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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1:27

역전재판 시리즈/등장인물/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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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등장 검사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에 등장하는 검사를 설명하는 문서. 법조계를 그려낸 역전재판 시리즈의 검사도 현실의 검사(檢事)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단지 좀 우스꽝스럽게 그려졌을 뿐이다.

2. 특징

세계관의 법이 '3일 안에 유죄로 안 만들면 피고인은 뭘 해도 무죄'라는 황당한 세계 설정이라 정말 자기 신념에 투철한 검사는 소수이며 악역이든 선역이든 대부분의 검사는 증거를 조작해서라도, 증거를 훔쳐서라도 피고인을 유죄로 만들려고 필사적이다.

왠지 대부분의 검사가 자뻑이 심하다. 또한 그 자뻑과는 별개로 뭔가 얼빠진 면을 한 가지 이상 가지고 있다. 신분을 증명하는 '검사 배지'라는 것이 있지만 자뻑이 심하고 폼을 중시하는 집단이라 그런가, 항상 변호사 배지를 달고 다니는 변호사와 달리 폼이 안 난다는 이유로 아무도 달고 다니지 않는다. 달고 싶어도 혼자만 달면 바보 취급당해서 못 단다고(…). 그리고 검사 배지를 단 검사가 나타났는데 진짜로 바보다.

기소된 피고인이 99.9% 유죄가 되는 법정의 모델은 실제 일본의 법정과 다르지 않다. 0.1%의 무죄가 일어나면 해당 검사의 커리어는 그걸로 끝장. 한국도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이 한국의 형사 사건 유죄율이 99%로 일본 검찰과 별 차이 없다. 2015년 기준 검찰이 기소한 사건의 1심 무죄율은 0.58%. 검사가 전적으로 책임지고 범인이라고 확신하여 기소한 사건이 무죄가 나오면 인사상 심각한 불이익을 받는다.[1] 물론 무죄율이 높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무죄인 사람을 무턱대고 기소한 경우가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정말로 범죄를 저지른 것이 맞는데 유죄 판결을 받아내지 못했다고 하면 그만큼 검사의 능력이 떨어진다는 뜻도 되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일은 아니다. 이런 것을 제한하지 않으면 일반 국민들의 인권은 심각하게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 검사, 변호사, 판사와 달리 일반인은 법정에 가기도 힘들 뿐더러 법 자체도 잘 모르고 변호사 선임비도 장난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도 일본의 법정은 객관적으로 봐서 좀 막장이기는 하다. 강간치사 사건에 대해서 신고가 들어왔는데 범인을 못 찾은 나머지 아무나 조져서 범인으로 만들고, 조사가 얼마나 졸속이었는지 피해자의 가족마저 유죄를 받은 범인이 범인이라고 믿지 않았을 정도였던 사건도 있었다고 하니.

3. 등장 검사

해당 작품에서 등장하는 검사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굵은 글씨는 메인 상대검사로 등장하는 인물이다.


[1] 성범죄 처벌이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도 이것인데 증거가 명백하지 않으면 검사가 기소를 포기하고 설사 피해자의 요구 및 여론의 분노를 고려, 무리하게 기소한다 쳐도 판사가 '증거 부족' 을 이유로 무조건 무죄를 때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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