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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0:38:12

양창섭/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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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섭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개요2. 1군 복귀 전3. 1군 복귀4. 시즌 총평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의 2020년 경기 기록을 정리한 문서.

2. 1군 복귀 전

재활이 매우 순조롭고 빠른편. 12월 말정도에는 3베이스 거리의 롱토스가 가능할 수준이다. 캐치볼을 해도 통증이 없다고 한다.# 이후 비활동기간 중에는 오승환의 오키나와 훈련에 같이 참가하여 훈련을 하고 있다.#

허삼영 감독에 따르면 일단 이번 시즌에는 불펜으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

5월 31일에 2군에 등록되어 2이닝을 소화했다. 성적은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자책. 수술 이후 첫 실전에서 무난히 잘 막았다.
총 투구 수 22개 (S 13)
포심 구속 144~147
커브 구속 108~119
슬라이더 구속 128~133

그러나 투구 후 허리 통증으로 인해 2군 등판을 하지 못했고, 최근 들어서 다시 괜찮아졌는지 2군 등판을 시작하였다. 허삼영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자체 연습경기에서 시속 140km 후반을 던졌으며, 5경기 정도는 던져봐야 콜업 시기를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8월 23일 KT와의 2군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자책을 기록하였다. 총 3이닝 투구 총 57개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 34개 2사사구.

또한 8월 30일 상무전에서 2이닝 2피안타 0자책을 기록했으나 투구수 42구 중에 스트라이크는 22개, 3번이나 볼넷 출루를 허용하면서 아직 제구가 잡히지 않은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마 올해는 1군에서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9월 8일 KIA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으로 1실점을 기록했다. 수술 이후 최다 이닝인 5이닝을 소화했다. 어느정도 안정된 듯 보이지만 기록에 나타나듯이 볼넷이 4개나 되면서 제구는 아직 잡히지 않은듯. 아마 내년쯤에 1군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듯 하다.

9월 15일, 허삼영 감독의 말에 따르면 예정대로라면 8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수술한 부위가 아닌 다른 곳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다만 팔꿈치 수술 이후 대부분의 투수들이 겪는 간단한 후유증이지 특별히 양창섭만 겪는 문제는 아니라고 하며, 부상의 정도도 심각하진 않다고 전했다.

다음 날인 9월 16일 롯데 2군 경기 처음으로 6이닝을 소화했으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9월 22일에는 6이닝 7실점(4자책점), 9월 29일에는 7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3. 1군 복귀

그리고 10월 6일, LG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10월 5일에 등록되었으니 무려 24개월만에 1군에 올라온 것이다. 허삼영 감독에 의하면 살아있다는 전율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10월 7일, 허윤동이 1회말 볼넷 5개 등으로 크게 흔들리자 양창섭이 곧이어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2회부터 허윤동이 다시 안정감을 찾자 등판이 잠시 미뤄졌고 6회말에 1군에 복귀전을 치렀는데 이게 2018년 10월 13일 키움 히어로즈 (당시 넥센 히어로즈) 1.2이닝 등판 이후 무려 724일만에 1군 등판이다. 최고 142km를 기록하며 아직 구속은 올라오지 못했지만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줬다. 이런식으로 올시즌 소화 후 내년에 본격적으로 선발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외국인 투수가 전원 재계약이 된다면 데이비드 뷰캐넌 - 벤 라이블리 - 최채흥 - 원태인 - 양창섭 선발진을 볼 수도 있을 전망.[1] 양창섭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할 재목으로는 백정현, 김대우 외에 저년차 유망주 중에는 허윤동, 이승민 등도 있다.

10월 15일 SK전 8회 구원 등판하여 1이닝을 1피안타(내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직구 구속이 아쉬웠던 잠실 LG전과는 달리 직구 최고구속 144km/h가 나오는 등 스피드가 개선된 모습.

10월 24일 KIA전에 9회말 11:5로 앞선 상황에 등판했으나 최형우에게 2루타, 나지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20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었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30일 NC전에서 연장 11회에 등판해 본인이 자초한 1사 만루의 위기를 김성욱을 헛스윙 삼진, 이명기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또한 방송중계 기준 최고구속 146km/h를 찍었다.

4. 시즌 총평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늦어진 시기에 복귀를 하였으나 사실 두 시즌 정도는 통으로 날릴 것이라고 생각한 팬들도 많았기에 시즌 후반에나마 복귀해 마운드에서 투구를 했고, 그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에서 본인은 물론 팀에게도 큰 호재다. 물론 일각에서는 복귀를 한두달 정도만 더 일찍 했더라면 마운드의 힘으로 버텨온 삼성이 힘겨워질때 쯤에 큰 도움이 되었을거라며 통증 재발로 시기가 늦혀진 점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물론 10년 이상을 책임질 자산이기에 단기간의 성적을 위한 무리한 기용은 선수와 팀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옳진 않다.


[1] 다만 원태인이 선발에서 지속적인 약점(후반기 체력 문제)등을 노출하고 있는 상황, 장필준이 임시선발 등판에서 예상 외의 호투등으로 21시즌 선발진 구상이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물론 뷰-라-최-원 4선발이 확정이라고 가정해도 현재 시점에서는 양창섭이 5선발과 가장 거리가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