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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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3년 4월 24일, 악어가 제작비 1,000만 원을 들여 열고 여러 인터넷 방송인들을 초대해서 진행되는 대규모 마인크래프트 서버 악어의 놀이터 서버에서 연다가 엑스레이 리소스팩을 사용한 것이 실시간으로 밝혀져 서버 밴을 당한 사건이다.[1]2. 전개
2.1. 악어의 폭로 방송
2023년 4월 24일, 양띵은 연다가 돈을 버는 속도가 비정상적인 것 같다는 제보를 했다. 이에 운영진 중 한 명인 김펭귄이 관전자 모드로 연다를 지켜보고 있다가[2] 이상할 정도로 다이아몬드 획득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 서버장인 악어에게 보고하였고, 이에 악어와 중력을 포함한 운영진들이 세 시간 동안 모니터링한 결과 연다가 엑스레이 리소스팩을 사용 중이라고 확신했다.결국 악어는 2023년 4월 24일 아침[3] 폭로 방송을 켜게 된다. 혹시 모를 편집, 짜깁기 설을 부정하기 위해 직접 방송을 켜 당시 실시간으로 서버에 접속하여 광질 중이던 연다의 모습을 중계하며 엑스레이 리소스팩을 사용하고 있는 게 확실하다고 밝혔다.
| 악어 방송 스크립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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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플레이를 보면, 방향도 방향인데 심지어 마치 아래쪽에 뭐가 있는지 안다는 듯 자신의 발밑을 파기까지 했다. 마인크래프트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러면 발 아래 빈 공간이나 용암이 나오면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조금만 익숙해져도 절대 하지 않는 플레이다. 오히려 빈 공간이기만 하면 체력이 조금 닳고 살 가능성이 있는데다 위치만 기억하면 아이템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기라도 하지 용암이라도 있다면 그 즉시 사망 확정+소지 아이템 전부 증발이 확정이라 더더욱 기피되는 플레이이다.
때문에 발 아래에 뭐가 있는지 알기라도 하지 않는 한 일직선으로 발밑을 파는 경우는 없다. 거기다가 이렇게 매번 다이아몬드를 향해서만 가다 보니 굴이 갈림길이 거의 없이 구불구불하게 한 줄로 되어있어서 이 정도면 운영자가 관전을 안 했어도 누군가 연다가 파놓은 굴의 형태만 보고도 의심이 들었을 수도 있다. 연다가 조금만 덜 욕심을 부려서 적당히 다른 굴도 파가며 다이아몬드를 얻는 속도를 조절했으면 서버에서 다이아몬드를 가장 많이 얻었더라도 "에이 설마 이런 스트리머 서버에서 엑스레이를 썼겠어?"라며 의심받지 않았을 텐데, 정말 노골적으로 티가 나게 욕심을 부린 것이다.
자신이 악어의 방송에 중계되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연다는 여전히 귀신같이 다른 광물들을 피해가며 이상할 정도로 빠르게 다이아만 채굴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엔더 상자와 인벤토리 확인 결과 다이아만 무려 3058개[5]를 소지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지어 다이아몬드 이외의 아이템이 인벤토리에 들어오는 걸 막으려고 다이아몬드를 따로 하나씩 나눠서 인벤토리를 채워놓기까지 했다. 결국 악어는 중간에 중계를 종료하고 연다를 밴 처리했으며, 연다는 밴을 당한 직후 "저 왜 강퇴당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2.2. 연다의 1차 사과 방송
| 사과영상 내 연다의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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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술하겠지만 엑스레이 리소스팩은 치팅으로 분류되며 FPS에서의 핵 사용과도 같은 것인데, FPS 유튜버라면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게 바로 핵 문제이고[8] 본인 역시 배틀그라운드 컨텐츠를 업로드하며 핵으로 많은 피해를 입으며 핵 유저를 비판하는 영상을 여러 개 올리기까지 했음에도 이런 행동을 저질렀다는 것에 본인도 결국 똑같은 사람이었냐는 비판과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9]
서버에 참여한 다른 스트리머들은 새벽에도 모여 게임 내 직업들의 밸런스에 대해 토론하는 등 열심히 게임을 몰입하여 플레이했고, 광부의 밸런스에 대해서도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의 공정성을 해친 연다의 행위에 크게 충격받았다. 해당 서버는 사건사고를 최대한 줄이려 검증된 사람만 받기 위해서 팔로워 컷 10만 명에 서버 내의 재화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초대권으로만 들어올 수 있도록 되어있었는데, 연다가 많은 구독자 수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러한 일을 일으킨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많다.
연다가 서버에 들어온 지 며칠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벌었다는 사실은 다른 사람들도 이전부터 인지하고 있었다. 순식간에 많은 돈이 드는 전직을 4차까지 두 차례나 진행하고 뽑기도 여러 번 시도했다. 게다가 마을 광장에서 자신이 돈이 많다는 것을 자랑하며 뉴비들에게 돈을 빌려주거나 광부를 추천하며 다이아몬드 잘 캐는 꿀팁을 알려준다는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람들은 연다가 예전부터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했던 사람인 만큼 고인물의 노하우를 이용해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지만, 이는 모두 엑스레이를 이용해 부정한 방법으로 번 돈이었다.[10]
트위치 사과 방송에 이어 유튜브에도 사과 영상을 올렸다. 사과 영상이 처음 올라왔을 때에는 댓글이 열려있었으나 얼마 안 가 닫았는데, 이후 다시 열어놓았다.
연다는 엑스레이가 악어의 놀이터 서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하지 않고 행동했으며, "저 왜 강퇴당했어요?"라고 물어보며 억울한 척 넘어가려 하기까지 했다.[11]결국 서버에서 강퇴당하고 사과문까지 올렸지만 연다로 인해 박살난 경제와 후발 주자들이 얻게 될 피로감은 배가 되었고, 이때 배신감을 느낀 시청자들의 마녀사냥이 벌어지는 등 한 명의 잘못된 선택이 큰 스노우볼로 굴러가게 되었다.
6월 4일 경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다. 여론은 이러한 연다의 행동에 복귀각을 잡으려는 거 아니냐며 여전히 공분을 표현하고 있다.
2.3. 연다의 2차 사과문
| 유튜브 2차 사과문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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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 8시 35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로 연다의 두 번째 사과문이 올라왔다. 엑스레이 리소스팩으로 다이아몬드를 캐는 행위를 서버 경제를 망가뜨리는 행위가 아닌 아이템을 남들보다 빨리 얻는 방법 정도라 여겼다고 한다.[12] 공개적으로 빠르게 잘못을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급히 영상을 찍었지만 오히려 불쾌감만 더 줬다며 악어와 운영자들, 김블루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이 크게 무너뜨린 주변인들과 시청자들의 신뢰를 다시끔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과문의 댓글들은 연다를 옹호하는 의견도 물론 있지만, 여전히 연다에게 부정적인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핵을 부정적으로 보며 핵 사용러를 참교육하는 컨텐츠를 주요 컨텐츠로 써오던 연다에게 실망했다는 여론이 형성된 것은 여전하며 아울러 여러 댓글들이 공통적으로 "정말 중요한 건 신뢰가 깨져 버렸다는 것" 이라고 신뢰에 대해 언급하며 연다가 현재의 논란을 잠재우기 굉장히 어려움을 암시하고 있다.[13]
3. 엑스레이 리소스팩
의 엑스레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엑스레이 리소스팩을 사용한 이미지. 연다가 리소스팩을 사용한 화면은 직접적으로 드러난 적이 없으나 여러 게이머들은 연다가 이러한 류의 엑스레이 리소스팩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
리소스팩은 간단히 말해 게임의 여러 이미지들을 대체해주는 이미지 묶음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멀티 서버에서 쓸 경우 남들 눈에는 기존의 이미지로 보이고 어디까지나 자기 화면에서만 대체된 이미지들로 보이는 것이다. 보통은 어디까지나 미관상의 용도로나 쓰이며, 그런 종류의 리소스팩은 게임 내에서 허용되는 플레이의 일부다. 멀티 서버에서도 어차피 보기 좋으라고 쓰는 것 뿐 그걸 쓴다고 실질적인 격차가 벌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대부분 허용된다.
하지만 엑스레이 리소스팩은 흙이나 돌과 같은 블럭의 이미지들을 투명한 이미지로 대체하여 광물 블럭만 보이도록 하는 리소스팩이다. 이렇게 하면 위 예시 이미지처럼 광물 블럭들의 정확한 위치가 보이기 때문에 광물 획득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진다. 싱글 플레이에서는 어차피 자기 맘대로라 쓰더라도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같은 맵을 공유하는 서버에서는 엑스레이 사용자가 희귀 광물을 독점하게 되는 문제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악어의 놀이터와 같이 광물이 주요 재화가 되는 경제 서버에서는 무조건 제재 사항이 된다. FPS 게임으로 따지면 벽 너머로 적 플레이어가 보이는 ESP 핵의 사용과 다름없는 행위인 것이다.
특히 연다가 집중적으로 캔 다이아몬드는 깊은 지하에서만 얻을 수 있고 매장량도 적으며 농장 등 다른 방법으로 얻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독점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엑스레이 리소스팩은 싱글 플레이나 2b2t같은 막장 무정부 서버[14]가 아닌 이상 악어의 놀이터 서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멀티 서버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3.1. 차단 플러그인 미사용에 대하여
단순히 서버로 보내지는 값만 검증하는 방식으로는 Xray, ESP와 같은 Render 핵을 잡아 낼 수 없어서, 보통 엑스레이 방지 플러그인은 땅 속의 블럭들을 무작위로 난독화시켜 엑스레이가 광물을 구분할 수 없게 만드는 방식을 이용한다. 다만 이런 방식은 메모리를 엄청나게 잡아먹는다. 특정 플레이어 근처 모든 블록의 가시성을 확인후 바꿔치기해야 하고, 또 바꾼 블록을 임시로 저장해야 하므로 메모리 사용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 참여자 수가 많기 때문에 오브젝트 수와 사용되는 맵의 반경이 상당한 상태에서 해당 플러그인까지 사용하게 되면 어지간한 고성능 CPU라도 TPS(Ticks per second) 드랍을 피할 수 없다.보통 서버들은 그런 점을 감수하고서라도 부정 방지를 위해 차단 플러그인을 사용한다. 하지만 악어의 놀이터 서버 참여자들은 각자 플레이 화면을 방송으로 송출하고 있으므로, 뚝뚝 끊기는 서버를 제공하면 더더욱 보기 안좋다.
그보다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이유는, 참여자들에 대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규모 마인크래프트 크루인 악어 크루와 양띵 크루의 리더 두 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서버고, 중도 참여도 '구독자 10만 명 이상인 유명 스트리머이면서, 기존 멤버가 재화를 지불해 구입한 초대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라는 제약이 있었기에[15], 주최 측에서는 "다들 인지도 있는 방송인이고 서로 인맥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미쳤다고 핵을 쓰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와 같은 생각으로 대부분 엑스레이 차단 플러그인을 사용할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했었다.
실제로 2023년 3월 5일 악어의 서버 준비 방송에서 악어가 엑스레이 방지 프로그램을 언급했지만, 인지도 있는 방송인들이 엑스레이를 쓰겠냐는 의견이 대다수였기에 결국 쓰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악어는 "방송끄고 쓸 수도 있으니까"라고 걱정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일이 안일어날거라고 보는 의견이 더 우세한 건 변하지 않았고 대부분 악어의 걱정을 기우로 여겼다. 연다의 핵 사용이 밝혀지고 난 뒤 이 화제를 다룬 커뮤니티들의 의견도 "운영진이 운영을 안일하게 했다"보다는 "이왜진", "이런 서버에서 진짜로 저런 짓을 했다니 믿기지가 않는다"가 대다수였으니, 연다는 정말 엄청난 일을 저지른 셈이다.
4. 영향
한정된 자원인 다이아몬드의 부정한 습득으로 인해 악어의 놀이터 서버에는 재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었고, 서버 참가자들의 금전적 손해로 이어진 것을 넘어 악어와 서버 관리자들로 하여금 무엇보다 중요한 신뢰도에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었다. 시청자들은 더 이상 연다와 같은 유명 스트리머의 검증도 안심하고 믿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고, 악어와 다른 인물들의 이미지와 냉랭해진 분위기를 수습하는데 오랜 시간을 써야 했다. 이는 후술할 부수적인 피해에도 일조하는 최악의 사태로 번지게 된다.연다는 운영자들이 밸런스와 재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서버 관리 및 패치를 하는 와중에도 계속하여 엑스레이를 사용했고, 단 한 명의 핵쟁이로 인해 너프를 먹은 광부 스트리머들이 시간을 더욱 갈아가며 삽질하는 동안 본인은 부정하게 번 돈을 자랑하고 있었다. 이것을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야 될 것이, 다이아몬드는 나무, 꽃, 풀, 몬스터 등과 같이 이따금씩 다시 리젠되어 돌고 도는 것도 아니라 태초에 생성된 시점부터 서버 자체에 그 수가 이미 한정되어 매장된 유한물이라 이미 지상에 지어진 건축물들 때문에 네더나 엔더처럼 초기화가 불가능하다.[16] 예를 들어 사람들이 생활하는 지역 일대에 분포하는 어느 광물을 작정하고 싸그리 파내어 독점해 아주 씨를 말려버린다고 치면 그걸 모르는 사람들은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 땅을 파봐야 그 광물이 나올 리가 없다. 아직 그 누구의 발도 닿지 않은 저 멀리의 일대 밖까지 벗어나지 않는 이상 다른 광물들은 잘 나오는데 왜 이것만 유독 안 나오는지 영문도 모른 채 그냥 바보가 되어버린다는 것. 혼자서 다이아몬드를 모두 캐는 것은 명백히 자원 독점을 야기하고, 각 아이템의 시세가 변동하는 악어의 놀이터 서버 특성상 서버 내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흔들 수 있는 문제였다.
해당 사건은 연다의 서버 밴으로 일단락되었으나, 그렇다고 연다가 일으킨 디플레이션과 채굴한 광물들이 다시 돌아오는 건 아니다. 이를 되돌리려면 연다의 참여 이전으로 서버를 되돌릴 수밖에 없는데, 당연히 이 과정에서 며칠분의 데이터가 증발하게 되니 쉽사리 선택할 수는 없다. 한 마디로 냅두자니 주변 다이아몬드의 씨가 말라버려 다이아몬드를 캐려는 사람들에게 지나친 피로감을 유발하게 되고, 백업으로 복구시키자니 다른 재화들과 기록이 증발해 사람들의 허무함을 유발한다. 심지어 전자의 방식대로 가면 결국 유저들이 더 멀리 가서 다이아몬드를 찾아야 한다는 것인데, 마인크래프트의 구조상 이렇게 맵이 확장될수록 렉 유발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단 현재 어떻게 할지는 확정이 안 난 상태.
게임 외적인 문제라면 더 이상 스트리머 서버도 안전하지 않다는 의심을 심게 만든 것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연다는 80만 구독자를 지닌 대기업 유튜버인데다 현재는 흑역사가 되었지만 악어와 거의 비슷한 시점에 마인크래프트 방송을 시작한 원로급 유튜버인 마일드의 테스터로 데뷔해 2015년부터 소속을 바꿔가면서도 계속해서 활동할 정도로[17] 마인크래프트 경력도 오래됐고, 악어를 비롯한 주최 측과의 신뢰 관계도 괜찮은[18], 말하자면 입 아픈 검증된 인물이었다. 그런 인물이 대놓고 엑스레이 리소스팩을 쓰며 치팅을 벌이며 운영진을 기만하는 뒤통수를 친 상황에서 운영진 입장에선 사실상 들어오는 모든 인원을 의심해야 할 지경이 된 게 현 상황이다. 문제는 상술한 엑스레이 리소스팩 방어 프로그램은 서버의 자원을 무지막지하게 잡아먹기 때문에 쓰기가 까다롭다는 것. 결국 이러한 초대형식의 대형 프로젝트는 좌초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사전에 참가자를 선별하거나 아예 크루끼리 진행하는 등 지금보다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19]
결국 저 신뢰도 문제로 인한 파장이 단 이틀 만에 같은 서버에서 벌어지고 말았다. 4월 26일 라디유가 서버에 류으미를 초대하려고 했다가 평소 트롤러 컨셉으로 유명한 데다 사건 사고도 많았던 류으미를 단지 '서버에 초대했다'는 이유만으로 여러 커뮤니티 등에서 대규모 반발이 일어났고, 그 결과 류으미가 사과 영상을 올리고 라디유 역시 생방송에서 사과한 후 둘 다 서버를 하차했다. 물론 사실상 연다의 논란으로 벌어진 일인지라 류으미든 라디유든 엄연히 따져서 잘못한 게 없다.[20] 그래서인지 류으미든 라디유든 사과문에 개그[21]를 섞어두었다. 라디유는 한술 더 떠서 생방송에서 내가 뭔 잘못을 했냐고 성토했을 정도. 이 일로 연다에 대한 여론은 핵을 쓰지 않았다면 없었을 추가 피해마저 발생하고 있다며 더욱 악화되었다. 실제로 류으미는 논란과 별개로 대규모 합방에 자주 참여한데다 대규모 합방마다 큰 논란 없이 스무스하게 마무리한 경우가 많았다.[22] 류으미의 논란 중 합방 관련 논란은 포포서버 섹드립 사건과 타 마크 대규모 서버에서 종료 30분 전에 저작권 BGM을 틀며 돌아다닌 것 정도인데, 물론 이 논란이 작은 건 아니지만 일단 합방 컨텐츠 자체를 박살낼 수준은 아니었다.[23]
핵 사건의 분노로 인한 과몰입은 이후로도 전혀 가시지 않았는지, 마왕루야와 조디악 사이의 오해로 인해 마왕루야가 없는 빚을 만들고 있다는 마녀사냥을 당해 멘탈이 무너져 서버를 나가고 말았고 조디악까지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방송을 종료하는 사건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아예 류으미와 라디유가 일찍 나가서 차라리 다행이라는 여론까지 나올 정도.
결국 연다가 촉발시킨 신뢰도 저하와 시청자 변질로 인해 운영진의 피로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으며, 서버가 3주 만에 조기 종료되는 결말을 맞았다. 연다의 잘못된 행동 하나가 결국 대형 스트리머 다수가 참가해 잘 나가던 서버와 컨텐츠를 없애버리는데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만 것.
또한 연다도 방송 활동에 큰 지장이 예상될 만큼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만약 본인이 만든 시참 서버거나, 본인과 그 주변 지인 몇몇만 참가한 정도의 서버에서 이런 짓을 했다면 자기 시청자 및 지인들 몇몇을 기만한 정도의 수준으로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악어의 놀이터는 악어가 후원금 포함 2천만 원 이상의 사비를 털어 구축한 서버인데 연다는 초대를 받은 인물의 초대권으로 참여한 하나의 참여자의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도 엑스레이라는 부정한 방법으로 다이아몬드를 싹쓸이 함으로써 특히 RPG 서버에서 가장 민감한 문제인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주며 서버장인 악어는 물론이거니와, 그 서버에 참여한 수많은 스트리머들에게 직간접적인 민폐를 끼쳤다. 해당 서버가 온갖 대기업 스트리머들이 대거 참가한 대규모 방송인 만큼 그 수많은 스트리머들 및 그 팬덤에게 핵쟁이라는 이미지와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셈.
연다는 사건 이후 복귀는 했지만, 유튜브 영상의 조회수는 대부분 1만 회를 겨우 넘기는 수준으로 기존에 비해 심각하게 떨어지는 편이다. 보통 논란에 휩싸였다가 복귀하는 유튜버들을 보면 대부분 금방 조회수 평균을 회복하는데 연다는 복귀 후 3개월이 넘었는데도 회복하지 못하고 78만이라는 구독자 수에 한참 못 미치는 조회수 몇 천대를 유지하고 있다.
5. 반응
- 악어: 해당 서버의 서버장이자 콘텐츠의 주최자로서, 연다의 핵 사용을 확인한 이후 말을 하는 내내 한숨을 쉬고 중간중간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매우 큰 충격과 실망감을 느낀 모습을 내비쳤다. 그도 그럴 것이 연다는 악어가 걸었던 조건인 팔로우 10만 제한도 가뿐히 뛰어넘는 유튜브 구독자 80만의 나름 대기업 방송인인데다 마크 인방계에서 잔뼈가 굵은 고인물이고, 악어 크루와도 친분이 깊었던 친구나 다름없는, 악어 입장에서는 무슨 사고를 일으킬 거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 못할 정도의 대형 유튜버인데 바로 그 사람이 초대형 사고를 쳤으니 느낀 충격과 실망감이 굉장히 컸을 것이다. 그럼에도 서버 운영자 중 한 명이었던 중력이 분노에 차 긴급 방송을 켜서 들이박으려는 걸 막고 최대한 감정을 억제해서 입장문을 발표한 악어의 인내심이 대단할 따름이다. 안 그래도 밸런스 문제로 며칠간 고생하던 상태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지자 스트레스로 인해 당일 방송을 쉬겠다고 이야기했다.
- 중력: 서버 운영자 중 한 사람으로서 폭로 방송 당시 "이게 맞나 스트리머 서버에서", "X발 이건 아니지, 준비하는데만 몇 시간 걸리고 하루종일 24시간 하고 있는데", "아니 뭐 X발 시참 서버 하는 줄 아나"라면서 연다의 핵 사용에 매우 분개한 모습을 보였다. 원래는 중력이 극대노하며 폭로 방송을 키려고 했던 걸 악어가 최대한 말리고 대신 방송을 켰다고 한다. 이후 오픈된 서버에서 운영자인 김펭귄과 함께 담배를 장비하고 삐뚤어진 연기를 하는 걸로 심했던 마음고생을 나타내면서도 나름 유쾌하게 넘어갔다.
- 김블루: 연다를 서버에 초대한 게 김블루라 당연하겠지만 김블루에게도 비난이 쏟아졌다. 현실에서도 그렇지만 어떤 사람을 어떤 자리에 추천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이 일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다는 일종의 보증을 내포하는데, 문제가 발생했으니 그를 초대한 김블루도 이 사건에 대한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롭기가 어렵다. 이에 대해 결국 4월 24일 오후 5시경 유튜브 커뮤니티에 입장문 겸 사과문을 올렸다. 평소 연다와 친분이 깊었던 김블루기에[24] 본인 역시도 적잖은 충격을 받은 듯하다. 사과문에 달린 대체적인 반응은 "김블루 역시도 믿었던 친구한테서 배신을 당한 피해자"라는 위로 여론이 많고, 자신을 믿고 서버에 초대해준 김블루마저 사과를 하게 만든 연다에 대한 비판 여론은 더욱 높아지게 되었다.[25]
이후 유튜브에 그 사과문 이후 마크 유튜버 서버 첫 접속.. 저는 차마 아무에게도 말을 걸 수 없었습니다를 올리며 제목을 통해 이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동안 블챔스, 버그 사용 관련 논란 등 여러 논란에 관해 커뮤니티에만 입장문을 올리고 영상에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이례적이다. 그리고 이 사건 여파로 김블루는 연다와의 연을 아예 끊어버렸고[26], 해당 영상처럼 사실상 언급조차 안 하는 볼드모트 취급을 받고 있다.
- 그 외 참여 스트리머들
- 피닉스박: 다이아 900개를 캔 게 핵이였냐며 황당하다는 듯 말했다.반응[27]
- 도파: "핵쟁이 하나 잘 뒤졌다.라고 하면 안 되겠죠?"라는 도네가 오자 가볍게 웃음을 터트렸다. #
- 다주: 4월 24일 오후 방송에서 이번 사건을 언급하며 직접적인 비판 발언을 했다. 본인도 얼마 전 불꽃 서버의 주최자로서 비슷한 입장에 있던 만큼 악어 측의 고됨을 이해하면서 연다를 비판했다.[28]
- 서새봄: 연다에게 서버 내 재화로 45,000원을 빚진 상황에서 사건이 터져 악어와 이야기해본 결과 채무 자체를 무효로 하고 빚은 전액 탕감하는 것으로 처리되었다.
여담으로 사건이 터지자 속으로 '돈을 더 빌릴 걸'이라고 잠깐 생각했었다고 한다 - 양띵: 4월 25일 오후 방송에서 핵 사건을 언급하였다. "엑스레이(핵) 제보자가 저다. 제가 설마해서 운영자님께 말씀 드렸는데, 이거 핵 아니냐고. 근데 진짜 핵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라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 라더: 5월 2일 방송에서 해당 사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사용하던 큐트 크리퍼 리소스 팩[29]을 보여주면서 절대 엑스레이 리소스 팩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등 간접적으로 언급했다.[30]
- 류으미: 5월 7일 영상에서 마지막 부분에 엑스레이 모드를 착용하며 연다를 저격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류으미는 연다가 사용하는 엑스레이가 아닌 포켓몬 서버에서 포켓몬 뼈를 비추는 X-RAY를 사용하며 풍자했다.[31]
5.1. 시청자 반응 및 연다의 대처
연다의 팬카페에서는 논란 이후 한동안 해당 사건에 대한 비판 및 옹호 관련 글이 기재되었다. 하지만 2023년 4월 28일 2시 경 해당 사건에 대한 모든 글이 지워졌고, 이후에도 글이 지속적으로 삭제되고 있어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유튜브 댓글은 "반성하고 돌아와라", "실수 할 수 있다", "단순 게임 가지고 왜 그렇게 욕하냐" "스킨만 바꾼거니 핵이 아니다(...)"고 하며 반성하고 돌아오라는 옹호적 발언과 "배그도 핵 아니냐", "과거 불꽃 서버 다이아 1000개 영상도 엑스레이 아니냐"는 의문 섞인 조롱 여론, 복귀를 반대하며 타 스트리머의 합방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 제기도 이어졌다.
6월 4일에 사과문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된 것을 보아 슬슬 복귀각을 재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런데 대략 2주일이 지난 시점에도 복귀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32] 가장 최근 영상은 댓글을 막았으며 다른 영상들은 검토 후 작성 기능을 넣어둬 댓글을 막았다.
후에 8월 6일 당일날 다이아 3000개 캐기를 무편집으로 총 25시 45분 10초만에 캐는 영상을 찍으며 완전히 복귀했다. 사건 전에는 합방으로 10~20만, 평소엔 4~5만을 찍던 조회수가 급격히 폭락해 1만 선마저 붕괴. 8천~1만을 전전하는 침체기를 보내는 중이다.
5.1.1. 8월 1일
8월 1일 오후 6시, 이번 논란에 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3개월 동안 자숙 기간을 거쳐 앞으로는 재미 뿐만이 아닌, 정직하고 질 좋은 콘텐츠를 업로드하겠다는 사과 영상을 올렸다.
6. 기타
- 1년 전 마인크래프트 영상에도 엑스레이 사용이 의심된다는 댓글이 존재하는 것이 발견되어, 사건 이전부터 사용해왔던 것은 아닌지 의심받고 있다. 다만, 엑스레이 리소스팩을 쓰면 광물이 아닌 주변 블럭들이 투명하게 보여야 하지만 일단 해당 영상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녹화하지 않을 때 엑스레이로 보고 녹화할 땐 리소스팩을 뺀 게 아닌지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해당 영상은 모든 상황이 생중계되는 생방송을 편집한 영상이므로 그런 행위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엑스레이 리소스팩 사용에 대한 직접적인 근거가 될 수 없고 정황 근거만 될 수 있다.
6.1. 유사한 사례
- 2023년 3월 15일에 아프리카 BJ들로만 이루어진 로나서버에서도 엑스레이 리소스팩을 사용하다가 걸렸던 투냥츠##, 모요#도 비교되며 재조명되고 있다. 이쪽은 서버장도 마인크래프트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마린이였던데다,[33] 제일 먼저 사건의 포문을 연 투냥츠가 마인크래프트 고인물로 알려진 터라 발각까지 걸린 시간이 오래 걸렸고, 이후 모요가 눈물을 흘리면서 밝힌 입장이 모두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들통나기도 했다. 심지어 서버내에서 결혼하려던 유맹이와 복남이 또한 엑스레이 사용자인 것으로 드러나며 적지않은 충격을 주었다.[34]
첫 발각은 같이 다이아를 파밍하던 안겨와 블랙워크가 투냥츠의 채굴강의를 받던 중 투냥츠가 전혀 보이지 않는 돌속 레드스톤을 특정해서 발견해내자[35] 의심하던 블랙워크가 곧장 관리자인 승승좌에게 의뢰 및 공론화를 시작했으며, 로그조사 결과 심층암:다이아 비율이 무려 5:1로 나와 사실상 팩 사용이 확정되어 추방되었다.
이후 공지를 통해, 4명을 서버 밴시키며 사건을 종결시켰지만, 당일 김봉준이 주최하는 롤대회에서 버튜버 BJ들이 대부분 퇴출되는등 곧바로 후폭풍이 불어닥쳤고, 가뜩이나 버튜버 문화에 배타적인[36][37] 아프리카TV 시청자들의 버튜버에 대한 인식이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38]
[1] 개드립넷.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2] 관전자 모드는 다른 플레이어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대미지도 입지 않는 무적 상태가 되며, 공중을 날거나 벽을 통과하고 투시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다만 후술할 엑스레이 리소스팩과는 방식이 다르기에 땅 속의 광물의 위치를 찾을 수는 없다. 김펭귄은 평소에도 관전자 모드 상태로 스트리머들을 종종 지켜봤다고 한다.[3] 악어가 보고받았을 땐 시간이 좀 늦은 데다가 일행들과 같이 재검증을 하느라 시간이 지난 상태였고, 대화문에 나오듯 분노한 중력이 나머지 후폭풍을 혼자 책임지는 한이 있더라도 자신이 빠르게 공론화시키든 뭘 하든 하겠다며 폭주하는 것을 진정시키느라 시간이 흘러 그나마 사람이 모일 만한 시간대인 아침에 방송을 킨 것으로 보인다.[4] 일반적으로는 얻기 힘들거나 불가능한, 말 그대로 숨겨진 요소를 의미한다. 이 서버의 경우 특정 펫을 뽑으면 전직 가능한 용기사 같은 직업이 해당된다.[5] 엔더 상자에 다이아몬드 블록 303개(즉 303×9=2727개), 인벤토리에 331개를 소지 중이었다. 이외에도 판매한 다이아몬드로 뽑기권 5회 사용 등에 든 다이아몬드의 양을 생각하면 연다가 실제로 캔 다이아몬드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6] 불가능하진 않지만 이 또한 비정상적인 속도인지라 믿지 않는 분위기이다. 21일에 서버에 초대되어 하루 만인 22일에 25만 원을 벌었다는 소리고, 당시 연다 본인의 입으로 자신이 다이아몬드 1000개를 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정직하게 플레이한 핑맨의 경우 일주일 동안 잠도 줄여가며 광질을 해 다이아몬드 1500개를 겨우 캤다. 순수히 자신의 힘만으로 저게 가능한 사람이면 핵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7] 그런데 이후 25시간 만에 다이아몬드 3000개를 캐는 영상을 공개하여 해당 주장의 신빙성은 높아졌다. 다만 순수한 실력으로 3000개를 캐는 게 가능한데도 빠르게 얻고 싶다는 개인적인 욕심으로 엑스레이를 사용해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점에서 더 큰 비판과 비난을 피할 수 없다.[8] 다른 게임들 역시 핵 문제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지만 FPS라는 장르의 특성상 다른 게임보다 핵으로 인한 문제가 더 치명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9] 본인 역시 이전까지 다른 게임에서도 핵을 썼다고 의심해도 할 말 없다며 이런 의견에 대해 인정했다.[10] 애초에 악어의 놀이터 서버의 마인크래프트 버전에서는 광질 노하우라는 것도 별로 없다. 예전에는 나름대로 힌트가 되는 규칙이 있어서 확실히 고인물들이 더 잘 캘 수 있었지만, 이후 마이너스 좌표 도입, 새로운 광물 분포 적용, 용암층 추가 등 여러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광물 배치 방식이 많이 바뀌어 기존의 노하우가 거의 다 통하지 않게 된 건 물론 무작위성이 더욱 커져서 규칙도 거의 없어졌다. 여전히 팁이라고 할 만한 게 없진 않지만 거의 순전히 운빨에 달려있다고 보면 되니 연다 혼자 특출나게 잘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무엇보다도 당장 악어의 놀이터 서버 안에도 연다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마인크래프트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스트리머가 많았다. 실제로 연다의 다이아몬드 획득 속도를 가장 먼저 수상하게 여긴 건 다름아닌 양띵이었다.[11] 다만 이건 게임 중 순식간에 밴을 당하여 당황한 나머지 별 뜻없이 내뱉은 말일 수도 있다[12] 단순히 아이템을 남들보다 빨리 얻는 방법 정도라 여겼다고 생각하면 그건 그것대로 오산이고 판단력이 나쁘다는 의미이다. 그렇게 따지면 다른 유저들도 "어? 저 사람은 핵 잘만 쓰는데 왜 우리는 못 쓰게 함?"이라는 생각하에 전부 핵을 남발하게 되고,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개발자가 만든 유료 아이템 또한 공짜로 강탈당하게 되는 일이 벌어지는 데다, 훔친 유료 재화로 구매한 고급 아이템들이 마구 쓰이게 되면서 희소성과 가치를 전부 잃는다. 게임사에서 괜히 핵 유저들의 계정을 삭제 처리하고 영구 정지를 먹이는게 아니다. 게다가 핵을 사용하기 전 유료로 구매한 아이템이 있다 하더라도 게임사는 핵 유저에게 환불을 해주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핵 사용자의 이런 상황은 다른 유저들로 하여금 자신들도 쓰고 싶다는 군중심리 상태까지 유발시킬 수 있다.[13] 옹호하는 입장의 댓글들을 보면 "사람이 한번 실수할 수도 있다." "응원한다" 등의 무지성 쉴드글이 대부분이다. 즉 논리없이 감정적으로 무조건적인 빠의 행보를 보이는 것. 그러나 게임에서 핵은 게임사 입장에서나 유저들 입장에서나 절대로 실수가 아니고 엄연히 잘못한 것이며, 당장 온라인 게임에서도 핵을 사용하다 운영자에게 걸리면 즉시 계정이 영구정지 됨은 물론이고, 향후 어떠한 아이디로도 영구히 그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다.[14] 여긴 정말로 어떠한 규칙도 없는 곳이라 엑스레이보다 더한 핵들이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닌다.[15] 여기에 히든조약으로 늪지대 멤버의 '화이트 리스트'에 든 스트리머만 참여할 수 있다는 조약도 있었다. 즉 조금이라도 수상한 사람은 늪지대측에서 임의로 참여를 거부할 수 있는 마지막 방어선까지 있었던 것이다.[16] 또한 다이아몬드는 생성 알고리즘의 특성상 한 청크에 한 덩어리로 제한되어 생성된다.[17] 당시 거쳐간 마일드를 포함한 다른 멤버들 중 간간이 근황이 알려지는 사람은 연다를 포함해 절반도 안 되며, 지속적으로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사람은 3명뿐일 정도다.[18] 논란 이전에 공개적으로 친분 관계를 드러낸 건 너불과 함께 운동하는 사이라고 알려져 있었다.[19] 이미 아프리카TV의 마인크래프트 양대 서버인 로나월드와 퐁퐁랜드가 이런 식으로 운영했다. 게다가 이쪽은 후술하겠지만 이 사건보다 한 달 먼저 엑스레이 사용이 발각되며 홍역을 치른 바 있다.[20] 라디유 역시 류으미의 악명을 알아 구두로나마 약속을 확실히 받아냈고, 류으미 역시 영상각 등의 목적이 아닌 그냥 낚시 컨텐츠가 재밌어 보여 참여 의사를 내비쳤을 뿐이었다. 그런데 고작 채팅 4개 쳤다고 반발 탓에 반강제적으로 자진 하차를 한 격이다.[21] 류으미는 '발단, 전개, 결말 순서로 말씀드리겠다'라고 하더니 한 문장으로 8초 만에 발단부터 결말까지 끝내버렸고, 라디유는 '단 한 번도 초대만으로 문제가 되었던 사람은 본 적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류으미를 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드립을 치거나 세 줄 요약으로 '류으미를 새벽에 초대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류으미를 초대했습니다' - '류으미'라고 적었다. 참고로 라디유의 세 줄 요약은 약 1시간 만에 삭제되었는데, 타 커뮤니티에서 억지 사과다, 기싸움이라고 논란이 추가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삭제한 것으로 추정된다.[22] 심지어는 유튜브의 공식 행사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타운을 마인크래프트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했을 때도 초청받아 각종 버그를 찾아 행사 운영진의 골머리를 썩혀도 서로 유머로 삼았을 뿐 별다른 조치를 받지는 않았다. 엑스레이 리소스팩 같은 외부 요소를 사용해서 깽판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23] 게다가 포포서버의 경우 바로 다음 영상이 이 논란을 다룬 밝은 분위기의 영상임에도 특정한 유튜버, 스트리머의 비난이 없어 최소한 모두에게 사과를 전하고 용서받는 것까지는 이루어졌음이 간접적으로 드러났으며, 이후에도 당시 서버 참여자들과 큰 문제 없이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작권 BGM 송출 또한 서버 내 사람들의 행동들을 통해 사고로 번지지 않았고 타 스트리머들과 운영자들이 이를 심각한 문제로 판단하지 않은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특히 류으미의 악어의 놀이터 첫 접속 당시 다른 스트리머의 비난이나 부정적인 반응이 아닌, 무반응 혹은 반김만이 존재했음을 보아 스트리머나 운영진들 입장에선 '장난, 트롤은 많지만 선을 막 넘어대며 아무렇지 않게 구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애초에 화이트 리스트가 존재하는 서버에 진입이 가능했다는 건 운영진들은 류으미를 이 서버에 들여도 괜찮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24] 김블루의 영상을 조금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배틀그라운드 컨텐츠의 거의 대부분을 연다와 함께하고 전체 영상을 통틀어 9할 이상 연다가 출연한다고 해도 절대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방송상으로는 둘을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오히려 김블루가 연다를 초대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25] 김블루는 미안한 마음에 서버를 접을 생각도 하고 있었지만, 우연히 만난 아이리 칸나와 악어의 놀이터 서버를 즐기며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어 김블루를 걱정하던 팬들을 안심하게 만들었다.[26] 김블루가 연다와 함께 자주 하던 배그 합방도 사건 시기에 생겨난 클랜 기능으로 다른 배그 유튜버들과 친해지면 자연스럽게 연다의 자리가 대체되었다.[27] 발언 전문: "난 연다님 좋아했는데? 뭐 다이아 900개 캤다 그래가지고 아까 방송 켜서 얘기했었잖아 저 사람 900개 캤다고 다이아 광맥 발견해 가지고(당연하게도 마인크래프트에는 다이아몬드 광맥이 존재하지 않을 뿐더러 광맥은 철 광맥과 구리 광맥밖에 없다.). (근데) 그거 핵이었어? X발?"[28] 발언의 전문은 이와 같다. "진짜 이해가 안 된다. 아무리 서버가 재미있어도 스트리머 서버에서 핵을 사용한 건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불가능하다. 운영자들이 얼마나 현타가 왔겠냐. 나도 서버를 운영했는데 누가 핵을 썼다고 하면 진짜 현타와서 서버 접고 싶을 것 같다. 그 사람이 얼마나 진심인 거냐며 세탁하지 마라. 그 사람은 진~짜 나쁜 거. 애초 그 사람은 이 서버의 운영진을 쉽게 본 거다. 마크 10년차라면서 이 정도 서버를 만드는 데 얼마나 노력이 들어가는지 모르는 것도 아니고... 이 일로 인해 운영진이 사람들에 대한 신뢰가 잃었을까 봐 걱정된다. 그 사람이 존나게 이상한 거니 맘고생 안 했으면 좋겠다."[29] 크리퍼의 모습을 핑크색의 귀여운 모습으로 바꾸는 리소스 팩이다. 크리퍼의 색과 존재 의의를 생각하면 엄격하게는 치팅에 가깝지만, 대상이 제한된데다 몬스터 스킨 리소스 팩에 불과해 허용 범위 안에 들어간다. 참고로 라더는 이 리소스 팩을 사용하지 않으면 마인크래프트 야생을 못할 정도로 크리퍼를 무서워한다.[30]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라더도 상단에 언급된 연다가 데뷔한 시절부터 지금까지 마인크래프트를 하는 2명 중 한 명으로 소속 크루까지 바뀌면서도 6년 가까이 함께 방송했던 사이다. 방송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꽤나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31] 류으미는 연다의 핵 사건으로 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 중 한 명이다.[32] 사과영상을 지운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으나 생각해보면 정말 반성을 안하고 비판을 피하기 위해 지운 거라면 사과문도 지웠을 텐데 그대로 있는 걸 보면 자세한 정황이 밝혀져야 할 듯하다. 연다가 이미 다 밝혀진 시점에서 사과 영상을 지워서 비판이 옅어지는 것도 아니고 득 될 것도 없기 때문.[33] 승승좌라는 관리자가 있었긴 했지만, 제대로 걸린 시점이 3월 15일 새벽이였으며 본업이 있었던 터라 자리를 비웠던 상태였다.[34] 이쪽은 유맹이가 복남에게 엑스레이 리소스팩을 받았다는 사실을 자백해, 사실상 복남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35] 엑스레이 리소스팩에서는 일반돌들이 투명하게 보이다보니, 일반돌 딱 한 칸으로 가려진 레드스톤을 드러나있는 걸로 착각한 것이다. 이때 나온 말인 내 옆에 레드스톤은 이후 내 앞에 발소리처럼 아프리카 내에서 핵을 뜻하는 밈이 되었다.[36] 아프리카TV에 버튜버들이 정착하기 시작한건 2022년 10월에 발생한 2022년 트위치 대한민국 영상 화질 제한 사건이 공론화 될 때이며, 고작 반 년 밖에 되지 않았다.[37] 대다수의 실물을 공개하고 방송하는 유튜버들도 몇몇의 소수를 빼고는 아바타에 숨어있는 버튜버들에 대해 그리 호의적인 분위기도 아니다. 단, 이 몇몇의 소수에 핵을 사용한 연다가 속한다.[38] 전술했듯 핵을 사용하다 걸린 모요도 버츄얼 유튜버이다. 당연히 전체의 버튜버들이 핵쟁이라는 인식과 낙인이 찍혀지는 건 순식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