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Oh! Susanna
1847년 스티븐 포스터에 의해 작사, 작곡된 민요이다. '수재너'는 영어권의 여자 이름인 '수산나'를 의미하며, 수산나의 애칭이 수잔이다. 일설에 따르면 수재너는 포스터의 사별한 누나인 샬럿(Charlotte)을 가리킨다고 한다.
곡조는 G장조 2분의 2박자, Allegretto의 빠르기로 노래한다.
2. 상세
밴조라는 악기를 가지고 앨라배마를 출발한 젊은이인 주인공이 지루하고 고된 여행 속에서 루이지애나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여인을 그리워하는 순애보에 대해 노래하는 곡으로, 흥겨운 폴카 리듬과 아름다운 가사로 골드러시 당시 금 노다지를 찾아 캘리포니아로 향한 젊은층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노래의 흥행과는 별개로 당시에는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미비했던 터라 스티븐 포스터가 벌어들인 수익은 미미했다고 전해지며, 그와는 별개로 포스터는 악보가 팔리는 대로 인세를 챙겨 미국 최초의 전업 작곡가가 되었다고 전해진다.3. 가사
3.1. 원본 가사
1절 |
I come from Alabama With my banjo on my knee I'm going to Louisiana My true love for to see It rained all night the day I left The weather it was dry[2] The sun so hot I froze to death[3] Susanna don't you cry Oh! Susanna, Don't you cry for me. I come from Alabama, With my banjo on my knee. |
2절 |
I jumped aboard of a telegraph[4] and travelled down the river The electric fluid magnified,[5] and killed five hundred nigger The bullgine[6] bust and the boat caught fire, I really thought I'd die I shut my eyes to hold my breath, Susannah don't you cry. Oh! Susanna, Don't you cry for me. For I come from Alabama, with a banjo on my knee. |
3절 |
I had a dream the other night, when everything was still I thought I saw Susannah dear, a-comin' down the hill, A buckwheat cake was in her mouth, a tear was in her eye, I said, I'm comin' from the South, Susannah don't you cry. Oh! Susanna, Don't you cry for me. For I come from Alabama, with a banjo on my knee. |
4절 |
I soon will be in New Orleans, and den I'll look all 'round, And when I find Susanna, I'll fall upon de ground. But if I do not find her, dis darkie'll surely die, And when I'm dead and buried, Susanna, don't you cry. Oh! Susanna, Don't you cry for me. For I come from Alabama, with a banjo on my knee. |
3.2. 한국어 가사
- 역사(譯詞) 미상
멀고 먼 앨라배마 나의 고향은 그 곳 밴조를 메고 나는 너를 찾아왔노라 떠나온 고향 하늘가에 구름은 일어 비끼는 저녁 햇살 그윽하게 비치네 오 수재너여 노래 부르자[8] 멀고 먼 앨라배마 나의 고향은 그 곳 |
3.3. 북한 문화어판
청봉악단이 재즈 느낌의 《오! 쑤잔나》로 편곡, 번안하여 노래했다. 번안된 가사는 “(1절)멀고 먼 앨러배머 나의 고향은 그곳... (2절)사위가 번영할제 나는 꿈을 꾸었네...“이다. 한국어 번안 가사와 거의 일치한다.
4. 그 외
-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한 곡인 만큼, 서부극 장르를 상징하는 곡으로 자주 거론된다. 톰과 제리 등의 미국산 애니에서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가 나오면, 거의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이 삽입된다.
- 한국에서도 특유의 경쾌하고 명랑한 멜로디 덕분에 동요로도 많이 불리며, 뽀롱뽀롱 뽀로로에서 해리가 부른 노래로도 유명하다. 한미동맹 70주년 특별 공연에서 이 노래를 국악으로 연주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
- 쟁반노래방의 2호 미션곡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외국곡으로는 최초다.
- 노래방에는 TJ미디어에 1399번 곡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금영엔터테인먼트에는 8600번 곡으로 등록되어 있다.[9]
- 키움 히어로즈 소속 포수 김재현과 전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소속 내야수 최승준의 SK 시절 응원가다.
- 제주항공도 이 곡조로 광고를 낸 적이 있다. Refresh.
[1] 오리지널 가사이며 인종차별적인 내용인 2절이 포함되어있다.[2] 밤새도록 비가 왔지만 건조했다는 것은 밤새도록 눈물을 흘렸다는 것을 뜻한다.[3] 태양이 뜨거웠지만 얼어죽을 것 같았다는 뜻은 사랑의 부재를 뜻한다.[4] telegraph는 전보, 전신기를 뜻하는데, 이는 흑인이 전보와 증기선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가사 뒤에도 증기기관이나 보트라는 단어를 써서 증기선이라는걸 알려주고 있다. 일종의 인종차별.[5] 본래 뜻은 전기 유체를 뜻하나 급류라는 해석도 존재한다.[6] bull과 engine의 합성어로, 증기기관을 뜻한다.[7] 전술했듯이 흑인이 전보와 증기선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인종차별이다.[8] 이 가사는 판본에 따라 '오 수재너 이 노래 부르자'라고도 한다.[9] 번안 버젼이 아닌 원래의 영어 버젼으로 등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