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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0:47:44

신의 탑/비판 및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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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캐릭터 문제3. 설정 문제4. 스토리 문제5. 연출 문제6. 결론7. 팬덤 논란8. 작가 논란

1. 개요

웹툰 신의 탑에 대한 비판 및 논란을 다루는 문서. 아래의 내용은 논란이 주가 아닌 비판글이다.

문제점들 중 대부분이 2부부터 부각된 것들이다. 2부가 시작되며 등장인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한번에 동시다발적으로 사이드가 전개되는데다가, 이전에 가볍게 언급된 다양한 설정들도 스토리에 본격적으로 관련되기 시작하고, 전투씬의 비중과 스케일이 거대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기면서 아래 서술된 문제점들에 대한 비판이 늘어났다. 특히나 연재 후 오랜 시간이 지난 2020년대 이후 3부 연재부터는 비판점들이 베댓에 올라올 정도로 비판 의견이 나름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2022년 이후부터는 연출, 작화, 스토리, 캐릭터 등 모든 방면에서 망가지며 별점이 6점대를 못 넘기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요일별 1등을 장기간 유지한 적이 있는 인기 작품이 이렇게까지 추락한 것은 네이버 웹툰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1]

2. 캐릭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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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설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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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토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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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연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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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이후의 연재 상황을 더 봐야 알겠지만, 2023년 12월까지 나온 화를 기준으로 요약하면 용두사미 그 자체.

신의 탑은 1부, 그리고 2부 공방전까지는 네이버 웹툰 역사상 한 손에 꼽힐 정도의 매우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당시 신의 탑이 연재되는 월요일에는 항상 신의 탑이 네이버 실검 순위에 올랐으며, 2부 20화를 기준으로 네이버 웹툰 역사상 단일 화 최대 댓글수인 무려 100만 개를 달성했을 정도이다.

인기뿐만 아니라 작품성 측면에서도 몇몇 작화 문제는 있었지만 스토리나 설정 측면에서는 호평을 받았으며, 네이버 웹툰 명작을 추천할 때마다 빠지지 않는 작품 중 하나였다.

허나 2부 공방전 이후 여러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하여 평가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도 이 때까지는 문제가 있었을지언정 강점도 뚜렷했지만, 3부 이후로는 강점이 완전히 소실되고 문제점만 심화되면서 1부, 2부 때와 같은 사람이 그린 웹툰인지 의심이 갈 정도로 크게 망가졌고 자연스레 인기도 떨어지게 되었다.

문서의 내용들을 대부분 읽어보면 알겠지만, 전형적인 장기연재 만화의 문제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그나마 옆에서 작가의 멘토 역할을 해주며 작품의 연속성을 잡아줄 수 있는 편집자라도 있는 일본의 만화 잡지사와는 달리, 네이버 웹툰은 편집자의 개입이 매우 적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옆에서 제어해줄 수 있는 사람조차 없다. 빡빡한 스케줄의 주간 연재와 장기 연재 속에서 허리와 손목 등의 건강적인 문제까지 겹치면서, 작품 초기의 기획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버리고 말았다.

더욱 큰 문제점은 작가의 최소한의 개선 의지조차 없다는 점. 꼬여버린 설정, 작화와 같이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점들은 그렇다고 쳐도, 유치해진 대사나 말풍선, 폰트와 같이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점들조차 작가는 외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기연재의 부작용으로 만화에 모든 열정을 갈아넣던 과거의 모습이 사그라들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다. #

결국 2022년 8월부로 개인사정 문제로 휴재에 들어갔다. 여론은 둘로 나뉘었는데 일단 푹 쉬고 문제점은 고쳐서 오라는 호의적인 여론도 있지만 이미 이전에 1년을 쉬고 온 상황에서 다시 휴재를 한다고 나아질 건 없을 것 같다며 사실상 포기한 여론도 있다.

그리고 2023년 2월 19일 휴재가 끝나고 복귀하였다. 복귀 초반에는 주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알아보기 난해한 길게 늘인 컷, 전투신의 구도 등이 말끔하게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미리보기 기준 2023년 6월 11일에 업로드된 3부 158화에서 다시 여론이 추락해버렸다. 처음 설정에 등장했을 때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가주와 가주의 전투씬이 정말 형편없었을 뿐만 아니라 유치한 말투, 그리고 그 가주들의 싸움을 다름아닌 선별인원인 쿤이 나서서 중재를 하고 거래를 제안하고 가주들이 그걸 받아들이는 모습이 나오자 가주의 위엄과 함께 재미, 개연성 까지 모두 망가져버렸다. 별점은 7점대로 다시 추락했고 이제 어떤 캐릭이 나와도 이렇게 될 걸 아니 아무 기대도 안된다는 평과 함께 제발 게임 좀 그만해달라는 성토가 이어졌다.

그 후로도 계속해서 지적받던 문제점들이 고쳐지지 않으면서 2024년 2월 4일 업로드된 3부 192화는 별점이 6점대 초반, 3부 207화는 2점대 후반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 작품 외적으로는 지난 반년간 이어진 악평으로 인해 2월 8일 기준 월요 웹툰 11위에 주간 랭킹 44위를 기록하는 등 전성기 시절에 비해 추락한 순위를 보여주고 있다.

7. 팬덤 논란

이 작품의 안티가 많은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로 빠들이 무조건 실드치고 비판하는 사람을 비난하는 것을 들 수 있다. 팬이 많은 만큼 극성팬도 많다.

신의 탑 부심이 넘쳐 흘러서 다른 웹툰과 비교하면서 우월성을 느끼고 있다. 유독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를 언급하면서 신의 탑은 우월하다며 주장하고 있다. '갓오하, 노블은 어쩌구~' 식으로 비교하면서 신의 탑은 분량 많네, 스토리 좋네 찬양한다.

다른 인기 만화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이긴 하지만, 신의 탑 팬들은 유별나게 광역 어그로를 끌거나, 단체로 행동하는 경향이 심하다. 이러한 단체 행동들은 오히려 이 작품의 논란들을 부추기고 확대하는 데 일조하는 중. 독자들이 다른 작품의 댓글란에 분량을 가지고 신의 탑과 해당 작품을 비교하자 SIU 작가가 직접 블로그에 '그런 짓 하지 말라'고 글을 올린 적도 있었고,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서 있었던 웹툰 투표에서 어떤 카페 회원이 투표를 카페에 알려서 신의 탑의 투표수가 갑자기 많아지는 일도 있었다. #

악성 빠들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라헬드립. 1부 74화에서 강력한 반전이 등장하자 신의 탑 댓글란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으며, 타 웹툰 댓글란에 가서도 난리를 쳤다. 오죽하면 옆동네 화요웹툰 죽은 마법사의 도시 34화 Q&A에서 작가가 직접 이 드립을 쳤다. 네이버 웹툰 댓글을 보면 알겠지만 저 화 이후 라헬은 아예 네이버 웹툰 공식 악녀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죽하면 신의 탑은 몰라도 라헬이 악역이라는 것은 알 정도다.

작가도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직접 팬카페를 통해 진화에 나서서 더 크게 번지는 것은 막았으나 완전히 막지는 못했고, 그 이후로 모든 네이버 웹툰에서 '악녀 = 제 x의 라헬 혹은 라헬 같은 년' 등등의 여러 댓글이 네이버 댓글란에서 보인다.

시간이 좀 지난 후에도 라헬만 등장하면 여전히 이런 난리를 친다. 그리고 라헬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호의적인 댓글이 올라오면 비공감 폭탄을 날리는 건 일상.

팬카페뿐만 아니라 웹툰 댓글창에도 광신도들이 넘쳐나기에 조금이라도 신의 탑에 대한 아쉬운 점을 말하거나 비판 등을 하면 비추 폭탄을 맞는다.

또 2012년 독자만화 대상 투표 때도 팬들이 각종 사이트에서 투표를 홍보하며, 신의 탑이 우승해야 하니까 가능성이 있는 다른 만화에는 투표하지 말라는 식으로 눈살 찌푸려지는 찬양을 해댔던 모양이다. 그 외 라헬이 재등장하여 다시 한 번 어그로를 끌어주자 또 라헬 댓글의 향연이 펼쳐지려나... 했으나 팬카페 운영진이 나서서 조기 진압을 했기 때문인지 예전만큼 심하진 않았다고 한다. 아닌 게 아니라 예전엔 정말 폭격 수준이었다.

특히 팬카페의 경우 예전보다는 나아지긴 했지만 폐쇄되고 경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아직도 여전하다. 당장 카페 이름이 '신의 탑 카페'가 아니라 'SIU작가 팬카페'인 것만 봐도...

3부 연재를 기점으로는 팬덤의 패악질도 한 풀 꺾였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팬 자체가 줄어들면서 악성 팬들의 숫자 역시 적어졌다. 무엇보다도 신의 탑 광신도들의 본거지였던 작가의 팬카페 글 리젠이 2021년을 기점으로 하루에 글 10개라도 올라오면 다행인 수준.

그 신의 탑 팬 카페에서조차 옹호세가 꺾이고, 작품에 대한 비판이 더 많아지고 있다. 본편 댓글에서도 비판 댓글이 베댓으로 자주 올라오며, 평점 역시 떨어지고 있다.

8. 작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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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위권 작품들은 그만큼 독자들의 평가 기준도 깐깐하고 장기간 연재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자주 혹평을 듣지만, 그래도 작가의 역량이 받쳐줘서 인기를 얻은 작품들이고 팬덤이 탄탄한 만큼 대부분 완결 날 때까지 어느 정도 높은 평가를 유지한다. 이 정도로 후반에 심각하게 고꾸라지고 팬에게 외면받은 작품은 덴마 정도밖에 없지만 덴마는 원래 소수 팬들 사이에서 작품성의 평이 좋았던 작품이지 신의 탑만한 조회수 상위권 작품은 아니었다. 게다가 아예 작가 스스로가 작품을 포기해버리는 최악의 짓을 저질렀다는 측면도 있다. 즉 정말 1위권 작품이 이렇게까지 망한 사례는 덴마처럼 작가가 자폭해버린 노블레스 정도를 제외하면 흔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