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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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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현황
3.1. 한국3.2. 일본
3.2.1. 역사3.2.2. 우리센3.2.3. 보이바3.2.4. 이모저모
4. 실상5. 매체6. 관련 문서

1. 개요

남자들이 고객을 로 접대하고 즐겁게 해주는 곳. 단란주점에 속한다.

2. 상세

현행법상 유흥주점에 가깝다. 단란주점은 현행법상 접객원을 둘 수 없기 때문이다. 유흥주점의 접객원에는 부녀자만 포함된다고는 하는데, 이 기사의 댓글을 읽어보면 다를 게 뭐가 있을까 싶다.관련기사[1]

남성은 대부분 성적인 목적을 위해 유흥업소에 가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은 외로움, 애정결핍, 스트레스(특히 화류계 여성) 등을 해소하기 위해 호스트바에 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한국이든 일본이든 호스트바의 에이스는 다들 말을 엄청 재밌게 잘한다. 실제 가게 매출 상승에도 외모가 뛰어난 호스트보다 말을 잘하는 호스트가 기여하는 부분이 훨씬 크다고 한다. 외모가 뛰어난 호스트는 일종의 인테리어 취급이다.

호스트바는 룸살롱 같은 남성들이 이용하는 유흥업소에 비하면 업장 숫자도 훨씬 적은 데다, 규모도 작고 영세한 곳이 대부분이다. 남성의 유흥에 대한 수요가 여성의 수요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생기는 당연한 차이다.

3. 현황

3.1. 한국

속칭 호빠라고 부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실제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말재주가 있고 재미있는 호스트가 에이스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키 작고 살찐 사람이 가게의 에이스라 놀랐는데, 일하는 걸 보니 매우 재밌게 놀아서 남자들도 인정하더라는 경우도 있다. 남자들의 룸살롱이 직장 접대 등인 경우가 많은 반면, 호스트는 주로 유흥업소 종사자 여성들이 온다는데, 유흥업소 종사자들의 경우 호스트바 접대부(夫)에게 일하느라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같은 업계 사람이라 말이 잘 통하기도 하고 또 남자들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이니 같은 남자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듯하다.

호스트바에서도 룸살롱에서 남성이용자와 여종업원 사이에 일어나는 인권유린이 마찬가지로 일어나는데, 성기 길이, 두께를 줄자로 재고 색이나 모양으로 우열을 가리게 하는 등의 정도가 심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내리갈굼의 일종인데, 대부분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화류계 여성이 남자 손님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남자에게 푸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여자들만 손님으로 받는 곳을 호스트바 혹은 정빠라고 하며, 남녀 모두를 손님으로 받는 곳을 중빠 혹은 준빠라고 하고, 여성만 손님으로 받지만 정빠보다 조금 부족한 수준의 선수들이[2] 있는 디빠가 있었는데, 현재는 구분없이 모두 호스트바 혹은 이반바로 분류된다. 지역에 따른 선수들의 외모나 말빨 등등은 차등이 있지만, 특정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기서 거기다. 이반바는 이름 그대로 남자가 남자를 찾아 오는 곳이다.[3]

호스트바라고 하여 여자만 손님으로 받는 것은 아니며, 남자들 위주로 손님을 받는 곳을 선수빠 또는 이반빠라고 한다. 헌데 이런 곳은 일반적인 호스트바가 남자랑 술 마시는 게 중심이라면 이곳은 2차 성매매가 중심이다. 게다가 성매매 단속은 부녀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므로, 아예 일반음식점(술집)의 형태로 등록해놓고 룸을 만들어놓고 이런 영업을 하는 곳도 많다. 사실 호스트바보다는 일본우리센에 가까운 곳이다.

실제 호스트 중에서는 성소수자인 사람이 다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탐사코드J 2회에 걸쳐서 호스트바에 대해 다루었다. 대체로 업계 내의 사람들의 이야기와 한계를 이야기했다.

일부 한국 남성 호스트들 중에서는 현지 여성들을 상대하기 위해 일본, 중국 등지로 진출하는 사람들도 있다. # # # 또한, 한류 열풍으로 인해 한국인 남성 호스트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져서 아예 한국인 남성으로만 이루어진 호스트바가 일본과 중국에 생기기도 했다.

일본 만화 오란고교 호스트부 애니판 이름과 드라마판 국내명이 따로 놀게 된 원인이, 위에 거론되었듯이 한국의 호스트바에 대한 인식이 박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호스트들이 업소를 나와서 개인영업을 하는 경우 제비족이 되기도 한다.

3.2. 일본

일본의 경우에는 1985년에 지정된 풍속 영업에 관한 법률이 만들어졌으며, 2015년 개정을 통해 1호 영업 구분으로 지정되어 있다. 1호 영업은 카바레, 캬바쿠라, 펍, 스낵, 라운지, 바, 클럽 등 손님을 접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음식, 유흥시설 영업을 뜻 한다. 카바쿠라, 바, 클럽 등은 사교 음식점으로 불리며, 손님에게 춤을 추는 일은 없지만 음식이나 접대를 제공하는 가게로 불린다.
한국처럼 폐쇄된 룸이 아니라 홀 형식이며 손님들의 분포도 넓다. 보통 업소에도 남자 손님이 있다. 사실 일본의 유흥업소는 대체로 이런 홀 형태이다. 스낵바나 크라브의 경우에도 홀에서 담소 나누는 형식. 유흥업소 종사자 여성들이 주 이용객이나 호스트바에 다닐 돈을 벌기 위해 풍속업소[4]로 빠지는 반대의 경우도 있으니 당연히 긍정적이지 못한 일이다.

한국보다 규모도 훨씬 크고 많다. 호스트[5]들의 랭킹, 정보 검색,[6] 홍보를 위한 볼 수 있는 사이트, 호스트로 구성된 아이돌까지 있는 수준.

기본적으로 즐겁게 마시며 놀기 위해 이용한다지만 호스트가 자신의 영업, 매상을 높이기 위해 지명 후 득달같이 번호 교환 후 매일 영업 시간이 되면 만나러(마시러) 나오라며 전화, 문자나 비싼 술을 사달라는 아양은 기본이고 손님을 폭행(!)한다든가 좋아하는 척, 애인을 가장해 이용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호스구루이[7]들은 도M이라는 말까지 있다.[8] 하지만 반대로 여자들이 사적으로 방청소라던지 여러 잡다한 일을 시키는 경우도 다반사다(...) 인기없는 호스트들은 주로 이렇게 매달린다.

왠지 모르게 돔 페리뇽이라는 샴페인이 인기가 좋다. 일본 만화에서는 부유한 물건의 상징으로 돔 페리뇽이 단골처럼 등장하며, 실제로도 상당히 고가를 자랑하는 술이다.

3.2.1. 역사

일본 호스트바의 역사는 가부키초의 역사와 함께한다. 1956년 성매매 금지법을 제정하면서, 기존의 신주쿠지역에 몰려있던 성산업 노동자들이 가부키초로 옮겨가게되었고, 1960년대 가부키초가 본격적으로 도쿄 유흥업의 중심지가 되면서 일본각지의 유흥업 종사자들이 이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댄스홀이라는 무도장이 유행했는데, 이곳에 이른바 제비라고 불리는 여성고객을 타겟으로하는 남성 유흥업 종사자들이 모여들게된다. 당시 댄스홀에서 일하는 이들 남성 유흥업 종사자들의 사업구조는 지극히 개인적인 단위에서 이루어졌기때문에, 얼마나 제비 개인이 고객을 잡느냐에 달려있었던만큼 체계화되지않았고, 그 수익구조도 불안정한 측면이 강했다.

이러한 여성대상의 남성 유흥업을 체계화시켜 오늘날의 호스트바, 호스트클럽을 만들어낸것이 바로 아이다 타케시라는 인물이다. 아이다 타케시 본인도 제비였지만, 그는 주로 유흥에 돈을 탕진하던 다른 이들과 달리 돈을 모아 아이(愛)라는 지금의 호스트클럽의 원류가되는 호스트바를 만들어냈는데, 그곳에서 이전까지는 개인단위로 활동하던 여성대상의 남성 유흥업자들을 이곳으로 모아 안정적인 기본급을 제공하여 고용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불안정한 수익구조에 불안을 가지고있던 이들이 이곳으로 모여들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인기있는 호스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자 아이는 급격하게 성장하게된다.[9]

버블경제 시기 막대한 돈을 끌어모은 고급 클럽의 유흥업 여성들은 호스트클럽에와서, 마찬가지로 막대한 돈을 사용했기때문에, 당시의 호스트클럽은 이른바 유흥업에 흐르는 돈의 종착지와도 같은 역할을 맡고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호스트클럽의 양상은 버블경제의 붕괴와함께 완전히 변화하게된다.

버블경제 이후, 일본내 유흥업 자체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호스트클럽들 또한 경영위기에 처하게되는데, 이에따라 호스트클럽들은 크게 두가지 방향의 생존전략을 취하게된다. 하나는 기존의 메이저한 호스트클럽의 유명호스트들이, 방송에 진출하면서 호스트의 이미지를 쇄신하는것으로 기존의 유흥업여성 대상에서 일반인 여성으로 확대하는것이 그것이고[10] 또 하나는 영세한 호스트클럽들을 중심으로 시작된 뉴호스트클럽이 그것이다.

전자는 이른바 카리스마 호스트라고 불리는 유명호스트들을 만들어내고, 그들을 중심으로 사업을 유지했다면,[11] 후자는 보다 음성화된 방식으로 기존의 사업구조를 유지했다.

뉴호스트클럽들은 기존의 바나 클럽이 문을 닫는 심야 0시에 그 공간을 빌려 새벽에 장사를 시작하는것으로 임대료를 절약했고, 카리스마 호스트들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확대한 메이저 호스트클럽들과 달리, 더욱 적극적으로 유흥업여성들을 타겟으로 장사를 이어나갔다. 특히 이들은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통해, 유흥업여성들의 돈을 더욱 적극적으로 갈취했는데, 폭력단과 관련된 불법사채업자들을 중개해주는 방식으로 막대한 수수료를 챙기기도했다. 또한 이들 뉴호스트클럽들의 호스트들은 당시 급격하게 증가하고있던 원조교제에도 관여했는데, 여학생들을 호스트클럽으로 끌어들인 후, 이들이 감당할 수 없는 만큼 술값을 쓰게되면, 불법사채업자들을 중개해준 후 수수료를 뜯어냈고, 더 나아가서는 직접 이들 여학생들에게 매춘을 알선해서 돈을 갈취하기도 했다.

이러한 양극화 경향은 이시하라 신타로가 2000년대 초 도지사 부임이후 가부치초 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한번 더 변화하게되는데, 이시하라 신타로는 0시 이후의 유흥업 영업을 금지하면서, 뉴호스트클럽을 사실상 박멸했고, 그 결과 많은 호스트클럽들이 기존의 유흥업이 운영하는 저녁시간대에 장사를하게되면서, 기존보다 더욱 대중적인 방향으로 운영을 전환하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있다.

3.2.2. 우리센

売り専
일본에서 전문적으로 남성을 대상으로 남성 종업원들이 접대하는 곳이다.

호스트바의 일종[12]이라고 하며, 보통 업체에서는 출장 호스트라고 광고한다.

하지만 그 실상은 한자 그대로 남자 몸을 파는 곳. 한국으로 치면 안마시술소와 비슷한 시스템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3.2.3. 보이바

일본에는 '보이바'(ボーイズバー)도 있다. 호스트바와 달리 옆자리에 착석하는 것이 아니라 카운터 너머에서 술을 따르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이 다르다. 보이즈클럽이라고 하기도 한다.

2022년 9월, 한국 유학생 40명이 신오쿠보의 보이바에서 불법취업을 해서 체포되었다. 한국 기사

3.2.4. 이모저모

일본 호스트 특유의 비주얼계같은 기괴한 헤어스타일이 정립되어 몇십년째 별로 변하지 않고 유지되었다. 예시. 일본 가부키초에 가면 지긋지긋할 정도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비주얼계같은 헤어스타일은 90년대에 들어서 정립된건데, 90년대 버블경제 침체 이후 호스트클럽들이 생존전략의 일환으로 잡지홍보를 시작했고, 당연히 잡지홍보에서는 호스트 개인의 화술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드러낼 수 없었으므로 자연스럽게 이전보다 훨씬 호스트 개인의 외모를 강조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따라 호스트들도 비주얼계같은 화려한 헤어스타일로 주목을 끌어오는 방식으로 유행에 편승하였고, 그 결과 오늘과 같은 모습이 된것이다.

다만 2020년대 들어서는 고객층인 일본 여성들의 취향이 반영되어 K-POP 아이돌 비슷한 한국식 헤어스타일도 늘어나는 추세. 특이하게도 북한의 김정은 컨셉인 한 사람이 있어 한국에서는 김정은 관련 유머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련 글이 돌아다닌 적이 있다. 2023년 말에는 ピョンヤン(평양)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내 가수로 데뷔했다.

을 마시는 능력이 낮은 호스트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지만 매상이 높은 호스트들도 있고, 실제로 가부키초에는 청량음료 판매만 1,000만엔(한화 1억 1천만 정도)을 넘었다는 호스트도 존재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무리해서라도 술을 마셔야만 높은매상을 기대 할 수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다.[13]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먼저 가장 알기쉬운 구토.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기 전 빠르게 배출해야 하기 때문에, 적어도 술을 마시고 30분 이내에 화장실을 찾아야한다. 물론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그러나 구토를 할 경우 역류하는 위산이 식도와 치아를 녹여버리기 때문에, 실제로 일하고 있는 호스트들 역시 이 방법을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하며, 가능한 다른 방법으로 대처하려고 한다. 말이 쉽지, 이 방법이 실상 가장 많이 사용된다 그러니 만약 구토를 하지 않고서는 이 일을 하기 힘들다면, 호스트를 계속하는 게 좋을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리고 샴페인[14] 혹은 술을 원샷할 시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보통의 호스트바에서는 술을 원샷할 때 다른 호스트가 물수건을 입가에 받쳐준다. 이는 마시는 동안 술이 흘러 옷이나 가게가 더럽혀지지 않게 하기 위한 행위인데, 바로 이 때 술을 전부 마시지 않고 적당량 물수건에 흡수시켜 버리는 것 이다. 애초에 술의 양에 따라 모든 술을 물수건에 흡수시키기는 어렵기 때문에 주의와 컨트롤 능력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가게 내에 술을 매우 잘 마시는 호스트가 있을 경우,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이것은 평소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거나, 혹은 이후에 지명고객의 지인(신규 고객)이 방문했을 경우 소개를 시켜 준다거나 하는 등등의 혜택이 꼭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않은 신입에게는 결코 쉬운 방법이 아닐 것이다. 또한 고객 몰래 술을 물에 희석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같은 경우는 술의 알코올 농도가 희석되어 마시기 쉽게 바뀌어져 있기에 자신도 모르게 속도가 빨라져버리거나 할 시에는 의미가 없어져 버리니 잘 조절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소주라면 물, 와인이라면 포도주스, 브랜디라면 우롱차처럼 술을 비슷해보이는 음료로 바꿔치기 하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호스트바는 기본적으로 실내가 어둡고, 시각적인 능력으로 술을 정확히 분별하기 쉬운 환경이 아니기에 의외로 들키는 일은 없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사용했을 때 손님이 호스트의 술을 마시겠다는 상황이 생긴다면, 그때의 대응에 대해서는 먼저 분명히 생각해 두어야만 한다.

아니면 '술을 마시면 2차는 할 수 없다'는 핑계를 대는 방법도 있다. 그럼 2차를 생각한 부녀자는 당연히 술을 먹이지 않을 것이고...

일본의 호스트바 같은 경우 지명도, 즉 인기도에 따른 호스트들간의 시기 질투, 이에 따르는 싸움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처음 지명을 한 지명호스트(담당)를 바꿀 수 없다'라는 룰이 거의 모든 호스트바에 존재한다. 하지만 호스트바와 달리 멘캬바는 지명을 바꿀 수 있고, 이밖에도 지명을 바꿀 수 있는 호스트바 소수 있(기야 있)다.

특히 일본의 호스트 구인구직 사이트를 둘러보다 보면 드물게 '기숙사 1인 1실 제공!'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하지만 그건 99.9% 거짓말. 속으면 안 된다.[주의] 물론 매출이 매달 일정금액을 넘는 호스트에게는 가게에서 먼저 제공해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호스트 기숙사 같은 경우 4명 정도가 2층 침대를 두고 사는 경우가 많다. 아무튼 이러한 경우가 다수다보니 개인생활이 없고 스트레스가 크다는 점이 있지만, '무조건 돈을 벌어 독립하겠다'는 동기부여가 되는 일도 많다고. 또한 자연스럽게 출퇴근도 용이해지며 팀플레이가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분명 나쁜 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호스트들의 경우 지명고객이 여럿 생기기 전팔리기 전까지는 정말정말 가난하기 때문에(...) 돈을 모으려고 생각한다면 숙소 생활을 하는 편이 좋다. 어차피 돈 벌려고 이 짓 하는 거잖아?

일본의 호스트바에는 1부 영업, 2부 영업, 3부 영업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 영업의 경우 18:00~00:00. 이 때가 평균적으로 가게 매출이 가장 높은 시간대이다. 2부 영업의 경우 05:~11:00~ 이 시간대는 호스테스와 같은 일본 풍속업소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이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이다. 또한 손님이 돌아갈 때까지 영업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에, 폐점시간은 가게마다 상이하다. 3부의 경우는 보통 점심시간부터 저녁 정도인데, 수요가 적어 정말 소수의 몇 점포밖에는 없다.

만약 일본의 호스트바에 방문하고 싶다면 쇼카이 요금으로 아주 저렴히 방문할수 있다. 가격대는 가게마다 전부 다르지만 저렴한 쪽을 찾는다면 90분에 1,000엔(!!)도 가능하다. 그러나 매체에 자주 노출된 유명한 호스트가 있다거나 네임드 호스트바를 찾는다면 기본 90분에 3,000엔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주의할 부분은, 쇼카이 요금은 첫방문이기에 이렇게 저렴한 것이지 2번째부터는 기본요금대로 청구되며, 첫 방문이라도 만약 지명을 하게된다면 쇼카이 요금으로는 마실 수 없다는 점이 있다. 호스트바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점들에 유의해야 하며, 호스트바와 호스트들의 정보가 밀집되어 있는 사이트 내에서 요금정보 등을 미리 찾아보는 편이 좋다.

2020년대 들어서 일본의 신흥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출청소년 집단인 토요코 키즈가 호빠에서 일하는 남성 청소년-청년 호스트와 공생관계에 있다. 일부 호스트바 악질영업 때문에 성매매에 내몰리는 여성들이 증가하는 문제가 더해지면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대책을 내놓겠다 할정도로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른다.

4. 실상

애초에 이들에겐 손님을 선택할 권리가 없다. 즉 손님이 자신의 마음에 들든 안 들든 무조건 웃는 얼굴로 기분 좋게 모셔드려야만 한다. 그렇다고 모실 준비만 돼 있으면 되느냐 하면 천만의 말씀. 돈을 벌기 위해선 선택을 받아야 하고, 선택을 받기 위해선 갖은 노력을 다해야 하고, 그 후 고정 고객을 만들든지, 인기를 높이기 위해선 진짜 별의별 고생을 다 해야 한다.

호스트바도 엄연히 바이니 당연히 주된 수익원은 이다. 그리고 그 술은 누가 사느냐? 당연히 손님이 사야 한다. 하지만 손님이 재미없는 곳에서 술을 사겠는가? 당연히 안 산다. 따라서 손님이 술을 사도록 유도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손님에게서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는 손님이 맘에 들지 않더라도 아양을 부리면서 술을 많이 주문받아야 한다. 무조건 적으로 호스트가 술을 마셔야 하는건 아니다. 술을 마시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많다. 가게마다 다르고 순전히 호스트 본인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여기까지는 어디까지나 일에 관련된 공적인 부분.

사적으로 가자면 더 골치 아프다. 일단 제일 극심한 것이 손님들이 얌전히 술만 마시고 가지 않기에 여성혐오증 내지는 인간불신 같은 것이 걸릴 가능성이 높고, 가게 내의 동료들 간의 기수 차이에 따른 엄격한 관계 등 복잡한 인간관계가 얽히고 설킨 극악상황이라든가, 손님들이 스토커로 돌변[16]한다든지, 호스트 하나를 둘러싼 여자들의 치정극이 결국 유혈사태를 부르는 등등의 사건이 생긴다. Nice boat.

가게에서 잘 팔리는 넘버원 호스트들은 소프랜드 등의 성매매 업소에 자기한테 푹 빠진 손님을 넘기기도 한다. 이게 기여가 상당하기 때문에, 실제 성매매 업소자의 8할 정도는 '호스구루이'다. 주된 수법은 이렇다. 일단 정신적으로 호스트에 의존하겠다 싶은 같은 사람을 고정손님으로 만들고 금전감각을 서서히 무너뜨린 뒤에 호스구루이로 만들어 버린다. 중독된 여성은 어마어마한 금액의 돈을 호스트에게 쏟아붓게 되고, 슬슬 금전문제가 터져나올 때쯤에 여성이 고민을 털어놓으면 말로 구슬려 업소에 들어가게 유도하는 것. 당연하지만 여기서 득 보는 사람은 호스트 밖에 없다. 인력을 제공한 대가로 업소에서 급여의 일부를 떼어주는데다가, 밤에는 또 여성이 바에 와서 신나게 돈을 써주기 때문.
호스트바 내에서 생활하는 경우 환경도 매우 열악한데, 잠자는 곳은 담배 냄새가 진동하고, 밤에 일하고 낮에 자야 하기 때문에 바깥 소음에 잠을 청하기 힘들다. 주는 밥은 위생수준이 매우 열악하다. 그 식사라는 것도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사람이 직접 밥을 준비해서 대접해야 하고, 설거지 등 잡일이 많다. 정말 많다. 돈을 많이 모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저런 적금이랍시고 주는 돈의 일부를 떼어서 보험든다는 식으로 돈 제대로 안 주려는 심보도 보였다. 마치 직원들은 다 가입했는데 가입하지 않으면 왕따되는 것 같은 그런 느낌. 게다가 동료 직원간 마음에 안 들면 대놓고 욕을 하는 몇 살 어린 애들도 있다.

그리고 오랫동안 호스트 생활을 한 남성은 은퇴 후 직업병으로 발기부전불임을 얻기 쉽다. 이는 정신적+육체적인 복합적인 원인[17]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호스트는 딱 3년만 하고 은퇴하든가 관리자 혹은 점장이 돼서 현역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게 정설이다. 아니면 그 안에 여자 하나 꼬셔서 셔터맨이 되고 싶어한다. 물론 호스트 경력을 숨긴채 결혼했다가 들통나면 이혼사유가 된다. 그리고 은퇴한다 해도 과거세탁해서 결혼 등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오래 가지 못하는데, 호스트 시절 손님들중 로진이 된 사람들이나 혹은 악감정을 품은 동료들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자신을 찾아내는 바람에 과거가 들통나는 일이 매우 많다. 즉, 만약 당신이 호스트 생활 경력이 있다면 은퇴 후 특히 결혼생활은 상대 여성이 당신의 과거를 알면서도 상관없어 한다거나 혹은 상대 여성이 호스트 시절의 단골이었던 경우가 아니라면 꿈도 꾸지 않는게 좋다. 다시 말하지만 호스트 생활을 청산하더라도 로진이 된 손님들이나 혹은 악감정 품은 동료들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당신을 찾아내 과거를 들통나게할 확률이 매우 높다.

정리하자면 어디까지나 유흥업소이다. 단순히 돈만 벌 거라면 좋을 거 하나도 없다. 어찌됐건 자기 몸을 팔아야 하는 직업.

호스트바를 이용하는 여자들은 돈많은 골드미스들이 주고객일 거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 같은 화류계 여성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들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지만 일반 회사원이나 가정주부, 여자 대학생 같은 일반 여성들도 많다.

5. 매체

창작물에서 묘사되는 이 업계의 명대사로는 "너를 인정했기 때문에 얼굴을 건드리지 않은 거야"와 "내가 있는 곳까지 올라와 봐라"가 있다. 둘 다 쿠라시나 료의 야왕에서 나온 것이다.

6. 관련 문서



[1] 하지만 실제 대한민국 법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판결이다. 왜냐하면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22조에서 유흥업 종사자를 "손님과 함께 술을 마시거나 노래 또는 춤으로 손님의 유흥을 돋우는 부녀자"라고 정의하고 있고, 죄형법정주의상 법에 없는 내용으로 판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정리하자면 판결에는 문제가 없고, 기존의 법령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결론이자 비판의 중심이 되는 부분이다. 대한민국의 사회적 인식상 시행령을 제정할 당시 유흥업 종사자에 남성을 포함시키기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 그러니 죄형 법정주의를 운운하며 판결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을 비판할 이유가 없다. 비판의 중심이 되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판결이 아니라 기존의 법이니, 이런 경우에는 대통령령의 입법기관인 대통령을 갈궈서 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하는 게 답.[2] 굳이 A급 B급 따지자면 정빠가 A, 디빠가 B 수준이 된다.[3] 게이바가 이런 곳인 줄 아는 경우가 있는데, 해당 문서로 가보면 알 수 있듯이 거긴 그냥 술집이다. 이러한 업소를 가리키는 말로는 선수빠 혹은 이반바라는 말이 계속 쓰인다. 사실 선수빠, 이반빠라는 말 자체가 오래된 말이 아니다.[4] 요루(夜)라고 일반적으로 표현하며, 캬바쿠라 문서로.[5] 맨즈 바닐라같은 유흥업소(캬바쿠라 등) 및 풍속점, AV 배우 채용 등을 담당하는 구직사이트로 모은다.[6] 키, 계열, 얼굴, 말빨 같은 능력치에 점수를 매겨놓아 자세한 검색이 가능하다.[7] 호스트광. 호스트바를 자주 찾는 여성에게 쓰임.[8] 실제로 호스트 프로필에 이상형이 도M인 여성, 자기소개론 도S라고 쓰여진 걸 쉽게 찾을 수 있다.[9] 실제로 오늘날 메이저 호스트클럽의 대부분은 이 아이에서 갈라져나왔다고봐도 무방할정도인데, 아이에서 돈과 경험을 쌓은 호스트들이 그곳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호스트클럽을 세우는식으로 호스트클럽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10] 실제로 90년대에 여러 방송에서 호스트들이 남성들에게 패션관리, 여성을 대하는 법, 화술 등을 가르쳐주는 한편, 자신들이 번 수익을 자랑하는것으로 호스트들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러한 방송의 영향때문에 당시 초등학생의 장래희망순위에 호스트가 등장한적도 있을정도였다.[11] 국내에도 유명한 롤랜드가 바로 이 카리스마 호스트에 속한다.[12] 정확히는 출장 호스트이다. 호스트바라면 bar, 그러니까 술과 대화를 팔아서 수익을 올리는 곳이기 때문에, 보통 출장 호스트라 하면 몸을 파는 것이다. 대상이 남자냐 여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며, 우리센은 그 중 남자 쪽이다.[13] 애초에 호스트 주수익은 테이블에서 발생한 술판매수익에 기대는 부분이 크다. 손님들이 술을 많이 시킬수록 수익이 늘어나니, 당연히 호스트들은 자신도 술을 마시면서 손님이 술을 많이 사도록 유도해야만한다.[14] 손님이 특정 금액 이상의 샴페인을 시켰을 때 진행되며 대체로 6만엔에서 8만엔 정도일 때 들어간다.[주의] (영주자, 특별영주자, 정주자를 제외한) 외국인은 절대로 일본 풍속점에서 일 할 수 없다. 아예 가지 말자가 아니라, 가면 안 된다. 적발시 즉시 강제 귀국이다.[16] 이런 행동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어딜가나 있다. 일명 로진(로맨스 진상)이라고 불리는 행동으로, 성매매 업소녀에게 반해버려선, 다른 업소로 떠났거나, 다른 지역으로 떠났음에도, 심지어는 화류계를 떠나도 흥신소라던지, 어떻게든 발품을 팔아 찾는다. 그나마 같은 지역 내에서 이동한거면 찾기야 쉽다지만, 타지역으로 이동했다면 불법적인 루트를 써서라도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 이쪽은 성매매 커뮤니티에서도 좋은취급은 못받는다. 화류계 종사경험이 있을 경우, 화류계를 벗어나 과거세탁을 한다해도 일반인들처럼 결혼 등 정상적인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다해도 그 정상적인 삶이 오래 못가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신한테 빠진 손님들이나 혹은 자신한테 악감정을 품은 동료들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자신을 찾아내는 바람에 과거가 드러나는 경우가 매우 많다. 이는 매춘부들도 마찬가지.[17] 호스트 은퇴 후 결혼을 했는데 일반적인 부부관계에서는 발기가 안 되어 치료받는 환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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