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10-09 14:00:08

야미섬

파일:external/lparchive.org/3-Yamijima_Map_3.jpg

1. 개요2. 작중 묘사3. 기타

1. 개요

夜見島 (やみしま)

사혼곡 2: 사이렌의 무대가 되는 가상의 섬. 번역하면 '황천도'쯤 된다.

게임에서 주인공들이 활보하는 야미섬은 진짜 야미섬이 아닌, 모태가 1976년의 야미섬을 복제한 가짜 야미섬이다.[1]

2. 작중 묘사

대대로 내려오는 독자적인 전승과 인습을 바탕으로 외부인을 거부하고 배척했던 폐쇄적인 섬. 특히 바다와 관련된 미신[2]이 많다.

그러나 야미섬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외지인이 들이닥치면서 금광 주식회사가 설립되고 섬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이 이루어진다. 오타 가를 중심으로 한 개발 반대 세력은 섬에 대한 개발을 중지할 것을 촉구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개발 반대 세력의 우려대로 철탑을 세울 때 작업 인원들이 기묘한 이미지를 보거나 섬에 두 발로 걷는 산고양이를 봤다는 소문이 도는 등 괴이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1970년 6월 4일, 사측은 채굴량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며 탄광과 항구 시설을 폐쇄하고 나몰라라 떠나버린다. 그러나 이미 많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야미섬의 성지들은 상당 부분 훼손된 후였다.

1975년 7월 31일, 우시로 마스미가 야미섬 초중등학교에 불을 질러 전소시키는 사건이 발생한다. 용의자의 말에 의하면 밤이 되어 교실 안에서 자고 있었는데 검붉은 괴물이 덤벼들어 라이터를 던졌다고 한다. 전날에 섬에 상륙해 학교에 몰래 침입했다는 것과 아카이브 51번을 보면 야미피카랴를 보러 들어온 외지인으로 보인다.

1976년 8월 2일, 해저 케이블이 절단된 후 야미섬 주민들이 전부 사라지면서 야미섬에는 상륙 금지령이 내려지게 된다. 1986년 8월 2일, 야미섬 주변 해역을 순항 중이던 브라이트 윈 호가 실종되고 생존자 한 명만이 바다에서 구조된 사건까지 일어난 후로는 저주받은 섬이라고 불리며 인근 해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기피되는 섬이 되었다.

2003년 8월 6일, 야미섬 근해에서 원양어선 하뉴마루 호가 실종되는 일이 발생했다.[3] 작중 오컬트 매니아 사이에서는 하뉴다 마을과 야미섬이라는 두 스팟이 엮인 셈이니 일본의 버뮤다 삼각지대 어쩌고 하면서 한바탕 화제가 된 모양.

3. 기타



[1] 단, 미카미 슈만은 어째선지 1976년 당시의 실제 야미섬으로 워프되었다. 후에 다시 복제 야미섬으로 오게 되지만.[2] 대부분이 모태비둘기와 관련된 설화다.[3] 아카이브 94번 '고쿠호 스포츠'와 도시전설 조사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아카이브는 사실 사이렌 1,2 본편이 아닌 이토 준지가 그린 사이렌의 외전 만화 마성(魔声)과 관련된 이야기다. 참치인줄 알고 건진 익사체가 갑자기 살아나 하뉴마루의 선원들을 바다로 밀어 떨어트리는 묘사가 나오는데 작중 정황 상 바닷물이 붉어졌다는 것과 사이렌 소리가 울린 것으로 보아 범인은 오토시고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