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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2-17 23:52:41

엔디미온 키리안

1. 소개2. 스포일러
2.1. <SKT1>2.2. <SKT2>

1. 소개

판타지 소설 SKT의 주인공. 본격 으로 자신의 정의를 실현하는 전무후무한 주인공 오디오 드라마의 성우는 김장.

그러나 1인칭 주인공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카론 샤펜투스, 키릭스 세자르, 키스 세자르' 삼인방의 이야기에 밀려 실제로는 1인칭 관찰자 시점이라고도 말해지는 비운의(?) 주인공.

보통은 미온이라는 별명으로 줄여 부른다 가 아니다. 엉덩이까지 오는 긴 금발과 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절세의 꽃미남으로, 호스트 출신이다. 신장은 171cm. 여자의 마음을 얻는 능력(꼬시는 것과 또 다른 의미)이 탁월하여 업계에서 전설적인 호스트로 명성을 떨쳤고,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평생 일하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의 양. 소설 내에서 '고객'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여성들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셀 수조차 없을 정도로 많고, 무엇보다 엄청난 거물들만 포진되어 있다. 사실 엔디미온이 업계에서 가장 유능한 호스트라서 얘를 지명하려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놈의 고객들은 대부분 거물일 수밖에 없긴 하다.(이건 자칭도 아니라 타칭이다) 그렇게 접대 능력은 인간의 한계에 도달해서 페르난데즈 왕자가 팔마시온에서 창고같은 좁은 방[1]이 아닌 더욱 편한 방에서 잘 수 있도록 직원을 꼬셔 방 열쇠를 얻어오지 않나, 지나가는 여성의 기분을 스쳐보는 것 만으로도 판단할 수 있고, 상대의 재산과 취미, 성격, 취향을 알아내는 건 우스운 일. 차 끓이는 솜씨도 일품이라 주전자의 온도도 살짝 만져보거나 곁눈질만으로 1도의 오차 없이 구별할 수 있다고 한다.

매우 쾌활하고 긍정적이며,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는 성격이다. 의외로 기사가 되는 것이 어렸을 때부터의 꿈인데, 어렸을 때 스왈로우 기사단의 기사단장이 그 이쁘장한 외모를 보고 추천장을 써주며 나중에 어른이 되면 꼭 찾아오라고 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 20세가 된 이후에 마담 누님과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사가 되기 위하여 베르스 수도로 떠난다.

그리고 수도에서 스왈로우 나이츠의 현임 기사단장 키스 세자르를 만나 노예기사계약증명서에 도장을 찍고 10년간 의무적으로 스왈로우 나이츠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스왈로우 나이츠란 것이 기사단은 기사단인데 절세의 꽃미남들만 모아놓고 귀족들이나 돈 많은 평민들의 지명을 받아 행사나 장례식, 제사 등에 참석하여 기도문을 읽거나 하면서 자리를 빛내주는 대신 막대한 수고비를 받아 왕실의 국고를 충당하는 국영 호스트 클럽이었던 것... 말하자면 긴데 어쨌든 결론은 엔디미온은 어렸을 때의 꿈을 위해 호스트 생활을 청산하였다가 전국적인 규모로 호스트 일을 하게 된 셈이다. 안습.

호스트 시절 쌓은 인맥이 소설 끝날 때까지 우려먹는데, 사실 죽을 때까지 써먹어도 별 하자가 없을 만큼의 거물들이다. 예를 들어 4대 아신 중 명주작 알테어 엔시스, 적현무 키르케 밀러스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데, 알테어와는 거의 연인 관계에 가깝고, 키르케에게는 무한한 귀여움을 받고 있다. 또한 어마어마한 희대의 재녀이자 세계 최고의 방첩기관 인트라 무로스의 국장인 이자벨 크리스탄센 역시 그의 고객이다. 이분은 '데일리 미온'이라고 해서 주인공의 일거수 일투족을 세심하게 스크랩해 놓을 정도.[2] 그 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고객들이 있지만 이쪽이 정말 알짜배기라고 보면 된다. 알테어는 엔디미온을 좋아하고 일단 엔디미온도 마음에 없는 건 아닌 듯하지만, 나름 일편단심이라 어렸을 때 좋아했던 베아트리체를 잊지 못하고 있는 데다 어쨌든 상대가 아신이므로 엔디미온은 한 발짝 정도 물러나 있는 듯한 입장을 보인다.

검술 실력은 낮은 편이다. 실제 잘 하는 건 명주작 알테어 엔시스에게 배운 강철 자르기 정도다. 그런데 자신이 검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꺼리는 알테어는 직접 시범을 보이지 않았고 미온이 끈질기게 조르는 바람에 할 수 없이 말로만 조금 지도를 해줬을 뿐인데 그런 대단한 기술을 배운 걸 보면 알테어의 지도력이 뛰어나거나 재능이 상당한 듯 하다. 그런데 어쩌다가 상대방의 칼을 베는 바람에 거품이 잔뜩 끼었지만 일단 엔디미온이 꿈꾸는 정의의 기사가 되기엔 지나치게 약하다.. 반은 운이고 엄청 화가 날 때만 된다고 하는데 숙련도가 쌓였는지 나중엔 잘만 자르고 다닌다. 대부분의 눈썰미가 노련한 사람들의 평가에 의하면 운동신경이 꽤 있고 전투에 적합한 균형잡힌 몸매를 가졌다고 한다. 근데 본인이 싸우는 모습은 극히 희박한 편. 그나마 엔디미온의 장기는 여장 츳코미 그리고 근성밖에 없다 안습...그러나 김철곤 작가 왈 자신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강한 주인공이라고...어딜봐서. 그래서인지 금속제 금고를 열고 귀중한 정보를 탈취하거나, 감금상태에서 문을 베고 탈출한다던가 전투시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적에 검을 잘라 어떻게든 무마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등 할땐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하지만 후반에 가서는 독자들도 그다지 걱정하지 않게 된다.어차피 누군가가 갑툭튀해서 구해주겠지 뭐

머리는 좋은편. 작중에 워낙에 먼치킨이 많아서 잘 부각되지는 않지만, 잔머리 하나는 쏠쏠하여 후반부로 갈수록 주위 인맥과 그 세력을 이용하여 위기를 타파해내고는 한다. 주 피해자는 쇼메 블룸버그.

여담으로 1권 때 세리카라는 고향의 아가씨와 플래그가 있었는데[3] 그러나 그 뒤로 등장이 전혀 없더니 후반부에는 알테어 엔시스베아트리체에 의해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안습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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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SKT1>

엔딩에서는 키스의 후임으로 스왈로우 나이츠의 새로운 기사단장이 되어 스왈로우 나이츠를 이끈다. 게다가 스왈로우 나이츠가 수도를 지키며 활약했기에 전보다 평가가 좋아졌고, 새 국왕 페르난데스 라스팔마스의 방침 덕에 인트라 무로스가 했던 방첩, 정보 관리의 업무를 추가하면서 인트라 무로스의 베테랑 요원들도 잔뜩 받아들여서 사실상 국가의 정보,첩보의 역할을 진행하는 거대해진 스왈로우 나이츠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 베아트리체의 기억과 함께 키스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2.2. <SKT2>

<SKT2>에선 뭔가 심상치 않다. 200년 후에 쇼메 블룸버그, 카론 샤펜투스와 함께 불로불사가 되었는데 서술로 보아 강제로 그리된 듯하다. 그런데다 옛날에 발랄하던 성격은 어디로 갔는지 충격과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카론과 키스 앞에 나타났으며, 카론과는 어떤 안 좋은 일로 인해 갈라서서 대립하고 있는 듯하다. 세계 밖에서 온 권속들의 술수에 의해 페르난데스 왕자가 배신당해 쫒겨나고 그 수행 중 쇼메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쇼메가 배신하고 도피처가 발각된 것이 그 원인인 듯. 이후 권속들에게 잡혀서 배신감+권속의 세뇌에 지금처럼 흑화(...)한듯. 정작 쇼메 또한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 배신한 것 같지만 2권이 발간되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아직 명확한 사정을 알 수 없다.

권속에게 검술 능력을 하사받았으며, 그 능력은 카론에게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다만 노련함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달라져서, 카론이 일부러 내보인 빈틈을 전력으로 찌르는 바람에 쇼탄이 만든 방어벽에 막혀 칼을 놓쳤다.

3권에서는 카론을 놓친 것이 문제가 되어 치안유지국 국장에서 해임된다. 대신 린드라는 듣보잡이 국장이 되어 엔디미온을 붙잡으려 하지만 리젤이 말 그대로 특경을 갈아버리며 길을 내어 도주하게 된다. 흑화하긴 했지만 예전의 좋은 성격은 남아있어 치안유지국을 좋은 이미지로 만든 일등공신. 장교들 사이에서는 왠지 지켜주고 싶은 이미지의 마스코트로 통한다나. 여기서 우리는 외모가 안 따라주면 흑화도 마음대로 못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 그 방은 예전에 아이히만 대공과 마라넬로 황제가 같이 쓰던 방이다. 그 둘이 지내던 팔마시온의 환경을 생각하면 '요즘 팔마시온은 너무 점잖아졌다'하는 아이히만 대공의 말이 납득이 가는 정도.[2] 명백한 스토킹인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엔디미온이 대단하다.[3] 엔디미온이 그녀를 백마탄 왕자처럼 구해주었고, 이전부터 세리카가 그를 좋아했었다는 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