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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2:55:56

양민혁/클럽 경력/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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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2024-25 시즌
양민혁
2024 시즌
파일:2024양민혁.png
소속 구단 강원 FC (하나원큐 K리그1)
등번호 47
기록
(시즌 종료)
파일:K리그1 로고(가로형/흰색).svg 38경기 선발 37경기 교체 1경기
12득점 6도움
파일:코리아컵 로고.svg 0경기
합산 성적
38경기 출전
12득점 6도움
개인 수상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4, 5, 6, 7, 10월
이달의 골 7월
이달의 선수상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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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민혁의 2024 시즌 활약상을 담은 문서.

양민혁의 프로 데뷔 시즌이다.

본래 준프로 신분으로 계약을 맺었으나, 2024년 6월 17일 강원과 고교생인 상태로 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는 K리그 역사상 최초의 사례.

2. 프리 시즌

튀르키예 전지훈련에서 펼쳐진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소속 디나모 모스크바와의 연습 경기에서 1득점 1도움으로 활약하며 강원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득점영상 [1]

등번호는 양현준이 신인 시절 달던 47번을 배정받았다.

시즌 목표로 공격 포인트 5개를 잡았다.

3. K리그1

3.1. 1R 제주 유나이티드 FC

파일:20240304518520.jpg
1R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 춘천 홈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하며 만 17세 10개월 15일(6530일)의 나이로 구단 역대 최연소 출장 기록을 세웠다.[2]
경기 시작 단 35초 만에 박스 안에서 날린 슛이 이상헌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이 들어갔다. 이상헌의 골인지 양민혁의 골인지 혼동이 있는 상황이다. 이상헌 맞고 굴절되긴 했지만 일단 양민혁의 슛이 골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보였기 때문. 국내에서는 이상헌, 국외에서는 양민혁의 골로 기록된 상황이다.

이후 첫 프로 경기를 치르는 17세 답지 않게 무난한 활약을 보이다 하프타임에 강지훈과 교체 아웃되었다.

추후 이상헌의 골로 정정되며 아쉽게 프로 데뷔 골 기록은 무산되었으나, 대신 도움으로 기록되며 데뷔 35초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3.2. 2R 광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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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광주 원정에서도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분 30초 만에 지난 시즌에 리그 정상급 풀백이었던 두현석의 볼을 가로채 드리블 후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교과서적이고 깔끔한 감아차기로 선취골을 넣었다.

만 17세 10개월 23일의 나이로 득점을 하며 2021년 FC 서울강성진[3] 이후 두 번째 준프로 득점자가 되었고[4] 프로 입단 첫 두 경기에서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오랜 시간을 부여받았고 후반 43분에 조현태와 교체 아웃됐다.

강원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K리그1 역대 최연소 득점이자 K리그 통합 역대 최연소 득점 5위, 역대 최연소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등의 수많은 최연소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기사

하지만 팀은 2:4로 역전패를 당했다.

3.3. 3R 대전 하나 시티즌

3R 대전 원정에서도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보여줬고, 수비가담도 열심히 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보이진 못했다.

후반 14분 유인수와 교체로 아웃됐고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4. 4R FC 서울

서울과의 춘천 홈경기에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3분 강원의 적극적인 전방 압박 이후 야고의 키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최철원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0분 상대의 애매한 클리어를 놓치지 않고 논스톱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슛은 약하게 굴러가며 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7분 카미야와 교체로 아웃됐고 팀은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11위로 처졌다.

3.5. 5R 대구 FC

역시 좌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고, 투톱 이상헌과 야고, 그리고 반대편엔 웰링턴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전반 28분 코너킥 이후 역습 상황에서 김이석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코스를 노리고 약하게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키퍼 오승훈의 오른발에 걸리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분에도 중거리 오픈 찬스를 맞이했으나 아쉬운 임팩트로 슈팅하며 빗나갔다.

후반 20분 윤석영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이상헌의 추가골에 기점 역할을 했다. 약 5분 뒤 역습 상황에서 아쉬운 슈팅으로 허공에 날리고 말았다.

후반 41분 유인수와 교체로 아웃됐고 팀은 시즌 첫 승리를 3:0으로 장식했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팀의 아이솔레이션 전술의 키가 되는 역할을 하며 역습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만, 아쉬운 슈팅 임팩트로 인해 결정적인 찬스를 몇 개 날린 게 아쉽긴 하다. 그래도 이 선수가 고등학교 3학년 1학기를 보내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3.6. 6R 전북 현대 모터스

강호 전북 원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강원이 우측 위주의 공격을 진행하기도 했고, 국가대표 풀백 김태환을 상대하기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17분 조진혁과 교체 아웃됐고, 팀은 전북 원정에서 3: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3.7. 7R 울산 HD FC

디팬딩 챔피언 울산 원정에서도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지난 전북전에 이어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와 매치업에서 버거운 모습을 보여줬고 엄원상까지 있기 때문에 수비 가담을 많이 했고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19분 카미야와 교체 아웃됐다. 경기는 시종일관 울산의 파상공세에 밀리며 0:4로 대패하고 말았다.

3.8. 8R 인천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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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의 춘천 홈경기에선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오반석이라는 국가대표 커리어를 가진 수비수를 앞에 두고 대범한 드리블을 보여줬고 특히 전반 추가시간 오반석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요니치김동민을 모두 벗겨낸 뒤 왼발 땅볼 크로스로 야고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2라운드 이후 6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번뜩이는 힐킥을 황문기에게 연결해 김이석의 추가골의 기점 역할도 만들어냈다.

왼쪽에서 몇 경기 고전하자 윤정환 감독이 황문기와 호흡을 고려해 양민혁을 우측 윙어로 바꿔줬는데, 이게 유효하며 인천의 수비수를 휩쓸고 다녔다.

후반엔 다소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후반 20분에 조진혁과 교체 아웃됐다. 팀은 4:1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로 데뷔 첫 라운드 11에 선정됐다. 이는 2년 전 김지수 이후 준프로 신분 역대 2호 기록이다.

3.9. 9R 김천 상무 FC

김천 원정에서 지난 경기에 이어 역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야고의 패스를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 김봉수를 제치고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으나 칩슛이 골대를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아직 결정력 부분에선 성장이 필요할 모양.

전반 40분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김준홍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25분에 송준석과 교체 아웃됐고 팀은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3.10. 10R 포항 스틸러스

춘천 홈경기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43분 이상헌의 결정적인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 맞고 코너 아웃됐다.

리그 정상급 왼쪽 풀백 완델손에 막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자 후반 중반 들어 왼쪽으로 자리를 옮겼고 후반 3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득점, 프로 통산 2호골을 넣었다.

팀은 2:4로 패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양민혁은 데뷔 10경기 만에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3.11. 11R 수원 FC

수원 원정에서 다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왼쪽에서 이상헌, 야고, 윤석영 등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고 후반 추가시간 신민하와 교체로 아웃됐다.

팀은 후반 추가시간 1분 터진 정한민의 극장골로 2:1 승리와 함께 연패를 끊어냈다.

3.12. 12R 대전 하나 시티즌

대전과의 춘천 홈경기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4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을 진행했다.

0:2로 뒤지던 전반 4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야고가 흘려준 볼을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프로 통산 3호골을 기록했다. 시즌 전 자신의 목표였던 공격포인트 5개를 리그 3분의 1도 채 치르지 않은 시점에 일찌감치 달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신민하와 교체로 아웃됐고 팀은 양민혁이 나간 뒤 극적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3:3으로 비겼다.

3.13. 13R 울산 HD FC

울산과의 춘천 홈경기에서도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프로 데뷔 두 번째 풀타임을 소화했고, 저돌적인 돌파와 움직임으로 1:0 승리와 함께 지난 경기 대패를 복수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프로 데뷔 첫 경기 M.O.M으로 선정됐고 프로 데뷔 두 번째 라운드 11에 선정됐다.

3.14. 14R 대구 FC

대구 원정에서 다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들어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갔다.

경기 내내 헤더를 마다하지 않는 등 특유의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3.15. 15R 전북 현대 모터스

전북과의 춘천 홈경기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4분 만에 김대우의 스루패스를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를 등지면서 받아낸 후 각이 없는 상황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에 주인공이 됐다.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고, 시즌 세 번째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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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2022년 김지수를 넘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선정 준프로 선수가 됐다. 고등학교 3학년임에도 코리아컵을 제외한 모든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는 확실한 주전으로 성장했다.

경기 직후 들려오는 얘기로는 EPL 현지 스카우터가 직접 경기장에 찾아와서 경기를 지켜봤고 EPL 구단 및 다수의 해외 구단이 벌써부터 양민혁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소리가 나온다. 본래 작년 2023 FIFA U-17 월드컵 때 잠깐 눈여겨 본 스카우터들이 몇몇 있었으나, 올 시즌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한다.

3.16. 16R 제주 유나이티드 FC

제주 원정에서도 우측 윙어로 나섰다.

전반 25분 멋진 터닝 동작에 이은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슈팅이 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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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2분 좌측 코너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 둘을 농락하는 바디페인팅 섞인 드리블로 박스 안을 돌파해 크로스를 날려 야고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또 다시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최성민과 교체로 아웃됐다.

벌써 16경기 4득점 3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도움, 공격 포인트 모든 부문에서 리그 10위권에 포함된, 이제 막 만 18세가 된 선수라고는 믿기 힘든 스탯을 1부 리그에서 쌓는 중이다.

이런 대단한 기록에 힘입어 2024년 6월 기준 트랜스퍼마크트 산정 선수 가치가 700%나 상승해 무려 120만 유로 (약 17.8억 원)까지 뛰어올랐다. 이는 강원 FC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이며 K리그1 전체로 따져도 루빅손송민규 사이인 6위이다. K리그1 선수가치 톱 100 중에서 유일한 10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대단히 훌륭한 평가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경기 이후 잠시 모교 강릉제일고등학교로 돌아갔고, 6월 9일 강릉 정기전에 후반 27분 교체 출전하여 짧은 시간에도 공수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뉴스

3.17. 17R 수원 FC

올 시즌 마지막 춘천 홈경기에서 역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 5월 강원 이달의 선수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반 12분 상대 박스 안에서 강상윤을 압박해 탈취한 공이 결과적으로 유인수의 선제골로 연결되었다.
후반 20분에는 이상헌의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수비수 두 명을 옆에 두고 슛을 때려 골망을 가르며 시즌 5호골까지 기록하며 3:1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강원의 5연승과 함께 리그 2위 돌풍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시즌 네 번째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3.18. 18R 김천 상무 FC

시즌 첫 강릉 홈경기에서 역시 우측 윙어로 나섰다. 또한 프로 계약을 맺고 나서 첫 번째 경기이다.

전반 35분경 수비를 등진 상태에서 이상헌에게 감각적인 패스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의 기점이 되는 등 번뜩이는 모습을 몇 차례 보여 줬으나 최근 K리그1에서도 최상위권을 달리는 김천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됐다.

팀은 2:3의 스코어로 패배하며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3.19. 19R FC 서울

서울 원정에서 우측 윙어로 나섰다.

주력을 살린 돌파를 몇 번 보여 줬으나 결과적으로 김기동 감독의 제로톱 전술을 등에 업고 나온 강성진에게 완전히 지워져 버렸고 후반 38분에 신민하와 교체 아웃됐다.

강원도 서울에게 0:2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3.20. 20R 인천 유나이티드 FC

인천 원정에서 우측 윙어로 풀타임을 소화했고 위협적인 몸놀림으로 역습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1:0 승리와 팀의 연패를 끊는 데 기여했다.

3.21. 21R 광주 FC

광주와 강릉 홈경기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4분에 "제2의 양민혁"이 되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동갑내기 신인 김형진과 교체되며 아웃되었다.

팀은 2:0 승리를 거두며 2연승으로 선두 김천과 승점 3점차까지 다가갔다.

3.22. 22R 포항 스틸러스

포항 원정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날렸으나 황인재에게 번번히 막혔다.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은 0:2로 패배하고 말았다.

3.23. 23R 대전 하나 시티즌

대전 원정에서 역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경기 초반 이상민에게 막히자 왼쪽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후반 10분 결정적인 오픈 찬스를 맞이했으나 슈팅이 빚맞으며 이창근 정면으로 향했다.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강원은 2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프로 계약 전환 및 EPL 이적설이 퍼진 후 6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자 유튜브나 일부 커뮤니티에서 양민혁을 폄하하는 반응이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애초에 06년생 선수가 이미 이 정도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것부터 기대치를 넘은 상황이며, 18살의 나이로 매 경기 거의 풀타임에 준하는 시간의 경기를 소화하고 있고 그 와중에도 강원의 공격의 주축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저 더도말고 덜도말고 경기 후 공격 포인트만 보고 선수를 평가하는 들을 필요도 없는 의견일 뿐이다.

3.24. 24R 제주 유나이티드 FC

강릉 홈경기에 예상대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K리그 6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전반 24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손흥민을 연상시키는 엄청난 감아차기 중거리 슛을 때려 팀의 2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20분에는 뒷쪽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로 집어넣으며 멀티골까지 기록해 점수차를 4-0으로 벌렸다.

이로써 2013년 승강제 시행 이래 리그 역사상 최연소 멀티골 득점자가 되었다.# 최근 부진하다고 비난을 받기가 무섭게 멀티골로 키보드 워리어들에게 대답하며 위기에 강하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줬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는 해트트릭을 못해 아쉽다고 했는데, 인터뷰 도중 김병지 강원 대표가 난입해 양민혁에 입을 맞추고 도망가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 경기로 2024 K리그1 24라운드 MVP에 선정됐는데, 역대 최연소 라운드 MVP 선수가 됐다.

3.25. 25R 전북 현대 모터스

강릉 홈경기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내내 김진수를 괴롭히다가 결국 전반 32분, 윤정환 감독의 전술이 돋보이는 훌륭한 공격 전개를 통해 조진혁에게 받은 공을 김진수를 등지고 반박자 빠른 터닝슛으로 강하게 차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추후 이 골로 K리그 7월 이달의 골을 수상하게 된다.

후반 9분에는 김경민의 추가골도 어시스트하며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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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9분 김우석과 교체로 아웃됐고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팀은 4:2로 대승을 거두며 2경기 연속 4득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이후 K리그 휴식기 7월 31일 팀 K리그 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했다. 동갑내기인 윤도영과 양쪽 윙어로 출전해 합을 맞췄다. 전반 21분 뒤에서 오는 패스를 받아 에메르송 로얄을 턴으로 가뿐하게 따돌리고 달아나는 장면을 만들어냈는데, 에메르송 로얄이 손까지 휘두르며 저지하려 했으나 양민혁이 공을 지켜 돌파해내는데 성공했다.

3.26. 26R 김천 상무 FC

선두 경쟁을 벌이는 김천 원정에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내 왼쪽으로 스위칭했고, 전반 추가시간 왼발 다이렉트 크로스로 이상헌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5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중반에 김대원과의 경합 중 스터드로 얼굴을 맞았고, 이에 대한 통증으로 인해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됐다. 개막전과 함께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적은 시간의 경기를 소화하게 됐다.

3.27. 27R 광주 FC

광주와의 강릉 홈경기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전 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풀타임을 뛰며 경기 내내 분발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진 못했다. 하지만 찬스메이킹 양 팀 전체 1위를 달성하며 클래스는 보여줬다.

팀은 3:2 역전승으로 4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3.28. 28R FC 서울

28라운드 FC 서울 원정 경기에서도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 날 경기는 강상우, 김주성을 비롯한 서울의 수비진에 막혀 다소 부진했고 후반 35분 하지치와 교체 아웃되었다.

팀은 0:2로 완패하며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3.29. 29R 수원 FC

수원과의 강릉 홈경기에서도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에는 서울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후반 76분 하지치와 교체됐다.

팀은 후반 극장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3.30. 30R 울산 HD FC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호 소집으로 인해 오만까지 다녀온 뒤 이틀만에 치뤄진 울산 원정에서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러다 후반 16분 이상헌과 교체로 투입되며 경기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은 0:2으로 완패하며 선두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3.31. 31R 포항 스틸러스

포항 원정에서 국가대표 소집이후 첫 선발경기를 가졌다. 기록지 상 투톱으로 나왔지만 실질적으로 원래 뛰던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다만 팀이 스리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해, 양민혁은 스리톱 중 우측 윙어로 나서 보다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에는 포항의 타이트한 수비에 별다른 모습을 못보여줬지만 경기 중반 부터 자신의 장기인 저돌적인 돌파와 성실한 압박 능력으로 상대 진영을 휘저었고 후반 추가시간 이유현의 로빙패스를 깔끔하게 밀어 넣어 동점골을 기록했다. 특히 득점 장면에서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왼쪽 풀백 중 하나인 완델손 뒤로 돌아가는 움직임 후 침착하게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팀은 2분도 채 안 돼 재역전골을 헌납하며 최근 4경기 무승의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재역전골 헌납후 망연자실 하는 양민혁의 표정이 상황을 설명해준다..

3.32. 32R 대구 FC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몇차례 빠른침투로 컷백을 내주거나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보여주었지만 카이오에게 완전히 지워지면서 팀은 1:1 무승부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3.33. 33R 인천 유나이티드 FC

인천 원정에서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31R 포항전처럼 팀이 스리백을 들고 나오며 스리톱의 우측 윙어로 활약했다.
전반 34분 아크 정면에서 유인수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왼발로 마무리 하면서 시즌 10호골을 달성했다.

만 18세 5개월 29일의 나이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K리그 역대 최연소 두 자릿수 득점 대기록을 21년 만에 갱신했다.[5]
이후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이상헌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이상헌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가브리엘, 코바체비치에게 결정적인 키패스를 날렸으나 상대 키퍼 이범수의 세이브로 인해 어시스트는 날아갔다.

경기는 3대1로 승리하면서 팀은 6경기 만에 1승을 가져갔다.

3.34. 34R FC 서울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인 서울과의 강릉 홈경기에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에는 다소 주춤했으나 후반에 유인수와 자리를 바꿔 왼쪽 윙어로 가자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를 앞세워 상대 우측면을 교란시켰다. 오죽하면 국가대표 출신 우측 풀백인 윤종규는 양민혁 때문에 후반 38분 교체 아웃됐다..

팀은 1:0 승리를 지키며 2연승으로 선두 울산에 승점 4점 차이로 마지막까지 추격하게 됐다.

3.35. 35R 김천 상무 FC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63분 프리킥 상황에서 의 머리를 맞고 흐른 세컨볼을 논스톱으로 때렸고 이 슛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면서 리그 11호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이 이 날 경기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이 되면서 팀의 1:0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3.36. 36R 울산 HD FC

선발 출전하여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고 결국 팀도 울산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3.37. 37R 수원 FC

선발 출전했으나 팀은 오랫동안 승리가 없던 수원에 0:4 참패를 당하며 준우승마저 김천에 내줄 위기에 처했다.

3.38. 38R 포항 스틸러스

강원에서의 마지막 경기. 역시 우측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36분 수비 라인을 절묘하게 무너뜨린 이후 1:1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시즌 12호골을 터트렸다. 그리고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강원 역사상 최초의 준우승과 ACLE 진출에 공헌하였고 마지막 경기까지 강원에게 아챔 진출과 준우승이라는 큼지막한 선물을 안겨주며 토트넘 합류 전 강원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후 펼쳐진 강원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 강원 FC 올해의 선수에 뽑히며 최고의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리그 12골 6어시스트로 득점, 도움, 공격포인트 모두 리그 공동 5위에 오르며 시즌을 마무리 했다. 또한 리그 8명 뿐인, 그리고 강원 구단 유일한 리그 38경기 전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4. 총평

강원 FC를 넘어 K리그 역대 최고의 슈퍼 루키라 해도 손색이 없을 활약을 선보였다. 만 18세의 나이임에도 데뷔 시즌에 전 경기 출전 및 37경기 선발 출전, 데뷔 시즌에 12골 6도움을 기록, 데뷔 시즌에 리그 최초의 영플레이어상 5회 수상, 이달의 선수상 수상, MVP 최종 후보 3인 노미네이트라는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과 함께 K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을 만들었고, 곧바로 K리그1에서 프리미어 리그토트넘 홋스퍼 FC로 이적하게 되었다.

사실 지금까지 데뷔 시즌이나 어린 나이에 좋은 활약을 펼친 신인들이 K리그 역사에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홍명보, 이동국, 안정환, 고종수, 이천수,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등 여러 선례들이 있지만 이들 대다수는 대학을 진학한 다음 20대부터 활약하기 시작했거나 고종수, 이청용, 기성용처럼 19세나 20세 들어서 K리그에서 맹활약한 케이스이다. 사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충분히 K리그 역사에 남을 만한 이레귤러로 남겠지만, 양민혁은 그러한 활약을 만 18세의 나이에 보여줬고 단순히 어린 선수라는 것을 제외하고 봐도 리그 내에서 20대, 30대 선수들 중에서도 견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을 정도로 독보적인 활약이였다. 참고로 양민혁과 비교가 되는 선수들이 전부 국가대표의 핵심이 되어 한국 축구 역사에 어떻게든 한 획을 그은 굵직한 선수들로 성장한 것을 생각하면 현재 양민혁에게 쏠린 기대치는 결코 과한 것이 아니다.

또한 K리그가 2010년대 중후반부터 시작하여 리그의 평균 연령이 올라가면서 U-22 룰을 도입해 어린 선수들을 어떻게든 기용하려 했지만 그동안 보수적인 리그의 스타일과 전술, 감독들로 인해 어린 선수들이 빛을 보기 다소 힘든 경향이 있었는데[6], 10대인 양민혁이 당당하게 10대 선수도 K리그에서 충분히 기량과 재능만 있다면 기용해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덕분에 고령화된 K리그에도 점점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10대 선수가 준프로 계약에서 정식 프로 계약을 맺어준 선례 덕에 다른 구단에서도 윤도영 같은 프로 계약을 맺은 루키가 나온다든지 구단들의 생각에 새로운 시각을 줄 만한 여러 좋은 선례들을 제시해줬다.

강원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리그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과 함께 대박을 친 시즌의 최대 수확이 됐고, 양현준에 이은 강원의 2대 슈퍼 루키로서 양현준, 양민혁 두 선수가 도합해 이적료로 대략 100억 원을 벌어들이는 매우 좋은 선순환을 남기는데도 성공했다. 즉 어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해 성적도 거두고 수익도 벌면서 셀링 클럽 내지 리그로서 재정적 건전함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향성을 제시해줬다는 것이다.

사실상 큰 이변만 없다면 K리그 베스트 일레븐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은 따놓은 당상이고, 운만 좋다면 최연소 K리그 MVP도 노려볼 수 있는 엄청난 업적을 세웠으며 양민혁은 그렇게 K리그 역사에 자신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5. 이적 사가

6월 27일, KBS 취재 결과 양민혁이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프리미어 리그 빅 클럽과 협상 중에 있으며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적료 역시 K리그에서 유럽으로 바로 간 선수 가운데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빅 클럽이라고 직접 언급한 점에서 팬들은 빅6 중 한 팀이 제안을 한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하고 있으며, 거기다 이적료 역시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으나 400만 유로, 한화 59억 원이 언급되고 있다.[7]

이후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클럽에서 제안이 왔다는 정보가 전해지며 아스날 FC, 첼시 FC, 토트넘 홋스퍼 FC,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로 후보가 좁혀졌다. 정보를 종합해 볼 때 유망주 수집에 열을 올리는 중인 첼시와 정보가 잘 맞아떨어지는 웨스트햄이 유력 후보로 점쳐졌다.[8]

같은 시각 김병지 강원 FC 대표이사 또한 뉴시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이적에 근접했으며,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 또한 인터뷰를 통해 "'좋은 선수이니 한 번 데려와 볼까?' 정도의 자세면 (협상을) 하지 말라는 거다. 그런 태도면 우리 구단에 있는 게 낫다. 양민혁은 한국 축구의 귀중한 자산이다. 20세 이하, 23세 이하 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양민혁이 한국 축구의 중요한 자산으로 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는 게 협상의 기본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기사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는 "협상이 70∼80% 정도는 진행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기사

오후 7시 30분, 김병지 대표이사는 양민혁의 이적 과정을 설명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맨체스터 시티 FC, 토트넘 홋스퍼 FC, 스완지 시티 AFC 등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이들을 배제했고 리버풀 FC는 자신의 둘째 아들이 좋아하는 팀이라며 별말 없이 넘겼다. 웨스트햄 이적설에 대해서는 "웨스트햄이 빅클럽이에요?"라는 말을 하며 간접적으로 부정했다. 또한 한 팀을 정해놓고 협상 중이라는 사실 또한 언급했다.[9]

프리미어 리그의 빅6 중 하나고 런던 연고의 웨스트햄보다 대단한 클럽이라는 단서로 보았을 때, 첼시 또는 아스날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민혁의 에이전트와의 통화에서 "빅클럽"이면서 "EPL 상위권"과 "EPL 중상위권"이라는 단어가 혼동되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지난 시즌 10위권을 전전하다가 결국 6위를 기록했던 첼시로 추측된다. 에이전트의 말에 따르면 7월 이내로 이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지 대표이사 이적 시장 현황 보고 라이브

추가로 같은 날 진행한 박문성 해설위원의 라이브 방송에서도 양민혁의 이적팀에 대해 언급이 됐는데, 양민혁의 에이전트사의 대표와 친분이 있는 박문성은 이날 방송에서 첼시에 대해 부정적이고 오히려 토트넘행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가 갈피를 못 잡는 채팅창의 반응을 보고 '내가 이 정도로 얘기했으면 느낌 딱 오셔야지'라는 이야기를 해 시청자들에게 힌트를 던졌다. 달수네라이브 영상[10]

그러나 이러한 추측에도 불구하고 첼시와의 링크가 사실 무근[11]임을 보도하는 각종 제보가 속출하며 양민혁의 행선지는 다시 한 번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12]

7월 9일, 서호정 기자는 본인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양민혁의 에이전트가 이번 주말에 해외로 출국할 예정이며 다음 주 안에 가닥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도 프리미어 리그 구단과의 협상이 8~90% 정도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7월 15일, 양민혁의 에이전트가 인스타그램에서 아스날의 여러 선수를 새로 팔로우한 것이 목격되면서 행선지가 아스날이 아니냐는 추측이 떠오르고 있다. 다만 단서는 이뿐이다.[13]

7월 18일에는 갑자기 토트넘이 행선지로 유력하다는 루머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추가로 7월 21일,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2티어급 소스인 TheSpursCaptain이 토트넘이 한국의 젊은 윙어와 계약 후 1월 혹은 여름까지 현 소속팀에 재임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름을 따로 밝히진 않았지만 해당될 만한 인물이 양민혁밖에 없기에 양민혁의 토트넘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당장은 재임대가 유력한 만큼 2024 시즌은 일단 강원에서 마치고 2024-25 시즌 말 혹은 2025-26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커보인다.

7월 21일, 강원 FC 관계자는 현재 양민혁의 행선지에 대해 확실하지 않은 소문이 너무 많다면서, 28일 혹은 29일 중에 김병지 대표이사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의 이적 계약 상황과 계약 구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7월 24일, 박문성이 달수네라이브 방송에서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일보 또한 "국내 이적 시장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양민혁과 토트넘은 이미 이적에 합의했으며 계약 및 공식 발표 시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우 높은 공신력을 가진 토트넘 측의 ITK 폴 오키프도 양민혁과 토트넘이 협상 중이라고 밝혔으며,# 같은 시각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양민혁이 토트넘으로의 이적에 근접했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히며 토트넘으로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는 추세다.# Sky Sports 또한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와 토트넘 내부 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에 따르면, 기존에 알려진 대로 우선 강원 FC의 잔여 시즌 동안 재임대되었다가 2025년 1월 겨울에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1#2

BBC 스포츠 기자인 니자르 킨셀라는 토트넘이 양민혁의 영입 오피셜을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 투어 도중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황상 양민혁의 참가가 확정된 7월 31일 팀 K리그 VS 토트넘 홋스퍼 FC 올스타전 전후가 유력해 보인다.

7월 25일, BBC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가 양민혁의 메디컬 테스트가 한국에서 진행되었다고 알렸다.#

7월 26일,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양민혁의 토트넘행에 Here we go를 띄우면서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같은 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양민혁은 "이적설은 아직 정식 발표가 나온 게 없다. 추측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없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나온 거라 생각한다."라며 발언에 진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7월 28일 오후 9시 30분, 김병지 대표이사가 라이브로 이적팀을 발표한다.# 1달간에 걸쳐 진행된 긴 이적 사가 끝에 결국 양민혁의 최종 행선지는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으로 결정되었다.

이적설이 종료된 이후인 7월 29일 서호정 기자는 다음과 같은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양민혁은 토트넘과 U-18 계약이 아닌 엄연한 1군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2030년까지이다. 또한 계약 과정에서 리버풀 FC가 참전해 공식 제안까지 했으나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에 양민혁이 더 끌려 토트넘을 선택했다고 한다.[14] 이적료는 보장액만 따져도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하는 선수 중 최고 수준이며, 2가지 옵션도 있는데 이것이 발동되면 기본 이적료에 10억+@가 추가된다고 한다. 특히 해당 옵션의 난이도가 그리 어렵지 않아 그 중 하나는 올해 안에 달성하고 떠날 수도 있다고 한다.

6. 수상 기록

5월 9일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K리그 역대 최연소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이며, 당연히 준프로 신분 최초의 수상자다.

6월 12일,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팀 선배 양현준에 이어 역대 두 번째 2회 연속 수상자가 됐다. [15][16]

7월 9일, 6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프로 신분으로서는 첫 수상이고, 역대 최초 3회 연속 수상자가 됐다.
7월 15일, 2024년 팀 K리그 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올스타전 "쿠플영플" 1위로 득표하며 팀 K리그에 가장 먼저 승선했다.

8월 7일, 7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팀 선배 양현준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자가 됐다. 당연히, 4연속 수상 역시 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8월 13일, 25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터뜨린 골로 7월 이달의 골상을 수상했다. 당연히,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8월 20일, 7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18세 3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기록[17]이며 K리그 역대 최초로 단일 월에 이달의 선수, 영플레이어, 골 3관왕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11월 13일, 10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3개월 만에 수상했다. 통산 5번째 수상으로, 강원 선배 양현준을 제치고 역대 단독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1] 이후 같은 해 7월 28일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가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본인이 이때 양민혁을 전지훈련에 꼭 데려가도록 윤정환 감독에게 강력 추천했고, 윤정환 감독도 이 경기에서 고등학교 3학년 밖에 되지 않던 양민혁이 이스라엘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수비수인 엘리 다사를 페인트로 속이고 뚫어내 득점까지 하는 것을 보고 양민혁의 진가를 깨달았다고 한다.[2] 종전 기록은 이우혁이 2011년에 6702일의 나이로 세웠고, 양민혁이 세운 이 기록은 같은해 7월 7일 김형진이 무려 양민혁 본인과 교체투입되며 6440일로 다시한번 갈아치웠다.[3] 강성진이 준프로 신분으로 득점한 경기는 그 유명한 4대3 역전 경기다.[4] 쿠팡플레이에서도 양민혁을 '슈퍼 루키'라고 서술한 걸 보니 모두가 양민혁을 특급 유망주 출발하여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듯.[5] 종전 기록자는 2003년 안양 LG에서 뛰던 정조국의 19세 3개월 20일.[6] 그나마 해외로 직행했던 오현규, 정상빈, 권혁규, 양현준, 이한범, 고영준 같은 선수들도 20대에 빛을 본 경우이다. 고교 시절까지 거슬러서 좋은 사례를 찾으려면 브렌트포드 FC로 직행한 김지수 정도가 있다.[7] 참고로 최근에 셀틱 FC로 간 오현규FC 미트윌란으로 간 조규성이 약 40억 원에 이적했다. 저 둘은 K리그에서 나름 검증된 자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신인인 양민혁의 이적료가 60억 원 가까이 나온 것은 정말 높게 나온 것이다.[8] 이 과정에서 빅6 같은 거대 클럽만을 주로 접하는 한국 축구 팬 대다수는 웨스트햄이 무슨 빅클럽이냐는 반응을 보였는데, 사실 2024년 6월 기준으로 빅6나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권 같은 메가 클럽에 미치지 못할 뿐이지 웨스트햄은 100년이 넘는 역사와 6만 석이 넘는 구장을 보유한 것은 물론 전 세계 기준 구단 가치 21위, UEFA 랭킹 24위에 해당하는 구단으로 무시할 구단이 아니다.[9] 2024년 7월 28일 토트넘 이적 확정 후 가진 구단 공식 라이브 방송에서 김병지 대표이사는 양민혁의 빅클럽 링크를 6월이라는 이른 시기에 밝혔던 것에 대해 팀 K리그 VS 토트넘 홋스퍼 FC 경기에 출전하는 팀 K리그 멤버 선발을 위한 쿠플영플 팬 투표에서 팬덤이 큰 다른 구단들을 상대로 양민혁이 선발될 수 있게 관심을 끌 목적이었다고 공개했다. 실제로 투표 결과 FC 서울강성진을 단 0.4% 차이로 겨우 이겼으니 이때의 선택은 결국 효과를 봤다고 할 수 있겠다.[10] 즉, 박문성 해설위원은 양민혁이 토트넘이 아닌 첼시에 갈 것 같다고 예측 한 것이였고, 이것마저 틀리면서 박펠레의 위엄을 또 한 번 보여주었다.[11] 협상 결렬 같은 것이 아닌 애초부터 첼시가 아닌 다른 팀이었다는 입장이다.[12] 애초에 첼시는 김병지 대표이사가 언급한 성장을 보장해줄 수 있는 팀과는 거리가 전혀 멀었다. 물론 임대 제도를 통해 선수의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에서는 꽤나 손꼽히는 축에 속하지만, 이는 김병지가 말한 "팀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라는 발언과는 상충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첼시가 전 세계에 스카우트 네트워크를 펼쳐 놓고 유망주를 수집하고 있으며 보엘리 체제에 들어서면서 훨씬 더 활발한 유망주 수집에 열을 올리는 건 사실이긴 하지만 그만큼 내부 소식 유출이 잦기도 한데, 마르크 기우, 웨슬리 가소바 등등 각종 유망주에 대한 속보가 속속들이 이어질 동안 그 외의 선수에 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13] 이후 7월 28일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가 라이브 방송에서 이는 비밀조항 준수를 위해 김동완 에이전트와 짜고 행선지를 속이는 페이크를 친 것이었다고 밝혔다.[14] 리버풀도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토트넘보다 더 수준 높은 경쟁력을 요구할 수도 있고, 리버풀에 뛰어본 전, 현직 한국인 선수들은 아직 없다. 한국, 영국(리버풀, 런던) 간의 항행 거리도 고려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K리그에서 바로 프리미어 리그로 건너간 만큼 영국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그곳에 뛰는 같은 국적의 선수가 있다는 점이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이자 레전드이기에 양민혁에 대한 팀의 부당 대우도 예방할 수 있다.[15] 고등학생의 나이로 이 정도의 활약은 그동안에도 최문식, 고종수, 기성용, 이청용 등 몇 없는 희귀한 현상인 만큼 향후 양민혁이 K리그의 최연소 기록을 얼마나 더 갈아치울 지도 귀추가 주목된다.[16] 특히 상기한 선수들도 프로 입단 후 첫 번째 시즌이나 두 번째 시즌까지는 경기 출전도 제대로 못했던 경우가 다반사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3학년 신분으로서 프로 데뷔 시즌부터 1부 리그를 폭격하고 있는 양민혁의 경우는 역대 최초라 봐도 무방하다.[17] 본래 2021년 9월 수상했던 조영욱의 기록을 4년 4개월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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