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의 카운티는 한국으로 치면 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군청이자 최대의 도시는 디즈니월드로 유명한 올랜도.
이 곳도 오렌지 재배 중심지라 오렌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역사는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카운티보다 먼저 시작된다. 예전에 오렌지 재배로 유명했던 것이나 대규모 테마파크가 있는 것이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카운티와 비슷한 점. 그런데 과거의 오렌지 재배 규모나 현재의 놀이시설의 규모는 이쪽 플로리다가 훨씬 크다. 지금은 오렌지 재배보다는 각종 상공업과 디즈니월드를 중심으로 한 관광업이 훨씬 중요한 산업이다. 대형 전시장인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가 여기에 있다.
이 곳도 오렌지 재배와는 관계없고 영국 조지 2세의 외손자인 오라녜 공작 네덜란드 빌렘 5세를 기념하여 오렌지라 부르게 된 곳이다. 주도 랄리의 서쪽 교외에 위치한다. 군청은 힐즈버러라는 작은 읍에 있고, 군내에서 가장 큰 도시는 유명 공립대학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가 있는 채플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