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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25 01:10:46

에뷔오네

1. 개요2. 등장 인물

1. 개요

대한민국의 만화가 김영희가 2007년도부터 웹진 슈가에 연재한 작품. 웹진 슈가가 폐간된 뒤로는 슈가에 연재 중이던 다른 작품들과 함께 서울문화사 공식 홈페이지인 점스프와 각 포털 사이트의 만화 코너에서 개별 연재되고 있다. 일정 분량이 채워지면 단행본도 발간된다. 11권까지 출간되었으나 완결권인 마지막 권을 두고 한참 동안 나온다 만다 나온다 만다 출판사가 밀당을 벌여 원성을 들었었다 작가님의 울음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다 팬들의 절규도 2015년 현재는 완결까지 모두 나온 상태.

쉽게 말하자면 인어공주 TS물. 안데르센인어공주를 소재로, 18세기 유럽 가상 국가 '엠보니아'의 유일한 왕위 계승자 에뷔오네 공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의 인어공주가 남성인 인어왕으로, 이웃 나라 왕자가 여주인공 '에뷔오네'로 등장한다. 원작과 달리 인어왕이 아닌 공주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다소 정치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도 등장한다.

원작의 아름답지만 무능한 인어공주와 달리, 여기서 인어왕은 말만 못하지 능력으로 사랑을 쟁취해내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에뷔오네의 도움으로 열심히 글을 배워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승마와 사격과 검술도 단기간에 익혀서 단숨에 근위대로 임명되기도 한다. 이것을 봐서 안데르센의 원작과 달리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완결 이후엔 코믹진 윙크에서 컬러판으로 재 연재 중이다.

2. 등장 인물



[1] 본편 전에도 계몽주의자 교사에게 영향을 받아 귀족들에게도 과세를 하겠다고 했다가 왕이 노발대발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본편 중에도 이런저런 사건들이 진행되면서 점점 사이가 나빠지는 묘사가 나온다.[2] 그런데 정실 소생이 아니라 프랑스 국왕이 창녀 출신의 정부에게서 본 자식이다. 유럽 왕실은 철저한 일부일처제라 정부의 자식들은 왕자로 쳐주지 않았을 텐데... 아마도 신분만은 귀족 신분으로 받음+정식 왕자는 아니지만 출생상 다들 왕자라는 걸 알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한다. 이 캐릭터의 부친으로 설정된 루이 15세는 루이 14세의 뒤를 이어 프랑스 국왕이 된 실존인물인데, 작중 시점에서 전대 프랑스 국왕에 해당하는 루이 14세가 실제 역사에서 정부 소생의 아들을 공식적으로 왕족으로 인정하고 제한적이나마 왕위계승권을 부여한 사례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 때 왕자로 인정받은 사생아의 친어머니는 귀족 여인이었지, 창녀 출신은 아니었다.[3] 미레나는 엠보니아어로 미혼여성에게 붙는 호칭이다. 즉 본명은 샬로테 다 럼발.[4] 그런데 말이 정부가 된다지 사실 강간이다... 남들이 보면 난처해질 거다+자기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다 말해버릴 거다 하고 덮쳤다.[5] 아레나는 대단한 미인이고 작중에서도 내내 미인이라는 언급이 나온다.[6] 에뷔오네의 어머니와는 부부관계가 좋지 않았던 듯하나, 사랑하지 않았던 건 아닐 수도 있다. 에뷔오네의 어머니가 딸에게 '사람들은 마음 가는 대로 사랑해놓고 마음대로 돌아서버린다' 라는 식으로 언급하기도 하고... 사랑하긴 진심으로 사랑했으나 부부 성향이 맞지 않았고 자기 남동생과 불륜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한 끝에 사이가 틀어졌을지도 모른다.[7] 하지만 어느 정도 납득은 가는 게, 궁중 사람들도 은근히 수군대면서도 '둘째 왕비가 묘하게 정숙하긴 하다', '전하가 너무 아껴서 바람필 짬도 주지 않았으니 남의 씨는 아닐 것이다'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리는 장면이 나온다...[8] 일단 정치적으로 반대 입장이고, 호색한에 다 늙은 에뷔오네의 아버지를 혐오하며, 짝사랑하는 야신이 에뷔오네를 좋아한다.[9] '왜 이딴 새끼가 감히 당신을 넘봐?' 라는 말에 의하면 별로 높은 신분의 남자는 아니었던 듯하다. 원래 아레나는 공작 조카와 약혼하기로 돼 있었던 몸이었지만 아레나의 아버지가 죽고 공작가는 너무 멀어 아무도 보호해줄 수 없는 상황을 노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