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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20:23:00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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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몰몬경 및 경전에 관련된 비판
2.1. 아브라함서2.2. 모르몬교 경전의 고고학적 증거
3. 초기 교단에 관련된 비판
3.1. 첫번째 시현3.2. 과거 일부다처제 논란3.3. 과거 흑인의 신권 유보3.4. 아메리카 원주민의 노예화3.5. 메도우 산 학살
4. 현재 교리에 관련된 비판
4.1. 동성애 차별 논란4.2. 교회에서 여성의 지위
5. 교회 내부에 대한 비판
5.1. 교회와 교회 소유 투자회사의 투자 은닉과 탈세5.2. 탈퇴의 어려움5.3. 봉사 강요

1. 개요

모르몬교의 역사적 이슈 요약 - 링크의 사이트에서는 모르몬교의 공식입장과 교리와는 다르게 쓰여진 것도 꽤 있으나[1] 다른 개신교에 비하여 비교적 객관적인 시각으로, 모르몬교에 대한 기존 개신교의 해석과 비교도 볼 수 있다.

모르몬교라고도 불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대한 비판을 정리한 문서이다. 대표적인 비판 요소로는 5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 일부다처인종차별은 시간이 흐르면서 시행되지 않고 있으나, 여전히 교리와 경전 속에 살아있기 때문에 논란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2. 몰몬경 및 경전에 관련된 비판

2.1. 아브라함서

경전 '값진 진주'에 수록되어 있으며, 창시자 조셉 스미스가 이집트 파피루스에서 번역했다고 전해진 '아브라함서' 등은 학계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파일:external/www.afterallwecando.com/BOAcompared.jpg
파일:external/1.bp.blogspot.com/BoA+Facsimile+3.png
왼쪽이 조셉 스미스의 아브라함서 해석. 오른쪽은 이집트학 학자들의 정통적 해석이다.

위의 두번째 사진에서 조셉 스미스는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을 아브라함으로, 왼쪽에 있는 사람을 파라오라고 하였으나# 고고학자들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은 오시리스 신이며 왼쪽에 있는 사람은 이시스 여신[2]으로 본다.# 오시리스와 이시스를 나타낸 또다른 예비교해 보면 분명히 드러난다.

아브라함서의 논쟁 참고.(영문주의) 아브라함서의 논쟁 다큐 동영상 영문 위키

2.2. 모르몬교 경전의 고고학적 증거

몰몬경 및 모르몬교에서 사용하는 경전의 진위에 대해서 고고학적으로 비판 받는다. 예로부터 몰몬경 및 여러 모르몬교 경전에 대한 과학적 증거를 찾기 위한 시도들이 있어왔으며 이에 대한 비판들이 지금도 존재한다.

몰몬경에서는 몰몬경에 나오는 민족이 이스라엘 땅에서부터 배를 타고 아메리카대륙으로 이주해 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후 모르몬교인들은 1981년 몰몬경 개정을 통해 레이맨족이 아메리카 인디언의 주된 조상이다 (After thousands of years, all were destroyed except the Lamanites, and they are the principal ancestors of the American Indians)에서 아메리카 인디언의 조상 중 하나이다 (among the ancestors of the American Indians)라고 이 교리를 수정했다. 그러나 콜롬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도착 이전 원주민들의 DNA연구를 조사해보면 중근동에서 유래한 DNA의 증거는 찾아 볼 수 없다. 모르몬교에서는 공식적으로 유전학 연구 결과는 주의하여 해석하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http://www.sltrib.com/home/3095008-155/utah-genetics-research-links-ancient-babies?page=1

또 모르몬교인들은 단지 현재 유적지가 나타나지 않을 뿐 쉴리먼이 미노스의 크노소스 궁전을 발굴한 것처럼 언젠가 몰몬경의 기록을 입증할 증거가 발견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현대 고고학을 우습게 보는 말이다. 그 당시야 발굴은 말그대로 땅파는 방법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땅을 파지 않더라도 레이저 탐사등으로 얼마든지 자세히는 아니더라도 밑에 뭐가 묻혀 있는지 정도는 알아낼수 있다. 몰몬경에서 주장하는 여러가지 문명이나 물건들은 이때까지 전혀 발견된 적이 없다.

몰몬경에 관한 선언서[3]는 다음내용과 같다.
1. 스미소니언 연구소는 어떤 방식으로든 몰몬경을 과학적인 가이드로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스미소니언 고고학자들은 신세계의 고고학과 몰몬경의 주제 사이에 어떤 직접적인 관련성을 보지 못했습니다.
2. 아메리칸 인디언의 체형은 기본적으로 몽골로이드로 동, 중, 북동 아시아의 사람들의 체형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고고학적인 증거를 보면 25,000년에서 35,000년까지 지속적인 작은 집단별로 현재의 인디언의 조상들이 마지막 빙하 시대에 베링 해협에 존재한 것으로 알려진 육교를 거쳐 신세대로 들어왔습니다.
3. 현재의 증거들은 동반구에서 이 대륙에 처음 온 사람들은 서기 천 년쯤 북미의 북동 지역을 짧게 방문한 노즈먼(Norseman)들이었음을 보여주며 이들이 멕시코나 중미에 이르렀다는 증거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4. 서구 문명과의 접촉이 정말 있었다면 이에 대한 과학적인 발견을 지지해주는 주된 증거 중 하나는 고대 세계의 사람들이 경작한 식물이나 (개를 제외한) 가축이 콜럼버스 이전의 신세대에서는 전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밀, 보리, 오트, 기장, 쌀, 소, 돼지, 닭, 말, 당나귀나 낙타는 1492년 이전에는 미대륙에 없었습니다. (낙타와 말은 들소, 맘모스, 마스토돈과 함께 미대륙에 존재했으나 초기의 사냥꾼들이 미대륙 전체에 퍼지게 되었던 기원 전 10,000년 경에 멸종되었습니다.
5. 철, 강철, 유리와 비단은 1492년 이전에는 신대륙에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정련되지 않은 운석 철을 이따금씩 사용하는 걸 제외하곤.) 캐나다에서 나온 구리는 콜럼버스 이전에도 여러 장소에서 사용되었으나 진정한 합금은 남부 멕시코와 안데스 지역으로 제한되어 있었는데 후기 선사시대의 함금은 금, 은, 구리를 섞은 것이었지만 철은 없었습니다.
6. 태평양을 가로질러 메소아메리카와 남미의 북서해안에 퍼져있는 문화적은 특성은 기독교 시대 보다 수 백 년 이전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반구의 접촉은 동남 아시아에서 비롯한 우발적인 항해의 결과인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 그러한 접촉이 있었는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고대 이집트인, 히브리인, 혹은 중동이나 서 아시아 사람들과의 접촉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7. 어떠한 저명한 이집트학자나 구세계 고고학 전문가도 그리고 어떤 신세계 선사시대 전문가도 멕시코의 고고학 자료와 이집트의 고고학 자료 사이에 어떠한 관계도 발견하지도 확증하지도 못했습니다.
8. 콜럼버스 이전의 신세계에서 고대 이집트, 히브리어, 그리고 다른 어떤 구세계의 글을 발견했다는 보고들이 심심찮게 신문과 잡지 그리고 센세이션을 일으키는 책들에 나타났지만 이 어떤 주장도 명망있는 학자들의 검사를 받아본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린랜드에서 발견이 된 몇몇 노즈먼(Norseman)의 돌에 새겨진 글을 제외하고는 1492년 이전의 미대륙 어디에서도 구대륙의 글들을 사용한 비석들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DNA의 연구결과 15,000년 전에 미 대륙에 온 사람들은 아시아계이다. 그중에서도 북동부 시베리아계통의 사람들이었으며, 당연히 아프리카에 연고를 둔 셈족 계통인 유대인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므로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조상은 유태인이 아니라 아시아인이다.

과학기술, 고고학, 역사학, 인류학의 발달로 성경과 마찬가지로 몰몬경에 대한 신빙성 여부에 대해서는 학계와 교계에서 토의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니파이인들은 유대인이었음에도, 몰몬경에는 그들이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3. 초기 교단에 관련된 비판

3.1. 첫번째 시현

1820년 조셉 스미스가 예수와 하나님을 만나 교회의 회복을 계시받았다는 첫번째 시현은 몰몬교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다루어지고 처음 교리를 배우는 구도자들에게 선교사들이 가장 먼저 가르치는 부분이다. 그러나 교회 내에서는 1838년까지 이 교리를 가르치지 않았고, 조셉 스미스 역시 이에 대해 교회 신도들에게 얘기하지 않았다.

조셉 스미스는 1832년 쓴 일기에서 예수 그리스도 단 1명만을 봤다고 언급했고, 3년 후인 1835년에는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천사와 비슷한 생명체를 봤다고 언급해놓았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직접 본 시현에 대해 계속 말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준 것. 첫번째 시현이 현재의 교리로서 가르쳐지기 시작한 건 1839년부터이다.

또한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가르치는 첫번째 시현과 조셉 스미스가 직접 자필로 쓴 첫번째 시현이 다르다는 주장도 있다.
나는 서기 1805년 12월 23일 미국, 버몬트주, Sharon에서 기독교로 나를 가르치신 훌륭한 부모님에게서 태어났습니다. 내가 10살쯤 되었을 때 나의 아버지 조셉 스미스 일세는 뉴욕주 온타리오 군 팔마이라로 이사했으며 빈곤한 환경으로 9명의 자녀가 있는 대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야 했습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했으므로 우리 가족은 교육의 해택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글을 읽고 쓰는 것과 산수의 기초를 배운 게 내가 받은 교육의 전부입니다.
12살쯤 되었을 때 내 마음은 내 자신의 불멸의 영혼의 복지에 대한 모든 중요한 관심으로 심각하게 인상을 받았는데 이로 인해 가르침을 받은대로 경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 있다고 믿고 경전을 상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 자신을 경전에 적용하고 다른 종파들의 성직자들을 친밀하게 알고 있었으므로 굉장히 놀라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알기로는 이들이 성스러운 말씀이 담겨져 있는 것에 걸맞은 성스러운 걸음걸이와 경건한 대화로 자신들의 직업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12살부터 15살 때까지 나는 인류가 처한 세상의 상황—인류의 마음에 가득차 있는 분쟁과 분열, 악과 가증, 그리고 암흑—에 관하여 많은 것들을 내 마음 속에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나는 내 자신의 죄를 확신했으므로 크게 상심했습니다.
그래서 경전을 상고함으로써 나는 인류가 주님께 오지 않고 참되고 살아있는 신앙으로부터 배도했으며 신약에 기록된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초해 세워진 사회나 종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제, 오늘 그리고 영원히 같다는 것과 하나님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인간을 외형으로 판단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경전에서 알게 되었으므로 내 자신의 죄와 세상의 죄로 슬픔을 느꼈습니다.
태양과 지구의 찬란한 빛과 또한 달이 장엄하게 하늘을 가로지르고 또한 별들이 그 노선에서 빛나는 것을 보았으며 또한 내가 서있는 지구와 들판의 짐승들과 하늘의 조류들 그리고 물의 물고기들과 인간들이 지상에서 장엄하고 아름답게 걷는 것을 보았으며 또한 굉장히 위대하고 놀라운 것들을 다스리는 인간의 힘과 예지는 인간을 창조하신 분의 형상을 따른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고려했을 때 내 마음은 감동하여 외쳤습니다. 현자가 잘 말했듯이 “어리석은 자는 마음 속으로 이르기를, 하나님은 없도다 하는도다” (시편 14:11).
내 마음은 감동하여 외쳤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법을 만드시고 그 법의 테두리 내에서 모든 것의 법령을 선포하고 구속시키시고 영원을 세우시고 영원부터 영원까지 과거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고 앞으로도 계실 존재의 전지전능한 힘을 간증하며 나타내는도다.”
내가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하고 그 존재가 영과 진실로 섬길 그러한 자들을 찾는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나는 주님께 자비를 베풀어주시라고 외쳤습니다.
주님께서 광야에서 외치는 내 외침을 들으셨습니다. 내 나이 16세에 주님께 간구할 때 대낮의 태양보다 더 밝은 빛 기둥이 내 위로 내려와 머리 위에 머물렀으며 나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하늘을 여셨으며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들 요셉아 너의 죄가 사함받았노라. 네 길을 가고 내 키 안에서 걷고 내 계명을 지키라. 보라 나는 영광의 주라. 내 이름을 믿는 자들이 영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세상을 위해 십자가에 달렸었노라."
“보라 세상은 이 순간 죄 가운데 놓여 있나니 아무도 선을 행하지 않는도다. 이들이 복음을 피하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는도다. 그들이 입술로는 나를 가까이 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도다.”
“지구의 거민에 대한 나의 분노가 타올라 그들의 불경에 따라 그들을 방문하여 예언자와 사도의 입으로 말한 것들을 이루리라. 보라 기록된 대로 나의 아버지의 영광을 입고 구름을 타고 속히 오리라.”
그리고 내 마음은 사랑으로 충만했으며 여러 날 동안 나는 큰 기쁨으로 기뻐할 수 있었으며 주님은 나와 함께 계셨습니다. 그러나 나는 하늘의 시현을 믿으려는 사람을 한 사람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이것을 내 마음에 깊이 생각했습니다.

보다시피 교회 본부가 이야기하는 첫번째 시현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스미스는 올바른 교파를 찾기 위해서가 아닌 죄를 용서받으려고 기도했고, 또한 첫번째 시현에서 교회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교파에 가입하지 말라” 라는 기록은 어디에도 나와있지 않다.

3.2. 과거 일부다처제 논란

흔히 몰몬교라고 하면 일부다처제를 허용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지만 현재의 몰몬교는 일부다처제를 시행하지 않고, 중혼을 하면 파문당한다. 공식적인 설명.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고 있는 교파는 FLDS라는 근본주의 몰몬교 단체로, 주류 몰몬교는 이들을 배도한 단체로 여긴다. FLDS는 일부다처제를 긍정하며, 본인들만의 주거지를 마련하고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 FLDS의 교주 워렌 제프스는 2006년 FBI에게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물론 초기 모르몬교는 일부다처제를 긍정하여 사회적인 비난과 제재를 받았다. 사실 모르몬교의 일부다처제라는 것은 모진 박해로 인하여 가장을 잃은 가족들을 위한 대안가족의 성격이 더 강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조셉 스미스가 유부녀와 미성년자를 포함한 34명 [4]아내들을 맞이한걸 생각해보면 그냥 변명에 불과하다. 참고로 브리검 영은 아내만 55명이였다. 미성년자를 포함하여 사망한 조셉 스미스의 부인과도 결혼했다. 이들 중 일부는 다음 세상을 위한 결혼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당연히 이 당시 성전 의식에서는 일부다처제를 긍정하여 엔다우먼트에서도 일부다처에 대해 이야기했었고, 성전 결혼이나 인봉도 일부다처 부부를 위해 진행했었다.

파일:external/3.bp.blogspot.com/TheWivesOfBrighamYoung.jpg

브리검 영의 아내들을 나타내는 관계도.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polygamy.jpg
5대회장인 조셉 F. 스미스의 아내들과 가족들

이러한 일부다처제의 긍정은 교리와 성약 132편에도 다음과 같이 존재한다.
61 그리고 또, 신권의 율법에 관하여 이르노니, 만일 어느 남자가 한 처녀를 맞아들이고 또 다른 이를 맞아들이기 원하여 첫째가 이를 승낙하여 그가 둘째를 맞아들이고, 그들이 처녀요 다른 아무 남자에게도 서약을 하지 아니하였으면, 그는 의롭다 함을 얻느니라. 그들이 그에게 주어졌은즉, 그는 간음을 범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에게 속하고 다른 아무에게도 속하지 아니한 자와는 간음을 범할 수 없음이니라.
62 그리고 이 율법으로 그에게 열 처녀가 주어져도 그는 간음을 범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그에게 속하여 있음이요, 또 그들은 그에게 주어졌음이라. 그러므로 그는 의롭다 함을 얻느니라.
63 그러나 만일 열 처녀 중 한 사람 또는 어느 누구든지 결혼한 후에 다른 남자와 함께 하면, 그 여인은 간음을 범하였고 멸망당하리라. 이는 그들이 나의 계명에 따라 번성하여 땅을 채우기 위하여, 그리고 창세 이전에 나의 아버지께서 주신 약속을 이루기 위하여, 그리고 영원한 세상에서 그들의 승영을 위하여, 그리하여 그들로 사람의 영혼을 낳게 하려고 그에게 주어졌음이니라. 무릇 이로써 나의 아버지의 일이 계속되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게 되시느니라.

https://www.youtube.com/embed/PSIyhyEbENg
Q] 그렇지만 다시 시작되는 것이 아니죠. 아직 여전히 여기에 있지 않습니까? 교회에서는 일부다처제가 없다고 하지만 있는거죠. 그래서? 왜 우리는 교회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죠? 저는 친구가 있는데, 그의 부인이 죽었고 새로 부인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다음 생에 부인이 둘 있을 거고, 그래서 우리는 일부다처제를 믿고 있는거죠.
A] 우리는 저생을 위해 사람들을 인봉하는 것을 믿습니다. 물론 이생을 사는 동안 한 사람 이상과 결혼하였을 때에 대한 질문이 생기는 거죠. 만약 배우자가 사망하고 다시 재혼하면? 저생에 가서는 어떻게 되는가? (교리와 성약) 132편이 말해 주는 것은 그들이 함께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일이 정확히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우리는 잘 모릅니다.
Q] 그렇지만 우리는 그것을 믿는 거죠?
A] (교리와 성약) 132편을 믿느냐고요? 예, 그렇습니다.
Q] 그래서 우리는 일부다처제를 믿고요.
A] 우리는 이 지상에서 일부다처제를 하지 않습니다.
Q] 우리는 일부다처제를 합니다, 성전에 가서 인봉하지 않나요?
A] 하지만 제가 무슨 뜻인지 아시잖아요
Q] 몰라요.
A] 한 남자가 지상에 살면서 한 번에 한 부인만 이라고요.
Q] 그래요, 그렇지만 그것이 합법이라면 우리는 두 사람의 부인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제가 한사람을 더 맞을 수 있나요?
A] 선지자가 그렇게 하라고 하기 전에는 현 상황에서 아무 것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 드렸듯이 저는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Q] 하지만 당신은 답을 주어야 합니다. 저는 최소한 당신이 우리가 일부다처제를 믿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답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하지는 않지만, 한 남자에게 여러 사람의 부인을 인봉함으로써 그 것을 믿고 있다고요.
A] 우리는 사람들을 인봉하는 것을 믿습니다. 제가 우리가 일부다처제를 믿는다고 답하는 것을 망설이는 것은 제가 그렇게 말하면 사람들이 그럼 당신들은 한 사람 이상의 부인을 거느리고 있군요라고 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뜻이 아니잖아요? 여기 계신 분들 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 이상의 부인과 결혼하지 않았을 거라고 믿습니다. 그 것이 제가 이렇게 설명드리는 이유입니다.
Q] 그게 기술적으로 피하는 방법입니까?
A] 아니오, 아무도 저에게 어떤 식으로 말하라고 시키지는 않습니다.
Q] 우리는 일부다처제를 믿습니까?
A] 우리는 일부다처제를 믿습니다. 그러나 일부다처제를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 것이 제가 하려는 말입니다.

일부다처제를 교단에서 '공식적으로 폐지한' 현재에도 일부다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지는 않는다고 볼 수도있지만, 정확하게는, 영원한 결혼에 의한 결과적인 일부다처에 대해 질문한 것인데, 이에 대해서는 애매하다.[5]

교회에서도 다음과 같이 조셉 스미스가 일부다처제 한 사실을 인정하였다.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2806866/Mormon-founder-teen-bride-polygamy-days.html

지금의 모르몬교 주류 교단인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일부다처제를 시행하지 않으며, 일부다처제 및 비슷한 교리를 가르치거나 시행하면 파문된다. 그러나 일부 모르몬교 원리주의자들은 여기에 불만을 품고 아예 별개의 교단으로 떨어져 나갔다. 전체 모르몬 원리주의 신도의 인구는 5만~10만 정도이며 모르몬 원리주의 교단중 가장 큰 곳은 원리주의 후기성도교회(FLDS)인데 신도수는 1만여 명 남짓으로 추산된다. 모르몬교가 사고쳤다고 나오는 뉴스는 대부분 이 원리주의자들이 치는 사고다. 특히 원리주의자 중에서도 최대 세력인 FLDS의 수장 워렌 제프스는 FBI로부터 10대 지명수배자 리스트에 올라 있다가 2006년 미 당국에 의해 체포되었다. 물론 워렌 제프스는 그냥 일부다처제 한다고 FBI 10대 지명수배자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한 게 아니라 미성년자의 혼인, 아동성폭행, 감금, 폭행, 살인 교사 등 일단 잡아 넣어야 할 혐의들이 그득했기에 잡힌 것이다. 이들은 다른 집단과 통혼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교주의 지시에 따라서 결혼을 한다. 그것도 가능한한 근친을 피해서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촌끼리 근친혼을 하기 때문에 FLDS의 경우 퓨마레이스(푸마라아제) 결핍증이라는 희귀 유전병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캐나다(!)에서 FLDS의 전 교주 2명이 일부다처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모르몬교 근본주의자들을 다룬 동영상이니 모르몬교 근본주의자들에 대해 알고싶다면 참고.

3.3. 과거 흑인의 신권 유보

흑인들이 신권을 받을 수 없다는 교리는 1978년에 파기되었다. 1978년 전까지 흑인과 혼혈한 사람들, 그리고 (아직까지도) 여성들은 신권을 받지 못한다. 또한 심지어 모르몬교인들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유타 주는 노예제를 시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의 노예제 풍토는 남부에서도 성행했던 바, 노예제가 모르몬교의 영향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 그러나 당시 교회는 이를 방관하였고, 일부 교인들은 실제로 노예주이기도 하였다. 다만 유타주가 노예제를 실행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흑인들에게 신권을 주지 않았던 배경적 이유를 짐작 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조셉스미스가 이끌던 초기 교회는 흑인들이 신권을 받는 것을 허용하였고 차별을 두지 않았다. 하지만 2대 회장인 브리검 영이 1847년에 흑인들에게 신권을 주는 것을 금지하였고 이러한 기조는 100년이상 유지되다가 1978년에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에 의하여 신권을 모든 남성 회원들이 부여받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참고로, 신권은 교회를 이끌고 여러 의식(성찬, 침례 등등)을 집행할 수 있는 권세이다. 따라서 신권이 없는 흑인들은 교회 모임에 참석하고 침례를 받을 수 있었으나, 교회 지도자로 봉사할 수 없었다.

옛날 지도자들은 경전구절들을 이용해서(가인과 아벨 이야기, 노아의 아들 중 함의 자손이라는 설, 레이맨인들의 피부색)흑인 신권 문제를 설명하려 했지만 많은 경우 논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정확한 것이었다. 교회 회원의 입장에서는 자칫 이들을 모두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여 흑인들이 당시에 신권을 받지 못했던 것이 맞았다는 주장에 대한 근거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는 무책임한 정당화 시도에 그칠수도 있다.

인종과 신권에 대한 후기 성도 교회의 현 입장

현재 교회에서는 흑인의 신권 문제는 관련하여 과거의 역사적인 배경에 영향을 받은 것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인종차별은 어떤 형태로든 혐오스러운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주류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인종차별적인 교리나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과거 흑인 신권을 미루었던 과거를 반성하여 현재는 이걸로 비판하는 사람들은 많이 없는 편이다.

3.4. 아메리카 원주민의 노예화

흑인 뿐만 아니라, (몰몬 측에서는 불신의 벌을 받아 피부가 백색에서 적색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인디언들에 대해서도 가혹한 대우가 자행되었다. 조셉 스미스는 인디언들에 대한 노예화에 찬성과 반대를 번복하다 결국 반대 입장을 견지했지만, 그 후계자인 브리검 영은 찬성 입장을 견지하였다. 1852년부터 유타에서는 인디언들에 대한 20년 기한의 '봉사'가 승인되었고, 4백에 달하는 인디언 아동들을 강제 노역에 동원하여 솔트 레이크 협곡 일대를 개발하였다. 인디언들의 땅을 빼앗아 무력 충돌이 발생하면, 몰몬 이주자들은 보복이라며 인디언 부족들을 공격해 여인과 아이들을 노예로 잡아가기도 하였다.

비판에 대해 브리검 영은 어린 인디언 아이들을 '개화'시켜 몰몬신도로 키울 것이라며 노예 의혹을 부인했으나, 실상은 그들에게 주어진 것은 교육의 기회가 아닌 노동과 착취였다. 일례로 브리검 영의 하녀 중 하나였던 인디언 소녀 카페푸츠는 10년간 하녀 생활을 했음에도 문맹이었고, 이는 다른 인디언 하인들도 마찬가지였다. 19세기 중엽 기준 유타는 미주에서 유일하게 인디언에 대한 노예화가 합법인 주였고, 따라서 공화당은 유타의 미국 연방 가입을 반대하여 1857년에야 연방 가입이 허가되었다. 몰몬교도들에 의해 자행되던 인디언 노예제는 1862년 노예해방령 후에야 종식되었다. 결국 몰몬교 스스로 노예제를 중단한 것이 아닌, 연방 정부의 압력으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하지만 몰몬교 측은 현재까지도 이러한 사실을 부인하거나 합리화하며 제대로된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3.5. 메도우 산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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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교회 회장인 브리검 영은 지역 교회의 지도자에게 이주민 부대를 공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이 지시사항은 지역 교회 지도자에게 늦게 도착하였고 이는 학살사건의 도화선이 되었다. 몰몬교도들은 인디언으로 분장하여 이주민들을 공격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120여명을 학살하였다.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무자비한 학살을 자행했다는 사실은 지금까지도 큰 논란이 되었다.

몰몬교는 100여년동안 이 사건에 대해 변명하거나 책임을 떠넘기는 식으로 일관하다가 1990년대 후반이 다 돼서야 조금씩 반성의 움직임을 보였고, 2007년에야 공식 사과했다.

이 사건에 대한 사과로써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학살당한 개척민의 후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건 발생지를 보존하고 추모식에 참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4. 현재 교리에 관련된 비판

4.1. 동성애 차별 논란

교리 문제를 제외한 다른 문제들은 실질적으로 논란거리가 없어졌으나, 동성애 문제만큼은 현재진행형이다. 몰몬교는 동성애를 일부 보수 개신교처럼 저주하거나 차별하지는 않지만, 동성애 행위를 심각한 죄로 보며 치료해야 할 정신병처럼 여긴다. 실제 리아호나나 교회 잡지에 동성애자들을 성신의 은사로 치료했다는 간증을 자주 볼 수 있다.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015
http://m.koreadaily.com/read.asp?art_id=3823942
http://www.nytimes.com/2015/11/07/us/mormons-gay-marriage.html?hp&action=click&pgtype=Homepage&module=photo-spot-region&region=top-news&WT.nav=top-news&_r=1
다음과 같은 기사에 따르면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동성애 커플들을 배도자라 부르면서 그 자녀들에게 침례를 줄 수 없다고 선언하였으며 동성관계로 살고 있는 부모의 친자녀나 입양자녀는 해당 커플이 결혼을 했든 동거하든, 침례명과 축복을 받을 수 없다고 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모르몬 교회 지도자인 보이드 K. 패커는 지난 3일 설교 도중 동성애는 부자연스러운 것이며 동성애자는 변할 수 있다고 주장하여 동성애 단체들의 반발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1100명이 넘는 회원들이 탈퇴하였다.

또한 이 기사에는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 동성애 합헌에 대해여 모르몬교 소속 고위 지도자가 모르몬교 소속 지도자의 동성결혼식 주례를 금지하면서 이들이 "자신들의 성직자로서의 권한을 동성결혼식을 주례하는 데 행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못박고 "모르몬교 회합 장소나 다른 소유물이 동성결혼식과 관련된 행사나 연회, 기타 활동들에 사용되어서도 안된다"라고 주장하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러한 차별에 항의하면서 약 1500명의 모르몬교 신자들이 탈퇴했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퀴어 커뮤니티 내에서도 모르몬교에 대한 반감이 심하다. 퀴어 영화 등에서는 모르몬교 교단, 혹은 신자가 강력한 반동인물로 등장하거나 주인공들에게 고난을 주는 장치로 등장하곤 한다. 메인스트림에서는 2003년 개봉한 'Latter Days'가 이런 흐름의 시초라고 할 수 있으며, '콰이어트 히어로즈'(2018)처럼 모르몬교 신자들로 인해 HIV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의료진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제작된 바 있다. 극단적인 케이스로 아얘 '모르몬교 선교사' 컨셉으로 포르노를 만들며 이들을 조롱하는 스튜디오도 있다.

다만 넬슨 회장 취임 이후에는 과거에 비하면 조금 열린 태도를 취하고 있다. 동성커플의 자녀들도 침례와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였고, 동성애에 대해서도 과거만큼 과격한 반대 발언은 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몰몬교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스텐스를 바꾼 적은 없다.

뉴질랜드의 현 총리인 저신다 아던 역시 동성애 우호 운동을 하다가 몰몬교를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4.2. 교회에서 여성의 지위

여성은 신권을 받을 수 없다. 대신 다른 분야의 부름을 받았다 하여 상호부조회(성인 여성 대상)와 청녀(우리나라 기준으로 중고생 연령에 해당)라는 여성 나름의 조직을 둔다. 교회의 입장에 따르면 이는 차별이 아닌 성별에 따른 역할구분이라고 한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두가지 상반된 관점이 존재한다. 여성에게 신권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성에게 완전한 평등이 주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관점이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상호부조회와 청녀라는 교회 전체 여성이 소속된 조직이 교회 초기부터 존재하며 남성들의 조직인 신권회와 조화를 이루고 있었으므로 오히려 다른 기독교 교파보다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관점이다.

흔히들 일반인들이 후기 성도 교회의 여성 문제로 오해하는 항목 2가지를 설명하자면,

해당 교회에는 아직 성역할이 공고하게 존재하기도[7] 한다.

교회에서 파문당한 여성 활동가의 이야기
한편, 위 기사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 각 개인이 여성 운동을 하는 것을 제재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나 그러한 활동이 교회의 가르침, 정책과 어긋나며 사회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 파문 등의 조치도 내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5. 교회 내부에 대한 비판

5.1. 교회와 교회 소유 투자회사의 투자 은닉과 탈세

교회는 엔사인 피크 (Ensign Peak) 라는 투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는데 엔사인 피크의 운용자산은 1240억 달러[8]에 달한다.

교회의 엔사인 피크에 대한 320억 달러 상당의 지분투자를 은닉하기 위해 총 13개의 쉘 컴퍼니를 운용하며 제대로 된 서류 (Forms 13F) 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내부자의 폭로가 나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 증권거래위원회 (SEC) 의 조사가 시작되어, 결국 연방세금법 위반 등의 조항으로 이로 인해 교회는 100만 달러, 엔사인 피크는 400만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9]

교회가 엔사인 피크를 통해 100조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이라는 내부 폭로는 2020년에 나왔으며, 미국에선 종교단체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주는 점을 악용해 교회가 엔사인 피크와 교회 자금의 경계를 불분명하게 운용해 고의적으로 세금을 회피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SEC의 조사로 일부 사실로 밝혀진 것이다.

5.2. 탈퇴의 어려움

후기성도교회는 기본적으로 입교하는 과정은 본인이 과거 심각한 죄만 안 저질렀다면 쉽지만, 탈퇴하는 과정은 상당히 까다롭다. 일단 교회 웹사이트나 교회 책자 등지에서도 탈퇴 방법을 안 밝히고 있을 뿐더러, 교회 고위층들이나 지도자들이 탈퇴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얘기해주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탈퇴 희망 희원들은 비공식적인 방법, 즉 비활동으로 빠지면서 교회를 나간다. 그러나 이럴 경우 선교사들의 회원 관리 리스트에 이름이 남기 때문에 선교사들이나 과거 다녔던 와드의 회원들이 가정 방문을 오는 경우가 있고, 이게 비활동이 되고 5년 이상 됐는데도 이러는 경우가 있다.[10] 그래서 만약 본인이 몰몬교 사람들과 더 이상 접촉하고 싶지 않다면, 절차를 걸쳐 탈퇴해야 하는데 이게 어려움이 많아서 큰 비판이 된다. 즉 들어오는 건 쉽지만 나가는 건 어렵게 만든 것. 과거에는 스스로 탈퇴하는 사람을 파문 조치 시켜버렸으나, 여러 인권 단체와 법률 단체의 비판으로 현재는 그렇게는 안 한다.[11]

몰몬교에서 탈퇴는 공식적으로 Name removal, 제명이라고 불린다. 위에 서술된 것처럼 과거에는 파문시켰으나 파문에 대한 대체제도로 이 제명제도가 도입된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교회 기록에서 지우려면 공식적인 방법은 지역 교회 신권지도자들에게 연락하여 이름을 지우게 해달라고 요구하거나, 미국 관리 본부에 이메일이나 편지로 탈퇴 의사를 밝힌 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후기성도교회에는 탈퇴에 대한 절차를 다룬 교회 지침서(Church Handbook of Instructions)이라는 책이 있어 이것에 따라 탈퇴 과정을 처리한다.[12] 이 책에는 회원에 탈퇴에 대해 교회 지도자들이 해야 될 절차에 대해 규정하는데, 이것이 상당히 까다롭고 절차가 복잡해서 탈퇴까지 기본 3개월은 걸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해외에는 quitmormon.com이라는 웹사이트까지 생겨, 회원 탈퇴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류 제출을 도와주고 대리해주고 있다. 여기서 내면 보통 2주 안에 이름이 지워지니 탈퇴하고 싶은 사람은 이용해봐도 좋다. 단 영어로 되어있으니 감안할 것. 이 웹사이트에서 일하는 변호사가 직접 보증해주기 때문에 개인이 신청하는 것보다는 빨리 접수되고, 교회 지도자들과 연락할 필요도 없다.

5.3. 봉사 강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는 조직은 기본적으로 보수를 받고 교회 일만 하는 성직자가 없고, 신도들이 보수 없이 각 역할을 맡으면서 운영되는 평신도 교회이다. 따라서 직업적으로 교회를 운영하는 가톨릭과 일반 개신교와 달리 각 교회 회원들이 주일학교 교사, 감독[13], 장로정원회 회장[14] 등의 역할을 주기적으로 돌아가며 담당하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는 이것을 부름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회원 수가 150~300명에 육박하는 미국 유타주의 와드[15]들과 달리 한국의 활동 회원수는 와드당 평균 70~100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 회원에게 2~3가지 부름이 많이 주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한국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 사회에서는 각 회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지 않으면 교회 운영이 제대로 안 되는 문제가 생기고 이로 인해 교회 내외부에서 각 회원들에게 과도한 업무량을 강요한다는 비판을 듣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회 본부는 2010년 경부터 각 와드를 통합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점차 회원 수가 줄어들고 부름을 기피하는 경우, 각 지역이 통합되며 교회가 집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늘어나 계속 부름을 받는 회원이 또 다른 부름을 같이 담당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된다. 특히 교회 정책상 신입 회원들에게는 교회에 있는 회원들과 친해지고 빨리 적응하라고 부름을 주기도 하는데 여기에 부담을 느끼교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문제는 몇몇 교회의 지도자들이 교회 일과 본업을 병행하기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사람들에게도 봉사를 강요한다는 것. 교회 운영 직책이라는 것이 의외로 직무량이 많아 전문적인 성직자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데, 본업을 병행하며 교회 일을 하고 특히 일요일에는 자신의 시간을 모두 교회에 투자하는 교회 직무는 사회인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한국 교회 감독들이 20대 회원들에게 부름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는데, 가뜩이나 대학 생활이나 취업 준비생 생활을 하며 교회 일을 병행하는 것이 어려운데도 부름을 받을 사람이 없다며 젊은 회원들에게 무리하게 부름을 주는 경우가 많다. 교회에서는 '순종'에 대해서 가르치는데 이는 하나님의 일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자신의 최선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바치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일부 교회 지도자들은 이 의미를 왜곡해서 이해하는 바람에 한 회원에게 무리하게 4~5개씩 되는 부름을 주고 순종이라는 미명하에 부름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 교회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인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앞서 언급한 교회 통합 조치 이외에도 '독신그룹'을 창설[16]하거나, 한 교회 내에서 중복되는 부름을 없애고, 되도록 1인 1부름을 주도록 교회 지도자들을 교육하며 필요 없는 교회 소모임들을 폐쇄하도록 지시하는 등의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일요일 모임을 총 3시간에서 2시간으로 줄여서 일요일에 교회 모임보다 가족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회가 변화하는 중이다.

[1] 링크는 개신교인의 사이트.[2] 오시리스와 이시스는 구약시대 유대인이 배척하던 우상에 해당할뿐만 아니라 이시스는 여신이므로 조셉 스미스는 성별조차 틀린게 된다.[3] 몰몬경에 대한 고고학적 증거가 있느냐는 물음에 답하기 위한 편지였다. 후에 개정되었다.[4] 조셉 스미스는 1844년 살해되기 전까지 자신을 따르는 여신도 34명과 결혼했는데 # #, 그 중 7명은 결혼 당시 18세 이하의 미성년자, 11명은 유부녀, 6명은 누이들, 2명은 모녀지간이었다. 당연히 불법이었으며, 그로 인해 체포당한 적도 있다고. 당시 현상금 포스터[5] 이질문은 교회의 교리인 '영원한 결혼'과 그에 대해 '재혼하면 죽고 나서 부인이 더 생기는 것인가?' 라고 질문한 것으로, 일부다처보다는 교리문제에 가깝다.[6] 그러나 여성 총 관리 역원은 전체 인원의 극히 일부분이며, 총 관리 역원 부름은 사실상 형제와 그 배우자가 같이 수행하나, 배우자의 역할은 제한되어있다.[7] 상호부조회에서 교회 행사시 음식을 전담하거나 아이의 양육을 담당하는 초등회가 주로 30~40대 여성들에 의해 운영되는 등의 예시가 있다.[8] 1달러에 1,200원이라 가정하면 한화 149조원[9] 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ION. (2023, February 21). SEC Charges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and Its Investment Management Company for Disclosure Failures and Misstated Filings. SEC Emblem. Retrieved April 3, 2023, from https://www.sec.gov/news/press-release/2023-35[10] 후기성도교회는 매년 신자 수 통계를 낼 때 비활동인 회원까지 포함해서 통계를 내기 때문에 실제로 활동 회원은 4,5백만임에도 공식적인 회원수는 1500만명으로 나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공식적인 탈퇴를 하지 않고 나온 엑스몰몬들은 이것에 크게 불만을 가지는 경우가 있다.[11] 1985년 에리조나에 사는 노먼 행콕이 탈퇴 의사를 밝히자 자신을 파문 처리한 몰몬교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승소한 사례가 있다. 이 후 몰몬교는 제명 제도를 도입한다.[12] 보통 감독이나 스테이크 회장 같은 신권지도자들만 읽을 수 있고 일반 회원들에게는 공개된 적이 없다.[13] 일반 개신교의 목사의 지위[14] 일반 교회의 청년회장[15] 각 집회소를 세는 단위[16] 20대 회원들이 따로 예배를 하는 곳. 이러한 조직을 개설한 것은 결혼, 친목같은 이유도 있지만 청년들에게 주어지는 과도한 부름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이유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