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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22:59:19

술 게임/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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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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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종류
2.1. 선후배 간의 룰
2.1.1. 동기사랑2.1.2. 선배사랑2.1.3. 스플래시2.1.4. 야자타임2.1.5. 나이 먹기
2.2. 연좌제 / 패키지 / 날개는 하나 / 좌일우일2.3. 침묵2.4. 훈민정음2.5. New Game Of The Table2.6. 가성2.7. 병신샷 / 겐세이2.8. 러브샷2.9. 흑기사2.10. 살리고 살리고
2.10.1. 죽이고 죽이고
2.11. 목표는 누구?2.12. 두번치기 / 더블클릭 / 투터치2.13. 입장샷 / 로그인샷2.14. 대동단결2.15. 이 게임 누가 했어?

1. 개요

술 게임을 하다가 재미를 위해 옵션을 덧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옵션은 게임 참가자들의 합의로 결정되거나 주최자가 게임 인트로의 끝에 옵션을 말함으로써 걸 수도 있다. 또, 게임에 걸린 사람이 벌주를 마신 뒤 잔을 테이블에 '탁' 소리 나게 내려놓으면서 선언할 수도 있다.

2. 종류

2.1. 선후배 간의 룰

보통 후배들이 이 글을 아무리 잘 읽어서 게임을 피해간다 해도 야자타임을 제외한 아래의 이 선배들만을 위한 아주 악랄하기 그지없는 S적인 룰들이 당신을 괴롭힐지도 모른다. 이것의 흑화판이 술 강요. 술정너: 마실 인간은 해져있어. 이런 선배님따위에 의리는 없다.

2.1.1. 동기사랑

게임 중 어떤 사람이 걸렸을 경우 그 사람과 동기인 사람들이 술을 먹는 룰. 역시 이거 때문에 게임을 아무리 잘 해도 결국 맛 간다.

2.1.2. 선배사랑

게임 중 선배가 걸렸을 경우 그 선배 밑의 사람들이 술을 먹는 룰. 이거 때문에 게임을 아무리 잘 해도 결국 털린다.

2.1.3. 스플래시

게임 중 선배가 걸렸을 경우 선배 양 옆의 n명이 술을 먹는 룰. (단, n=1, 2, 3, ...)

고학번일수록 n은 점점 커지게 된다. 간혹 n이 커지면 선배는 한 명 걸렸는데 그 맞은편 쪽에 있는 사람이 두 잔을 마시게 되는 불상사도 생긴다.[1]

2.1.4. 야자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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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동안 선/후배 간에 말을 자유롭게 놓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후배가 선배한테 '야' 내지 반말을 사용해도 된다. 이 타임 중 노래를 부르게 시키거나 술 따르게 시키기 등등 시킬 것은 많지만, 유의할 점은 이 게임이 끝나면서 술자리가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상식적인 행동이나 비방 등 재미를 넘어선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그 다음 게임에서 선배에게 심하게 털리거나, 더 나쁜 경우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지가 안 좋아지기도 한다. 아무리 선배가 자유롭게 하라고 시켰더라도 적당한 선은 반드시 지켜야한다.

야자타임을 악용하는 답정너 선배들도 종종 있다.[2] 까딱 잘못하면 사이가 어색해지기 쉬운지라 후배들은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분위기를 망치지 말고 선배들은 야자타임 때 반말한 걸로 뒤끝 있게 굴지 않는 등 상호존중하는 태도가 깔려있어야 한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하면 괜찮지만, 후배든 선배든간에 막나가는 경우가 꽤 자주 일어나다 보니 지금 와서는 악습처럼 여겨지고 있다. 똥군기가 만연하던 시절에는 '야자타임 뒤에는 군기타임이 있다'라는 말로 후배들의 지나친 행동을 말리기도 했으며,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이유 없이 기합을 준 뒤 잠깐의 감정해소로 야자타임을 허락하기도 했다.

실제 군부대 장교들끼리 야자타임 중 격분한 대령이 중령을 구타한 사건도 있다. 근데 이게 대령이 먼저 준장에게 '잘 가라'고 반말로 모욕하자 중령이 반말로 나무랐는데 거기에 격분해 맥주컵으로 중령을 내리친 내로남불격 사건이었다. # 당연하지만 준장이 눈뜨고 보고있었으니 그 대령은 심각한 징계를 받았을 것이다.

2.1.5. 나이 먹기

술을 한 잔씩 마실 때마다 한 살씩 올라가는 것이다. 보통 제한을 두고 그 나이가 됐는데 또 마시게 되면 0살이 된다. 혹은 제한을 초과하면 소위 '졸업'이라며 게임이 끝나고 정해진 벌칙을 시행하기도 한다. 야자타임이랑은 다르다!

나이가 많으면 나이가 적은 사람한테 반말을 쓰거나 무언가를 시키거나 할 수 있다. 신입생이 게임을 잘 못해서 2살이 됐고 3학년 선배는 게임을 잘하니 0살이다. 선배야~ 거 술좀 따라봐라~~ 이 상황에서 실제로 나이가 많은 선배들은 멘탈을 잘 잡아야 한다. 그러지 못할 것 같으면 아예 시작을 하지 말자. 벌주를 소주 한 잔으로 하는 경우에는 소주 한 잔 마셔버리고 말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 억지로 게임에서 져서 흐름을 끊거나 하기 때문에 벌주를 조금 쎄게 하는 경우가 많다.

2.2. 연좌제 / 패키지 / 날개는 하나 / 좌일우일

이미 예상했겠지만 그 연좌제(連坐制)다. 게임 시작 전에 팀을 정해놓든가 아니면 '걸린 사람 양 옆 사람'으로 공식을 정해놓은 다음 한 사람이 걸리면 팀 혹은 공식에 따라 다른 사람들도 같이 마신다. 좌일우일의 경우 좌측에 한 사람, 우측에 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후술할 바와 같이 범위가 더 넓어지면 좌이우이 등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2.3. 침묵

옵션이 선언된 이후 아무도 말을 하면 안 된다. 말이 아닌 '음음!'하는 소리 같은 것을 허용할지 말지는 사전에 결정하거나 다수결로 정한다. 이 때 다수결로 정하는 경우, 누군가 소리를 낼 경우 그것을 알아챈 사람이 손가락으로 지목하는데, 이 때 다수가 손가락으로 소리낸 사람을 지목할 경우 지목당한 사람은 벌주를 마시면 된다. 만약 다수가 소리낸 사람을 지목하지 않을 경우 소리낸 것을 알아챈 사람이 벌주를 마시게 된다. 이 때 상대방이 걸려서 술을 마신다는 사실에 너무 기쁜 나머지 '어! 너 소리냈어!'라고 말한다거나 하지 않도록 주의. 술 마시면 침목 옵션이 걸려있는 것을 까먹을 수가 있다.

침묵 옵션이 걸린 상태에서 게임을 하게 되면 모든 게임을 소리를 내지 않고 해야 한다. 때문에 딸기 게임 등 말을 해야만 하는 게임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다만 두부 게임처럼 쓰이는 숫자가 제한적인[5] 게임에서는 숫자를 말할 박자에 손가락을 세워 숫자를 표시하는 방법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2.4. 훈민정음

# 대표적인 예시. 여기서는 술을 마시는 벌칙은 아니지만 방식은 같다.

술 놀이/두뇌 놀이훈민정음과는 다르다.

훈민정음 선택지가 걸린 뒤 다른 나라 말을 하면 술을 마신다. 뭐야 그게 싶지만 이걸 걸고 다른 술놀이를 하기 시작하면 일난다. 일단 이 선택지가 들어가기 시작하면 술 놀이 문구의 바탕인 "마시면서~ 배우는~ 랜덤~ 게임"부터 못 하고 임의 놀이, 아무거나 놀이... 등 다른 낱말을 찾아 헤매야 한다. 술놀이 자체가 영어가 들어간 놀이가 워낙 많고(배스킨라빈스 31얼음보숭이 31(당연히 발음은 써리~원!이 아닌 삼십~일 로)이러면 된다) 원샷, 러브샷 등등의 이미 익숙해진 낱말들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다. 물론 안 나오더라도 우리말로 바꿀 낱말들을 찾아내려 머리를 싸맨다. 그리고 옆에서 원샷이라고 했다고 좋다고 넋놓고 "어? 너 원샷 이랬지?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하다가 같이 마신다. 새내기들은 주의할 것. 정말 나도 모르게 잠깐이다.

나를 뺀 모두가 벌술을 마시게 하고 싶다면 "자 이제부터 훈민정음 하자" 해놓고 다른 사람들이 얼이 빠진 사이에, "팅팅팅팅 탱탱탱탱 팅팅탱탱 (침묵)" 을 외친다면 주위 사람들이 넋놓고 따라하다가 후라이팬 놀이까지 말하면 "너네 다 마셔" 이런 식의 공격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사람의 창의력을 끝까지 시험할 수 있다. 화면수상기, 온도조절장치, 탄산단물 등으로 이름 지을 수 있는... 이 옵션이 걸리면 탈북자들이 크게 유리하다.. 온도조절장치 이거 그냥 공조장치라고 하면 안되나 한문학과도 극히 유리할 듯

게임 자체가 다른 나라 말인 트럼프나 외제 판놀이 등을 할 경우 지옥을 맛볼 수 있다. 안 떠들 수가 없으니까... 아싸 원카드! 이 경우 한 판에 훈민정음으로 마시는 술의 최댓값을 정해 놓는다면 혼자 자폭(혹은 실수로 죽고)하고 나서 혼자 외국어/외래어를 떠드는 쾌감을 맛 볼 수 있다. 안 걸린 사람들은 이 사람 때문에 무의식의 힘을 새삼 느끼게 된다. 물론 판 끝나고 무조건 술은 마셔야겠지만.

2.5. New Game Of The Table

아주 사악한 변종 룰 중의 하나.

걸린 사람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술 게임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해야 한다. 기존에 있는 게임을 시전한 사람은 벌주. 그리고 이 테이블에서 만든 게임도 '기존에 존재하는 술 게임'으로 취급한다.

하지만 일단 이 항목에 있는 술 게임만 하더라도 지방에 따라선 아예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 이 항목에 실리지 않은 각 지방의 다채로운 술 게임들까지 합치면 세상엔 아주 무궁무궁한 종류의 술 게임이 존재하므로, 이런 게임들을 합법적으로 자기 테이블에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2.6. 가성

말할 때 무조건 고음, 그러니까 가성(말이 좋아 가성이지 결국은 새된소리)으로 말해야 한다. 이 옵션의 진가는 바로 그룹 내에 남자가 많아질 때, 그리고 술이 슬슬 들어갈 때 드러난다. 남자들끼리 새된 소리로 말을 하면서 게임을 하면 분위기는 순식간에 안드로로 달려간다.

2.7. 병신샷 / 겐세이

게임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누군가 상대방이 반칙을 저질렀다고 착각하여 이의를 제기했다가 맥을 끊은 죗값으로 벌주를 마시는 옵션을 병신샷이라고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겐세이[7]라고 하는 곳도 있다. 바보샷, 민폐샷 등의 살짝 순화된 버전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369를 잘 하다가 12에서 박수를 안 쳤다고 이의를 제기했을 때 3의 배수가 아니라 3, 6, 9가 들어갈 때 박수를 쳐야 되는 거니까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 보고 맥을 끊었으니 마시라고 하는 식이다. 이때 이의를 제기한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팔을 반대쪽 어깨 - 같은 쪽 어깨 - 내밀기 모션을 하며 "병~신~샷! 병~신~샷!"을 외치며 술을 먹인다. 지역에 따라서는 "X신샷은 BGM도 없~어~요~ " 나 "병신같은 게~ 게임도 못하고~분위기만 존나 족치네~ 아 씨발롬아" "마셔마셔~ 먹고 뒤져~ 병신병신~ 아 네 발로 기어라!! 세 발로 기어라!!" 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더욱 지독하게도 "병신은 두 잔! 병신은 두 잔!"하고 2배로 먹이는 경우도 존재했다. 물론 "두 잔! 같은 한 잔!"이라고 끝에 낚시를 붙여서 그냥 먹일 수도 있다.
"박자도 못 맞추는 병신~ 아 병신~ 더블에코 더블에코 병신병신병신병신!"

랜덤 게임을 하는데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게임을 들고 나오는 것도[8] 설명을 하고 자시고 그런 거에 관계 없이 아차샷 당첨.

술게임을 진행하다가 정말 어이없는 방식으로 걸렸을 경우에도 병신샷 당첨이다.

사실 물타기 용도로 활용한다면 양껏 활용할 수 있는 룰. 예를 들어 지하철 게임을 시작할 때 서울메트로 숫자선 이외의 철도를 지정하는 경우엔 마시기 싫다면 어거지로 먹일 수도 있다!

2.8. 러브샷

두 사람(주로 눈치게임에서)이 동시에 걸렸을 때 벌주를 나눠 먹이는 옵션. 구호는 병신샷, 입장샷과 같은 박자로 "러~브~샷! 러~브~샷!"을 외친다. 단계별로
  1. 팔을 교차해서 마시기
  2. 술잔을 서로 목 뒤로 (껴)안고 마시기
  3. 무릎에 앉히고 마시기
를 해야 한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대학교에서 술 게임을 하다가 이성끼리 걸리면 1~2단계에서 끝내지만 동성끼리 걸리면 3단계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웬만하면 가위바위보로 한 사람만 남기기 때문에 자주 볼 일은 없다.

2.9. 흑기사

걸린 사람이 지목한 다른 사람이 대신 벌주를 마셔주는 옵션.
흑기사를하면 소원을말해야한다.
술이 약하거나 취기가 보이는 사람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존재하는 룰이다.

2.10. 살리고 살리고

위의 병신샷과는 반대로 술을 마셔야 되는 상황에서 한 번 넘어가주는 경우다. 보통은 목소리 큰 누군가가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라고 외치면서 분위기를 몰아가 계속 하던 게임을 계속하는 방식.

게임하다가 진행이 꼬여서 분위기가 애매해진 상황에서 가장 많이 쓰이지만, 실제로 탈락해야 할 상황에서도 자주 쓰인다. 이때 주된 구원 대상자는 당연하게도 술이 약한 사람이나 취기가 보이는 사람 또는 여자(특히 신입생이나 이미지가 여린 사람)이지만 간혹 가다 훈훈한 분위기의 술자리인 경우 너무 자주 걸리는 사람을 한번 봐준다든지 하는 식으로 쓰이기도 한다. 아니면 술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이 모두 고인물이 되어 한 게임이 끝날 기미가 안 보일때 넘어가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여학생이나 술게임을 처음 배우는 새내기들에게 쓰는 게 일반적이나 예외가 있긴 하다. 살리고 살리고는 일단 중간에 걸려도 게임을 이어서 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 초기화가 안 된다. 그래서 주량이 엄청 떨어지는 사람이 벌칙에 걸리면 살리고 살리고 대신 깍두기라고 해서 깍두기 인트로를 넣어 술을 못마시게 하는게 일반적.

2.10.1. 죽이고 죽이고

누군가 살리고 살리고를 시전했으나 너무 억빠거나 살리고를 너무 여러번 진행한 경우에 나오는 구호다. 살리고 살리고를 하는 사람보다 몇 배는 큰 목소리로 엄지를 내리며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를 외쳐 분위기를 몰아 원래 마시기로 한 사람을 끝까지 마시게 하는 방식. 보통은 죽이고가 나오면 대부분 죽이고로 몰아가나 가끔 살리고와 죽이고가 반반씩 차지해 목소리 대결이 되는 경우가 있다.

2.11. 목표는 누구?

술 게임중에 참가자들이 단체로 한 사람을 대놓고 지목하며 "목~표는 누구~? 목~표는 누구~?"라는 구호를 외친다. 작정하고 눈치 안 보며 단합하여 한 사람을 보내는 옵션이다. 모션은 병신샷과 같다.

게임 중에 머리 굴려서 보내고 싶은 사람을 정하는 것과 달리 이쪽은 그냥 대놓고 정하는 것에서 차이가 있다.역시 단합 잘되는 한국인. 나만 아니면 돼

2.12. 두번치기 / 더블클릭 / 투터치

어떤 물건이든 내려놓을 때 두 번 탁탁 쳐야 하는 옵션. 시작할 때는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갔을 때 주최자가 알겠냐는 표정으로 술잔을 바닥이나 탁자에 두 번 친다. 그러면 그 순간부터 모든 물체를 같은 방식으로 내려놓아야 한다. 정말 하드코어로 하고 싶다면 화장실 갔다 와서 앉을 때도 엉덩이 뗐다 앉도록 할 수도 있다.

이 옵션이 걸리는 순간부턴 누가 뭐 들기만 하면 모두가 눈에 불을 켜고 그 사람 손만 보고 있다. 그러다가 누군가 한명이 투터치를 깜빡할 경우 단체로 "안 보려고 했는데 보이더라고~" 를 외친다. 어느 정도 취한 상태면 이거 걸려서 한 잔 마시고 잔 내려놓을 때 또 걸리고 또 걸리고 할 수도 있다. 이거랑 위의 훈민정음 옵션을 같이 걸고 하면 진정한 지옥경을 볼 수 있다.[9] 폰질 하다가 무심코 내려놓고 그거 지적한다고 핸드폰 핸드폰 거리고 옆에선 그거 보고 웃으면서 안주 먹고 젓가락 그냥 내려놓고...

2.13. 입장샷 / 로그인샷

누군가 술자리 도중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올 경우 발생한다. 말 그대로 다시 착석하려면 한 잔 마시고 로그인하란 소리. 주로 다른 사람들 다 앉아있는데 혼자만 나갔다 왔을 경우에 걸릴 확률이 높다. 화장실도 눈치껏 갔다오자.

착석해있는 사람들이 병신샷 제스처를 하면서 입장샷을 외치기도 한다. 포항공대 등 특정 학교에서는 "새로운 사람이 왔어요!"[10] 라는 문구와 함께 더 게임 오브 데스에서 숫자 1을 선언하는 방식으로 사실상의 로그인샷을 먹이기도 한다.

2.14. 대동단결

누군가 술자리 도중 잠시 자리를 비웠다 돌아오거나 옆 테이블, 혹은 옆 방에서 새로운 사람이 입장했을 때 발생한다. 대동단결에 걸리면 꼼짝없이 노래를 불러야 한다!

걸린 사람에게는 공포와도 같은 이 인트로가 끝나면 노래를 열창한다.

광운대학교에서 많이 사용한다. 사실상 학교전통이라 카더라

2.15. 이 게임 누가 했어?

지하철, 고래 등의 게임을 시작했다가 시간이 너무 오래 끌리면 누군가 외치며 게임의 주최자가 마실 것을 요구하는 경우. 지하철 등의 단어를 얘기하는 게임은 한 바퀴 반이 넘게 돌거나 할 때 슬슬 나오고, 고래 등의 최대 수가 정해져 있는 게임은 1~8 이후 8에서 외치는 수가 줄어들 때 슬슬 나온다.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다 고인물이면 딸기가 좋아, 고래 등의 익숙해지면 쉬운 게임은 어지간해선 이걸로 컷이니 다른 게임을 준비하자.


[1] 예를 들어 6명이서 게임을 했는데, 선배가 걸려 스플래시로 양옆 3명이 마셔야 한다면, 선배의 바로 맞은편에 있는 사람은 양옆 3명에 각각 적용되어 2잔을 마시게 된다.[2] 야자타임을 먼저 하자고 해놓고 막상 야자타임 때 반말을 하니까 특별히 무례한 행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자기가 욱해서 그 일로 은근슬쩍 갈군다든가, 복화술로 "알아서 잘해" 식의 협박을 한다든가. 아무것도 안 했어도 반말하라니까 왜 아무것도 안 했냐며 까는 경우도 있다.[3] 웹툰 뷰티풀 군바리에서 참여자들의 기수를 역전시키는 형태로 구현했다[4] 아는 형님은 기본적으로 모든 출연진이 동갑 친구라는 설정이다. 그래도 간혹 희철이나 경훈이 장훈이나 호동에게 형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단 신구이순재가 방문했을때는 이 설정을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그 정도로 막 나갈 수는 없었다[5] 기본적인 룰에서는 한 모, 두 모, 세 모, 네 모, 다섯 모의 다섯 숫자만 쓰인다.[6] 여담이지만 중문과는 맥당로, 가구가락 등 중국어 음차어의 한국 한자음을 말하는 식으로 파훼가 가능하기도 하다.[7] '견제(牽制)'의 일본어식 독음(けんせい)에서 유래했다. 본래는 당구 용어였으나, 이 상황에서는 누군가를 '견제'하는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8] 작정하고 새 게임을 하겠다고 들거나 아니면 술자리 참가자들이 술게임 초보인 경우는 예외.[9] 조선대학교에서 그런 모습을 봤다는 사람이 있다.[10] "안주 먹을 시간이 없어요!" 와 박자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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