이지 않는다.
더 심각한 점은 이런 베닌텐디가 팀내 톱 타순인 3번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이유는 별거 없이 베닌텐디가 그나마 제일 잘해서. 올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폴 데용 등은 진작에 팔렸고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나 앤드류 본은 부진, 그나마 개빈 시츠가 괜찮은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초반 이후 죽 부진 중이라 베닌텐디가 3번을 치는 그야말로 승률 2할 5푼 팀에 걸맞은 답 없는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먹튀짓을 하다가 8월 6일에는 팀 21연패를 깨는 결승 투런을 쳐냈다.
9월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연패를 깨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WAR 0으로 평범한(?) 먹튀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아예 성적상으로 팀에게 폐를 제대로 끼친 시즌이 되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의 성적은 지하 바닥까지 떨어졌으면서도 팀의 장기 연패를 두 번이나 끊은 장본인이 되었다는 점은 아이러니. 말이 필요없는 리그 최악의 먹튀지만 역으로 이번 시즌 팀의 최악 불명예 기록인 1916년 이후 최저승률 기록을 막는데 큰 공헌을 했다.
5.3. 2025 시즌
6. 연도별 기록
앤드류 베닌텐디의 역대 MLB 기록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16 | BOS | 34 | 118 | 31 | 11 | 1 | 2 | 16 | 14 | 1 | 10 | 25 | .295 | .359 | .476 | .835 | 0.6 | 0.8 |
2017 | 151 | 658 | 155 | 26 | 1 | 20 | 84 | 90 | 20 | 70 | 112 | .271 | .352 | .424 | .776 | 1.8 | 2.8 | |
2018 | 148 | 661 | 168 | 41 | 6 | 16 | 103 | 87 | 21 | 71 | 106 | .290 | .366 | .465 | .830 | 4.4 | 4.8 | |
2019 | 138 | 615 | 144 | 40 | 5 | 13 | 72 | 68 | 10 | 59 | 140 | .266 | .343 | .431 | .774 | 1.2 | 1.8 | |
2020 | 14 | 52 | 4 | 1 | 0 | 0 | 4 | 1 | 1 | 11 | 17 | .103 | .314 | .128 | .442 | -0.3 | -0.1 |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21 | KC | 134 | 538 | 136 | 27 | 2 | 17 | 63 | 73 | 8 | 36 | 97 | .276 | .324 | .442 | .766 | 1.4 | 2.6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22 | KC/NYY | 126 | 521 | 140 | 23 | 3 | 5 | 54 | 51 | 8 | 52 | 77 | .304 | .373 | .399 | .772 | 2.1 | 3.2 |
<rowcolor=#ffffff> 연도 | 팀 | G | PA | H | 2B | 3B | HR | R | RBI | SB | BB | SO | AVG | OBP | SLG | OPS | fWAR | bWAR |
2023 | CHW | 151 | 621 | 147 | 34 | 2 | 5 | 72 | 45 | 13 | 52 | 89 | .262 | .326 | .356 | .682 | -0.3 | 0.2 |
MLB 통산 (8시즌) | 896 | 3784 | 925 | 203 | 20 | 78 | 468 | 429 | 82 | 361 | 663 | .276 | .347 | .418 | .765 | 12.9 | 16.1 |
[1] 드래프트 지명한지 고작 421일 만에 데뷔했다.[2] 이 수비는 2018년 미국 모든 스포츠 종목 통틀어 가장 극적인 순간으로 선정되었다.[3] 보스턴은 이 수비에 힘입어 다음 이닝 바로 역전에 성공하여 2차전도 이겼다.[4] 정확히 베츠가 트레이드된 지 1년 후이다.[5] 베닌텐디가 로열스로 오면서 로열스 소속의 외야수인 프란치 코데로와 칼릴 리가 각각 레드삭스와 메츠로 향한다. 동시에 최근 스티븐 마츠 트레이드로 메츠로 온 우완 투수 조시 윈코스키와 로열스 추후지명선수 2명, 메츠 추후지명선수 1명이 레드삭스로 간다.[6] 실제로 뉴욕에 도착한 뒤 호텔에 들어가서 마이크 매시니 감독과의 개인 면담을 통해 트레이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7] 양키 스타디움은 우측에 비해 좌측의 커버 범위가 넓기 때문에 우익에 비해 수비가 어렵다.[8] 앞선 셋은 계약 액수가 너무 많을 뿐 활약은 했는데, 렌던과 푸홀스는 너무 계약 액수가 커서 문제일 뿐 WAR이 양수라 순수하게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은 됐고, 데이비스는 계약 기간 동안의 성적은 WAR 음수로 없느니만 못했지만 계약 이전에 같은 팀이었던 볼티모어에서는 굉장히 활약했다. 하지만 베닌텐디는 이적하자마자 WAR 음수로 극적으로 망해버린 케이스라 파블로 산도발, 호세 아브레우 이후로 가장 악질이라고 봐도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