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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류 쿄야 牙琉 響也 | Klavier Gavin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역전의 골목길 |
출생년도 | 2002년 |
나이 | 24세(역전재판 4) 25세(역전재판 5)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검사, 가수 |
신장 | 180cm |
가족 | 형 가류 키리히토 |
성우 | 야마모토 류지[1], 쿠스다 토시유키[2] 민승우[3] |
음성 | 이의 있음! |
테마곡 | 역전재판 4 테마곡 "가류 쿄야 - GUILTY LOVE" |
[clearfix]
1. 개요
검찰청 넘버원의 실력을 가진 천재 검사.
변호사 가류 키리히토의 동생으로, 인기 절정의 록 밴드 '가류 웨이브'의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설명.
변호사 가류 키리히토의 동생으로, 인기 절정의 록 밴드 '가류 웨이브'의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설명.
"Let's rock, guys!"
역전재판 시리즈의 등장인물. 검사. 역전재판 4에서는 오도로키 호스케의 라이벌 검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역전재판 5에서는 3화 <역전 학교>에서 게스트로 등장한다.
신장 180cm. 캐릭터 캐치프레이즈는 '록의 사냥꾼'. 취미로 밴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용 테마곡은 작중 그의 신곡이기도 한 〈GUILTY LOVE〉. 일본판으로는 〈LOVE LOVE GUILTY〉이다. 그런데 7년 전 시점에서도 같은 테마곡을 사용한다.
가류 키리히토의 동생이며 언뜻 보면 쌍둥이로 생각될 정도로 외모가 흡사하지만 사실 8살이나 차이가 난다. 키리히토가 동안인건지 쿄야가 노안인 건지 모를 일이다.[4] 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알게 되지만 성격이나 인품에 있어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
역전재판 5의 역전 퀴즈에서 밝혀진 바로는 긴장하면 머리를 정리하는 버릇이 있다 한다.
1인칭은 의외로 보쿠다.
2. 작중 등장
2.1. 역전재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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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과거
17세 때의 모습. [5] |
승승장구하는 천재 변호사 가류 키리히토의 동생으로, 일본에서 사립 테미스 법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을 가서 17세에 검사가 된 천재 검사이다. 이치야나기 유미히코와 동갑이며 같은 학교를 졸업한 뒤 유미히코보다 한 달 정도 늦게 검사국에 들어왔다.[6]
첫 법정으로 나루호도와 맞붙게 되는데 작중 등장하는 나루호도의 상대 검사중 처음으로 나루호도보다 경력이 부족한 인물인데다가[7] 젊은 혈기와 자신의 재능, 나루호도에 대한 적개심의 시너지로 언행이 상당히 건방지고 공격적이지만[8] 정작 자신감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티가 많이 난다. 이때문에 나루호도 또한 쿄야를 미숙한 신입이라면서 지적하는 독백을 하기도 하고, 다른 검사들을 상대할때와는 다르게 초반에 가류의 밑도 끝도없는 당당한 태도에 당황한걸 제외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나루호도가 금방 승부의 고삐를 잡으며 시종일관 리드하여 가류를 공격하기 시작한다.[9] 후반부에 가서는 오히려 가류가 나루호도에게 "베테랑들이 이래서 싫다. 날 풋내기 취급은 그만 해주겠나?" 라면서 밀리는걸 반쯤 시인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즉 이날 법정 공방은 조사할 시간도 없이 시작했다는 패널티가 무색하게도 연륜의 차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나루호도의 압승으로 굳어지는듯 했는데...[10]
그러나 마지막에 나루호도 류이치가 가짜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그를 법조계에서 퇴출시킨 사건으로 한순간에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11]
검사 활동 외에도 록밴드 '가류 웨이브'의 리더를 맡고 있다. 장난삼아 시작한 밴드가 전국적 대히트를 치게 되면서 그 역시 대스타가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이나 일본에서 공무원은 법적으로 부업이 금지되어 있어서 비영리라면 상관없는데 영리 목적이라면 이렇게 투잡을 뛰는 건 불가능하다. 역전검사 2에서 미카가미 하카리가 법의 신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말하는 대사를 감안하면 역전재판 세계관 내에서도 부업은 불가능한데 가류 검사의 경우는 어쩐 일인지 불명.[12] 다만 북미판의 경우 배경이 미국으로 바뀌었으며 미국의 공무원은 부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법에 저촉되지는 않는다.
평소 취미는 음악 듣기와 기타 수집. 평소 "음악이 없는 인생은 상상할 수 없어"라고 말하고 있으며 "가류 웨이브의 음악은 귀로 듣는 게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것"이라는 신조 아래 음악은 항상 귀가 아플 정도로 크게 틀어놓는다. 목소리 큰 오도로키도 학을 뗄 정도. 그래서 그의 사무실에는 방음 장치가 되어있다. 음악 듣는 걸 좋아한다지만 사무실에 다른 뮤지션의 음악은 없고 자기 음악만 듣는다.
2.1.2. 화려한 로커 검사
역전재판 4의 <역전의 골목길>에서 인정공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중 오도로키 일행과 마주친 것을 시작으로 오도로키와 라이벌로서 승부하게 된다. 미누키의 경우 가류를 그냥 '왕자님 같고 잘생긴 검사'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건이 끝나자마자 가류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더니만 15년치 용돈을 가불해서 가류 웨이브 앨범을 사재기하는 등 완벽한 빠순이가 되어 버렸다.<역전의 세레나데>에서는 가류 웨이브의 '길티 투어' 공연을 하는데, 게스트 아프로미아의 매니저였던 로메인 레타스가 살해당하는 바람에 콘서트가 중지되었고 가류가 이 사건을 담당한다. <역전을 잇는 자>를 처음 맡을 때는 평범한 사건인 줄 알고 있었지만, 이 사건이 7년 전 나루호도의 증거조작 스캔들 사건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1.3. 엄친아 검사
나루호도 류이치와의 싸울 때 나온 17세때 모습은 마른 체형에 가죽 재킷을 베이스로 약간 폭주족 같은 본디지 패션에, 솔직하고 거친 직설화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헤어 스타일은 단발의 미소년 스타일그리고 7년 뒤에 오도로키 호스케와 대립할 때의 모습은 약간 근육이 붙었고(그다지 티는 안 난다), 정장 스타일에, 언사도 차분해지고 시적인 비유가 많은 느끼한 대사를 쏟아놓게 되었다. 말버릇은 "바람에게 물어보라구."[13] 머리스타일 역시 키리히토와 비슷해져, 형 키리히토와의 차이는 앞머리를 제외하면 찾기 힘들게 되었다.
수려한 외모와 완벽초인 이미지, 친절한 성격 때문에 여자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매력과 간지를 발산하기 때문에 록 음악에 관심이 없었던 나루호도 미누키도 한 눈에 반해버려서 그의 빠순이가 된 상태. 심지어는 그의 음악을 전혀 듣지 않은 키즈키 코코네마저 초면에 사인해 달라고 할 정도. 가류가 밴드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여자들에게 인기끌고 싶어서'라는 이유였기 때문에 꿈은 이룬 셈이다. 그러나 이런 완벽한 겉모습과는 달리 은근 4차원이다.
판박이인 외모와는 달리 성격적으로는 형과 닮은 점이 하나도 없다. 성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 못하는 게 거의 없을 뿐더러, 허점을 보이는 일이 거의 없는 완벽한 인간이다. 음반 300만 장 판매의 여파로 인기도, 재산도 엄청나게 많다. 법조계에서도 인맥이 엄청나게 퍼져 권력도 상당히 가지고 있다. 다만 가끔 직권남용을 해서 증거품 운송 루트로 선물받은 기타를 배달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엄친아인 면이 많아, 어딘가 한 군데씩은 상식과 어긋난 역대 검사들과 다른 타입이기 때문에 검사들 망가지는 모습을 보는 시리즈 전통의 재미는 다른 검사들에 비해 덜한 편이다. 물론 기타가 지잉거리는 소리와 함께 자신의 머리를 싸매고 고개를 흔드는 등 현실도피를 하는 듯한 액션은 망가지는 모습이 맞지만, 그의 성향상 자주 나오지 않는 데다가 오버액션도 아니라서 그냥 당황하는 느낌 정도다. 게다가 저 액션이 나올 때의 진범들을 보면 전부 쿄야의 측근이라 속이 시원하다기보단 불쌍한 느낌이 더 강하다. 다른 검사들처럼 코믹하게 망가지는 느낌이 나오면 나오는 대로 이미지에 지장이 있을 것이고... 그런데 법정에선 망가지지 않지만, 공연에서 갑자기 기타에 불이 붙어 멘붕하는 장면이 있긴 하다.
그 외에는 개인주의성이 강한 완벽주의자라 자신이 원하는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기분이 순식간에 저기압이 되는 히스테릭한 일면이 있다. 살인사건이 일어날 때도 사람이 죽었다는 것보다 자기 일이 틀어졌다는 것에 더 열받아하기도 한다. 콘서트 도중 삑사리가 난 것으로 마유즈키 다이안과 다투느라 사건은 뒷전인 모습을 보이거나, 은사였던 미치바 마사요 선생이 죽었는데도 테미스 법률학교에 설치될 예정이었던 자신의 동상이 산산조각난 것에 더 관심을 보이기도 한다. 미누키의 분석으로 보아, 부드럽고 여유넘치는 이미지는 본인이 만든 대외적인 성격일 것이고, 다소 신경질적인 모습이 정말 본래의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
법정에서는 손가락을 튕기며 박자를 맞추거나, 자신의 페이스로 흐름이 흘러가면 법정에 로큰롤을 울려퍼지게 해서 분위기를 바꾸는가 하면, 에어 기타 연주를 하기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음악과 관련된 액션이 많다.[14] 다른 검사들이 페이스를 찾거나 반박을 할 때 손바닥으로 책상을 치곤 하는데, 그것의 변형으로 팔을 휘둘러 뒷벽을 치는 액션도 있다. 그런데 그가 서 있는 검사석 위치와 뒤쪽 벽 사이에 존재하는 공간은 사람이 세 명은 들어갈 정도로 꽤나 떨어져 있는데 이 양반은 어찌된 일인지 아무렇지도 않게 뒤쪽 벽을 후려친다.[15]
자신의 실수에서 비롯된 문제에 대해 고심하는 묘사가 적고, 주변 인물들에게도 아무런 제재나 규탄을 받지 않는 모습은 메리 수스럽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과 가까운 사람도 그다지 동요하지 않고 상큼하게 끝장을 내는 모습은 인간미가 부족하게 보이기도. 전 시리즈의 라이벌은 역경에 역경을 넘어 끊임없이 고뇌하고 성장하는 타입이라 더욱 비교되었다. 제작진이 일부러 의도한 변화일 수도 있지만.
2.1.4. 변호사 돕는 검사
미츠루기, 메이, 고도 등 역재 시리즈에선 검사가 족족 변호사를 물어뜯으려고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공격하는 반면, 쿄야는 정정당당하게 싸운다. 증언과 증거품에 어떠한 조작도 가하지 않으며, 오히려 자신도 함께 추리를 하며 진상을 파악해나간다.[16] 스스로도 이미 '검사의 의무는 진실을 찾는 것'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는데, 학생 시절에 그의 멘토였던 미치바 마사요 선생님의 가르침이 가류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17]오도로키보다 먼저 진상을 파악하게 되면 아직 진상에 도달하지 못한 오도로키에게 힌트를 주기도 하고, 거짓말하면서 도망치려는 증인을 붙잡고, 판결이 나오려 할 때 트집을 잡아서 심문을 지속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플레이어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인다. 지금까지의 검사들과는 태도가 완전히 다른 것이다.[18] 다른 상대역 검사 캐릭터와 달리 가류는 본래 아직 미숙한 오도로키를 이끌어주는 형 포지션으로 만들어졌고 그 때문에 4를 통해서 처음으로 시리즈에 입문한 유저들에게 가류는 '법정에서 만날 수 있는 또다른 파트너'라는 이미지를 주어 호평을 받았다.[19][20] 반면에 그 어시스트 때문에 안 그래도 활약상이 별 볼 일 없는 오도로키의 비중이 줄어들고 주인공으로서의 입지가 더욱 초라해졌다는 지적이 있다.
전작의 라이벌 검사인 미츠루기나 고도처럼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캐릭터가 아니어서 이 둘에 비해 작중에서 묘사가 적은 편이다. 특히 전작의 고도 검사는 3편만 나왔지만 나루호도가 스스로 넘어야 하는 마지막 관문 역할도 해서 더욱더 비교되는 면이 있다. 전작의 검사들이 완벽한 외적 조건에 대비되는 인간적인 면모, 시간이 흐르면서 긍정적인 성향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줘서 입체적인 캐릭터로 각인된 반면, 가류 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흔들림 없이 완벽하기만 한 모습을 보여줘서 평면적인 인물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부각되지는 않는다. 그나마 있는 나르시시즘이나 4차원 설정도 현실적인 수준이다 보니 워낙 창작의 범주로도 받아들이기 힘든 괴인들이 넘쳐나는 역전재판 세계관에서는 별로 튀지 않는 편.
2.1.5. 대인배 검사
형 가류 키리히토를 잡아넣은 오도로키가 얼마나 그릇이 큰 인물인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오도로키를 증오하진 않으며 어찌된 일인지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형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17세 시절만 해도 수상한 거짓 정보를 넘겨주는 형을 별로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형제 관계는 나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왜 그렇게 반응이 없는지 의아해지는 부분이다. 24세의 쿄야는 <역전의 골목길>에서 오도로키의 상대검사로 출정할 때 "형을 몰아내서 신나있는 우리 이마 변호사의 실력을 볼 수 있겠지"라고 말하는 장면 외에는 작중에서 형을 거의 언급하지 않을 뿐더러 의식하지도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분명 살인을 저지른 형을 감싸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다. 그래도 형제의 정, 형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 정도는 표현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묘사가 아예 누락되었다. 다만 작중에서 쿄야와 오도로키가 만났을 때는 공적인 일과 콘서트뿐이었고 그런 자리에서 아무 관계도 없는 키리히토 이야기를 하기에는 적절치 않았을 것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쿄야와 키리히토가 만나는 <역전을 잇는 자>에서도 키리히토가 후반부에 등장하다보니 두 사람의 관계도 미처 자세히 표현할 틈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법정에서 키리히토가 언급되자 심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고 키리히토의 심문에서는 오도로키의 추궁에 일일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다른 때보다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키리히토가 쿄야에게 말로 압박을 가하자 쩔쩔매는 모습을 보인 것 때문에 혹시 친해서 의심하지 않았던 게 아니라 형이 하는 말엔 거스르지 못했던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21]
쿄야 또한 키리히토에게 이용당한 피해자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루호도가 변호사를 그만두게 한 것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그 뒤에도 나루호도를 계속 증거조작범으로서 경멸하는[22] 듯한 뉘앙스로 언급했기 때문에 나루호도의 팬들 중 일부는 쿄야를 좋아하지 않는다. 진상을 몰랐다고 해도 자기 형인 키리히토의 의도대로 아무것도 모르는 나루호도를 7년 동안이나 법조계에서 떠나게 만들었으며 쿄야 본인도 공공연하게 나루호도를 나쁘게 말하고 다녔다고 비판받곤 한다. 다만 이는 과도한 지적인 것이, 쿄야로서는 나루호도의 진상을 알 만한 타이밍이 없었다. 재판 전부터 키리히토가 쿄야에게 선입견을 심은 데다가 실제로 증거품은 날조한 것이 맞으니, <역전을 잇는 자>의 마지막에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 쿄야는 줄곧 나루호도가 증거조작범인 줄로만 알 수 밖에 없었다. 굳이 죄책감을 가질 부분이라면 증거 조작이 나루호도의 고의라고 오해한 점이지, 위조 증거를 지적한 것 자체로는 비판받을 이유가 없다. 후일담에서도 밴드 이야기만 하고 나루호도에게는 신경쓰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으며, <역전 학교>에서도 지나가는 말로 '나루호도 변호사 선생'라고 호칭하지만 나루호도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기에 그 점을 찜찜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역전 추리 DLC에서 쿄야와 나루호도 두 사람이 공식에서 처음 만났지만 서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평범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가벼운 DLC의 분위기 탓인지 그 화제는 나오지 않았다. 팬덤이 어떻게 생각하든 간에 두 사람은 딱히 서로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
오도로키를 뒤에서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는데[23] 가끔 느끼한 말투로 분위기를 떠본다거나 도발하고 탐정 파트 모션 중에도 허리를 숙여(오도로키보다 15센티 더 키가 크다) 플레이어 시점과 마주하는 모션이 있는 등 전체적인 두 사람의 관계가 다분히 BL 팬덤을 노리고 있는 경향이 있다.
평소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지만 호즈키 아카네에게만 유독 짓궂은 행동을 일삼는다. 재판 중 검사라면 응당 해야하는 사건에 대한 발언을 귀찮아하면서 아카네에게 떠맡기는 둥[24][25], 에피소드 3 '역전의 세레나데' 법정파트에서 증인으로 나온 아카네에게 사건과 밀접한 연관이 되어있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기타의 세레나데>의 가사를 1절부터 불러보라고 시키는 둥, 재판 증거에 관한 중요한 사실을 부하인 아카네에겐 알려주지 않은 채 본인만 알고 있다가 나중에 가서야 "아아... 그거 말이지." 하는 식으로 밝혀서 자기와 마찬가지로 사건 관련자 & 담당 형사 포지션으로 출정한 아카네를 곤란하게 만든다든지.
정작 아카네는 한결같이 미츠루기 빠순이인데다가 엮일 때마다 쿄야가 귀찮게 군다며 짜증낸다. 일단은 상사고 아카네를 대하는 말투라든가 아카네보다 성숙한 태도를 보면 쿄야가 연상일 것 같지만 실제 나이는 쿄야 24세, 아카네 25세로 1살 연하. 반면 아카네가 쿄야를 맘에 안들어하는 것과 상관 없이, 그래도 쿄야에게 존댓말(~です。)을 쓰는 것을 보면 상사 대우는 해주는 것 같다. 쿄야 또한 아카네에게 마냥 짓궂게만 구는 것이 아니라 수사를 하러 온 오도로키 일행에게 지금 형사군의 기분이 좋지 않으니 얌전히 굴으라고 말하는 둥 정작 당사자가 눈치챌 수 없는 선에서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2.1.6. 신념있는 검사
법률이 '절대적'이라고? 진심으로 하는 소리야?
그럼, 법의 "허점"을 찾은 형은 뭐야? 법률은 "절대적"이지 않아. 다양한 모순을 품고 있지.
그럼, 법의 "허점"을 찾은 형은 뭐야? 법률은 "절대적"이지 않아. 다양한 모순을 품고 있지.
변화를 거부하고 제자리에 멈춰 선 형은... 필요없는 존재가 된 거야.
무슨 소리야 이마 변호사. "진짜 중요한 것"이 뭐냐고? 어떻게 잊겠어! 안 그래?
오도로키는 무시당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지만 가류 쿄야는 수년간 검사로서 살아왔으며 이미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검사이기에 미숙한 오도로키와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그 모습은 마지막 챕터에서 잘 드러나는데 키리히토가 검사로서의 명성을 잃을 셈이냐며 유혹했으나 그는 망설임없이 검사로서 형을 추궁한다.
본인 자신도 진실이 밝혀지기 전 부터 자신이 어떤 음모에 휘말려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으며 남모르게 그것을 괴로워하고 있었다.[26]그렇기에 자신의 경력에 커다란 흠[27]이 될 진실도 망설임없이 추구하고 오도로키에게 선배 법조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이리라.
2.1.7. 망가지는 검사
법정에서는 잘 안 망가지고 쿨한 반면 묘하게 법정 밖에서는 소소하게나마 자주 망가지곤 한다. 첫 등장 때부터 바이크가 망가져서 곤란해 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사건에선 열쇠를 도난당하고 공연 중에 기타에 불이 붙는 사고가 나고, 노래 가사대로 살인사건이 일어난 바람에 온갖 스캔들에 시달리고, 형과 친구가 잡혀들어갔다. 그리고 역전의 세레나데 이후로 5에서는 자기 깃발이 불에 타는 둥 불에 관한 악연이 생겨서 6편에선 그걸 한탄하는 대사가 있다. 심지어 스핀오프인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 마저도 불마법 주문이 "가류"로서 세계관이 달라도 불속성 취급을 받고 있으며[28] 15주년 특별법정에선 특유의 드릴머리에 불이 붙는 둥 공식에서도 수난맞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2.2. 역전재판 5
역전재판 5의 에피소드인 <역전 학교>에서 등장하는데, 모교인 사립 테미스 법률학교의 축제 행사인 모의 재판에서 현역 스타 검사로서 검사 지망생들에게 실기 지도를 할 예정이었으며 공연도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살인 사건으로 축제가 중단된 데다가, 피해자가 자신의 은사인 미치바 마사요 선생이고, 진범이 자신의 흉상과 가류 웨이브 깃발을 훼손한 것 때문에 단단히 어그로가 끌려서 진범을 찾기 위해 코코네 일행에게 협조한다. 다만 이 사건은 유가미 진 검사의 담당이라 쿄야 본인은 꽤 한가한 모습을 보인다.사건이 모의 재판의 각본과 똑같이 일어나자 오도로키 일행에게 사건과 모의 재판 각본을 이해시키기 위해 모의 재판을 재현한 '모의 모의 재판'에서 오도로키의 상대역으로 서며 성우인 쿠스다 토시유키의 목소리로 '이의 있음'도 외친다. 다만 이 파트는 대화식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법정 파트 같은 치열함이나 긴장감은 없다. 그리고 진범의 거짓 알리바이 입증에 기여하며 간접적으로 은사의 복수를 해낸다.
쿄야에게 모의 법정에 대한 증거품을 제시해 보면 자신도 재학생 시절 대표로 모의법정에 나가서 법정을 콘서트 회장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증언을 들을 수 있다. 그 이후로 모의법정 후 라이브가 전통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이겼는지 졌는지에 대해선 입을 다문 걸로 봐선...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쿄야는 이치야나기 유미히코와 동갑이기에 유학 가기 전에는 유미히코와 같은 시기에 학교에 다녔던 걸로 보인다. 재미있는 것은 유미히코는 학교 내내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이것은 곧 동기인 쿄야는 한 번도 1등을 못했다는 뜻이 된다.[29]
2.3. 역전재판 6
6편 본편에서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대신 2화의 역전의 마술쇼에서 미누키의 대기실에 가류가 보낸 장미 꽃다발이 있다. 이걸 조사하면 오도로키는 영 거슬리는게 가류 검사답다고 평가하며 그래도 가류 검사님이 보내준 거니까 그림이 나온다는 키즈키의 말에 쳇 하고 혀를 찬다. 이걸 본 키즈키는 잘생긴 남자를 질투하는건 보기 안 좋다고 말하고 오도로키는 부정한다.초판 한정 DLC 역전극장 오도로키 편에서 등장하는데 오도로키와 함께 일본의 법정 행사를 시찰하러 온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공주를 수행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레이파 공주가 관광하고 싶어서 일부러 재판 재현 행사가 다 끝난 법정에 들이닥쳐 청중들에게 자신은 일본을 관광하면서 일본의 좋은 면을 쿠라인 왕국에 널리 알리고자 왔는데 장관이 허가 안 해 준다고 그걸 가리겠다는 거짓말로 억지로 오도로키와 가류를 끌고 와 재판을 여는데, 공주가 생각을 많이 했다며 자신은 그럼 공주를 귀국시키는 악역을 맡는 걸로 어울려 주겠다고 참여한다. 여기서도 레이디에게 예의를 좀 차리지 그러냐, 레이파 공주님은 일국의 공주이기 이전에 연약한 소녀인데 짱구머리 너는 질 나쁜 요괴를 보여 줘서 겁먹게 하고 즐기다니 너무한 거 아니냐는 등 오도로키의 행동을 가지고 신나게 놀려 먹는다.
여담이지만 이 재판은 어디까지나 행사의 일환이기 때문에 본편에선 연속해서 같은 부분에서 실수를 하면 변호사석에 같이 선 파트너에게서 힌트를 얻을 수 있지만 이 재판에서만 유일하게 검사측에서 힌트를 준다. 오도로키한테 호의적인 가류의 성향을 알 수 있는 부분.
3. 가류 웨이브
검사·경찰 등 법조계 동호인들이 모여 가류 쿄야를 리더로 해서 만든 5인조 밴드. 가류가 보컬 및 퍼스트 기타, 마유즈키 다이안이 세컨드 기타를 맡고 있다. 그 외에 각각 베이스, 드럼, 키보드를 맡은 세 멤버는 4에선 끝내 출연하지 않았다. 데뷔 곡 〈사랑의 금고형 13년〉은 앨범이 100만 장 팔려 밀리언셀러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낸 앨범 두 장도 밀리언 히트, 총합 300만 장에 가까운 히트를 친다. 그 후로도 엄청난 인기를 독차지하여, 일본 경찰 전체의 마스코트였던 체포군이 가류 웨이브의 마스코트가 되는 등 대스타 밴드가 되었다.역검 ep3 유괴된 역전에서 반도랜드 무대 쪽을 조사하다보면 타치미 서커스, 아루마지키 다음 공연이 내정되어 있다고 한다.[30] 그런데 가류 쿄야는 천재 최연소검사라는 설정이 있으니 그렇다 쳐도 다이안도 쿄야가 신인이었던 시절 첫 파트너였기에 다이안 또안 17세란 나이에 형사가 되었다는 얘기가 된다.
북미판에서 밴드명은 가비너스(Gavinners)로 Gavin과 '승리자'를 뜻하는 winner의 합성어. 혹은 독일어의 winner를 뜻하는 '게비너(gewinner)'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가류가 걸고 있는 목걸이의 날카로운 G 모양 심벌이 가류 웨이브의 마크이다. 덧붙이자면 가류의 신발 밑창뿐만 아니라 오른손 중지의 반지에도 새겨져 있다. 이외에도 대기실 거울에 립스틱으로 그려져있다거나, 자기 사인도 G로 시작한다.
가류 웨이브의 곡들의 작사·작곡은 대부분 가류가 하고 있으며 '논리와 감성은 하나'라는 신조로 법률 관련 용어를 러브 송 가운데 섞어 넣는 이상한 노래를 주로 만든다. 역대 히트곡은 〈사랑의 금고형 13년〉, 〈사랑의 특별면책조항 화해편〉, 〈남자친구는 검찰 측 증인〉, 〈사랑의 아트로퀴닌〉[31], 〈길티 러브〉 등등. (밑줄 친 부분이 법률 관련 용어이다)
보르지니아의 여가수 아프로미아를 게스트로 초청해서 공연하기도 했는데, 막상 공연에서는 기타가 불타지 않나, 아프로미아는 노래를 실수하지 않나, 심지어는 로메인 레타스 살해사건이 일어나는 바람에 가류 웨이브는 순식간에 엄청난 논란거리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이 사건으로 밴드 멤버 한 명이 체포되어 버린 것 때문인지, 엔딩 이후에 가류는 "법정의 승부가 더 뜨겁다"면서 가류 웨이브를 해산하려고 했다.
그리고 결국 역전재판 5에서는 진짜로 해산해 버렸다. 다만 1년 후 가류의 모교인 사립 테미스 법률학교에서 가류 혼자 가류 웨이브 부활 공연을 맡게 되고, 게스트로 모리즈미 시노부를 아프로미아로 분장시켜 '기타 세레나데'를 부르게 한다.
2012년 1월 29일 역전재판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테마곡 〈길티 러브〉 보컬 버전을 한정 공개했다(2012년 2월부터는 비공개 전환). 노래는 그런 대로 좋지만 가사가 레알 약 빤 것 같기 때문에 일본어를 아는 사람은 손발리 오그라질 수 있다. 유튜브
참고로 이 노래 GUILTY LOVE feat"이마 변호사" 버전이 있다. 중반부 가사 '바람에게 물어봐'부분이 '바람에게 묻든가 이마 변호사에게 물어봐!'로 되어있다. 그리고 오도로키의 이의있음!음성이 들어있다.
2017년 11월 22일 역전재판 4가 3DS 버전으로 이식 되면서 발매한 콜랙터즈 패키지에 가류의 성우 쿠스다 토시유키가 직접 부른 버전의 <길티 러브> 보컬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사실 가사에 문법이 미묘한 영어가 좀 들어있어서 일본어를 몰라도 손발이 오그라든다. 유튜브 한국어 자막
2020년 4월 27일 갑자기 유튜브에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에 동참하자는 문구와 함께 데뷔곡 '사랑의 금고형 13년'이 공개되었다. 길티 러브 이상의 환상적인 미친 가사가 인상적이다. 링크
4. 평가
4.1. 역전재판 4
4.1.1. 라이벌로서
라이벌로서 이겼을 때의 카타르시스가 없다는 점이 주 비판점이 되고 있다. 이는 오도로키가 페이크 주인공이 되어버린 원인과도 직결되는 문제. 법정 밖에서는 콘서트에 초대하는등 오도로키일행에게 친근하게 대해 주거나, 법정 안에서도 계속 도움을 주는 등 협력적인 태도를 취한다. 잡아내다에 반론을 안 하는 것도 있고. 특히 2화에서는 아예 사건의 상황을 오도로키보다 다 꿰뚫고 있으며 노골적인 힌트까지 준다. 전작의 검사들이 각자 신념, 원한 등으로 '반드시 이긴다'라는 태도를 취하며, 평범한 심문에도 시비를 걸고 나루호도에게 인신공격도 서슴치 않는 등 '쓰러트려야 할 강적'으로서 등장하였지만, 가류 쿄야는 항상 여유있는 태도에 리액션도 비교적 약하고, 이겨도 별로 속이 시원하지가 않다.[32]3까지의 작품이었다면 다른 캐릭터도 아니고 라이벌이 이렇게 힌트를 준다는 건 사실 플레이어에게는 굴욕적인 상황으로 볼 수 있으나, 쿄야의 이러한 태도는 승패가 아닌 진실을 추구하는 검사라는 특성 때문이라고 묘사되고 있다. 실제로 역전재판 4에서는 검사를 쓰러트려야 할 적보다는 라이벌이면서도 주인공과 함께 진실을 찾아나가는 한 명의 동료같은 식으로 묘사되었다. 쿄야는 증인의 허위 진술이 드러나더라도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데, 그가 적보다는 동료로서 등장하였기 때문이다.[33] 주요 적은 위증을 하고있는 증인이며, 가류는 위증을 한 증인을 감싸주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찾아내는 것뿐이다. 애초에 변호사와 검사는 무작정 싸워서 이기려고 법정에 서는 것이 아니라 서로 싸워서 진실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직업이다. 당연히 피고인이 무죄라면 검사는 피고인과 변호사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진범을 찾아내야 한다. 쿄야를 비롯해 역전재판 2의 나루호도와 미츠루기의 법정에서나, 역전재판 5의 오도로키 호스케 등에 의해서도 묘사된 모습이 오히려 올바른 검사의 모습에 가깝다. 때문에 쿄야만 유독 이것에 대해 비판당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34] 즉 가류의 캐릭터성은 주인공과 대립하는 라이벌이 아니라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라이벌이며, 보컬 어레인지로 새로 나온 오도로키의 캐릭터송에서는 그 사람은 날 이마 변호사이라 부르며 깔보고 있지만 언젠가 따라잡고 말겠다고 언급된다.
다만 지금까지의 경우엔 이미 라이벌 캐릭터의 심경이나 입장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플레이어에게 제공된 상태에서, 또는 이후에 설명이 주어지면서 적절한 스토리상의 개연성을 확보하고 서로 협력하는 이야기가 전개되었기에, 플레이어도 이해할 수 있다. 오히려 전까지는 가혹한 적이었던 검사들이 망가지기도 하고 도움도 주면서 새롭게 느껴지고 호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역재 4에서는 플레이어에게 가류라는 캐릭터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플레이어에게 주어지지 않은 채로, 처음부터 위에서 내려다보는 자세로 협력하는 모습만 보여주니 전작의 적들과 비교하면 싸우는 재미도, 느끼는 매력[35]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 역대 라이벌 검사 캐릭터들이 계속 인기 캐릭터로 뽑힌 까닭은 캐릭터성 뿐만 아니라 스토리 속에서의 충분한 활약과 심리 묘사가 있었기 때문인데 이런 메타적인 측면에서 보면 가류 쿄야는 기존 팬들에게는 심심하게 느껴지는 캐릭터일 수밖에 없다. 이후 세월이 지나 재평가가 이루어져 역재 세계관에서 귀한 '친절한 검사'라는 점이 오히려 개성으로 자리잡았다.
물론 쿄야가 여러가지 도움을 주는 점에 대해 게임이 재미없어졌다는 불만점을 품는 팬들도 있지만, 이에 반해서 색다른 맛을 느꼈다던가, 혹은 오히려 이 점 덕분에 역전재판 시리즈에 입문했으며 오히려 다른 작품에서 라이벌 검사가 너무 적대적이어서 실망한 팬들도 있다. 특히 역전재판 6에서의 주요 상대 검사는 지나칠 정도로 적대적이어서 사건의 전말이 거의 드러나는데도 무조건 피고인과 변호인을 공격하곤 해서 차라리 눈치 하나는 좋은 쿄야가 나았다며 재평가 받기도 한다.
메인 검사 캐릭터가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었던 기존 작품들과는 달리(역전재판 2는 예외) 가류는 스토리상에서 높은 비중을 할애받지 못한 점도 마이너스 요소. 엄밀히 말하자면 출연 분량은 많으나, 작중의 중요한 사건들에서는 주변인 포지션에서만 끝나고 당사자성이 없기에 스토리에 녹아들지 못하고 겉도는 느낌이 강하다. 이런 점도 쿄야가 평면적으로 보이는 원인 중 하나.
그나마 위안이라 할 만한 점은 오도로키의 라이벌로서의 입지는 4~6편의 검사들 중 제일 확고하다는 점이다. 5편의 유가미는 오도로키보다 코코네와 엮이는 빈도가 훨씬 더 높고, 라이벌로서도 나루호도쪽이 더 대립하므로 부각이 잘 안 되고, 6편의 나유타는 라이벌보다는 소꿉친구라는 인상이 강하기에 '오도로키의 라이벌'이라고 하면 여전히 쿄야를 떠올리는 사람이 제일 많다.
4.1.2. 검사로서
다만 실제 작중 태도는 라이브가 있으니까 재판을 빨리 끝내라는 발언을 한다든지, 증거도 불충분한 피고인을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유죄로 밀어붙이는 등 그다지 성실한 검사로는 보이지 않는다.[36] 이래놓고 오도로키가 진실을 밝히면 '그건 나 이미 알고 있었어' 혹은 '그게 아니라 이게 진실이다'라는 매우 쿨한 태도를 취하곤 했다.[37] 한 마디로 캐릭터성에 충분한 개연성과 균형을 제시하지 못한 제작진의 책임이 크다. 이러한 캐릭터 설정 하에서 좀 더 멋지고 카리스마있는 행적을 보여주거나, 주인공에게도 충분한 활약과 플레이어가 감정을 이입할 기회를 주었다면 이러한 악평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4.2. 역전재판 56
56에서 이미지를 쇄신하는데에 성공한 오도로키와 달리 쿄야는 나름 등장은 해도 비중이 역전재판 56에는 비중이 너무 낮아서 아쉬움을 표하는 부분이 많다. 비중이 처참한 미누키보다도 낮은 수준. 역전재판 4의 메인 히로인, 메인 검사 둘 다 5~6에서 다른 히로인과 검사에게 밀려서 취급이 박하다.그나마 DLC 컨텐츠에서는 얼굴을 좀 비추는 편이긴한데, 본편은 처참하다. 법정에서 서긴 하지만 두편동안 고작 단 한번 그것도 모의 재판이고, 미츠루기 레이지랑 달리 기껏 모션을 만든 것에 비해서 활용을 너무 못했다는 의견이 많다. 유가미 검사와 나유타 검사의 빌드업에 희생된 케이스. 3-5에서 잠시 고도 대신 메이가 서고, 5-5에서 유가미 대신 미츠루기가 선것처럼 6편에서도 나유타 대신 일부 파트에서 상대시켜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라는 반응이 많다. 심지어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나루호도를 상대로 할 바에 오도로키의 원년 라이벌인 쿄야를 상대하는 게 더 나았을 것이라는 반응도 있다. 물론 스승을 상대로 하는 것도 그렇고, 민사상대를 하는 것도 그렇고 신선하긴 하지만, 나루호도의 캐붕을 생각하면 차라리 가류를 상대로한 형사 사건이 낫지 않았겠냐는것이다.
5. 역대 이미지
역전재판 4 누리 카즈야 作 | 역전재판 5 후세 타쿠로 作 |
6. 이름의 유래
음악인이므로 '울린다'는 뜻의 響가 들어간다. 이름은 디자이너 누리 카즈야가 지었다고 한다.성은 몇 개의 후보 중에서 멋있는 걸로 골랐다고 한다.
북미판 이름은 클라비어 가빈(Klavier Gavin). 클라비어(Klavier)는 독일어로 피아노를 뜻하는데[38][39]정작 독일어판 이름은 칸틸렌 가빈(Kantilen Gavin). 이건 프랑스어로 '노래하다'라는 뜻이다.
7. 기타
4편에서는 훈훈한 얼굴로 그려졌는데, 5편 일러스트에선 마초같은 느낌이 좀 생겨서 위화감을 느끼는 팬들도 있다. 다행히 3D 모델링은 꽤 잘 뽑힌 편이고, 모션 역시 역재4의 여유만만한 움직임을 잘 구현했다.# 위에 상기한대로, 3D 모델 잘 만들어 놓고 쓰이는 구석이 없어서 아쉬운 수준이다.그래도 일러스트만 놓고 보면, 역재 4 당시 맡았던 누리 카즈야 일러스트레이터가 역재 4 3DS 이식판 출시 기념으로 그린 일러스트가 원래 4편의 그 느낌인 것을 구현했었다. 그 당시, 후세 타쿠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누리 카즈야 스타일의 체형이나 느낌을 잘 못살리는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역재 6에서 모델링도 일러스트도 전체적으로 개선이 많이 되었다.
2차 창작에서는 주로 오도로키와 엮인다. 팬들 사이에서도 반쯤 공식 취급. 그 외 주로 아카네와 엮이고, 형이랑 엮일 때는 어째 개그속성이 더 붙는다. 드물게 나루호도와 엮일 때도 있다.
영미권 팬덤에서 ×××× is/are Jamming 이라는 밈이 생겼는데 Eat You Up 의 도입부에 일렉기타 부분에 쿄야의 에어기타 부분을 합성한다.# 애초에 기타리스트라서 더 잘 어울린다.
8. 둘러보기 틀
역전재판 시리즈 5편 발매 기념 등장인물 인기투표 | |||||||
1위 오도로키 호스케 | |||||||
2위 미츠루기 레이지 | 3위 나루호도 류이치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4위 아야사토 마요이 | 5위 반 고조 | 6위 고도 | }}} | |||
7위 유가미 진 | 8위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 9위 카루마 메이 | 10위 가류 쿄야 |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캐릭터 인기투표 투표기간 : 2024년 2월 29일(목) ~ 3월 7일(목) 13:00까지 결과 발표 : 2024년 3월 29일 (금)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
1위 미츠루기 레이지 | |||||||
2위 나루호도 류이치 (역전재판 4) | 3위 오도로키 호스케 | ||||||
{{{#!wiki style="margin: -16px -11px;" | 4위 나루호도 미누키 | 5위 가류 쿄야 | 6위 유가미 진 | }}} | |||
7위 나루호도 류이치 (역전재판 5・6) | 8위 아야사토 마요이 | 9위 키즈키 코코네 | 10위 호즈키 아카네 |
[1] 역전재판 4 한정. 캡콤의 사운드 스태프로, 역전재판 제작진은 아닌데 '다른 부서에 목소리가 멋진 놈이 있다!'라는 이유로 캐스팅되었다고 한다.[2] PV 및 역전재판 5 한정. 오도로키의 성우인 KENN와 더불어 가수 출신에 캐릭터송도 담당하기도 했다.[3]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더빙 담당[4] 쿄야가 나이에 비해 겉늙었다는 묘사는 없으므로 아마도 키리히토가 동안인 것으로 보인다.[5] <역전을 잇는 자>의 회상 속 7년 전 법정에서는, 가류 검사와 아루마지키 바란을 제외한 배경이나 모든 도트 그래픽, BGM을 역전재판 1에서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그 둘만 고퀄리티다.[6] 덤으로 이 둘은 사립 테미스 법률학교 동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실력은 아무리 봐도 쿄야 쪽이 훨씬 위. 유미히코는 아버지의 빽으로 수석 졸업한 거라 딱히 학교에서 배운 게 없는 반면에 쿄야는 스스로 실력을 쌓아 졸업했기 때문이다.[7] 고도 검사의 경우 검사로써의 경력만 없다 뿐이지 변호사 경력이 압도적인지라 사실상 베테랑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카루마 메이는 이미 미국에서 현역생활을 하고 왔다.[8] 개정 직후에 한 말부터가 재판 분위기는 기대에 못미친다거나 부업으로 놀면서 하는 가수쪽도 흥했는데 본업은 어떻겠냐고 하질 않나, 나루호도에게 베테랑이랍시고 거들먹거리지 말라는 발언도 서슴치 않게 내뱉는다.[9] 이 부분에 대해선 나루호도도 마침내 짬이 차보인다는 반응도 있지만 전기시리즈 내내 성격이 워낙 순하게 나왔는지라 설정붕괴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선도 적잖게 있다. 그리고 오히려 나루호도가 편하게 승리할것같은 느낌을 준것이 오히려 패배 플래그를 착실히 쌓아간것으로 보기도 한다.[10] 정확히는 무죄판결까지는 아니고 재판이 하루 미뤄질 예정이었지만 나루호도가 현장조사까지 마치고 다음날로 넘어갔다면 승률은 더더욱 높아졌을 것이다.[11] 나루호도가 그 이전에 패배한 경우(물론 의뢰인이 유죄였기에 미츠루기가 시간을 끌 틈을 안 줬으면 그냥도 졌을 수 있다.)는 의도적으로 유죄를 받은 오오토로 사건이 유일하다. 하지만 이 사건의 경우 나루호도의 변호사로서의 명예와 신용을 박살내버렸기에 더욱 파장이 컸을 수밖에 없다.[12] 밴드의 마스코트가 역재 세계관 경찰의 마스코트인 체포군인걸 생각하면 검경 홍보 목적으로 특례를 인정해준 것일 수도 있다.[13] 이미지 관리를 위한 컨셉인지 나이 먹고 성격이 부드러워진 건지는 잘 알 수 없다. 미누키의 부정행위를 뻔히 알면서도 모르는 척 눈감아주거나, 오도로키 일행을 여러모로 배려하는 걸 보면 성격이 부드러워진 게 맞긴 맞는 듯.[14] 그런데 공연 영상에서는 분명 오른손잡이용 기타를 사용하는데 에어기타는 왼손잡이용 기타를 치는 동작이다.# 왼손잡이용 기타는 줄의 배열이 거꾸로이며 오른손으로 현을 짚고 왼손으로 현을 퉁겨서 연주한다. 단순히 스프라이트를 좌우반전시켜 사용하기 때문일지도?[15] 물론 이건 단순한 게임의 연출적 오류. 이것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건 팔을 늘려서 벽 뒤를 치는 거다'라고 주장하며 공간을 주름잡는 능력자라고 부른다. 한술 더 떠서 분노하면 순간적으로 주위 물체가 반중력을 받는 키리히토와 묶어서 초능력자 형제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그리 따지자면 애초에 1편의 최종보스는 벽에 머리를 박는다.[16] 사실 이 부분은 어쩌면 가류쪽이 정상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게 법정 시스템 여하를 막론하고 검사가 노골적으로 증거나 증언을 조작하는 것은 이미 위증이다. 물론 고도라는 예외가 있긴 하나, 고도 역시 적어도 증거나 증언 조작을 한 적은 없지만 나루호도에 대한 악감정 때문에 물어뜯기는 했었고, 가류처럼 변호인에게 힌트를 퍼주지는 않았다. 단지 진범을 몰아붙일 때 조금 도와준 정도였다. 무엇보다 잊지 말자, 아무리 게임이라 할 지언정 재판의 진정한 목표는 죄를 가리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진실을 중시하는 가류의 성향은 오히려 가장 제정신이 박혀있다고 볼 수 있다.[17] 사립 테미스 법률학교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런 인물이 출세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다. 그러나 결국 그의 멘토는...[18] 미츠루기 레이지와 고도 검사도 나루호도를 도와줄 때가 있었지만 가류처럼 대놓고 힌트를 주거나 한 적은 없다. 단지 나루호도가 진범을 추궁할 때 진범이 도망 못 가도록 막는 정도였다.[19] 이런 친절함이 원인인지 한 양덕후는 금발이 너무해의 노래 《There! Right There!》의 역전재판 버전을 만들었다. 싱크로율이 장난이 아니다. 물론 상대는 오도로키. 해당 항목 참조.[20] 이는 사실 전작 나루호도는 치히로라는 스승이 중요할 때 조언을 해줄 수 있던 것에 비해 오도로키는 스승이 없기 때문에 가류가 대신 역할을 해준 면도 있다. 오도로키의 본 스승인 키리히토는 4-1에서 퇴장했고, 제 2의 스승격인 나루호도도 4-1 이후에는 법정 조언자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조수 미누키는 꽤 영리해서 오도로키를 종종 도와주기도 하지만 스승의 역할과는 거리가 있다.[21] 사실 역전재판 4에 가류 형제와 관련된 작은 에피소드가 기획되어 있었으나 높으신 분들의 스토리 변경 요청으로 인해 나루호도와 메이슨 시스템이 나왔고 그것 때문에 시간이 없어 결국 못 만들었다는 제작진의 인터뷰가 있다. 만약 기획대로 나왔다면 그 에피소드는 4-4로, 역전을 잇는 자는 4-5로 나왔거나 그 반대로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22] 4 안에서 쿄야가 뚜렷한 적대심을 보인 인물은 나루호도뿐이다. 오도로키 앞에서 나루호도를 '너의 더럽혀진 스승'으로 부르는 등 쿄야답지 않게 공격적인 표현으로 나루호도를 매도한다.[23] 엄밀히 말해 오도로키를 도와주고 싶어서 도와주는 게 아니라 사건의 윤곽이 뚜렷해진 상황에서 오도로키 혼자 헤매고 있을 때가 많아서 방향을 잡아주는 것에 가깝다.[24] 쿄야 : 그런데 형사군, 아까 어디까지 얘기했었지? / 아카네 : 저한테 물어보지 마세요! / 쿄야 : 나는 말야. 같은 일을 두 번 말하는 게 싫어. / 앙코르에서도, 같은 곡을 부르지는 않고 말이지. / 아카네 : 후우... (발언을 이어간다)[25] 물론 법정 개정 후 사건 브리핑에 대해서는 형사들(이토노코, 아카네, 반 등)이 담당하는 것이 일종의 시리즈 전통이었으나, 이 경우에는 재판 초반도 아닌 증인심문까지 진행된 이후의 중반 지점이었다.[26] 추측이지만 어쩌면 키리히토에 대한 의심이 있었지만 친형이란 관계탓에 무의식적으로 인식하는 걸 거부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27] 후에 나오지만 나루호도의 변호사 뱃지 박탈 사건은 법조계의 어둠을 불러오는 데 일조했다. 즉 쿄야도 이에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28] 게다가 역전의 마술쇼 에피소드 소개 영상에서도 가류라는 마법이 나온다.[29] 당연히 쿄야가 유미히코보다 능력이 뒤쳐진다는 소리는 아니고 유미히코는 재학 중 내내 아버지의 촌지로 1등을 받고 있었다. 유미히코 본인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고 가류 본인이 1등에 연연하는 성격도 아니었다만 가류 입장에선 억울하기 짝이 없을 노릇.[30] 해당 에피소드 처음 프롤로그 부분에서 공연 무대가 설치돼있는게 잠깐 나오는데 가류웨이브 마크가 그려져있다.[31] 역전재판 4에 등장하는 지효성 맹독. 올바른 발음은 "아트로퀴닌"이지만, 한글패치판에서 퀴닌의 옛날 표기를 살려 쓴 아트로키니네로 번역된 것을 기억하는 팬들도 있다.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부교감 신경 차단제인 아트로핀 + 알칼로이드계 약물 퀴닌 혹은 맹독 스트리크닌. 아트로퀴닌은 실존하는 독약이 아니다. 여담이지만 스트리크닌은 후속작에서 등장하며, 아트로핀, 퀴닌, 스트리크닌 셋 다 알칼로이드계 화합물이다.[32] 특히 데미지 모션에서 다른 검사들이 흰 눈 뜨고 이를 간다든가, 벽에다 머리를 쾅쾅 박는다든가, 울상을 짓고 몸서리를 치거나, 커피를 뿜는다거나, 보이지 않는 칼에 맞는다든가, 실시간으로 머리카락이 빠져나가 탈모인이 된다든지, 가발이 벗겨져서 대머리인게 뽀록난다는지, 자기 앞머리를 할복하는 것마냥 쓸데없이 비장하게 자르는 모습을 보인다든지, 자기 염주에 자기가 맞고 쓰러지거나, 화내면서 와인잔과 와인병을 막 던진다든가 하면서 개그스럽게 망가지는 반면 얜 위기에 처해도 식은땀을 흘리는 정도. 추가로 바들바들 떨며 주먹을 쥐는 것이나 현실 도피를 하듯이 머리를 잡고 고개를 젓는 것 정도가 브레이크모션인데 하필 이 모션이 나오는게 자기 형이나 동료를 잡아넣을 때라 꼴 좋다기 보단 오히려 안쓰러워 보인다. 오죽하면 니코동에 있는 역전재판 스프라이트를 합성해서 기타치다 삑사리가 나는 모션을 만든 동영상에 달린 코멘트가 '이게 게임에서 나왔어야 하는데...'이다[33] 비슷하게 진실을 추구하는 고도 검사도 역재3 출시 직후 낮게 평가하는 플레이어가 있었지만, 이쪽은 그나마 나루호도를 향한 이유 모를 적개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라이벌 역할은 제대로 수행하고 있었다.[34] 다만, 그 이전의 시리즈의 주인공인 나루호도의 실각 원인이 된 재판에서 시스템적으로 가류의 주장의 모순을 지적하지 못하게 막아 놓은 것은 큰 문제인데, '진실을 추구하는 검사'라는 이미지와는 정면으로 대립하기 때문이다(찢어진 흔적만으로도 가류의 주장의 모순은 지적할 수 있다). 즉 가류 쿄야에 대한 비판은 어느 정도는 나루호도의 실각에 연관된 스토리에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점과 연결되어 있다.[35] 미츠루기 레이지, 카루마 메이, 고도 검사, 이치야나기 유미히코, 유가미 진 등 시리즈의 다른 상대역 검사들은 첫인상은 다들 영 좋지 않았으나 스토리가 진행되어 가면서 적어도 한 군데에서는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36] 그래도 실드를 좀 쳐 주자면 작중에서 가류의 발언에 따르면 사건의 화제성 때문에 위쪽 높으신 분들이 대충 빨리 해결하라고 압력을 넣었다곤 한다. 실제로 가류의 집무실에선 온갖 민폐전화가 걸려오고 있었다. 게다가 진범이 경찰 쪽 사람인데다 동기가 그 높으신 분을 위해서 밀수를 하려다 발각될 것 같아서였던 걸로 봐서는 수사가 재대로 될 리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재판 전날 아프로미아가 습격당한 사실을 보고받지 못했다.[37] 이때 쿄야는 나루호도를 증거 날조범인 줄만 알고 있었고 당연히 그 제자 포지션인 오도로키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게다가 오도로키는 범죄를 저질러 잡혀간 형의 제자이기도 했으니...[38] 북미판에서 가류 형제는 독일인으로 나온다. 대사 도중 'Achtung', 'Ja', 'Auf Wiedersehen' 등의 독일어를 섞어 쓴다. 그런데 형 키리히토는 대사 중간중간에 프랑스어를 섞어 쓴다.[39] 이름의 유래가 캐릭터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데다가(보면 알겠지만 가류는 피아노는 친 적 없고 기타를 친다.) 형은 멀쩡한 이름이라 대충 K자 돌림으로 지은 거 아니냐고 신나게 놀림받고 있다.[40] 1편 - 미츠루기가 피고인이 되어 카루마 고가 상대 검사로 나오고, 2편 - 카루마 메이가 저격을 당해 미츠루기가 대타로 나섰다. 3편 - 고도 검사가 정기적인 신체 검사로 인해 연락이 두절되어 미츠루기의 연락을 받은 카루마 메이가 하루만 대타로 나섰다. 5편 - 유가미 카구야가 사람들을 인질로 삼아 협박하여 미츠루기가 대타로 나섰다. 6편 - 처음엔 나유타가 검사석에 섰으나 피고인과의 관계 때문에 망설임이 느껴진다며 반강제로 내려오고 가란 시가탈 쿠라인이 메인 검사석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