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히만 그나이제나우 Eichman Gneisena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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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1e3269,#1e3269><colcolor=#ffd732,#ffd732> 나이 | 70대 초반 |
| 이명 | 철혈대신 |
| 머리 | 백발 |
| 소속 | 베르스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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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 | 정승욱 (오디오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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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판타지 소설 SKT - Swallow Knights Tales의 등장인물. 오디오 드라마의 성우는 정승욱.이름의 유래는 나치 친위대 중령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hmann)과 프로이센의 장군 아우구스트 나이트하르트 폰 그나이제나우(August Neidhardt von Gneisenau)의 이름을 섞은 것이다. 캐릭터 이름이 나치에서 유래되어서 그런지 영어판 웹툰에서는 Eichman으로 바뀌었다. 다만 그래도 Eichmann과 이름이 비슷한데다가 전함 중 제2번함인 그나이제나우도 나치 독일 때 만들어졌기 때문에 6화에서 이와 관련된 언급을 한 댓글이 베댓이 되었다.
강대국들이 서로 스카웃하려는 뛰어난 정치인이자 엘리트이지만 그런 그에게도 온갖 세계급 민폐 사건이 터지는 베르스는 언제나 벅차다.
2. 특징
베르스의 대공으로 재무대신이다. '철혈대신'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전투적으로 정치를 하는 다혈질의 깐깐한 노인이지만 그 정치수완만큼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왕실의 몇 안 되는 뛰어난 정치가이며 사격의 달인이기도 하다. 어떤 이유인지 키스와는 사이가 극도로 나쁘다.
― 소설 구버전 인물 소개
베르스 왕국의 재무대신으로 2인자. 70대 초반으로 국가 유일의 대공(大公) 칭호를 가지고 있다. '철혈 재상'이라고 불리는 베르스 최고의 명사로 베르스 같은 소국에서 나오기 힘든 걸출한 인사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저기서 그의 정치수완을 보고 모셔가려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베르스를 떠나지 않는다. 혹자의 평가에 의하면 악마에게마저 세금을 뜯어낼 인물. 소설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능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다.― 소설 구버전 인물 소개
트레이드 마크는 시가와 권총. 늘 시가를 물고 다니고, 맘에 들지 않으면 품속에서 권총을 꺼내 쏴버린다. 사격 실력도 굉장한 듯하다. 어쩐지 위고르는 아이히만을 경쟁자로 생각하며 그를 아니꼽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아이히만은 그냥 애송이로 본다. 엔디미온 키리안의 접대능력과 인맥, 정의감을 높이 사 그를 자주 내부 지명해 요리조리 부려먹고 있다.
오르넬라 성녀와 함께 마키시온 제국 아카데미에서 정기적으로 초청 강연을 하는 듯하다. 물론 아이히만은 베르스 국왕이 뻘짓하다가 돈 날린 거 채울려고 투잡을 뛰는 것이다(…). 대표적인 제자로는 쇼메 블룸버그 왕자가 있다. 직접 제자라고 언급할 정도의 유일한 인물인 쇼메지만 아이히만과 사이가 좋은 것은 아닌 듯. 쇼메가 보낸 암살자를 아이히만이 직접 쏴버린 일도 있었다.[1] 그 외 페르난데스 라스팔마스 왕자, 이자벨 크리스탄센 등이 그의 가르침을 받았다. 평화 회담을 개최하려는 목적이 페르난데스 왕자가 자라 왕이 될 때까지 나라를 중립으로 만들려는 것일 만큼 왕자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아무리 털어도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사람은 없다고, 어전 회의에서 미온을 전령 삼아 위고르와 옥신각신하면서 나온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탈세 혐의가 있었다는 듯하다. 위고르가 그것을 들먹이자 증거 있으면 대 보라며 배째라는 식으로 응수했다. 물론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지만 그의 태도로 짐작하건대, 그런 혐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웹툰판에서는 그림체와 캐릭터 디자인 관련하여 무료분 3화부터 여론이 악화되고 댓글창이 난장판이 된 적이 있는데 아이히만이 프링글스 수염을 달아서 그렇다. 소설판의 그림과는 이미지가 다르다지만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아이히만이 그려진 그림을 보기가 힘들다. 그나마 웹툰에선 아이히만의 모티브를 철혈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로 삼은 것으로 보여서 넘어갈 여지가 있다. 영문판에서는 외국인들이 그 수염이 보드 게임 모노폴리에서 20세기 초 미국의 전설적인 은행가이자 JP모건 체이스의 창립자 J. P. 모건을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모노폴리 맨(Rich Uncle Pennybags)을 떠올린다면서 모노폴리 맨이라고 주로 부른다.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작품 초반에 주인공인 엔디미온 키리안이 열차를 타고 왕성으로 향하는 열차의 2등급 객실[2]에 동승한 귀족 노인으로 등장한다. 대뜸 엔디미온에게 호스트라고 시비를 걸며 깔보며 성질을 긁으며 모욕감을 주더니, 총을 들이대고는 자신이 엔디미온을 죽이면 안될 이유를 납득하게 설득시켜 보라며 살인게임을 시전하는 왠 미치광이 졸부 노인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3] 이후 목숨의 위협을 느낀 엔디미온의 나름 재치있고 깡다구 있는 답변에 만족하는데 열차에서 내릴때 그 미친 노친네가 이 나라의 악명높은 재무대신이라는게 밝혀진다.소년 시절부터 될성부른 나무로, 팔마시온 아카데미의 학생이었다. 그 때 만난 마라넬로 무르시엘라고 황제와도 친구 사이기도 하면서 하나하나 신경전이 펼쳐지는 희대의 라이벌이었던 듯하다. 팔마시온에선 기숙사 룸메이트였으며 첫인사는 집적거리는 마라넬로의 손등을 만년필로 찍은 것이었다고 하니 상상이 갈 듯.[4] 심지어는 여자를 두고도 경쟁하는 사이였는데, 당시 아카데미의 과학을 가르치는 아름답고 진취적인 선생이 그 대상이었다. 결국에 그녀는 아이히만의 손을 들어주었고, 그들이 결혼했을 때는 아이히만 18세, 부인 34세였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녀는 결혼한 지 5년만에 병으로 죽었다. 그 후 재혼하지 않았는지 아이히만에겐 자녀가 없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취미는 얼음 낚시이며, 타오르는 듯한 초열탕에서 목욕을 즐기는 습관이 있다. 특히 정치의 이면에서 더러운 일을 처리했을 때 주로 하는 듯하다. 왠지 모르게 키스 세자르를 극도로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키스 역시 이 사람한테만큼은 늘 웃는 낯을 싹 거두고 죽일듯이 노려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
키스가 없는 세계에서는 재계의 거물로 여기서도 쇼메의 스승이 되는 듯하다.
SKT2에서 드러난 가정사가 불우한 수준이 아니라 매우 무서운데, 아버지인 영주가 성을 만들고 갑자기 미쳐서 가족들을 모조리 죽였다고 한다. 유일한 생존자인 듯. 그의 성은 현재 베르스 최악의 교도소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SKT 애장판 3권 말에 수록된 외전에 따르면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뒷사정이 있었던 듯. 당시의 왕에게 아들이 없어 아이히만에게 왕위계승권이 생겼고, 아이히만을 왕으로 올릴 욕심에 아이히만의 가문은 왕과 치열하게 격돌했다. 하지만 격렬한 정치싸움 끝에 결국 패배한 것은 아이히만의 가문이었고, 가문은 결국 순식간에 몰락하고 만다. 아이히만의 아버지가 미친 것은 이때쯤이었던 듯하다.[6] 애초에 아이히만이 팔마시온에 가게 된 것도 가문이 왕위 싸움에서 패배해 몰락한 후 왕이 그를 유배 보내듯 쫓아 보낸 것. 학비 말고는 전혀 지원해 주지 않아서 학기 초반 약소국의 왕족에게 쏟아지는 푸대접과 멸시[7]에 더해 스스로도 쓸 수 있는 돈이 없어서 상당히 쪼들려야 했다[8]. 결국 나중에 왕에게 아들이 태어났고 이 새로운 왕자에게 충성을 맹세한 덕에 이때 아이히만은 공작 작위를 받았다.
3.1. SKT 1
본래 이자벨 크리스탄센의 인코그니토에 협력했으나 마지막 순간에 배신했다. 아니, 배신이라기보다는 처음부터 이중간첩이었다. 아마 그녀가 아이히만의 능력을 탐내 도와줄 것을 요청했을 것이고, 아이히만은 그녀의 능력과 위험성을 즉시 간파하고 수락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녀를 도우며 신임을 얻기 위해 베르스 왕국의 소도시 셀른을 키스 세자르를 만드는 생체 에너지로 쓰도록 제공하였으며[9] 친구인 마라넬로 황제를 암살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여러 가지 공작을 했다. 세상을 뒤흔들 수 있는 이자벨의 계획을 알아내 뿌리채 뽑아 놓는 것이 그의 계획이었던 것 같다. 자기가 도와주지 않는다고 계획을 멈출 이자벨도 아니고, 몇 년이 걸리든 결국 그 일을 해낼 희대의 재녀였기 때문에 굳이 그런 방법을 쓴 듯.결국 쇼메 블룸버그에게 스물 다섯 장에 걸쳐 인코그니토에 대해 작성한 서류를 남기며 자기가 가진 최고의 예복(죽을 때에 입고싶어서 준비한)을 입은 채로 집무실에서 리젤에게 최후를 맞는다. 회상하기를 과거 아내가 열병으로 사망하였을 때 무덤 앞에서 '다수를 살리기 위해서는 일부를 희생시킬 필요가 있으며, 그런 더러운 역할은 자신이 맡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리젤이 어째서 배신했냐고 물어보자 한 대답은 "내 아내가 그렇게 하라고 했거든.". 이후 시체와 함께 건물 채로 불타버리나, 총격 조금 전에 행정부 직원 전원을 건물에서 고함&휴가로 다 쫓아내어 아이히만 외의 인명 피해는 없다.끝까지 간지 가이였던 인물로, 전체적인 수준이라든가 정신력이라든가 사실상 SKT에서 가장 정점에 선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작가는 그를 "유서 한 장 남기지 않은 인생이었다."고 평가했다.
3.2. SKT 2
"군대를 보내 도적들을 토벌하라는 공문을 내려야지 이것 신나는 구만.
SKT 2에서 부활한다!!. 4. 기타
- 일본 만화 플레임 왕국 흥망기의 로데 바움가르덴과 비슷하다.
[1] 이러니저러니 해도 사실 제자로 아끼고 있고 쇼메도 아이히만을 믿고 있다. 다만 보통의 사제 관계와는 억만 년 떨어져 있을 뿐.[2] 이 작품에서 열차는 교통수단으로서 엄청난 사치 행위인데, 1등급과 2등급 객실밖에 없으며, 1등급은 주로 고위 귀족들이 전용객실로 이용하고, 2등급 객실은 그 외 귀족이나 갑부들이 이용하며 2명이 동승한다.[3] 베르스의 나라 상태는 그야말로 막장이라 귀족이 길가다 평민 하나 대충 잡아 죽여도 아무 문제가 없다.[4] 이후 작가의 블로그에 짧은 단편집으로 이 내용이 올라왔는데, 단순히 치근덕거린게 아니라 거의 겁탈 수준으로 추행했고, 만년필로 손등을 찍은 것은 무르시엘라고가 먼저 아이히만의 상처를 손가락으로 쑤셨기에(...) 방어 차원에서 찌른 것이었다.[5] 후에 밝혀진 내용까지 종합해서 보면 키스 입장에서 그를 미워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이다. 그러나 1부 끝에 가서도 아이히만이 왜 그렇게까지 키스를 싫어하는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팬덤 내에서 가장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측은 키스가 자신들의 죄악의 결과물이기에 죄책감이 들어서 그렇다는 것이다. 그를 볼 때마다 셀른의 주민들을 희생했다는 사실이 떠오를테니 일리가 없는 추측은 아니다.[6] 아버지가 같이 죽자며 도끼 들고 쫓아왔다고 한다 후덜덜[7] 페르난데스가 팔마시온 시절 쓰던 다락방을 썼었다! 그런데 룸메가 마라넬로[8] 돈이 없어 몸에 맞는 교복을 따로 맞출 수가 없어서 학교에서 대충 주는 안 맞는 기성복에 억지로 몸을 꿰어 맞춰야 했던 것 등[9] 키스를 싫어하는 듯했던 이유는 명확히 설명되지는 않았으나 그를 만드는 실험에 자신이 일조했다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얽혀 있는 듯하다.[10] 1권의 권말 부록으로 있는 개그 만화에 나온다. 무덤에서 뛰쳐나와 노호하는 아이히만의 모습이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