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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08:48

고미호(나를 바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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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호 }}}}}}}}}}}}
고미호
Go M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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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ddd> 바뀌기 전 바뀐 후
<colbgcolor=#010101><colcolor=#fff,#ddd> 교우관계 친구 차나리[1]
가족 남편 허두연
시아버지, 시어머니, 큰어머니 Y씨

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clearfix]

1. 개요

웹툰 나를 바꿔줘 고미호 에피소드의 주인공. 이름처럼 섹시한 여우상에 엉덩이까지 닿는 긴 파란 머리와 화끈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으며 입가에 점이 있다. 원피스를 즐겨 입는 차나리와 달리 몸매가 드러나는 크롭티와 스키니진을 즐겨 입는다. 거기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화장을 하는 등 청순한 느낌의 차나리와 달리 섹시한 느낌이 강하다.[2] 차나리를 만날 땐 주로 바지를 입고 허두연을 만날 땐 주로 치마를 입는다.

2. 작중 행적

중학교 1학년 때 차나리가 떨어뜨린 강아지 인형을 주워주면서 차나리와 인형 만들기(양모펠트, 모루공예)라는 비슷한 취미를 공유하고 있단 걸 알게 된 뒤로 친해지고 둘도 없는 소울메이트가 된다. 차나리와 같은 대학에 입학한 뒤로는 차나리와 같이 자취방에서 동거까지 할 정도. 예전부터 차나리에게 대해 온 태도로 보아 차나리를 보통 친구 이상으로 좋아해온 것으로 파악된다. 차나리에게 화장과 코디하는 법, 머리 마는 법 등을 알려주고 자신보다 머리가 나쁜 차나리와 같은 대학에 가기 위해 대학까지 하향 지원하고 가난한 차나리를 위해 자취방 보증금을 더 내고 나중엔 둘의 오랜 소망이었던 공방을 차리기 위해 돈까지 함께 모으고 차나리와 함께 결혼하지 않고 해외에서 평생 같이 살기로 약속했었다.[3]

그러다 어느 날 차나리가 혼전임신을 한 데다 결혼까지 앞두고 있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미호는 그녀에게 배신감을 느껴 그녀의 남편을 빼앗기 위해 불륜을 저지른다. 그러다 둘째까지 계획하고 있단 나리의 말에 머릿속에서 뭔가 끊기는 느낌을 가진다. '차나리 때문에 망가진 인생과 불륜으로 인생을 허비한 기간에 대해 보상 받아야겠으며 그녀가 자신보다 결코 나은 삶을 살면 안된다'는 생각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차나리와 딸을 차로 들이받으려고 하나 이때 채이진이 옆좌석에서 앉은 채로 나타나 시간을 멈추게 하고 "네가 두 명을 죽인 살인자여도 그 남자(불륜 대상)는 여전히 널 사랑할까?"라 질문하며 분노에 이성을 잃었던 그녀를 고민하게 만든다. 이때 잠시 채이진의 외모에 넋이 나가다 정신을 차리고 곧바로 허두연(불륜 대상)이 차나리와 헤어지지 않는 이유가 청순한 외모 때문이라며 자신은 아무리 풀페이스 성형 시뮬레이션을 돌려도 차나리만큼 청순한 외모가 나오지 않는다고 토로한다. 즉, 허두연은 처음엔 고미호의 몸매에 반해 쪽지를 남겼으나 차나리가 대신 허두연을 만났고, 몸매는 아쉽지만 그가 좋아하는 얼굴이어서 헤어지지 않고 계속 만나는 것이었다. 채이진은 진작 알았단 듯이 허두연의 취향이 반영된 외모와 고미호 같은 몸매의 세 여성들을 제시하고 고미호는 결국 청순한 외모의 얼굴로 변한다.

이후 풀페이스 성형을 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약 2달 동안 허두연을 만나지 않다가 오랜만에 허두연이 사준 옷을 입고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허두연을 만나 허두연과 바로 원나잇을 즐기고 나중엔 차나리의 집 침실에서 몸을 섞다가 차나리에게 들키고 만다. 결국 차나리를 이혼시키는 데에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차나리가 허두연에게 매달리지 않고 딸의 양육권과 위자료만 받아가는 모습을 보이자 잠시 의아해하지만[4] 원래부터 맹한 구석이 있었으니 넘어간다. 그러나 허두연의 집안은 무속[5]아들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집안이었으며[6] 허두연까지 어머니의 기괴한 행동에 동조[7]하며 1시간마다 연락을 해 일정 보고를 하지 않으면 닦달을 해[8]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 이후 오랜만에 차나리를 카페에서 만나는데 차나리는 마치 이미 알고 있었단 듯한 반응을 보이며 해맑게 웃는다. 그리고 이야기의 시점이 차나리로 넘어가는데...

사실 고미호는 본인을 차나리의 유일한 친구로 만들기 위해 낙서 자작극을 벌이거나[9] 헛소문을 차나리에게 들려주며 고립시켜왔고,[10] 심지어 차나리가 연애를 하려 하자 광적인 집착을 하며 정신적으로 압박해 소개팅을 파투 내는 등 내 남편과 결혼해줘정수민에 버금가는 집착 빌런이었던 것이다.[11] 이후 밝혀진 바로는 고미호의 집착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했지만 상술했듯 시댁 역시 이상한 집안이었고 계속해서 고생하던 중, 고미호와 허두연의 불륜을 목격하게 되자 두 사람에 대한 분노보다는 이를 빌미로 시댁에서 벗어나고 본인의 고생을 고미호에게 넘길 수 있겠다는 생각에 쾌재를 부른다. 이후로는 허두연과 고미호가 원하는대로 행동해주며 본인이 원하는 딸의 양육권과 거액의 위자료를 얻고 시댁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이에 고미호가 경악하며 어떻게 그런 곳에서 5년을 버텼고 왜 자신에게 화 한 번 안내고 평소처럼 대했었냐고 묻자 차나리는 태연하게 웃으며 나는 너를 가장 잘 안다고 응수한다.

이후 차나리가 본인이 계획했던 모든 것을 알려준 뒤 본인을 조롱하며 손절하고 딸과 함께 외국으로 이민을 떠나고, 집착을 일삼아 나리를 고립시킨 대가로 시어머니에 의해 큰어머니가 하는 기도판에 끌려오자 큰어머니가 차린 상을 엎으며 난동을 부리지만 곧 시어머니와 큰어머니에 의해 수면제를 먹고 큰어머니의 신당으로 끌려온다. 이후 시어머니와 큰어머니에 의해 손과 몸이 묶힌 채 몸에 마귀가 들렸다는 명목으로 닭피를 뒤집어쓰고 대나무가지로 폭행당한다. 그러던 중 손을 묶은 청테이프가 끊어지자 구속을 풀고 시어머니와 큰어머니에게 마귀 들린 년보다 잃을 거[12] 없는 년이 더 무섭다고 말하면서 오늘 당신들을 죽이겠다 악을 지르며 의자를 들고 시어머니와 큰어머니를 쫓으며 신당에서 난동을 부리는 모습을 보이며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진 채 에피소드가 끝난다.

에필로그에서는 병원에 입원하여 뉴스에 시어머니와 큰어머니가 자신에게 한 만행을 폭로하며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인터뷰를 한다.[13] 거기에 이혼에 대해 묻는 기자의 말에 자신한테 소중한 걸 망가트린 똑같이 갚아줘야 하기에 이혼은 절대 안 한다고 대답하는데 정작 이를 본 채이진에게는 차나리의 복수를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거냐는 비웃음만 듣는다.

3. 여담

얼굴을 바꾸는 계약까지 맺으면서 친구의 인생을 강탈하였으나 정작 그 친구의 진짜 속사정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여 결국 그 대가로 파멸하는 결말을 가졌다는 점에선 라임향과도 비슷하다.[14]

다만 차이점도 있는데, 그 예시는 아래와 같다.

[1] 중학교 때부터 쭉 같이 지내 차나리가 허두연과 결혼하기 전까지 함께 동거했었다. 그러나 사실 고미호는 우정을 빙자해 나리에게 심하게 집착했었고 나리는 그런 미호의 집착으로부터 벗어나고자 노력했다.[2] 거기다 키도 차나리보다 크다.[3] 고미호가 봤을 때 차나리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언제나 그녀에게 자신이 1순위라 믿었다.[4] 심지어 승소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견적을 알아보기 위해 변호사 상담을 권유하는 미호에게 같이 가달라고 부탁을 하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제정신인가?'라 생각한다.[5] 큰어머니가 무속인이라고 한다지만 이후 미호가 피 한 방울 안 섞인 사이비 무당이라고 화내는 걸 보면 혈연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6] 매일 시댁에서 아침을 먹는 건 기본이고 시도때도 없이 미호와 두연의 집에 찾아오고 외부 음식을 포장해 먹으면 몸이 더러워졌다며 며느리를 학대한다.[15] 이외에도 아침 식사 후에는 매일 신문을 신문사별로 읽게 시키고 무릎과 팔꿈치가 다 까질 정도로 3000배를 하라고 시키는 등 모두 아들을 낳기 위함이란 명목 하에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다.[7] 아침마다 방문하는 시댁에서 식사를 하던 중 하루에 관계를 몇 번 하냐는 시어머니의 무례한 질문에 태연하게 답해주고 미호에게 부적과 함께 아들만 셋 낳아 출세시킨 여자의 속옷을 입으라고 주자 당황한 미호를 대신해 감사하다고 받았다.[8] 거기에 엄격한 몸무게 체크까지 했다.[9] 그녀와 차나리가 이반이라고 화장실 문칸에 낙서를 했다. 당시 나리는 글씨체가 미호 같단 의심을 했으나 애써 넘어갔다.[10] 차나리에게 호감 있는 남자가 사실 이레즈미 문신이 있으며 폭력적인 성향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후 나리가 확인했을 땐 팔뚝에 전혀 문신이 없었으며 오히려 심성이 착한 남학생이었다.[11] 정수민은 강지원을 고립시켜 열등감을 해소시키는 만족감을 얻으려 했지만 고미호는 차나리를 고립시켜 본인을 유일한 친구로 남게 하려 했다는 차이는 있다.[12] 차나리를 뜻한다. 집착에 가까운 일방적인 우정이기는 했지만 차나리를 정말로 좋아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본인이 차나리에게 했던 만행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자업자득인지라 의미가 없는 발언이다.[13] 다만 뉴스에 의하면 시어머니와 큰어머니가 고미호에 의해 전치 16주 부상을 입은지라 과잉방위에 해당한다고.[14] 거기에 라임향의 친구 천리안과 고미호의 친구 차나리 역시 공통점이 있다. 외모적으로는 청순한 미인이라는 점, 겉보기에는 친구가 탐낼 정도로 좋은 걸(유명 배우, 행복한 가정) 가진 걸로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는 점(친부가 살인마, 막장 시댁과 남편), 친구가 자신의 불행을 대신 감당하고 자신은 외국으로 이민을 가 해피 엔딩을 맞았다는 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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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그런데 정작 에필로그에서 이 집안이 냉동 식품 전문 기업 창업주 일가라는 게 밝혀졌기에 이 발언은 말 그대로 내로남불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