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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부모님, 아내 송주아, 딸 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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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나를 바꿔줘 에이든 에피소드의 주인공.2. 작중 행적
2.1. 최보윤 에피소드
부유하지만 뚱뚱하고 털이 덥수룩한 외모에 이혼 경력이 있는 남성으로서, 만남 어플로 최보윤과 처음 만난다. 만남어플을 이용한 목적은 결혼할 여성을 찾는 것. 최보윤과 만나면서 최보윤을 자신의 많은 돈을 이용하여 신데렐라처럼 만들어준다. 최보윤 이상으로 자기관리 능력이 최악인데 자신의 차안에는 자신의 땀냄새가 배여서 보윤이 불쾌한 표정을 지을 정도며, 물수건으로 땀을 닦거나 스테이크를 게걸스럽게 먹으며 식사를 하는 도중에 화장실에 가서 용변과 흡연을 하고 그 상태로 손도 씻지 않고 보윤을 만지는 등의 행동을 해서 보윤이 속으로 경멸할 정도이다. 보윤이 살이 조금씩 찔 때부터 의심하더니 갑자기 확 찌자 미련없이 보윤과 헤어졌다. 이후 유니라는 닉네임으로 먹방BJ를 하던 최보윤의 과거가 폭로되는 시점에서 인터넷 글에 의해 간접적으로 언급되며, 새로운 여성을 다시 찾은 걸로 나왔다.2.2. 여민서 에피소드
사귀고 있던 신지아에게 청혼을 하지만 신지아가 자신을 고생시키고 싶지 않다면서 청혼을 계속해서 거절하자 가지고 있는 명품을 모두 선물해주고 울면서 신지아를 보내준다. 물론 이것은 신지아의 거짓말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신지아의 실체를 파악하지는 못한 듯하다. 이후 여민서의 계략으로 패망한 신지아가 자신에게 매달리지만 이미 우소율과 사귀던 시점이었고 신지아가 우소율의 머리를 잡고, 우소율도 지지 않고 넘어뜨리는 광경을 보고 쩔쩔매다가 신지아에게 돈을 몇 푼 쥐어주고 가 버린다.2.3. 에이든 에피소드
본편에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어릴 때부터 주근깨가 있었으며 뚱뚱한데다 못나보이기까지한 외모지만 엄청난 재력을 가진 부모님[2]과 집안 덕분에 누구보다 풍족하게 살아왔고, 학창 시절에도 돈으로 학교 일진들을 고용해, 힘이 없어도 학교 짱이 손쉽게 된다. 그리고 돈이면 다 된다는 생각에 자신이 원하는대로 따라주기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로 여자들을 꼬시고 있다. 그러면서 여자들에게는 외모와 몸매 관리만 잘해주면 된다고 하지만, 역시 돈이 많기 때문에, 여자들이 그의 조건에도 따라준다. 정작 에이든은 자신의 외모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며, 누구도 트집 잡지 못하기 때문에 편하게 이용해먹고 있다. 다만 자신의 마음에 들지않으면 가차없이 헤어져 버릴거라고 해서 에이든도 딱히 선한 인물이라 볼 수는 없다. 선과 악의 경계선에서 악으로 약간/선으로 약간씩 좌우 반복해서 기울어가며 저울질을 하고 있는 인물.[3]문규리가 결혼 후 본색을 드러내고 자기관리를 전혀 하지 않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이혼 후 최보윤과 만나던 시점에서는 살도 더 찌고 수염도 듬성듬성 나있었다. 회사에서의 모습을 보면 외모가 못났을지언정 자기관리를 안 하는 사람은 아니었는데 이때의 일로 인해 최보윤 에피소드의 그 모습이 된 것. 최보윤이 자기관리를 전혀 못해 외모가 추해지자마자 바로 버린 것도 문규리를 겪어본 영향이 큰듯 하다.[4]
물론 마냥 선인이라고 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악인은 아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때 일진에 물들어 있었지만 돈으로 자신을 과시하고 싶어할 뿐 폭력이나 애들 괴롭히는 모습은 없었으며 위처럼 사실 금사빠 기질이 생기게 된 건 문규리 때문이나 다름없었다. 당장에 우소율이 호감을 보이며 악수를 했지만 자기 아내 문규리 외의 여자 손은 안잡는다고 거부하였으며 끝내 악수하며 자신의 명함을 건내준 우소율을 끝까지 무시하고 명함까지 버렸을 정도로 위처럼 행보를 보인 악인들과는 다른, 아니 오히려 비교하는것 자체가 실례일 정도로 선인으로 보인다.[5][6]
화수가 거듭될수록 에이든에 대해 재평가와 동정 여론이 팬들 사이에서 강해지고 있다. 사실 에이든은 사귀는 여성한테 딱히 나쁜 짓을 한 것도 없고 하고 싶은거 다 해줬는데, 매번 만나는 여자마다 에이든을 돈 빼먹을 ATM기기로만 여기고 차버리니[7]이쯤되면 에이든 호구론이 나올 지경.[8][9][10]
자신의 건강에 크게 신경을 안 쓰는 성격으로 자기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 결국 에이든 11화에서 당뇨병 증세가 발현되면서 저혈당 쇼크를 일으켜 쓰러지고 대형 교통사고까지 나고 만다. 차가 튼튼한 외제차라서 살았다는 듯. 하지만 결국 오른쪽 다리에 영구장애를 입고 만다. 이 사실을 안 우소율은 매몰차게 에이든에게 결별선언을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평생 안고 가야할 다리 장애를 입은 후 주위의 동정어린 시선에 멘탈이 나가 외출을 거부하고 방구석 폐인이 되었으나 그런 아들을 걱정한 모친과, 그 모친의 부탁을 받고 역시 친구인 에이든을 걱정하고 있던 송주아가 에이든의 집에 찾아오면서 조금씩 바뀌게 된다. 이후 송주아가 소개팅한다는 말에 자극받고 긁지 않은 복권 프로젝트를 실시, 각 분야의 체중감량 전문가들을 거액을 주고 스카웃하며 필사적인 살빼기에 돌입한다. 그 과정에서 일시적인 유혹을 참지 못하고 배달음식을 폭풍흡입했다가 스스로 내가 뭐하고 있는건가 하고 좌절에 빠진 타이밍을 노려 채이진이 찾아와 그야말로 역대급 계약을 제의한다. 다른 에피소드 주인공들에게 한 계약에다가 추가옵션으로 매월 억대의 금액을 내는 조건으로, 에이든이 선택한 외모의 원래 인물과 절대로 마주치지 않게 해주겠다는 특별 서비스를 제안한 것. 그러나 스스로를 잘생겼다고 생각해 자기 얼굴에 자부심이 있던 에이든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채이진과의 만남에서 자신을 얻고 정신을 차린 후 바로 트레이너에게 전화를 걸어 야식을 먹은 만큼의 칼로리를 소비하겠다며 운동에 나선다.[11]
이후 과도한 다이어트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수행비서인 선규로부터 진심어린 충고와 격려를 받고,[12] 그 직후 주아와 수진(선규의 여자친구)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불법 다단계 회사로 쳐들어가 그 회사가 가진 제품을 모조리 사들이는 비범함을 선보인다. 단순히 물건을 사서 송주아를 위기에서 구한 것만이 아니라 그 물건들을 바로 수령하여 모조리 검찰로 보냈다. 아무것도 모르고 땡잡았다고 좋아했던 다단계 업체는 말 그대로 와장창. 에이든 왈 그들은 피라미드 끝에 위치한 사람들이지만 세상에는 더 큰 피라미드도 있고 난 큰 피라미드의 끝에 위치한 사람이다. 이 과정에서 주아로부터 호감을 얻게 되고, 드디어 주아와 연애를 시작한다.
각성하기 전 에이든은 금수저 오브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어떠한 금전적 어려움 없이 모든 문제를 돈으로 해결해왔고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온 도저히 좋게 봐줄 수 없는 인물이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는 선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막대한 부를 지닌 금수저 집안의 독자로서 늘 갑으로 남을 내려보다는 위치에 있어서 사람을 대하는 법도 배우지 못하고, 자시 자신을 관리해야 하는지도 배우지 못한 사람이었을 뿐이다. 오히려 그런 위치에 있으면서도 자신의 사람들에 대한 의리와 보호는 철저했으며 일방적으로 무시하진 않았다. 당장 고등학교 시절에 갑부인 에이든에게 붙어먹으면 자신에게도 뭔가 떨어지지 않을까 하며 나쁜 의도로 붙었던 선규가 수행비서까지 하면서 진심으로 친구라 생각하고 충언을 아끼지 않았다. 더군다나 선규 말로는 에이든이 대체 왜 투자하려는지 모르겠다는 사업, 회사도 있었는데 그 사업이라는게 희귀병 치료를 위한 연구였고 에이든은 이런 일은 꼭 해야하는 일이라며 거금을 쾌척했다.[13] 심각한 문제점이 몇 개 있긴 했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선한 인물이다. 사실 최보윤 편에서 한 행동으로 비호감에 졸부티 팍팍 낸다고 욕먹었지만 알고봤더니 여자들에게 돈 쓰는 것 정도는 티도 안나는 역대급 부자로 다단계 회사의 상품을 일시불로 한 번에 모조리 사버리고도 전혀 무리가 없는 재력이니 여자들에게 명품을 비롯 돈을 퍼붓는 것 정도는 자신의 사람은 확실하게 챙겨준다는 에이든식 행동의 연장선이었던 것.
역대급 금수저로 태어나고 자라다보니 생긴 에이든의 몇몇 심각한 결점들은, 에피소드 후반의 전개를 통해 주변의 도움과 본인의 노력으로 상당부분 해소되었다. 모든 걸 돈으로 해결하려고만 했던 황금만능주의는, 돈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영구장애가 생기고 또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본인 스스로 각성하여 피나는 노력으로 환골탈태에 성공하면서 벗어던질 수 있었다.[14] 다이어트는 에이든에게 있어 단순히 살을 빼고 훈남이 된것이 아니라 돈 없이도 에이든 스스로 무언가를 해낼 수 있고 실제 그것을 보여준 일이었다.
덕분에 에이든은 채이진과 계약 없이 스스로를 바꿔낸 인물이 되었다. 계약을 거부한 댓가로 다리의 영구장애는 계속 안고 갈 수밖에 없지만 계약을 통해 외모를 바꿨으나 본성을 바꾸지 못해 배드엔딩을 맞이한 최보윤, 심채원과 비교하면 외모만이 아니라 스스로의 심리 및 성격까지도 바꾸는 것에 성공했으니 해피엔딩을 맞이한 것이다.
2.4. 시즌1 외전
본편으로부터 5년쯤 뒤 시점. 반전으로 다시 원래 몸무게로 되돌아왔다. 그러나 송주아와의 금슬은 아주 좋다. 안나로부터 엄마만 있고 아빠만 없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아 다시 빡세게 운동하고 상하체 왁싱까지 받는등 두 달만에 그럴싸한 걸 넘어 엄청난 미남이 되었다.3. 여담
- 본작의 제목과는 가장 어울리지 않는 주인공이다. 실제로 다른 주인공들은 채이진과의 거래로 얼굴을 바꾸지만 에이든은 최초로 계약 자체를 거절하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을 바꿨기 때문에 '나를 바꿔줘'라는 제목과는 확실히 어울리지 않는다.
나를 바꿨다
[1] 그 외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다.[2] 에이든의 부모님들 역시 누가봐도 못난 외모이다. 얼굴의 주근깨를 비롯해서 전체적인 얼굴형을 살펴보면 에이든은 특히 본인의 모친을 빼닮았다고 할 수 있다.[3] 엄밀히 말하자면 작중에서 에이든이 보여준 모습들은 선악이라는 이분법으로 평가하기는 적절하지 않다. 그저 자라온 환경이 재벌급으로 풍족한 탓에 자연스럽고 철저하게 물질만능주의적이고 외모지상주의적으로 인격이 형성되었다고 보는게 더 적절할 것이다. 남한테 피해를 준게 없으니 악인이라 할 수 없고 동창이자 수행기사인 선규를 챙겨주는걸 보면 인색하지 않고 베풀 줄도 알지만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에이든 연령대의 성인이 갖추리라고 기대 할 만한 사회적, 인격적 성숙함은 부족해보인다. 즉 철이 없는 것일뿐 성품이 악한 건 아니라는 뜻.[4] 문규리와 연인관계이던 시절에 호텔에서 문규리가 살찐 것 같다며 핀잔주고 살 빼라고 하는 걸 보면 애초에 여자를 보는 기준이 철저하게 외모지상주의적인걸 넘어 획일적이기까지 하다. 딱히 문규리와의 결혼생활 때문인 것 같지는 않다.[5] 다른 에피소드의 등장인물들이 막장이라서 상대적으로 덜 해 보일 뿐인 것이다. 미성년 시절부터 철저히 물질만능주의인데다가 친구인 송주아 면전에서 "니 외모로는 연애가 불가능할 줄 알았다."라고 하는 둥 아무리 친한 사이에 농담으로라도 입에 담을 생각을 안하는 말을 진담으로 하는 걸 보면 에이든도 인격적으로 대단히 미성숙하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 '저 외모에 결혼은 그렇다쳐도 결혼은 진짜 무리인 줄 알았는데...'&'돈도 외모도 없는 불쌍한 내 친구 송주아'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장면까지 있는 걸 보면 결국 송주아와의 우정은 본인이 우월하다는 생각이 내포된 건강하지 못한 우정일 뿐이다. 또 여자친구가 있을 때는 송주아에게 단 한마디도 안 한다거나(문규리와의 결혼을 알리기 위해 말을 건 것을 송주아가 에이든이 문규리와 헤어진 것으로 생각할 정도이다), 아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여자와 비즈니스적인 악수조차도 안 하는 것을 보면 사회생활을 하는 성인 남성이라고 보기에는 매우 유치한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6] 우소율이 첫만남에서 악수를 권한 것도 꼬신다기보단 그냥 자금을 가진 투자자에게 잘 보이기 위한 아부성 제스처일 뿐이다. 또 에이든이 악수를 거부한 것도 딱히 우소율의 의도를 파악했다기 보단 그냥 자기 혼자 한 여자만 보는 사랑꾼인척 착각한 것에 가깝다.[7] 차버린다고 써있지만 엄연히 상대를 찬다는 표현이 들어맞는 쪽은 에이든이다. 신지아라는 예외가 있지만 유준혁과 불륜관계인 신지아가 정체가 탄로나기 전 에이든과의 관계를 정리한 것일 뿐이다.[8]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정현주, 배선주, 여민서를 제외하면 다들 워낙에 막장이라 에이든이 상대적으로 양반으로 보이는거지 에이든도 여성을 철저하게 외모로만 평가하고, 돈으로 사람의 마음까지 사거나 지배할 수 있다는 왜곡된 가치관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송주아를 제외하고 에이든과 연인, 부부관계를 맺은 여자들도 에이든을 물주로만 생각하는 나쁜 여자들이지만 따지고 보면 에이든의 극단적인 물질주의가 그런 여자들만 꼬이게 만드는 제일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중요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물질적인 요소뿐 아니라 그 사람 자체의 매력도 중요하다. 솔직하게 말하면 에이든은 처음 보았을 때 남녀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들만한 외모와 비위생적인 습관의 소유자다. 애초에 상대방의 진심을 얻기 위한 최소한의 정성이나 노력없이 돈을 제시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몸매를 조건으로 내걸고 관계를 시작, 유지하고자 하는 에이든의 사고방식도 정상적이진 않다.[9] 돈을 얼마나 퍼주었건 여자들에게 쓴돈은 사실상 에이든에게 그리 큰 부담이 되지 않으며, 에이든은 여자의 외모가 조금이라도 맘에 들지않으면 바로 관계를 끊는다. 거기다가 에이든을 이용한다고는 하지만 여자들 역시 행여나 에이든의 눈밖에 날까봐 외모에 극도로 신경을 쓰면서 조심하는걸 보면 에이든 호구론은 말도 안 된다. 이리보나 저리보나 관계의 시작과 끝은 결국 에이든이 결정한다(신지아 제외). 다만 에이든은 자기가 물질적인 것들을 주었으니 여자와의 사랑까지 거래할 수 있다고 믿는 천민자본주의의 화신일 뿐이다.[10] 거기다 에이든은 돈주고 사랑을 거래한다면서 여자들과 이별 할 때마다 마지막 사랑이네 어쩌네 하고, 심지어 신지아와 헤어진 후에는 눈물까지 흘린다. 도대체 이 인간에게 사랑이란 어떤 의미인지 한번 들어보고 싶을 지경이다.[11] 에이든 에피소드에서는 빛을 활용한 연출이 자주 나오는데, 빛은 희망/구원 등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차가 아닌 도보로 헬스장에 가겠다고 말하며 문 밖의 빛을 향해 스스로 걸어가는 에이든의 모습은 정신적 성장을 잘 보여준다.[12] 충고를 하겠다면서 일시적으로 반말을 쓰는데, "네 얼굴은 정말 못생긴 얼굴이다", "네가 투자한 곳 중에는 이해가 안 가는 곳도 있다. 돈을 그렇게 쏟아부으니까 본전이라도 건지는 거다" 등 정말 현실적인 팩트폭력을 던진다. 그럼에도 여자를 사귀면 모든 것에 정성을 다해 주는 점, 스스로의 외모에 자신감을 잃지 않는 당당함, 희귀병 환자들을 위해 이윤을 따지지 않고 제약회사에 투자하는 마음 등을 보고 수많은 제의들을 전부 거절하고 에이든 곁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에이든에게 감동을 준다.[13] 꽤나 절박한 모습으로 투자를 했던 탓에 '본인이 당장 그 병을 앓고 있는 것도 아닌데 왜 그리 절실하지?' 싶은 모습이었는데 마지막에 복선이 회수된다. 바로 에이든 본인이 아니라 배우자인 주아의 이전 남자친구가 그 희귀병 대상자였던 것.[14] 사실 다이어트 성공 자체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현재 받는 수익의 3배에 성공시 월급의 8배라는 엄청난 돈을 쓴 결과이긴 하다. 그러나 아무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더라도 다이어트라는 건 결국 본인의 노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것임을 문규리와 에이든이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