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액셀, ruby=이레귤러 헌터)] アクセル / Axl | |||||||||||||||||
성우 | 타카야마 미나미 Lenne Hardt[1] / Jeffrey Watson[2] | ||||||||||||||||
사용 무기 | 액셀 불릿 | ||||||||||||||||
"잘 있어, 레드... 반드시 헌터가 되어주겠어!" |
1. 개요
록맨 X 시리즈 중 록맨 X7에서부터 등장한 레플리로이드. 일본명은 アクセル(아쿠세루)이지만 영어명이 'Axl'이므로 사실 액슬이 올바른 번역인데, 국내에서는 X7과 X8의 한글판의 오역인 '엑셀'이 비교적 널리 퍼져 있다.이 캐릭터의 추가로 헌터 팀은 원거리에 특화된 올라운더인 엑스, 근거리에서 높은 파워를 발휘하는 제로, 중거리에서 스피드로 승부하는 액셀이라는 각양각색의 3인조를 이루게 되었다. 성격도 앞의 두 사람과는 차별화되어 엑스가 온화하면서도 강단 있고, 제로가 판단이 빠르고 냉정한 성격이라면 이쪽은 철 없는 장난꾸러기. 생각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성격 탓인지 사고방식은 매우 단순하고 가볍다. 옛날 동료와 싸우게 된 상황에서도 장난치듯 디스하다 전투에 들어가거나 '어쩔 수 없지'하면서 싸우는 식. 단, 플레임 하이에나드가 파워 업의 부작용으로 이성을 잃은 것을 보며 금방 편하게 해주겠다며 씁쓸해하는 등의 감성적인 모습도 있다.
얼굴에 난 X자형 흉터와 A 트랜스라는 변신 능력이 특징이며 과거의 기억이 없다. 그나마 A 트랜스에 관해서는 X8에서 어느 정도 설명이 되기는 하지만 흉터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설정도 그렇고 X8의 엔딩도 그렇고 제로 못지않은 떡밥의 결정체인지라 X9가 나오면 키 퍼슨이 될 가능성이 높은 캐릭터. 시리즈가 재개될 가능성이 있는 지금으로서는 기대해 볼 만하다.
실질적으로 엑스, 제로에 이은 3번째 레귤러 캐릭터이지만, 등장 작품이 X7 · X8 · 커맨드 미션, 그리고 모바일 게임인 록맨 X 다이브밖에 없고 후속작도 안 나오는 상태라 취급이 미묘하다. 록맨 이외의 작품으로 시야를 넓혀도 SVC 카드 파이터즈 DS 하나뿐이고 프로젝트 크로스 존 2에서도 성우가 동일한 캐릭터에 의해 살짝 언급만 되는 정도이다.
2. 작품 내 모습
2.1. 록맨 X7
과거의 기억을 잃어 버린 채 헤매던 걸 레드라는 레플리로이드에게 주워져서, 그 후 그와 함께 자경단체 레드 얼럿에서 이레귤러를 사냥하고 있었다. 하지만 '선생'이라는 자가 자신의 DNA 추출능력을 이용하자고 레드를 꼬드기는 바람에 그 능력을 통해 강화된 동료들이 점점 거칠어지고, 이레귤러가 아닌 레플리로이드마저 공격하는 레드 얼럿의 모습에 회의를 느껴서 조직을 탈출한다. 하지만 레드 얼럿에서 메가 스콜피오를 보내 자신을 추격하게 하자 도주하던 중 마침 근처에 임무로 나와있던 제로와 만나 헌터 베이스로 들어가 그대로 이레귤러 헌터로 눌러앉는다.전투에 회의를 느끼며 이레귤러 헌터에서 물러난 엑스와 대비되는 위치에 놓여 있어서, 꼬마같은 성격에 별 고민 없이 전투에 임하면서 적은 그냥 다 쓰러뜨린다는 철 없는 태도를 보였으나 점점 성장하게 된다. 엔딩에서도 여전히 자신에게 차가운 태도인 엑스에게 인정받으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모양.[3][4]
성능은 첫 등장인 만큼 상당히 좋다. 초반에 엑스를 사용할 수 없어 원거리 공격을 액셀이 담당해야 하고, 구르기와 호버의 존재로 안정적인 스테이지 진행이 가능하다. 물론 순수 전투 능력은 엑스가 우위에 있지만 파워업 칩을 비롯한 아이템이 자연스럽게 액셀에게 돌아가는 구조라 최소한 1회차는 액셀이 더 편한 부분이 많다. 사이버 필드에는 반드시 액셀이 구출해야 하는 레플리로이드도 있다.
어택 플러스 효과를 받는 액셀 불릿도 공격력이 괜찮지만 빠른 진행을 위해서는 볼 토네이도와 스플래시 레이저를 잘 사용하는 것이 좋고, 보스전에서는 G 런처 + 익스플로전 조합이 매우 유용하다.
2.2. 록맨 X8
마침내 정식으로 이레귤러 헌터의 일원이 되어 오프닝 스테이지인 노아즈 파크에서부터 엑스와 함께 출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엑스가 구세대형 레플리로이드의 기원이 되었듯 액셀 또한 우주 개발을 위한 신세대형 레플리로이드의 프로토타입이 되었다. 다만 액셀 이외의 신세대형은 카피 칩에 시그마의 데이터를 내포하여 바이러스 내성이 무색하게 이레귤러화했는데, 이 때문에 액셀 본인은 예팅거와 대면했을 때 자신이 프로토타입이 됐다는 사실이 달갑지 않다는 뜻을 내비친다. 일부 8보스와 시그마는 그런 액셀을 보고 선택받지 못한 자라고 조롱한다.위와 같은 속사정과는 별개로, 고뇌와 거리가 멀고 싸움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여전하다. 보스들과 대면할 때도 이레귤러는 나쁜 놈이므로 쓰러트린다는 아주 단순한 사고를 엿볼 수 있다. 8보스 하나를 처리하고 베이스로 돌아왔을 때는 또 싸움이 시작됐다고 한탄하는 엑스 옆에서 '이레귤러를 잔뜩 퇴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좀이 쑤신다'는 소리를 하다가 에이리아에게 혼나기도 했다.
그래도 이러한 성격 덕분에 이레귤러와의 전투에서 주저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부각된다. 엑스의 고뇌가 전투에서 발목을 잡았던 것과는 정반대. 대표적으로 루미네의 말에 엑스가 고뇌하고 있을 때 그냥 쿨하게 쏴버리고 "엑스, 망설일 거 없어. 저 녀석은 나쁜 녀석이야. 적이라고."라 말하며 제일 먼저 무기를 겨누었다. 이때 갑작스럽게 총을 맞은 루미네의 당황하는 표정이 압권이다.
루미네 제2형태를 격파한 뒤에는 그의 잔해에 다가가다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촉수에 하필이면 두뇌 부분을 공격받고 의식을 잃는다. 심지어 엔딩에서도 끝까지 깨어나지 못하여 결국 엑스가 그를 안고 지구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최종 보스전을 액셀로 클리어 시 나오는 전용 엔딩에서는 깨진 두뇌 안쪽에서 정체 불명의 보라색 조각이 빛을 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엔딩을 본 뒤 해금할 수 있는 액셀 언노운의 배색이 루미네를 연상시키는 것도 굉장히 의미심장한 부분. 록맨 X9의 출시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게 된 가운데 후속작에서 어떻게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작에서는 추가 무기가 3개밖에 없고 특수 무기도 엑스와 같았던 반면, 본작에서는 모든 8보스에게서 별도의 웨폰을 얻어 겨우 셋방살이를 벗어나 주연 느낌이 나게 되었다. 그러나 무기가 호화로워진 것과는 별개로 실전 성능은 완전히 몰락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우선 오토 록온이 없어지고 액셀 불릿의 공격력이 엑스 버스터보다 낮아졌으며, 나머지 무기도 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화력 면에서 크게 특기할 점이 없어졌다. 특수 무기가 에너지를 쓰지 않고 부가 효과는 나쁜 편은 아닌데 대부분 엑스도 할 수 있는 것들이라 실질적 하위호환.
게다가 구르기를 활용할 구간이 크게 감소하고 인비저블 대시라는 대체제가 생겼고, 호버나 A 트랜스도 특정 구간에서 아이템을 찾을 때나 쓰인다. 덤으로 방어력까지 떨어져 엑스나 제로에 비해 받는 대미지가 50%p 늘어났는데, 파워업 칩인 실드 아머를 개발해서 25%p를 깎아내도 여전히 아머 없는 엑스보다 피해량이 크다.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려 스테이지 진행상 이점도 적은데 클리어 특전도 대시 속도 증가 · A 트랜스 및 공중 공격 무한이 전부다.
보스전의 상황 역시 보스의 무적 시간과 관련된 시스템이 바뀌면서 액셀에게 크게 불리해졌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공격력은 제일 낮으면서 보스에게 주는 무적 시간은 제일 긴 캐릭터가 액셀이다. 그나마 X8 특유의 무적 시간과 액셀이 강요받는 말뚝딜이 단점이 되지 않는 루미네 전에서는 활약할 수 있다.
쓸만한 특수 무기는 명중이 쉽고 보스에게 주는 무적 시간이 그나마 짧은 블랙 애로우, 사거리는 짧지만 빠른 크래킹이 가능한 플라즈마 건, 크래킹 가능에 높은 화력을 자랑하는 블래스트 런처가 있다. 공격력이 낮은 대신 연사가 빠른 레이 건도 고랭크 클리어를 노릴 경우 콤보 카운트를 불리기에 좋다. 앞의 무기들 중 블래스트 런처는 필드에서 엑스와 제로 못지않게 활약하게 만들어주는 중요 무기이니 액셀을 주력으로 쓰고 싶다면 되도록 빨리 획득하는 것이 좋다.
2.3. 록맨 X 커맨드 미션
자세한 내용은 액셀(록맨 X 커맨드 미션) 문서 참고하십시오.기간티스에 잠입하여 자신의 출생의 비밀, 특히 카피 능력에 대해 독자적으로 조사하던 중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조사를 그만두고, 이후 엑스와 우연히 만나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처음 만났을 때 엑스의 반응을 보면 그 동안 헌터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있었던 모양. 여전히 어린애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X8과 비교하면 이쪽에서는 꽤 침착해진 편. 목소리 톤도 낮아서 더욱 차이가 드러난다.[5] 카피 능력을 이용해서 활약을 하기도 하고, 후반부에도 일단 꾸준히 나오긴 하지만 아무래도 작품 내에서의 비중은 적은 편. 게다가 화려하게 변신하는 엑스와 제로의 하이퍼 모드와는 달리, 이 쪽은 하이퍼 모드가 투명화라서 한번씩 팬들 사이에서 개그 네타로 언급되기도 한다.
명대사(?)는 엑스와 제로의 재회 장면에서 나오는 츳코미인 "저기요~ 두 분?(あーおふたりさん?)".[6]
2.4. 아치판 메가맨 코믹스 시리즈
최종화인 이슈 55에서 깨알같이 등장. 엑스, 제로와 함께 요정 전쟁에 참가해 오메가와 싸우는 장면이 등장한다. 물론 코믹스만의 설정.[7] 자세히 보면 뒷모습 뿐이긴 하지만, 록맨 제로 시리즈식으로 리파인된 디자인이다.3. 무장/능력
3.1. 액셀 불릿
액셀이 지니고 있는 쌍권총. 게임 내에서는 일러스트나 이벤트 등의 묘사와 달리 보통 한 정만 들고 쏜다. X7에서는 탄환의 위력이 엑스 버스터의 노멀 샷과 같았으나, X8에서는 대 보스 공격력만 같고 그 외의 적을 상대로는 버스터의 절반 수준으로 화력이 떨어졌다. 그 대신 고속으로 자동 연사가 가능하고 발사각을 조절할 수 있는, 포르테의 버스터와 유사한 무기가 되었다. 공격의 명중 횟수만큼 리커버리 게이지가 회복되는 X8에서는 대기 캐릭터의 체력 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X8을 기준으로 연사 속도는 5프레임당 1발 = 1초당 12발이며 화면 내에 최대 8발의 탄환을 남길 수 있다. 버튼을 길게 눌러 자동으로 연사할 경우 8연사할 때마다 크래킹 효과가 있는 푸른 탄환이 나간다.
3.2. A 트랜스
'카피 샷'이라고 불리는 탄환으로 적을 처치하면 크게 소형과 대형으로 구분되는 'DNA 코어'를 획득할 수 있다. 소형은 코어를 남긴 적을 소환하는 기능이 있으며, 대형을 얻으면 코어를 남긴 적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일정 시간 동안 그 능력을 재현할 수 있다. X7에서는 코어를 얻는 즉시 변신해버리고 에너지가 바닥날 때까지 풀리지 않는 등 쓰기 불편한 점이 많다.X8에서는 사이즈 구분 없이 변신 기능이 있는 DNA 코어만 출현하게 되었고, 플레이어의 조작으로 원하는 타이밍에 변신하는 것은 물론 무기 에너지가 남아 있더라도 캔슬이 가능해졌다. 후술할 액셀 언노운이 되면 A 트랜스의 무기 에너지 소비량이 0이 된다.
이 능력 덕분에 2차 창작물에서는 헌터 팀이나 내비게이터 팀의 동료로 변신해서 사고를 치기도 한다.
3.3. 추가 무기
보스들의 무장을 버스터로 재현하는 엑스나 러닝 시스템으로 어레인지하는 제로와는 다르게, 액셀은 일부 특수 무기를 사용할 때 장비하는 총기 자체가 바뀐다. X7의 경우 습득하는 특수 무기가 엑스와 똑같되 그중 일부는 별도의 총기와 함께 주어지고, 장비한 총에 따라 통상 공격도 바뀐다.X8에서는 시스템이 전면 개편되어 모든 특수 무기를 서로 다른 총으로 쏘게 되었으며, 어느 무기든 에너지 소모 없이 무한대로 사용 가능하다는 강점이 생겼다. 졸개 사냥에 있어서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지만, 보스전에서는 약점을 찌르든 안 찌르든 엑스나 제로의 특수 무기에 비해 절반의 위력만 발휘하는 것이 흠이다.
- 더블 불릿 (X7)
플레임 하이에나드 격파 후 사용 가능한 쌍권총. 액셀 불릿보다 연사력이 높고 2중 록온이 가능하다.
- G 런처 (X7)
배니싱 간가룬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바주카. 다른 무기와 달리 이동 중 공격이 불가능하지만 DPS 하나는 끝내주기 때문에 보스 공략에 도움이 된다. X8에서는 블래스트 런처가 이 무기의 역할을 물려받았다.
- 레이 건 (X7~X8)
X7에서는 토네이도 데보니언, X8에서는 옵틱 선플라워드를 쓰러뜨리면 얻을 수 있는 레이저총. X7에서는 사거리와 연사력이 액셀 불릿보다 뛰어나고 관통 능력도 있는 대신 공격력이 더 약했다. X8에서는 액셀 불릿과 공격력은 같고 연사력이 1초당 20발로 대폭 상승하여 크래킹이 불가능하다는 점만 빼면 졸개 사냥 및 콤보 카운트의 확보에 아주 좋다.
- 스파이럴 매그넘 (X8)
그라비테이트 앤토니온을 격파하면 습득하는 권총 형태의 무장. 지형지물과 적을 모조리 관통하는 매그넘탄을 발사하는데, 탄이 화면에 1발씩만 존재할 수 있는 주제에 크래킹이 불가능하다. 그나마 어스록 트릴로비치나 월 웨이브를 사용 중인 루미네의 약점을 찌르는 용도로는 쓸 만하다.
- 블랙 애로우 (X8)
다크네이드 카마킬을 격파하면 습득하는 쇠뇌 형태의 무장. 호밍 성능이 있는 화살을 포물선 궤도로 발사한다. 탄속도 빠른 편이고 버튼을 수동으로 연타하면 고속으로 연사할 수 있어 날아다니는 잡몹을 상대로 유용하다. 화면 내에 남겨둘 수 있는 화살은 지형지물에 박힌 것까지 합해서 8발로 액셀 불릿과 같다. 또한 액셀의 추가 무기 중에서는 보스에게 부여하는 무적 시간이 그나마 짧은 편이어서, 굳이 액셀로 보스를 공략할 상황이 생긴다면 채용을 고려해볼 만하다. 소소하지만 바닥에 박혀있는 화살을 적이 밟아도 대미지가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 플라즈마 건 (X8)
기가볼트 도크라겐을 격파하면 습득하는 무장. 사거리는 짧지만 연사력도 좋은 데다 액셀의 몇 안 되는 크래킹 수단 중 하나다. 액셀 특유의 8방향 사격으로 땅에 숨어버린 아이스노우 예팅거를 끄집어내거나 루미네 제2형태의 파라다이스 로스트를 빠르게 크래킹하는 용도로 쓸 수 있다. 이 무기보다 크래킹이 빠른 수단은 제로의 추가 무기인 시그마 블레이드를 제외하면 없다시피하다.
- 플레임 버너 (X8)
번 코케코커를 격파하면 습득하는 화염방사기. 사거리가 플라즈마 건 다음으로 짧아서 약점을 찌를 때 외에는 미묘한 무기이다.
- 아이스 개틀링 (X8)
아이스노우 예팅거를 격파하면 습득하는 개틀링 기관총. 레이 건보다 1발당 위력이 높고 연사 속도는 똑같이 1초당 20발이다. 적을 얼리는 효과 덕분에 저지력은 레이 건보다 좋은 편이나 크래킹 효과가 없는 것이 아쉽다. 또한 레이 건과 달리 화면 내에 탄환을 10발만 남겨둘 수 있어서 드물게 연사가 끊기는 경우가 생긴다.
- 바운드 블래스터 (X8)
어스록 트릴로비치를 격파하면 습득 가능. 지형지물에 닿으면 이리저리 반사되는 탄환을 화면 내에 최대 3발까지 쏠 수 있다. 그런데 이 무기에 약한 도크라겐은 하필이면 벽이 없는 곳에 나타나기 때문에, 액셀 불릿과 비슷한 조작으로 맞혀야 하는 잉여로운 상황이 발생한다.
- 블래스트 런처 (X8)
뱀부 판데모니움을 격파하면 습득하는 유탄발사기. 디자인은 X7의 G 런처와 같지만 포물선 궤도로 유탄을 발사하는 무기가 되었다. 잡몹에게는 유탄 자체와 폭발로 인한 대미지를 중첩할 수 있기 때문에, X8에서 액셀이 쓰는 무장 중 카피 샷만 제외하면 1발당 공격력이 가장 높다. 게다가 화면 내에 3발까지 남겨놓을 수 있고 크래킹 효과까지 있어서, 필드 돌파 시에는 레이 건 · 아이스 개틀링과 함께 써먹기 좋다. 자동 연사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수동으로 빠르게 3연사하는 것이 권장된다.
3.4. 이동
- 호버
포스 아머의 풋 파츠에 탑재되었던 기능을 액셀은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맨몸으로 사용한다. 이동 시 순식간에 호버가 끊겼던 포스 아머에 비하면 상당히 길게 체공할 수 있으며 낙하도 부드럽다. 다만 X7에서는 커맨드 특성상 지상에서 점프했을 때만 사용할 수 있고 높이 조절도 불가능한 데다, 중간에 공격이라도 했다간 남은 체공 시간에 관계 없이 제자리에 멈춰서서 몇 번 쏘다가 뚝 떨어져 버리는 난감한 사양이었다. X8에서는 공중에서 점프 버튼을 재입력해서 발동하도록 바뀌어 벽을 차고도 발동이 가능해졌으며, 중간에 공격을 해도 남은 체공시간만큼 떠 있을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 롤링
시리즈 전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액션. X7에서는 무적 판정이라는 사기적인 능력을 자랑했고 구르면서 불릿을 쏘는 것도 가능했다. X8에서는 에너지탄에 한해서만 무적 판정이고, 실체 계열의 탄환이나 적 본체와의 접촉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8] 더불어 구르면서 불릿을 쏘는 기능도 없어졌다.
캐릭터별로 2개의 액티브 스킬이 주어지는 록맨 X 다이브에서는 액셀 전용 액티브 스킬 중 하나가 되었다. 버프 위주로 굴러가는 게임 특성상 구르는 도중에 무적 버프가 걸리는 형태로 구현됐으며, 위험 요소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대미지를 0으로 만드는 식으로 작동한다.
3.5. 액셀 언노운
록맨 X8에서 등장한 숨겨진 모습. 루미네 제2형태를 액셀로 처치하여 액셀 전용 엔딩을 보고, 액셀 전용 파워업 칩을 전부 개발한다는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하면 쓸 수 있게 된다. 록맨 X8 궁극 컴플리트 가이드에 의하면 정식 명칭은 액셀 언노운이지만, 배색이 루미네와 비슷해지다 보니 세간에서는 화이트 액셀(White Axl)이나 루미네 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중에서 사격 시에 낙하하지 않게 되고, A 트랜스가 무기 게이지를 소비하지 않아 영구적으로 변신할 수 있다. 또한 액셀은 본래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대시의 비거리가 가장 긴데, 이 상태에서는 속도까지 증가하여 같은 시간 내에 더 멀리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여담으로 얼굴을 잘 보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흐려져 있다.
4. 록맨 ZX 어드벤트
라이브메탈 모델 A가 등장해 사이버 엘프가 된 액셀이 들어간 모델로 추측되었다. 이니셜은 물론이고 외관, 쌍권총, 적의 모습을 카피하는 트랜스 온, 심지어 성격, 말투까지 모든 게 액셀과 판박이라 당연시되었으나 사실 그 남자의 백업 데이터다.더블 히어로 컬렉션 발매 기념 야베 마코토의 인터뷰#에서 밝혀진 뒷이야기로는 액셀의 상세한 설정들과 결말 등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서 그대로 옮겨오기보단 많은 차별요소를 넣었다고 한다. 또한 X8의 엔딩 연출의 연장선상으로 감염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헬멧의 코어 부분에 보석 대신 나사를 박은 디자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액셀은 X 시리즈와 제로 시리즈의 분기점을 나누는 차별점이기도 한데 록맨 ZX 시리즈가 굳이 액셀을 언급하면서 또 설정오류가 추가되었다(...). 아직까지는 게임 내적으로 언급하진 않고 설정 외적인 이야기 등으로만 밝혀진 상태라 ZX 시리즈가 재개돼야 진위여부가 밝혀질 듯. 이후 제로 & 젝스 컬렉션이 발매되며 시점에 대한 설정이 변경 및 시기와 시점이 미뤄져 당위성이 생겼다.
5. 기타
-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의 등불의 별 모드에서 다즈 세력의 스피릿으로 나온다. 2성 서포터 스피릿이니 그리 기대는 하지 말자.
- X7에서 빈사 상태에 돌입 시 양손으로 양무릎을 잡고 "아직 멀었어!"라고 외치며, X8에선 한 손으로 한쪽 팔을 잡고는 "빌어먹을…!" / "아프지 않다고~." / "위험해…!" 중 하나를 말한다.[9] 스테이지 클리어 시엔 "낙승~!" / "쉽네." 중에 하나를 말한다.
- 등에 날개처럼 길게 돋은 파츠가 2개 있는데 록맨 X 애니버서리 컬렉션에 수록된 X7의 설정화에 의하면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일러스트나 영상에선 항상 길게 늘어나 있지만 게임 내에선 대시나 호버 중에만 솟아난다.
-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데다가 반말을 입에 달고 사는 캐릭터라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레귤러 헌터로서의 지위가 엑스나 제로와 대등하지는 않다. 록맨 X 대전서에 의하면 어디까지나 엑스의 부하로 배속된 인물이며 록맨 X8에서는 직급에 대한 언급이 따로 없다.
- 작중 시그마와 연관성이 제기되면서 시그마의 창조주인 Dr. 케인과의 연관성도 제기될 법 하지만, 엑스와 제로와 달리 아직 창조주가 누구인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다.
- 록맨 클래식 시리즈의 포르테와 공통점이 많다. 자동 연사가 되는 통상 무기, 짙은 컬러링, 그리고 시리즈 7편에서 첫 등장했다는 점 등.
6. 갤러리
록맨 X7 | 록맨 X8 | |
록맨 X 커맨드 미션 | 록맨 X 다이브 |
6.1. 다이브 베리에이션
액셀 W 코디 | 다이브 아머 액셀 |
[1] 메가맨 X7.[2] 메가맨 X 커맨드 미션, 메가맨 X8(#).[3] 사실 이건 록맨 X4 당시 엑스가 더블의 배신으로 인한 트라우마도 있었다.[4] 때문에 엑셀은 엑스에게 인정받으려고 이레귤러 사건만 발생하면 자발적으로 현장으로가서 해결을 하며 여러 사건사고가 단숨에 진압되었다 다만 일처리가 서툴러 인명피해가 조금씩 발생한다.[5] 실제로 X7과 커맨드 미션의 사이에는 약 100년 정도의 시간차가 있어서, 액셀뿐만 아니라 엑스와 제로도 본편에 비해 성격이 많이 변했다. 엑스는 우유부단하다고 평가될 정도로 무른 성격이 많이 사라졌으며, 제로는 본편보다 더욱 다혈질이 되었다.[6] 대사 자체는 사실 분위기를 환기하는 평범한 대사지만, 이 게임 특유의 오묘한 컷신 연출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명대사로 남게 되었다(...).[7] 코믹스 설정대로라면 액셀은 요정 전쟁에서 싸우다 전사했기 때문에 록맨 제로 시리즈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8] 이는 풋 파츠 H의 인비저블 대시도 마찬가지로, 완전한 무적 판정은 제로의 기술인 뇌광섬이 이어받았다.[9] 팔렛트의 경우 욕설을 쓰는 건 팔렛트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고 여긴 건지 첫 번째 빈사 상태 대사는 액셀과 다른 대사인 "너무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