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세계기상기구와 우리나라 기상청은 열대저기압 중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17m/s에 이르지 못한 것을 열대저압부라고 부른다. #2. 다른 기상현상과의 차이
출처 2007년 기상청 보도자료- 열대저압부와 중위도 저기압(온대저기압)과의 차이
열대저압부는 저위도에서 발생하는 저기압의 한 형태로 온대저기압과 같이 시계 반대방향의 회전을 하며 날씨가 나빠지고 강수와 강한 바람이 동반될 수 있다. 두 저기압의 차이점은 온대저기압의 경우 전선이 동반되지만 열대저압부에서는 그렇지 않다.
- 열대저압부와 태풍의 차이
태풍은 열대저압부가 에너지를 공급받아 더욱 발달한 것이다. 열대저기압은 그 강도에 따라 6단계(일본, 한국)[1], 5단계(미국 JTWC)[2]로 분류하는데 이 중 TS 이상을 태풍으로 분류하고, TD를 열대저압부로 칭한다.
3. 태풍 발달 판정
출처 2007년 기상청 보도자료-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 판정 기준
열대저압부 중심부근에서 최대풍속이 17m/s 이상 여부, 기상위성 사진으로 분석한 열대저압부 강도지수가 일정값 이상(2.5), 그 밖에도 계통적인 강풍반경의 존재 여부, 열대저압부의 상하층 조직화 정도, 상층의 발산, 하층의 수렴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된 후 기준 이상이라고 판단될 때 태풍으로 선언된다. 태풍으로 선언되면 태풍위원회에서 제출한 이름을 순번에 맞춰 붙이게 된다. - 어느 기관에서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의 발달을 판정 하는가?
각국의 기상청에서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 발달되었다는 공식적인 선언을 할 수 없다. 열대저압부에서 태풍으로의 선언은 세계기상기구 산하 지역태풍센터(우리나라의 경우 일본 RSMC-Tokyo)만 공식적으로 발표한다.[3][4]
[1] TD(Tropical Depression, 열대저기압), TS(Tropical Storm, 열대폭풍), STS(Severe Tropical Storm, 강한 열대폭풍), TY(Typhoon, 강한 태풍), ST(Strong Typhoon, 매우 강한 태풍), VT(Violent Typhoon, 맹렬한/초강력 태풍)[2] LPA(Low Pressure Area, 열대요란), TD(Tropical Depression, 열대저기압), TS(Tropical Storm, 열대폭풍), TY(Typhoon, 태풍), STY(Super Typhoon, 슈퍼 태풍)[3] 각국에서 독자적인 태풍 선언으로 인한 세계기상기구산하 태풍위원회에서 정한 태풍의 이름과 횟수 부여의 혼란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4] 아이러니한 것은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곳이 일본임에도 일본의 기상예보에서는 그 이름을 일절 부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