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 시리즈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table;min-width:40%;min-height:2em;" {{{#!folding [ 작품 목록 ] {{{#!wiki style="margin:-6px -0px -4px;text-align:center;" | 역전재판 | 전기 | 1 | 2 | 3 | |
123 HD · 123 나루호도 셀렉션 | ||||||
후기 | 4 | 5 | 6 | |||
456 오도로키 셀렉션 | ||||||
역전검사 | 1 | 2 | ||||
1&2 미츠루기 셀렉션 | ||||||
대역전재판 | 1: 모험 | 2: 각오 | ||||
1&2: 모험과 각오 | ||||||
크로스오버 |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 |||||
파일:500px 빈이미지.png |
- [ 관련 문서 ]
- ||<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2d2f34><width=15%><height=40><colbgcolor=#d5d5d5,#010101><colcolor=#000000,#dddddd> 세계관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 틀) | 사건 | 설정 | 에피소드 | 연표 | 장소 ||
OST OST | 시리즈 전통의 트랙 | 이의 있음! ( ~ 나루호도 류이치・ ~ 미츠루기 레이지) | 추궁 ( ~ 궁지에 몰아넣어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 오도로키 호스케 ~ 새로이 개정! | 키즈키 코코네 ~ 법정의 혁명아 미디어 믹스 미디어 믹스 | 실사 영화 | 연극 | 애니메이션 모순점 모순점 (논리 및 과학적 오류・개연성 부족 전기/후기/역검/대역 ・게임 구조적 문제) 기타 말풍선 (잠깐!・이의 있음!) | 제작진 (타쿠미 슈・야마자키 타케시・캐릭터 디자이너) | 분류・사전・더미 데이터| 고스트 트릭 팬 2차 창작 | 프로젝트| 2ch 역전재판 스레 위키 | Ace Attorney Wiki
역전재판 4 逆転裁判4 Apollo Justice: Ace Attorney | |
<colbgcolor=#c41411><colcolor=#ffffff> 개발 및 유통 | 캡콤 |
플랫폼 | 닌텐도 DS, iOS, Android, 닌텐도 3DS[1] |
ESD | App Store, Google Play, 닌텐도 e숍 |
장르 | 법정 배틀 |
출시 | NDS 2007년 4월 12일 2008년 2월 19일 2008년 3월 9일 2008년 3월 22일 Mobile 2016년 12월 1일 (iOS) 2016년 12월 8일 (Android) 3DS 2017년 11월 21일 2017년 11월 22일 2017년 11월 22일 2017년 11월 23일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DS) |
심의 등급 | 12세 이용가 (3DS) 만 4세 이상 (App Store) 만 3세 이상 (Google Play Store) |
해외 등급 | CERO A ESRB T PEGI 12 ACB PG |
관련 사이트 | |
상점 페이지 |
[clearfix]
1. 개요
신인 변호사 오도로키 호스케를 주인공으로 한 4번째 넘버링 타이틀.
이야기는 「역전재판 3」으로부터 7년 후[2], 어떤 살인사건으로 막을 열게 된다.
오도로키가 처음 담당하게 된 살인사건.
그 의뢰인이란, 과거에 민완 변호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나루호도 류이치였다!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설명.
이야기는 「역전재판 3」으로부터 7년 후[2], 어떤 살인사건으로 막을 열게 된다.
오도로키가 처음 담당하게 된 살인사건.
그 의뢰인이란, 과거에 민완 변호사로 이름을 널리 알린 나루호도 류이치였다!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공식 홈페이지에서의 설명.
역전재판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2. 발매 전 정보
<rowcolor=#ffffff> NDS PV | 3DS PV[3] |
3. 특징
전작의 주인공 나루호도 류이치가 뒤로 물러나고 오도로키 호스케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주된 상대 검사는 가류 쿄야. 1화의 아우치 타케후미를 제외하고 모두 이 남자가 상대 검사. 아우치 검사를 빼고 등장 상대 검사가 한 명뿐인 작품은 대역전재판 1편과 본작뿐이다. 그리고 역전재판 2처럼 시나리오가 4개뿐이라 겉보기엔 게임의 볼륨이 여타 시리즈보다 줄었지만, 1화가 시리즈 전체로 놓고 봐도 인트로 격인 1화치곤 상당히 긴 편이고 임팩트도 있고 난이도도 있는데다 4화도 많이 길기에 체감은 거의 되지 않는다.스토리를 짜다 보니 전작 이후 7년이라는 긴 공백 기간이 발생하였으며, 대부분의 전작 인물들은 사라지고, 남아 있는 일부는 신 캐릭터가 되어 분위기가 일신되었다. 몇 안 되긴 하지만 전작의 인물들이 나이를 먹고 나오는 것을 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나루호도가 변호사를 그만뒀다는 충격적인 설정이 화제가 되었다.
배경이 '역전재판 3 이후 7년, 그 이후 법정의 룰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라는 것으로 설정되어서, 증거만 들이밀면 진상이 확실히 보이던 전작과 달리 범인들이 완전히 증거를 인멸해서 법정에 출두하거나, 편법을 들이밀며 방어하는 등 굉장히 까다로운 성향을 보이게 되었다.
따라서 법정 자체가 매우 장기전이 되며, 가지고 있는 증거로는 절대 이길 수 없는 부분이 반드시 나온다. 그 때문인지 상대 검사인 가류 쿄야는 '법정의 룰을 악용하는 증인'과 상반되는 '진실을 추구하는 검사'로 설정되어 전작들과는 달리 주인공을 도와주기도 한다.
주인공이 4에서 바뀜에 따라, 작품의 커버에서 나루호도가 사라졌으며 로고도 기존의 나루호도 실루엣에서 오도리키의 실루엣으로 변했고, 주인공 이름을 집어넣는 영어판 제목에도 변화가 생겼다. 역전재판 1~3까지는 나루호도 류이치의 영어판 이름을 써서 제목이 Phoenix Wright: Ace Attorney로 시작했으나 4는 새 주인공 오도로키의 영어명을 쓴 Apollo Justice: Ace Attorney가 제목이다. 하지만 역전재판 5에서 나루호도가 다시 주인공으로 복귀하면서[4] 제목 또한 Phoenix Wright: Ace Attorney로 시작하게 되었다. 참고로 부제는 Dual Destinies. 6탄 역시 영어판 제목은 5편과 동일하게 Phoenix Wright로 시작한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역전재판 시리즈 본편 중 이 작품만 유일하게 영어명에 Phoenix Wright 대신 Apollo Justice가 들어가 있다.
이번 작품은 기존에 있던 '영매' 같은 비현실적 요소가 배제되었으며 서구권 유저에게 먹힐 법한 '마술사'라는 소재와 '독심술' 등의 요소가 추가되었다. 4에서 바뀐 법정의 배경이나 신 캐릭터들도 누리 카즈야의 화풍과 더불어 다분히 서양적인 이미지가 강해졌다.
출하량은 시리즈 최대인 50만 장이며, 실판매량은 46만 장 정도로 추정. 기존 시리즈의 2배를 넘는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북미권을 노린 게임 구성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북미에서도 크게 히트를 쳤다.
3.1. 게임 시스템
3.1.1. 잡아내다
이번 작의 새로운 시스템이자 주인공 오도로키의 능력으로, 증인이 증언 도중 거짓말을 하거나 진실을 숨길 때 보이는 심리적 동요를 여러 가지 버릇이나 신체 상태의 변화로 판단, 상대의 거짓말이나 심리적 동요를 간파하고, 수상한 증언에 대해 추가 증언을 요구해 범인이 자멸하게 하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잡아내다 문서 참고.이렇듯 법정 파트가 매우 강화되어 있지만, 그 대신 탐정 파트에서 사이코 록 시스템이 거의 없어지다시피 되는 등 탐정 파트의 비중이 확 줄어들었다. 여기에 더해 잡아내다가 법정에서 사용하기엔 심히 미묘한 능력인 것도 있어서 탐정 파트에서도 잡아내다를 도입해 달라는 의견이 꽤 많았고, 결국 역전재판 5 및 역전재판 6에서는 잡아내다는 주로 탐정 파트에서 사용되게 되었다.
3.1.2. 효과음 및 OST
게임으로서는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시리즈 전통의 음악까지 일신되어 DS에 걸맞은 고음질 사운드로 음악이 흘러나오게 되었다. DS 내장 스피커는 성능이 썩 좋지 않지만 이어폰 등으로 외부 출력해서 들으면 상당히 좋은 사운드임을 알 수 있다. 성우는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캡콤 사원들. 후속작 역전재판 5와 역전재판 6에서 전문 성우를 동원했던 것과 대비된다.[5]다수의 음악은 대체로 차가운 분위기로 새롭게 바뀌었다. 하지만 역전재판 시절의 BGM도 게임 내에 수록돼 있다. 나루호도가 <역전의 와일드카드>에서 보조 변호사 자리에 서서 가류 키리히토를 몰아붙일 때에는 역전재판 시절의 '이의 있음!' 테마가 재생되었고[6](영상 보기[7]), <역전을 잇는 자>에서 7년 전 재판을 회상할 때는 전체 BGM과 배경 이미지까지 완전히 역전재판 시절로 세팅되었다(영상 보기[8]). 그래서 역전재판 4는 작중에 역전재판 1의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전재판 4 OST 음반에는 역전재판 시절 BGM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3.1.3. 미니 게임
<소생하는 역전>에서 등장했던 호즈키 아카네가 형사로 등장해서 과학 수사를 하는 것도 특징으로, 더 다양한 종류의 과학 수사를 미니 게임 형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소생하는 역전> 이후 NDS 기반으로 처음 나온 역전재판이라 그런지 터치스크린을 거의 뽕을 뽑는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활용한다. 하다 보면 법정 공방보다 미니 게임을 더 많이 한 기분이 들 정도.3D 증거물, 동영상 자료의 증거 제출 등도 소생하는 역전에서 계승되었다. 증거가 다양해진 대신 증거 제출 시스템이 1편 수준으로 회귀해서, 2, 3와 달리 인물 정보를 아무 때나 증거물로 제시할 수 있는 시스템은 삭제되었다.[9] 전작들의 탐정 파트에서 일일이 인물 파일을 제시해서 이야기를 끌어내야만 스토리 진행이 가능한 복잡한 점은 사라졌으나, 등장인물들에게 다른 인물 파일을 제시해 그 인물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는 쏠쏠한 잔재미가 없어졌다. 그리고 기묘할 정도로 증거품 인정의 폭이 좁다.[10]
3.1.4. 3D 사건 재현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사건 재현이 3D로 이루어진 작품이다. 보통은 평면도를 이용하여 설명되는 부분이지만, 본 작품에서는 3D 모델을 실제로 움직여서 사건을 재현시킨다. 사건 이해에 상당히 도움이 되어 호평을 받은 부분.다만 제대로 활용된 건 1화, 2화 정도이다.[11]
4. 등장인물
<rowcolor=#ffffff> 등장인물 | 에피소드 | |
오도로키 호스케(王泥喜 法介) Apollo Justice | 1·2·3·4 | |
나루호도 류이치(成歩堂 龍一) Phoenix Wright | 1·2·3·4 | |
아우치 타케후미(亜内 武文) Winston Payne | 1 | |
가류 쿄야(牙琉 響也) Klavier Gavin | 2·3·4 | |
가류 키리히토(牙琉 霧人) Kristoph Gavin | 1·4 | |
재판장 Judge | 1·2·3·4 | |
나루호도 미누키(成歩堂 みぬき) Trucy Wright | 1·2·3·4 | |
호즈키 아카네(宝月 茜) Ema Skye | 2·3·4 |
그 외의 인물은 각 에피소드 문서에 서술되어 있으니 참고.
5. 에피소드
역전재판 4 에피소드 | ||||
{{{#!wiki style="margin:0 -10px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제1화 | 제2화 | 제3화 | 제4화 |
역전의 와일드카드 | 역전의 골목길 | 역전의 세레나데 | 역전을 잇는 자 | }}}}}}}}} |
6. 일러스트
7. 이식판
7.1. 모바일
약 10년 만인 2016년에 모바일 이식판이 결정되었다. iOS판은 2016년 12월 1일, 안드로이드판은 2016년 12월 8일에 발매. 한국에는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영문판으로 발매되었다.
해상도 면에서는 업스케일링이 이루어진 듯한 1~3편과 달리, 제작 당시 쓰였던 고화질 디지털 작화와 3D 데이터가 있는지 상당한 개선이 이뤄졌다. 역전재판 123 HD만큼 색감이 촌스럽거나 움직임이 뚝뚝 끊기지도 않는다. 편의성을 개선한 5편의 iOS판이 선행 발매된 이상, 4편 역시 세이브 슬롯의 증가와 원하는 부분에서 시작할 수 있는 책갈피 기능 등 편의 기능이 기대되었으나 그런 건 없었고, DS 원작이 그랬던 것처럼 전기작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중단 세이브 슬롯 또는 현재 장의 처음부터 옵션만 지원한다.
선 체험 후 인앱 결제의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에 원래는 4개의 에피소드였으나 그 중 첫 번째 에피소드를 전/후편으로 나누었다. 무료 다운로드로는 1편의 전반부까지만 플레이할 수 있다. 역재4 1화가 비교적 길고 난이도가 있는 편이기에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7.2. 3DS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 자세히 보기 ▼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2012) | 역전재판 5 (2013) | 역전재판 123 나루호도 셀렉션 (2014) | 대역전재판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 (2015) | |
역전재판 6 (2016) | 대역전재판 2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 (2017) | 역전재판 4 (2017) | ||
← NDS(2005~2011)ㆍSTEAM/PS4/Switch/XBO(2019~2024)→ |
시리즈 15주년 기념인지 3DS로도 이식이 확정되었다. 일본과 한국은 2017년 11월 22일, 북미는 2017년 11월 21일, 유럽은 2017년 11월 23일에 발매. 한국에서는 따로 한글화되지 않고 일본판·북미판이 그대로 정발되었다.#
세일즈 포인트는 기기의 고해상도화에 발맞춘 그래픽의 리파인과 입체시의 도입 정도. 이식작에 대한 소개가 이 정도라는 것과 지금까지의 캡콤의 행보를 고려하면 인터페이스의 개선의 성사는 마냥 희망적이지는 않았다.
당시 캡콤은 3DS판 발매일에 맞춰 다양한 한정판도 출시할 계획이라 예약을 받고 있었는데, 15주년을 맞아 한정판 장사를 위해 iOS판을 기반으로 4를 대충 손봐서 이식하려 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던 것. 역전재판 한정판 세트들이 이 컨셉으로 모든 시리즈를 일괄 판매[12]하고 있을 뿐더러, 역전재판 123 HD에서 이미 이런 식으로 그래픽만 좀 손보고 입체시를 도입한 수준의 성의 없는 이식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역전재판 5처럼 제대로 된 세이브 슬롯 2개를 따로 만들어 주지도 않고 종전의 DS식 중단 세이브 꼴랑 하나인데다가 책갈피 기능도 없이 말 그대로 약간의 그래픽 향상과 3D 지원 외엔 아무런 개선점이 없는 무성의의 극치를 달리는 이식을 보여 주었다.
7.3.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8. OST
DISC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열기 / 닫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fffff> 순서 | 곡명 | 듣기 |
01 | 역전재판4・서장 逆転裁判4・序章 | 재생 | |
02 | 법정 대기실 ~ 새로운 서곡 法廷休憩室 ~ 新たなる序曲 | 재생 | |
03 | 역전재판4・개정 逆転裁判4・開廷 | 재생 | |
04 | 신문 ~ Moderato 2007 尋問 ~ モデラート 2007 | 재생 | |
05 | Trance Logic トランス・ロジック | 재생 | |
06 | 오도로키 호스케 ~ 새로이 개정! 王泥喜法介 ~ 新章開廷! | 재생 | |
07 | 신문 ~ Allegro 2007 尋問 ~ アレグロ 2007 | 재생 | |
08 | 진실을 고한다 2007 真実は告げる 2007 | 재생 | |
09 | 스릴 테마 ~ 서스펜스 スリルのテーマ ~ サスペンス | 재생 | |
10 | 잡아내다 ~ 놓치지 않는 시선 みぬく ~ ほとばしれ、視線 | 재생 | |
11 | 추궁 ~ 궁지로 몰아세우자 追求 ~ 追いつめないと | 재생 | |
12 | 징글 ~ 오늘은 여기까지 ジングル ~ 今日はここまで | 재생 | |
13 | 미누키의 테마 ~ 마술 소녀 みぬきのテーマ ~ 魔術の子 | 재생 | |
14 | 가류 쿄야 ~ GUILTY LOVE 牙琉響也 ~ LOVE LOVE GUILTY | 재생 | |
15 | 호즈키 아카네 ~ 과학 형사 宝月茜 ~ カガクの刑事 | 재생 | |
16 | 수사 ~ 초반 2007 捜査 ~ 序盤 2007 | 재생 | |
17 | 유치장 ~ 달콤 쌉싸래한 면회 留置所 ~ 面会の悲喜劇 | 재생 | |
18 | 『역전의 골목길』 『逆転連鎖の街角』 | 재생 | |
19 | Eccentric 2007 エキセントリック 2007 | 재생 | |
20 | 키타키파 キタキツネ一家 | 재생 | |
21 | 벨 소리 / GUILTY LOVE 着信メロディ / LOVE LOVE GUILTY | 재생 | |
22 | 추억 ~ 상처입은 여우들 追憶 ~ 傷ついたキツネたち | 재생 | |
23 | 기타 세레나데 恋するギターのセレナード | 재생 | |
24 | 아루마지키 극단 或真敷一座 | 재생 | |
25 | 추억 ~ 트릭과 장치로 가득한 운명 追憶 ~ タネとシカケにまみれた運命 | 재생 | |
26 | 아프로미아 ~ 소리의 풍경화가 ラミロア ~ 音の風景画家 | 재생 | |
27 | 『역전을 잇는 자』 『逆転を継ぐ者』 | 재생 | |
28 | 마음의 자물쇠(사이코 록) 2007 心理錠(サイコ・ロック) 2007 | 재생 | |
29 | 도부로쿠 스튜디오 どぶろくスタジオ | 재생 | |
30 | 독방 ~ 어두운 테마 独房 ~ 闇のテーマ | 재생 | |
31 | 수사 ~ 핵심 2007 捜査 ~ 核心 2007 | 재생 | |
32 | 추억 ~ 잊혀진 전설 追憶 ~ 忘れられた伝説 | 재생 | |
33 | 승소! ~ 우리의 승리 勝訴! ~ オレたちの勝利 | 재생 | |
34 | 역전재판4・종막 逆転裁判4・終幕 | 재생 |
일본판 명칭은 逆転裁判 4 オリジナル・サウンドトラック, 북미판 명칭은 Apollo Justice: Ace Attorney Original Soundtrack.
2007년 6월 27일에 발매되었으며 작곡은 호리야마 토시히코, 오쿠가와 히데키, 키무라 아케미, 타쿠미 슈가 맡았다.
8.1. 역전재판 4 미니 사운드 트랙
DISC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열기 / 닫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fffff> 순서 | 곡명 | 듣기 |
01 | 오도로키 호스케 ~ 새로이 개정! feat. KENN (2017 Arrange ver.) 王泥喜 法介 ~ 新章開廷! featuring KENN (2017アレンジヴァージョン) | 재생 | |
02 | 가류 쿄야 ~ GUILTY LOVE (2017 Arrange ver.) 牙琉 響也 ~ LOVE LOVE GUILTY featuring 楠田 敏之 (2017アレンジヴァージョン) | 재생 | |
03 | 아루마지키 극단 (2017 Arrange ver.) 或真敷一座 (2017アレンジヴァージョン) | 재생 | |
04 | 추궁 ~ 궁지로 몰아세우자 (2017 Arrange ver.) 追求 ~ 追いつめないと (2017アレンジヴァージョン) | 재생 | |
05 | 미누키 테마 ~ 꼬마 마술사 (2007 Original ver.) みぬきのテーマ ~ 魔術の子 (2007オリジナルヴァージョン) | 재생 | |
06 | 호즈키 아카네 ~ 과학 형사 (2007 Original ver.) 宝月 茜 ~ カガクの刑事 (2007オリジナルヴァージョン) | 재생 | |
07 | 아프로미아 ~ 소리의 풍경화가 (2007 Original ver.) ラミロア ~ 音の風景画家 (2007オリジナルヴァージョン) | 재생 | |
08 | 수사 ~ 핵심 2007 (2007 Original ver.) 捜査 ~ 核心 2007 (2007オリジナルヴァージョン) | 재생 | |
09 | 신문 ~ Allegro 2007 (2007 Original ver.) 尋問 ~ アレグロ 2007 (2007オリジナルヴァージョン) | 재생 | |
10 | 오도로키 호스케 ~ Lustitia Sempiterna (2017 Arrange ver.) 王泥喜 法介 ~ Lustitia Sempiterna(ユスティツィア・センピテルナ)(2017アレンジヴァージョン) | 재생 |
일본판 명칭은 逆転裁判 4 ミニサウンドトラック CD, 북미판 명칭은 Apollo Justice: Ace Attorney Mini Soundtrack CD.
2017년 11월 22일에 발매되었으며 작곡은 호리야마 토시히코, 오쿠가와 히데키, 타쿠미 슈, 편곡은 호리야마 토시히코, 나리타 아키히코, 테라야마 요시야, 보컬 및 연주는 KENN, 쿠스다 토시유키[13], 재닛 슈, 쿠로이와 리카, 카토 아즈사, 캉 싱란, 스즈키 카토, 오카다 신야, 나리타 아키히코, 테라야마 요시야가 맡았다.
9. 평가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2024-03-11
[[https://opencritic.com/game/5206/apollo-justice-ace-attorney| '''평론가 평점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https://opencritic.com/game/5206/apollo-justice-ace-attorney| '''평론가 추천도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
9.1. 메인 시나리오
1화인 역전의 와일드카드와 2화인 역전의 골목길까지는 특유의 미스테리한 분위기 덕에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재미있는 의문 떡밥들을 남기며 준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3화인 역전의 세레나데는 사건의 발단, 전개, 결말까지 어느 하나 빠짐없이 비논리적인 부분과 의문점이 너무나도 많은 역전재판 시리즈 최악의 에피소드로 평가받았고 마지막화인 역전을 잇는 자는 플레이어들이 궁금해했던 4편의 전반적인 의문점들을 완전히 해소시키지 못하고, 그나마 드러난 진상도 지나친 반전 집착으로 인한 허무한 전개, 난잡한 사건 관계 상황, 중2병스러운 뜬금포 설정과 함께 얼렁뚱땅 작품이 끝난다. 이 때문에 4편 자체가 '만들다 만 느낌의 작품'으로서 평가받아 전반적으로 혹평을 면치 못하였다.이 영향으로 4편에서 해결되지 못한 떡밥을 후속작이 책임 져주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중 일부 떡밥들은 후속작에서 해결되었지만,[스포일러] 다른 떡밥들은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못하였기에 시간이 상당히 지난 아직까지도 관련 스토리를 사람들이 7편에서 제대로 해소시켜주기를 목놓아 바라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9.2. 개발 과정에서의 문제
역전재판 123을 전부 디렉팅하였기에 시리즈의 아버지 격이라 볼 수 있는 타쿠미 슈는 본래 역전재판 3에서 '나루호도 류이치의 이야기'를 완전히 끝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의 제작이 결정되었을 때도, 타쿠미 슈는 기존 캐릭터들을 완전히 배제한 채 새로운 주인공인 오도로키 호스케를 주인공으로 두고[15] 스승격 인물로는 도박사를 내겠다는 기획안을 보였다.[16] 오도로키는 '스승 도박사에게 배운 허세로 역전하는 변호사'로 기획되었고 마술 트릭을 이용해 추리를 펼치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쓰려고 했으며, 같은 세계관이라는 점 외에 전편과의 연계점은 넣지 않을 예정이었다.[17]이 기획안을 본 캡콤 윗선과 이나후네 케이지는 주인공을 완전히 바꾸자는 타쿠미의 아이디어 자체는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기존 팬덤의 거부감을 상쇄시킬 목적으로 나루호도 류이치를 신주인공의 조력자로 넣으라는 조건을 내걸었다.## 더군다나 일본 정부는 당시 일본에서 시행 예정이었던 제도인 배심원제를 홍보할 겸 '배심원제에 대한 묘사를 넣을 것'이라는 요구를 했다. 그 증거로 역전재판 4의 설명서에는 엉뚱하게도 게임과 상관없는 현실 일본의 배심원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그림과 정부 공식 홈페이지 주소가 실려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캡콤 윗선이 역전재판 123같은 명작을 뽑아낸 타쿠미 슈를 방해했다!'며 이나후네와 캡콤 윗선을 비판하는 측면이 컸으나[18][19] 현재에 들어서는 4가 난잡한 작품이 되어버린 이유는 그보다 근본적으로 '123과 달라야 한다'에 매달린 타쿠미 슈의 집착과 지나치게 난잡한데 정리는 되지 않은 상태였던 아이디어 때문으로 팬들에게 지적받고 있다.#
실제로 타쿠미 슈 자체의 평가를 제치고 윗선 탓만 할 수는 없는 것이, 이런 윗선에 의한 스토리 개입과 수정 자체는 게임을 포함한 여러 미디어믹스 제작 과정에서 종종 일어나는 편이고, 높으신 분들의 판단이 디렉터의 판단보다 맞는 경우도 꽤 많다. 실제로 나루호도를 넣어달라는 이나후네 케이지의 요구 자체에는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는 플레이어들도 많다. '나루호도가 어쩌다 저 모양이 됐지?'라는 어그로는 확실히 끌었고 덕분에 판매량은 호재로 나왔기 때문이다.
인터뷰에 의하면 타쿠미는 기존 오도로키의 도박사 스승 캐릭터를 나루호도로 바꾸긴 했는데, 다른 스토리같으면 나루호도가 정석적인 오도로키의 스승이 되어야 했으나 타쿠미는 나루호도가 평범한 스승으로 나오는 건 재미없고 덜 충격적이라 생각해 이미지를 완전히 뒤집을 의도로 캐릭터룰 확 바꿨다고 한다. 나루호도를 미누키에게 붙어먹는 백수로 만든 것도 그러면 웃기겠다고 생각해서. 아트 담당인 누리 카즈야는 그래도 되나 불안해 했지만 타쿠미는 아예 나루호도를 험상궂게 만들어달라며 극단적으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4편의 나루호도도 나름대로 팬층이 생긴 현 시점에서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으나, 당시 나루호도를 밝은 이미지의 덜렁한 주인공 취급하던 123팬들은 4편에서의 능글맞고 음침한 나루호도 류이치를 아예 다른 인물로 취급하는 현상까지 일어났을 정도.
그럼에도 타쿠미는 주인공을 교체한 시점에서 스토리를 위해 나루호도를 일선에서 한발짝 물러나게 했어야 했는데, 쓰다보니 정이 들어 이야기를 또 나루호도 위주로 쓰게 되었다고 한다. 스토리가 나루호도 위주로 짜이면서 새로운 주인공인 오도로키의 활약상은 적어질 수 밖에 없었고, 오도로키는 주인공이라기보단 제3자 정도의 존재감과 적은 활약상, 제대로 주인공 보정조차 받지 못해 공기 취급 당했다. 특히 마지막 법정에서 최종 보스와의 대결 역시 잡아내다 한 번에[20] 증거 두어 개 제시하고 나면, 그 뒤는 플레이어가 이런저런 증거를 제시하며 진범의 거짓말을 깨부수는 카타르시스도 없이 그냥 나루호도가 계획한 스토리가 일직선으로 진행되며[21] 싱겁게 법정이 끝나 버린다.[22] 이 추리의 증거를 끌어낸 것은 나루호도.
덤으로 가류 검사가 상상 이상으로 오도로키에게 협조적인 캐릭터이자 오도로키보다 현저히 능력이 뛰어난 이유는 미츠루기, 메이, 고도와 확실한 차별점을 지닌 라이벌로 만들고 싶었기 때문인데, 역으로 이 때문에 법정에서 추리를 완성하는 건 가류 검사가 되다보니, 증거를 모으는 건 나루호도고 추리를 하는 건 가류가 되어버린지라 오도로키가 페이크 주인공 취급 받는데 큰 공헌을 했다. 그래서 오도로키는 후속작인 5편과 6편에서 이를 수습하기 전까진 실패한 주인공 취급을 받았다.
메이슨 시스템의 경우엔 배심원제를 넣어달라는 윗선의 요구와 기존 시스템을 버리고 싶진 않던 타쿠미 슈가 내놓은 아이디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메이슨 시스템으로 최종 보스를 잡는다'는 전개는 애초에 시리즈 전통의 결말과 맞지 않는 전개를 억지로 쑤셔 넣다보니 큰 줄기에서의 스토리도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다. 관련 캐릭터들이 극적인 연출만을 위해 이해가 안 되는 행동들을 하는 전개가 계속해서 이어지기 때문. 캐릭터들의 양극단을 달리는 언행을 납득할 만한 심리 묘사와 행동 원리를 작중에서 전혀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4편의 등장인물들을 괴이하고 행동이 납득가지 않는 인물들이라고 지금까지도 비판한다. 특히 아루마지키 잭과 가류 키리히토가 두드러지는 편. 아루마지키 잭의 경우 항목에 자세히 나와있듯이, 이 인간의 행동은 도무지 의도와 목적을 이해할 수가 없다. 성격도 이중인격이 아닐까 싶을만큼 이랬다 저랬다 해서, 역재4 시나리오 전체의 퀄리티를 극심하게 떨어뜨린다. 또한, 이런 엔딩을 위한 빌드업[23]을 쌓다 보니 그 전의 에피소드에서도 "불충분한 증거로는 진짜 악당을 잡을 수 없으니 개혁이 필요하다."라는 인상을 주기 위해 가짜 증거를 이용한다거나 정황증거로만 사건을 해결하는 등의 질 낮음+캐릭터성 붕괴를 동시에 일으켰다. 정작 타쿠미 슈는 메이슨 시스템이 자신이 만든 시나리오에서 제일 재미있었다고 한 게 아이러니.
배심원 제도에 대한 이야기는 법의 허점에 대해서도 고찰하는 꽤 심각한 주제로 이야기가 진행되기는 하지만, 정작 제도 자체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역전을 잇는 자>에서 다루는 게 전부인데, 여기서도 게임 진행에 큰 영향을 못 미친다. 막판에 진범을 몰아세우는 데 쓰이기는 하지만, 고찰을 하기에는 영 부족하다. 특히 배심원 제도를 위해 진행되는 메이슨 시스템은 현재에 얻은 증거를 과거의 인물에 들이대는 전개로 흘러가는데, 아무리 가상세계라지만 설득력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24]
게다가 배심원 제도의 작중 묘사는 실제 제도와 크게 차이가 날 뿐더러 부정적인 인상까지 줄 수 있는 위험이 있다. 나루호도가 메이슨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 자체가 법으로 간단히 심판할 수 없는 최종 보스를 유죄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묘사는 해석에 따라서 '배심원 제도는 증거가 불충분해도 집단이 우기면 유죄를 때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일 수 있다. 그가 키리히토를 재판대에 올리기 위해 저지르는 위법 행위를 그저 '악을 단죄하기 위한 필요악'으로 묘사하는 것도 본작의 이질성에 한 몫 한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전기 시리즈는 카루마 고, 간토 카이지라는 두 명의 캐릭터를 통해 악을 악으로 다스린다는 발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꾸준히 경고했다. 이들의 대척점에 서 있던 나루호도가 4편에 와서는 본인이 정작 그런 캐릭터로 변모하면서 캐릭터 붕괴라며 멘붕한 나루호도 팬들도 꽤 많았다. 특히 배심원들이 유죄, 무죄를 판단하기 직전에 "옳은 판단을 하길 빈다"며 반쯤 협박하는 나루호도는 캐릭터 붕괴의 극치를 달렸다.[25] 게다가 피고인의 유죄, 무죄를 판단하는 것을 플레이어의 재량에 맡겼던 역전재판 2와는 달리, 나루호도가 플레이어에게 은근히 무죄를 누르라고 압박을 주거나, 유죄를 선택하면 배드엔딩이 되며 게임이 종료되는 등 에세 마코토에게 반드시 무죄판단을 내릴 것을 강요하는 것 또한 많은 반감을 샀다.[26]
한편 시리즈의 스토리 전개 면에서 끊임없이 강조되던 '발상의 역전', '변호사는 위기일수록 뻔뻔하게 웃는다'와 같은 요소들이 이번 작에서는 거의 제대로 사용되지 못한 점도 지적을 받고 있다. 오도로키를 진정으로 나루호도의 역전을 잇는 자로 만들고 싶었다면 이러한 점이라도 제대로 사용했어야 했다[27]. 이 부분 역시 후속작들에서 제대로 계승이 이루어지며, 4편의 흑역사 이미지는 더욱 부각되었다.
개발진의 추후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는 가류 형제에 관련된 작은 에피소드를 하나 넣어 5개의 에피소드를 만들 생각이었으나, 도저히 시간에 맞출 수 없어 결국 4개밖에 만들 수 없었다고 한 것을 보면 마구잡이로 넘쳐흐른 아이디어를 알맞게 정리할 개발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시나리오가 꼬이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추정.
결국 제작진들은 4편의 비판을 수용해 나루호도는 5편이 되자마자 원래의 그 나루호도 이미지로 복귀하게 되었고,[28] 메이슨 시스템은 이 작품 이후 일언반구도 언급되지 않는다.[29] 지금에 와서야 후속작들이 간신히 만회를 했기에 4편의 대참사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지만 첫 발매 당시만 하더라도 시리즈를 좋아해오던 팬덤에 큰 충격을 안겨준 망작임은 부정할 수 없다.
9.3. 세부적인 요소
곁가지 요소들로 봐도 큰 점수를 주기는 힘들다. 본작에서의 피고인들 중에는 순수하게 결백하고 사건과 무관한 인물이 한 명도 없다.[30][31] 오히려 변호사인 오도로키와 제대로 의사소통도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변호에 임해야 한다. 게다가 오도로키를 신뢰하는 태도를 보이거나 협조하지도 않는다. 이런 점이 기존의 '피고인을 믿고 완전무죄를 주장'하는 변호사의 스탠스를 뭉개는 원인으로 작용하여 플레이어들은 주인공의 안 좋은 대우 때문에 감정이입도 잘 안되는 판국에 피고인을 변호할 의욕까지 잃어버리게 된다. 전작에서 아마스기 유사쿠의 문제가 일부 플레이어들에게 지적을 받았는데, 본작에서 더욱 악화된 셈.[32]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캐릭터성이나 작중 전개 등을 무시하고 순수하게 '변호사'와 '의뢰인'의 관점으로 본다면, 본작의 피고인들은 정말 각자 개성적으로 최악의 의뢰인들이다. 진실을 밝혀나가는 추리물이라는 점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역전재판 시리즈가 어디까지나 법정배틀물이며 피고인을 변호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바라는 구해주고 싶은 의뢰인'은 동기 유발에 매우 중대한 역할을 한다. 이 점은 다른 시리즈에 비해 매우 이질적이고 큰 문제점으로 작용한다.[33]
시리즈물이나 캐릭터물 성격과는 별도로, 기존의 모순을 밝히는 게임으로서의 평가도 미묘한 편.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나 불합리한 행동, 사건의 모순 등은 시리즈 최다. 과거작들에 모순이나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과거작들의 지적 대상들은 한 에피소드 안에서 그 효력이 완결되어 있으며, 시나리오 전체를 고려하여 보면 존재감이 적거나 고찰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였다.[34] 하지만 이번 작품들의 시나리오나 트릭의 문제는 등장인물들은 알아서 이해하고 적당한 설명으로 넘어가지만, 플레이어는 이의를 외치고 싶게 만드는 요소들이 많다. 한 마디로 복선은 실컷 깔아두고 설명 없이 적당히 넘어간다. 전체적으로 설명이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자잘한 의문점부터 전체 시나리오에서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모순까지, 게임 속 등장인물들은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아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답답한 기분이 든다.
특히 3화 역전의 세레나데는 캐릭터성이나 연출 뿐만이 아니라, 사건 발생 과정 부터 법정에서의 전개까지 어디 하나 깔끔하게 떨어지는 부분이 없는 총체적 난국이라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35][36] 스포일러를 포함한 자세한 문제점은 여기를 보자.
본작에 추가된 '잡아내다'도 변호사가 논리로 증인을 몰아세우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증인의 버릇을 트집 잡는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욕을 먹었다. 굳이 하자면 사이코 록처럼 법정 파트 보다는 탐정 파트에 적용했어야 했다는 평. 이 때문인지 후속작에서는 법정에서의 사용이 여러 이유로 제약 받게 되고 탐정 파트에서 사용하게 된다.
9.4. 호평
이렇듯 작품이 혹평만 받은 것처럼 보이나, 심리전과 법정에서 모순을 찾아내는 재미는 살아있고 어떤 면에서는 123보다 뛰어난 부분도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즐긴 작품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2화의 경우 전작들의 에피소드에 뒤지지 않는, 역전재판 다운 흥미로운 스토리와 등장인물이었다는 점에서 매우 평가가 높다. 또한 타쿠미 슈 특유의 위트 있고 개성 넘치는 대사와 캐릭터성은 건재하여 글을 읽는 재미는 충분한 편. 이 맛깔나는 텍스트만큼은 후속작인 역전재판 5와 역전재판 6보다 훨씬 우수하다.시리즈의 또 다른 자랑거리인 BGM도 4의 강점. 5에서 대부분의 음악을 오케스트라화하고 분위기를 일신했을 때 호평도 많았지만, 법정에서의 긴장감이나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등 쓴소리도 들었다. 반면 4의 심문이나 이의 제기 곡 등은 주인공과 배경의 변화와 같이 이질적이면서도 그야말로 역전재판스러운 느낌. 또한 도부로쿠 스튜디오나 가류의 독방 테마곡 등은 전작에서 느낄 수 없었던 음산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게임성을 까는 사람들도 음악은 호평한 경우가 많다. 특히 심문 알레그로 버전은 코다 부분을 포함해도 약 45초로 상당히 짧은 루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긴박함과 심각함이 살아있어 법정 공방 연출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 설정의 엉성함에 약간 눈을 감고 진행하면 나름대로 괜찮은 몰입감을 보여준다. 반대로 말하면 이렇게 나름 수려하고 훌륭하게 짜여진 게임이 엉성한 스토리 하나 때문에 욕을 먹게 되었다는 것이다.
9.5. 이후 시리즈에 끼친 영향
이렇듯 단독 작품으로서의 너무 심각했던 탓에, 역전재판 4 이후 한동안 역전재판 시리즈는 후속 시리즈를 내놓지 못한 상황이었다. 역전재판 4의 혹평으로 시나리오 라이터였던 타쿠미 슈에게 슬럼프가 왔기 때문. 타쿠미 슈는 4의 실패로 큰 공황을 겪어 오랫동안 역전재판 시리즈에 참여하지 않았고 복귀 이후에도 대역전재판 시리즈라는 프리퀄로 넘어가며 본작에서 손을 뗐으며, 역전검사 시리즈와 5, 6은 야마자키 타케시의 손에 넘어갔다. 이로 인해 전기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타쿠미 슈 특유의 만담을 후기 시리즈에서 볼 수 없게 된 것 또한 시리즈의 평가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시선도 적지 않은 편이다.단순히 시리즈만 멈췄을 뿐만이 아니라 역전재판 4는 이후 제작된 시리즈에도 영향을 많이 끼쳤다. 역전검사 시리즈는 역전재판 4로 인해 더 이상 후속작을 낼 수 없게 되자 고안된 스핀오프 시리즈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역전검사 2의 구성은 노골적으로 역전재판 4의 비판점들과 문제점들을 고려해서 짜여졌다고 고려된다.[37] 결과적으로 상당한 수작이 된 만큼, 역전재판 4라는 반면교사가 없었다면 이렇게 좋은 작품이 되지는 못했을 거라고 진지하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슬럼프를 이기고 타쿠미 슈가 다시 맡은 대역전재판 시리즈 역시 역전재판 4에서 하려고 했던 점을 재활용한 부분이 많다. 역전재판 4의 처음 플롯 때 하려고 했던 "기존 시리즈의 등장인물이나 줄거리와 전혀 상관없는 완전히 새로운 줄거리"[38]를 가지고 왔으며,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메인 검사 바로크 반직스는 가류 쿄야 특유의 "변호사에게 적대적이지 않고 진실을 추구하는 검사"라는 점에서 단점은 고치고 장점은 최대한 살린 쪽으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능글맞게 사기를 쳐대며 주인공을 이끄는 스승 나루호도와 기원를 알 수 없는 천재 소녀 미누키라는 관계도 대역전재판의 홈즈와 아이리스가 훨씬 더 자연스럽게 표현했으며, 대역전재판 시리즈의 배심원 시스템도 역전재판 4에서 배심원 시스템을 소개해달라는 일본 정부의 의뢰를 받고 급박하게 구겨넣었다가 혹평을 받은 메이슨 시스템을 의식해서 제대로 한번 만들어낸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그리고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에서는 변호사가 잘못된 증거인지 알지 못하고 검사는 해당 증거가 부정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피고인이 무죄 판결을 따내었고, 그것이 추후 에피소드에서 드러나 나루호도에게 어떠한 처분이 내려지는 연출도 역전재판 4의 오마주라는 분석이 있다.
외전 시리즈도 이렇게 영향을 받은 점이 많은데, 스토리가 직접 이어지는 역전재판 5와 역전재판 6은 말할 것도 없이 영향을 많이 받았다. 두 작품은 작품의 주요 떡밥이 4편의 미완성 떡밥을 수습하기 위한 목적이 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전재판 5는 역전재판 4에서 변호사를 그만뒀던 나루호도가 다시 복직하는 계기, 그리고 나루호도가 일으킨 법의 암흑시대를 스스로의 손으로 매듭짓는 줄거리를 키즈키 코코네 및 UR-1호 사건을 통해 그려냈으며, 역전재판 6 역시 오도로키 호스케에 대한 과거 떡밥을 푸는 동시에 오도로키를 주인공으로서 완성시키는데에 주력한 작품이다. 이렇게 5와 6으로 뒷수습을 했음에도 오도로키 - 미누키의 남매 관계 떡밥은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아 (정확히는 그보다 급한 문제인 나루호도와 오도로키의 서사에 밀리느라), 작품 두 개를 더 할애했음에도 모든 떡밥을 다 해결하지 못 할 정도로 4의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역전재판 4가 망하는 바람에 역전재판 5와 6은 나루호도를 복직시키는 스토리가 되었고, 이 때문에 주인공을 여러 명으로 하는 스타일이 되었다. 역전재판 시리즈, 역전검사 시리즈, 대역전재판 시리즈 모두 일부 파트에서 잠깐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부분은 존재하지만, 전 시리즈 통틀어서 아예 에피소드 별로 주인공이 달라지고, 주인공마다 처형곡이 주어진 시리즈는 역전재판 56이 유일하다.[39] 특히 456을 통틀어서보면 5와 6에서도 오도로키가 실질적인 주인공이었음에도, 구작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타이틀 자리를 다시 나루호도에게 빼앗겨버렸다. 특히 6에서는 그 정도가 심해서 나루호도와 마요이를 너무 과대 홍보하는 바람에 도리어 구작팬들에게 욕을 먹었을 정도이다. 게다가 역전재판 4에서는 나루호도에게 비중을 몰아줬다가 오도로키가 공기가 되는 문제가 생겼는데, 역전재판 6에서 이 단점을 해결하겠답시고 반대로 오도로키한테 비중을 몰아줬다가 나루호도가 추해지는 사태가 발생한데다 코코네는 아예 공기로 추락하며, 결국 여러 명의 주인공을 내세우는 후기 시리즈는 6편에 이르러 주인공 간 완급 조절에 완전히 실패했고, 이를 되짚어보면 결국 4에서부터 시작된 삽질이 후기 시리즈 전반에 악영향을 끼친 셈이다.
즉 4가 망하지 않았다면 오도로키나 미누키가 타이틀 자리를 뺏기는 일도, 6편에서 마요이같은 구작 캐릭터를 홍보하느라 레이파 등 비중이 큰 신규 캐릭터들을 홀대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역전재판 4가 성공했다면 나루호도가 복직하는 일도 없었을 수도 있으며, 아예 역재 4가 원래 플롯대로 나와 흥행에 성공했다면 나루호도의 등장도 3편까지였을테니 문제가 없었을 테지만, 결국 출현시킨 나루호도의 무게를 게임이 견디질 못하는 바람에 시리즈가 전반적으로 망가졌다.
9.6.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출시 이후
그나마 세월이 흘러 456 합본이 나오면서 세 작품을 연달아 플레이하면 4의 마이너스 요소가 어느 정도 메꿔지기 때문에 시리즈물의 시작점으로서는 그냥 저냥 큰 악평을 받는건 아니다.망작임을 부정할수는 없지만 결국 '오도로키 트릴로지'의 시작점이 된 작품인 만큼 56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작품을 플레이할 수밖에 없다. 다른 작품도 아니고 주인공 오도로키가 처음 등장하는게 4편인 만큼 4편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56 자체를 이해하기가 힘들다. 부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았다곤 해도 차라리 시리즈 처음에 그런 작품이 배치되어 매도 먼저맞고 기대치도 낮춰줘서 그나마 낫다는 평.
애초에 4에 대해 기존 팬층의 반발이 심했던 가장 큰 이유는 단순히 추리에 허점이 많아서가 아니라 전부 싸그리 밀려버린 전편의 시스템, 전작 주인공의 몰락과 타락, 갑작스레 뛰어버린 시간대별 시나리오등 제작진에서 기존 팬덤에게 예고하지 않은 급발진 스러운 시도가 그대로 허점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저평가하는 경향이 컸다. 4에서 시나리오가 크게 꼬여버리면서 역전재판은 4와 5 사이에 6년이라는 긴 텀이 생겨버렸고 그 사이에는 정규 시리즈가 아닌 4 이전 시간대를 다루는 역전검사나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과 같은 외전격 작품들이 출시되었다. 당연히 4 이후 시간대를 다루지 않은 그 기간 동안 나루호도 류이치는 변호사에서 퇴출된 상태였기에 팬덤은 대체 나루호도가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혼란 상태였다. 그런 충격적인 설정을 설명하는 시나리오가 엉망진창이었고 뒷수습에 어려움을 겪으며 5 출시까지 긴 텀이 생겨버려 시리즈가 한동안 끊겨버린 셈이니 역전재판의 기존 팬들에게 4는 시리즈를 망친 주범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456 합본이 나오고 유입된 신규 유저들에게는 기존 팬층의 생각만큼은 심각한 문제작이라고 평가받지는 않는 편이다. 이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간의 시간적 차이가 큰데, 4 자체만으로 봤을 때 시나리오 자체적으로도 허점과 문제가 많은 개판 오분전이지만 이를 56을 연이서 하는 컬렉션 특성상 하나의 작품이 아닌 징검다리로 생각하면 그저 하나의 초반부 챕터정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한편이기 때문이다
5와 6이 나오고 456 합본 표지부터 나루호도의 변호사 모습이 들어가 있는 현 상황에서는 '얘가 잠깐 사정이 있나보다' 하고 넘길 수 있고, 123팬들이 4를 내려치던 주 요인인 이 점이 빠지니 평가가 훨씬 높게 올라갔다.[40] 후속작이 장시간 끊겼다는 문제도 5와 6이 들어간 합본팩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물론 이를 배제하더라도 역전재판 4의 시나리오 완성도는 기존 123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지만, 이 역시 5편과 6편을 이어서 즐기면 경감된다는것이 신규 유저들의 평가다.
특히나 4편까지 맡았던 타쿠미 슈의 스타일과 5~6에서 시나리오를 맡은 야마자키 타케시의 스타일이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4편 스타일이 호감인 유저들은 아예 5~6편보다 시나리오가 조금 엉망이더라도 4가 낫다고 평가하는 경우도 적지가 않은 정도이다.
10. 반응
패미통에선 발매 당시에 36점으로 전작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줬다. 패미통 리뷰의 신뢰도를 낮추는 또 하나의 사례.영매와 같은 오컬트적 요소를 주로 다뤄왔던 전작들과 달리 <소생하는 역전>에 등장한 호즈키 아카네의 과학 수사와 나루호도 미누키의 마술처럼 비교적 현실적인 요소를 차용함으로써 북미권이나 유럽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누리 카즈야의 서구풍 캐릭터 일러스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구 팬덤에서는 비교적 더 좋은 평가를 해주는 편.
역전재판 3의 성공, 패미통 평점 등으로 기대치가 높아진 것도 게임에 대한 큰 실망으로 돌아오는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있다. 그 근거로, 서구에서는 특히 GBA판이 발매되지 않았던 123편보다도 4편으로 처음 시리즈를 접한 팬들이 많았기에 제법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4로 시리즈를 처음 접한 팬들은 호평을 하는 경우도 꽤 많다. 즉 단독 작품으로서는 나름 봐줄만한 정도란 이야기. 물론 역전재판 4는 전편에서 이어지는 작품이기에 아무리 단독 작품으로 봐줄 만하더라도, 시리즈물의 한 작품으로선 실패한 게임이란 한계에 도달한다.
다만 게마가에서 선정한 '기대에서 벗어난 게임 베스트 10' 특집에서 무려 선더포스Ⅵ나 성검전설 4, 데빌 메이 크라이 2 등과 같은 취급으로 올라온 걸 보면 최소한 전작 3부작의 완성도와 비교하면 떨어지는 평가다. 다만 이 순위는 잡지의 관점이며, 저기 언급된 것과 같은 구제불능 쓰레기 게임도 있지만, 단순히 호불호가 갈리는 정도의 게임, 아니면 게임 퀄리티 자체는 높으나 전작에 비교되어 저평가받고 있는 게임들도 있으니 무조건 게임 자체의 퀄리티를 까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발매 전에 모아진 기대에서 벗어난 정도.
거기에 타쿠미 슈 등 제작진의 경력란에서 전작들은 있는데 4는 빠져 있는 경우도 목격되었다. 한마디로 흑역사 취급. 역전재판 시리즈가 그 후 실사 극장판, 다른 게임 게스트 참전, 이식,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다양하게 전개되었지만 항상 나루호도 3부작을 제재로 했지 오도로키의 존재감은 항상 공기였다. 후에 나온 게임이 5편이 아니라 4보다 이전 스토리를 다루는 역전검사 시리즈라는 점에서 아예 존재를 없애버리려는 것이 아닌지 하는 우려까지 나오기도 했다.
사실 이는 단순 우려인 게 아니라, 당시 적지않은 팬들의 바람이기도 했다.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지금 나온 4편을 없던 것으로 하고 3편의 뒤를 잇는 작품을 내달라는 반응이나, 아니면 최소한 4편의 말도 안되는 각본을 갈아엎어서 리메이크해달라는 반응이 아주 많았다.[41]
하지만 역전재판 팀은 그러한 팬들의 바람과는 달리 결국 4편이 좋든 싫든 시리즈에 포함 시켜 시리즈를 이어나갔는데, 역전검사 시리즈에도 4편과 관련된 작은 소재들을 등장시키기도 했고, 5편에서 오도로키의 존재감이 크게 올라가면서 이런 우려는 사라졌다. 그래도 제작진이 공식 매체에서 4편에는 여러 가지로 (특히 아루마지키 잭의 캐릭터성에) 무리가 있었다고 발언하거나, 오도로키가 5편에서 '내 데뷔전도 처참했고~'[42]라며 자학 개그를 하는 등 제작진에게도 씁쓸한 기억인 듯하다. 4편에서 풀어놓기만 하고 전혀 설명되지 못한 떡밥, 요소들은 5, 6편에서야 대거 회수되고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그나마 '소재 자체는 괜찮았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나루호도, 가류 검사, 미누키 등 일부 팬들이 불쾌하다고 느꼈던 캐릭터성도 후속작들에서 조정되었다.[43]
판매량 기록은 꽤나 높은 편으로, 시리즈 사상 역대 최고 초동을 기록했다.[44] 게다가 초동 이후로도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물론 초동 성적이 시리즈 사상 역대 최고인 점은 전작의 높은 평가의 영향을 받았겠지만, 역전재판 3의 후광으로만 만들어진 기록은 아니라는 것. 초동 이후로도 꾸준히 팔린 점과 앞서 신규 유저에게 나름대로 호평을 들은 점을 생각하면 유저 유입에는 성공한 것으로 추측된다.
11. 기타
- NDS 발매 당시 초회한정판이 발매되었다. 구성은 게임 본편과 별도의 NDS 소프트인 역전재판 사전, 영상 모음 DVD인 '역전재판 동화'. 그 외에 '오도로키 헤드폰'이라는 이름의 빨간색 헤드폰이 비매품으로 따로 배포되었다.
- 전문 성우를 기용하기 전 마지막 역전재판 시리즈이다. 즉 오도로키의 변경 전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건 이 시리즈밖에 없다.[45]
[1] New 닌텐도 3DS 대응.[2] 2026년.[3] NDS판과 달리 나루호도와 가류 키리히토의 목소리가 더빙되어 있지 않다.[4] 단 이전 작품과 달리 나루호도 류이치, 오도로키 호스케, 키즈키 코코네 3명이 공동 주인공이다.[5] 역전재판 5 및 역전재판 6에서는 플레이 도중에 재생되는 애니메이션 파트가 있다 보니 더 이상 캡콤 직원 음성으로는 감당할 수 없게 돼서 전문 성우를 썼다.[6] <역전의 와일드카드>에서 나루호도의 '이의 있음' 테마가 오도로키의 '이의 있음' 테마격인 '신장 개정'과 공존하는 방식은 이 둘이 공동 주인공으로 포함된 역전재판 5로 계승됐다. 역전재판 5에서는 각 주인공이 '이의 있음' 시점에 쓰는 테마가 따로 있다. 단, 역전재판 4에서 나루호도의 이의 제기 테마는 역전재판 1 시절의 것인데 반해, 역전재판 5에서 나루호도의 이의 제기 테마는 역전재판 3 시절의 것을 편곡한 것이라는 차이는 있다.[7] 27분 53초경부터 재생.[8] 1시간 42분 10초경부터 재생.[9] 물론 범인 지명이나 증인 지명 등을 할 때 인물 파일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극히 일부 경우만 해당된다.[10] 위조사를 증명할 때에 위조된 그림을 제시하면 인정이 안되고 원본 그림을 제시해야만 인정이 된다. 3편까지라면 위조된 그림도 통용되었을 상황. 덧붙여 우표가 결정적 증거가 될 때 우표가 붙여진 편지나 우표를 보관하던 액자를 제시해도 인정이 되지 않고, 사진이 증거물이 될 때 비슷한 사진인데도 정답으로 인정하지 않는 등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11] 다만 범인과 목격자의 위치, 피해자가 바라보는 방향등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는 1화, 2화와 달리 3화, 4화는 범행 상황 자체가 단순해서 재현시킬 만한게 없기는 했다.[12] 광고 마케팅이야 전 시리즈 콜렉션 초호화판이니 뭐니 했지만 호화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포함된 패키지에 베스트판 라벨이 떡하니 붙어있는등 재고처리 목적이 노골적이었는데다가 고해상도화라 해봐야 3DS의 하드웨어 스펙을 극복할 어떤 묘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오리지날 DS판보다 좀 낫다는 것이지 도트가 자글자글했다.[13] 두 성우는 역전재판 5 이후의 오도로키 호스케, 가류 쿄야를 담당한 성우이다.[스포일러] 나루호도가 언급한 법의 암흑시대, 검은 사이코록, 오도로키의 어머니와 함께 도망쳤다는 오도로키의 친아버지와 그 자식인 오도로키의 행적[15] 여러 이유가 있지만 자신이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하차할 때 다음 디렉터에게 바통을 쉽게 전달하기 위함도 있었다고 한다.[16] 타쿠미 슈는 이전까지 딱히 도박 관련 언급이 전혀 없었는데 4-1에서 나루호도가 타짜로 전직하고 그렇게 된 이유를 '나도 왜 그렇게 됐는지 잘 모르겠지만'라고 얼버무린 것은 이 초안의 흔적이라 밝혔다. 또한 나루호도 미누키 역시 역전재판 4가 나오던 시기에는 본명인 '나나후시 미누키'로 소개하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이것 또한 미누키가 나루호도의 수양딸이 되지 않았을 스토리의 잔재라고 볼 수 있다.[17] 나루호도 류이치는 '어딘가의 잘나가는 변호사' 정도로만 언급할 생각이었다고. 실제로 4편에서 미츠루기 레이지와 카루마 메이가 이런식으로 매우 간접적으로 언급되며, 이후 등장한 역전검사 시리즈가 이런 설정에 거의 맞게 따라갔다.[18] 특히 록맨의 아버지라고 소문이 나있던 이나후네 케이지가 캡콤을 퇴사하고 마이티 No. 9이라는 게임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빚으며 몰락하자 더더욱 비판하는 시선이 많았다.[19] 특히 국내에선 "스토리 수정을 4개월 전에 강요했다"는 루머가 국내 커뮤니티에서 돌았고 나무위키에서도 관련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었으나 오히려 인터뷰를 찾아보면 그런 요구들은 개발이 시작되기 전인 초안 단계에서부터 진행되었기에 제작 과정에서의 큰 문제는 아니었다.[20] 덕분에 재판 후반부는 가야 들을 수 있는 신문 Allegro 테마를 처음부터 들을 수 있다.[21] 본래 조사 파트와 법정 파트의 비중이 3:7 내지 4:6 정도인 반면 4-4의 마지막 재판은 거의 9:1 가량으로 메이슨 시스템에 비중이 몰려있으며 그나마의 1도 자체적인 분량은 잘 쳐줘도 살인 동기 추리해내기 정도고 나머지는 전부 조사과정에서 판명난 사실 재확인이나 가류 검사가 채워주는 분량이다.[22] 4-1과 마찬가지로 시리즈 전통의 처형bgm인 추궁 테마는 단 한번도 재생되지 않으며 분량이 분량이다보니 1-1이후 처음으로 휴정 한 번 없이 진행된다.[23] 역전재판 1은 DL-6호, 3은 미야나기 치나미, 6은 변호사법 등 엔딩을 위한 큰그림은 시리즈의 전통이지만 4의 경우엔 엔딩이 졸렬함에 가까운 수준이다보니 큰그림마저 망쳤다.[24] 물론 메이슨 시스템 자체가 가상세계라서 현재에 얻은 증거로 과거의 수수께끼를 푼다는 형식이라면 아주 납득하지 못할 건 아니긴 한데 그런 것치고는 그다지 연출이 좋은 편도 아닐 뿐더러 그런 판타지의 결과물이 실 법정에서 통용되는 것부터가 문제다.[25] 다만 나루호도의 목적은 키리히토를 유죄로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에세 마코토의 결백을 증명하려는 것도 있었다. 가류 키리히토의 경우 에세 마코토가 무죄가 되려면 키리히토의 삐뚤어진 자존심이 박살이 나야만 했다. 이미 그는 에피소드 1에서 체포되었기 때문.[26] 웃긴 건 무죄를 내리면 만장일치로 배심원들에게 무죄가 떴다고 게임이 진행된다. 즉 어차피 플레이어가 유죄를 내려도 나머지 5명은 무죄라고 판단했다는 것인데, 이 순간에 미결재판으로 배심원들이 교체된다 한들 결국 에세 마코토가 무죄가 충분히 될 수 있음에도 배드엔딩을 때려버렸다는 것. 미결재판까지 끌고가기엔 게임이 길어져서 그냥 배드엔딩으로 적당히 타협한 것 같다.[27] 정작 마지막 법정에서도 결국 오도로키는 나루호도가 깔아놓은 판에 변호만 해준 대리 수준이고 본인 입으로 자신이 한참 미숙하다는 말까지 할 정도였으니 계승을 떠나서 주인공의 성장이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 느낌만 강하게 준다.[28] 정확히 말하면 5편의 디렉터 야마자키 타케시는 4편의 나루호도를 그대로 끌고 오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성 스태프들이 싫다며 극구 말려서 어쩔 수 없이 돌려놓았다고 한다.[29] 다만 타쿠미 슈는 배심원 제도의 구현에는 여전히 마음이 남아 있었는지 대역전재판 시리즈에서는 역전재판 시리즈만의 제대로 된 '배심원제' 시스템을 창조했다. 자세한 것은 배심원(대역전재판 시리즈) 문서 참조.[30] 계속 의미심장하고 수상쩍은 태도만 취하는데다 가짜 증거까지 사용하는 나루호도 류이치, 실제 칼까지 들고 우카리를 공격하려 했으며 오도로키에게도 반항적인 태도만 보이는 키타키 타키타, 외국인이라 말이 통하지 않는 척한데다 수많은 비밀을 숨기고 있었고 엄연히 밀수범인 마키 토바유, 아예 말도 제대로 못하며 본의는 아니었으나 위작사로 활동한 에세 마코토.[31] 특히 유저들 사이에서 에세 부녀(에세 도부로쿠 딸을 속여서 위조를 시켰다)에 대한 평가는 최악. 그 자체다. 에세 도부로쿠는 흑막의 손에 독살당하는데 이를 동정하는 유저들은 거의 없다.[32] 물론 오도로키 호스케 본인의 품성도 있긴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의뢰인에 대한 무조건적 신뢰'와는 거리감이 있는 그의 신념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33] 또 피고인이외 캐릭터들 또한 성격이 괴팍해서 반감을 가지게 한 것도 한목했다. 아루마지키 잭이나 아루마지키 텐사이 등[34] 위에 서술한 역전 서커스는 전체적인 스토리와는 전혀 관계 없는 에피소드였다.[35] 위의 제작 과정에서의 난항과 그로 인한 시간 부족과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36] 이 세레나데 에피소드의 낮은 퀄리티는 역설적으로 '캡콤 수뇌부가 나루호도를 무리하게 스토리에 넣어서 4의 스토리가 망했다'라는 낭설의 가장 큰 반론으로 꼽히기도 한다. 세레나데는 4편 전체에서 나루호도의 비중이 제일 낮은 에피소드이고, 비판받는 요소들 거의 대부분이 외부 개입 이슈와는 무관한 순수한 스토리적 개연성 붕괴 이슈이기 때문이다. 거칠게 말해서 나루호도와 상관도 없던 4-3이 망한 것도 이나후네 탓이냐? 라는 것(...)[37] 사건의 트릭들이 역전재판 4만큼 엉망진창이지도 않았고, 로직 체스 시스템은 수상한 증인을 추궁하는 시스템이라는 골자를 기반으로 잡아내다의 단점을 개선한 채로 짜여졌다. 다른 인물이 미츠루기의 존재감을 뺏어가지도 않았으며 나루호도는 이름 자체가 일부러 언급되지 않고 암시만 하도록 만들었다. 또 진범의 현장 조작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람들(메인 시리즈의 의뢰인과 유사하다.) 역시 스포일러성 인물 정도만 제외하면 행실에 하자가 없고 미츠루기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이자 멘토인 미츠루기 신을 둘러싼 과거 사건과 현재 사건 간의 연결이 메인 플롯이며, 신의 입을 빌려 위기일수록 뻔뻔하게 웃어야 한다는 명대사를 언급했다.[38] 역전재판 4 초기 플롯에서 나루호도는 어딘가의 전설의 변호사 정도로만 언급된다고 했는데, 나루호도 만능 상담소나 명검 카루마 등 기존 시리즈의 언급이 은은하게 된 점도 비슷하다.[39] 역전재판 4도 처형곡이 다른 부분은 해당된다.[40] 실제로 4에서의 나루호도의 캐릭터성 자체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는 상당히 많다. 무미건조하고 능글맞게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 덕분에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나름 매력이 있고, 오히려 "4 당시 나루호도였으면 5편과 6편의 자잘한 사건들따위 눈으로 한번 싹 훑으면 전부 진상을 파악했을텐데 갑자기 멍청이가 되었다"며 원래대로 돌아간 걸 비판점으로 삼는 플레이어도 있다. 특히 4에서 입문하여 나루호도를 세계관 최강의 압도적인 천재로 여기던 팬들은 더더욱 아쉬워 하는 편. 문제는 그게 123을 즐긴 팬들이 알던 나루호도 류이치와 다르다라는 게 문제일 뿐. 그래서 456 합본이 없던 시절, 본가 시리즈가 오랫동안 4에서 끊겨있던 시간에도, 국내에서는 입문할 때 4부터 먼저 하고 123을 정주행하라는 조언도 꽤 많았다. 나루호도가 캐붕을 일으켰단 사실만 제하면 4는 평작 정도로는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41] 다만 후자는 가능성이 없는 게 역전재판은 수많은 이식과 리메이크 합본이 나왔지만, 좋아지는 건 그래픽과 소소한 편의 기능뿐이었고, 한번 쓴 시나리오를 고치는 일은 절대 없었다. 특히나 소생하는 역전으로 인해서 역전재판 1 끝과 역전재판 2 시작 부분 사이에 설정오류가 생겼는데도 이를 전혀 안고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제작진들 입장에서도 엘리베이터 질식사와 같은 대표적인 여러 오류를 인지하고 있는듯한 언급을 하지만 그냥 원본 그대로 이식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결국 최신작인 456 합본에서도 스토리 수정 없이 그대로 밀고 나갔다.[42] 작중에서는 오도로키의 정말 처참했던 결말의 첫 번째 재판에 대한 의미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역전재판 4를 통째로 가리키는 것으로 여길 수도 있다.[43] 다만 나루호도의 경우 캐릭터성 자체는 4 이전과 4에서의 성격을 섞은 캐릭터로 재정립되긴 했으나, 오도로키를 주역으로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나루호도에게 부여된 행적이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아서 논란이 좀 있다. 그나마 아야사토 치히로처럼 스승 포지션으로 역할이 재정립된 5편은 괜찮았으나 무대가 전혀 다른 곳으로 바뀐 6편이 이런 문제가 심하다.[44] 누계 판매량은 역전재판 2가 제일 높고, 리뉴얼판까지 합산하면 역전재판이 제일 높다.#[45] 초대 주인공인 나루호도는 1, 2, 3, 4편에서 모두 타쿠미 슈의 목소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6편까지 나온 본가 시리즈와 외전인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까지 합쳐도 4/7 즉 과반수 이상의 시리즈에서 들을 수 있다. 막내인 코코네는 5편에서 데뷔했으므로 처음부터 전문 성우가 맡았기에 바뀌고 뭐고 할 건덕지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