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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05:28:01

아오이 사탄

야마자키 신노스케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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葵 叉丹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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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카이일까 화격단일까.... 어느 쪽이 이기든 상관없지.... 후후후....
목적? 크크크크크크크.... 난, 인간들이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는 꼴을 못보겠거든! 괴로움, 공포에 질러 울부짖는 모습을 보는 게 참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 나는 너희들이 사랑하는 인간과 이 세상 모든 것을 부숴버릴테다!

사쿠라 대전 1메인 빌런. 성우는 야나카 히로시.

텐카이를 우두머리로 한 크로노스회 사천왕 중의 하나. 하지만 실질적인 흑막은 그로서 텐카이조차 이용하고 있었다.

그의 정체는 대강마부대의 대원 중 하나인 야마자키 신노스케. 즉, 제국화격단의 사령관 요네다 잇키와 부사령관 후지에다 아야메의 동료였다. 특히 아야메와는 연인 사이였던 듯. 참고로 살아있었을 당시에 계급은 소령. 강마전쟁 이후 행방불명되었다고 하는데 그 후에 무슨 일이 있어서 이렇게 되었는지는 불명.[1]

이검이도(二劒二刀) 중 광도 무형(光刀 無刑)[2]의 계승자로서 기계 계통에도 탁월한 재능이 있어 화조 일원이 사용하는 영자갑주와 모함인 공중전함 미카사도 전부 현역 당시의 신노스케가 설계한 작품들이다.

2. 작중 행적

2.1. 사쿠라 대전

1화에서 다른 사천왕들과 함께 우에노 공원을 습격하고 가장 먼저 화격단과 싸우게 된다.

2화에서는 텐카이가 자신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는 와중에 "늙어서 다 죽어가는 주제에, 입만 살아서는...."이라고 흉을 본다.

크로노스회가 무너진 9화에서부터 이노시시, 시카, 쵸, 일명 이노시카쵸를 비롯한 강마들을 휘하에 두면서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 일본을 지배하려는 텐카이랑은 달리 아예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었다.

11화에서 강마의 본진 성마성[3](聖魔城)을 깨우는 열쇠가 될 마신기를 빼앗기 위해 마신기들을 갖고 있던 후지에다 아야메를 습격해서 인질로 삼지만 오오가미가 아야메에게 받은 총으로 아야메를 죽이게 되자[4] 키스를 통해서 아야메의 몸에 강마의 싹을 심어두어서 최강의 강마, 강마 아야메(殺女)[5]로 변모시킨다.

결전의 12화에서는 성마성의 영자포를 이용해 일본을 쑥밭으로 만들면서 다니고 오오가미에게 패배한 아야메를 쓸모없다며 죽인 후 마조기병 카무이를 타고 오오가미랑 붙는다.

파일:devil mode satan.jpg
나는... 부활한다... 나는 죄, 나는 어둠.... 영원불멸의 왕이자 악의 화신. 전능하신 아버지를 배반한 최초의 반역. 나의 이름은.... 사탄!!
심판의 때가 왔다.... 이 세상을 태초의 어둠으로 되돌릴.... 하늘이여 울어라.... 땅이여 진동하라.... 오늘이야말로 위대한 암흑의 날이 시작된다!! 오늘이야말로 나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그리고 패배하자 성마성에 있던 모든 애너지를 방출시켜서 이름 그대로 악마 '사탄'으로서 각성한다. 그리고 아야메의 정체는 대천사 미카엘... 이 스토리 진행에 정신줄을 놓은 사람이 많은 듯. 초기판과 리메이크 어느쪽에서든 매우 거대하게 나온다.
으아악!! 닥치지 못해!! 나는 절대로 후회하지 않아!! 아버지에게 등을 돌린 것도!! 지옥에 떨어진 것도!! 결국 천국에서의 사랑 따위는 기만!! 인간들 따위... 이해할까 보냐! 그래서 살육을 반복하고, 증오를 만들고, 생명의 대지를 파괴하고!! 단지 오늘만 생각하면서 살아가게 돼!! 그곳에서 사랑따위는 생겨나지 않아! 천국 따위는 없어!! 절망과 암흑에 휘둘리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인간에게 어울리는 거란 말이다! 흐흐흐흐하하하하하하하하... 흐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나는... 이대로 소멸한다... 하지만, 인간들이 존재하는 이상, 반드시 부활한다!! (미카엘: 사탄! 그러면 안돼!) 하늘의 영광 따위는 필요없다!! 나는 검에 살고! 그리고 검에 죽을 뿐이다!!!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으아하하하핳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
최후는 오오가미의 화심의 일격에 참패하며 초기 버전의 경우 함께 승천하자는 미카엘(아야메)의 권유를 뿌리치고 미카엘과 인간을 저주섞인 말을 내뱉으며 소멸한다. 컷신에서는 그냥 소멸하지만 검에 살고 검에 죽을뿐이라는 대사를 보아 실제로는 자결한 것으로 보인다. 리메이크에서도 검을 자신에게 겨누려다가 미카엘이 잡아줘서 막는 스프라이트가 있는 것을 보아 더더욱 확실하다.
미카엘... 그동안 미안했다...
PS2 리메이크 버전에서의 최후는 초기 버전과 다른데 처음에는 초기 버전처럼 발악하다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으로써 죄가 아무리 무거워도 그 죄를 용서하겠다는 미카엘의 용서에 마음을 고쳐먹고 얌전히 미카엘과 함께 승천한다. 덕분에 본의 아니게 2편은 흑역사(?)가 되어버렸다.

게임 1편을 원작으로 한 사쿠라 대전 TV판에서도 최종 보스의 위치로 등장하는데, 원작을 모르는 사람에게 사탄-미카엘 스토리는 너무 황당해 보일 거라고 애니 제작진이 생각했는지 아야메와의 연인 설정은 살려두되 아야메가 강마, 천사가 되는 설정은 모두 없앴다. 사탄 역시 최후까지 그냥 인간 모습인 채로 등장. 애니메이션에선 영자갑주에 대한 건의가 불발나면서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하다가 결국 제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힘이 전부라는 사상을 가지고 막나가게 된다.

2.2. 사쿠라 대전 2

파일:satan returns.jpg

2편에서는 1화에 쿄고쿠 케이고의 반혼의 술법에 의해 야마자키 신노스케의 모습으로 부활해 재차 제국화격단에 도전한다.
사탄: 후후후... 이미 사람으로 살 수도 없고, 죽을 수도 없다... 난, 전부터 아오이 사탄이란 이름으로 네놈들과 싸우고... 이 육체를... 잃었다. 알겠느냐... 사악한 것을 증오하면... 그 증오가 크면 클수록... 나 자신의 사악함이 눈을 뜬다...
요네다: 야마자키...
오오가미: 야마자키!?
사탄: ...훗... 오랜만이군, 요네다. 이런 꼴로... 널 만나고 싶진 않았다...
요네다: 야마자키! 힘만을 너무 믿지 말라고... 그토록 말했건만!
사탄: 네놈들이 내세우는 정의도 결국엔 힘이지 않느냐. 이 세상에서 절대적인 힘을 얻지 않으면 정의를 지키는 것 따윈 불가능해!
요네다: 그렇지 않아! 야마자키!!
사탄: 아니! 사람은 지킬 가치가 없다! 네놈들은 모르겠지, 이 제도의 비참함을! 오래 전부터, 이 제도에 축적된 원념을!! 난... 이제 곧... 영혼까지도 소멸되어 버릴 테지. 하지만... 기억해 둬라... 제도의 저주는 계속된다... 제도는 저주받았어! 저주받았단 말이다! 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하지만 패배하고 '제도는 저주 받았다.'의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다가 땅에서 튀어나온 귀왕이 칼로 아오이 사탄의 몸을 관통하고 칼이 뽑힌 후 잠시 "저주받아라..."거리는 신음소리를 내다가 사망. 자신의 무기인 광도 무형을 강탈당했다. 부활한지 1화만에 죽어서 이정도면 무엇을 위해 부활시킨건지 알 수 가 없다.

그리고 여기에서 사탄의 신노스케로서의 과거가 밝혀진다.


[1] 2편에서의 대사를 보아 평소에도 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했거나 강마를 도시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정의에 회의감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담당 성우 야나카 히로시도 강마대전 당시의 참상을 보고 자신이 믿던 정의에 회의감을 느껴 힘을 추구하게 되었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한다.[2] 일종의 말장난인데 황당무계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광도 무형과 발음이 똑같다.[3] 일명 야마토. 수백년전 살육을 위해 만들어진 커다란 요새로 도쿄만급으로 크다. 인간의 사악한 마음을 동력원으로 하는 영자포가 탑제되어있다.[4] 자신의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길거라는 걸 알고 자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을 쏘라면서 주었다.[5] 이것도 아야메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