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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3 21:30:11

오버보디

1. 설명2. 작중 묘사
2.1. 근육맨 ~ 근육맨 2세2.2. 신 근육맨
3. 사용한 캐릭터(등장순)4. 기타

1. 설명

근육맨에 등장하는 개념.
파일:1xltF.jpg 파일:kUEqT.jpg
이랬던 떡대 아저씨가 이런 미청년으로 변한다.

프로레슬링에서는 마스크 레슬러들의 경우 자신의 정체를 숨기거나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2장 이상 쓰고 경기에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오버마스크'라고 한다. 오버보디는 말 그대로 이것을 몸 전체(OverBody)로 확장한 개념이다.

근육맨 2세 국내 방영 당시에는 가짜 몸 또는 허물이라고 심플하게 번역되었다.

2. 작중 묘사

2.1. 근육맨 ~ 근육맨 2세

보통은 갑옷 같은 형태로 몸 전체를 위장하고 나오며, 이것이 깨지면 안에서 전혀 다른 외모의 그 초인의 실체가 공개된다.

특징으로는, 위의 설명에서 보시다시피 체격이 벗기 전과 후가 일절 상관 없다. 오버보디를 입기 전이 입은 후보다 훨씬 더 마른 경우도 있다. 뿔이 있는 초인이 오버보디를 입어도 뿔이 튀어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1]. 또한 정말 오버보디 초인인 것 같지 않은 초인도 작가가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거나 하면 바로 오버보디 처리해서 경기 중 벗겨버리는 전개도 있다. 신 근육맨에서는 오버보디를 했음에도 체형을 전혀 못 바꾸는 양반이 한 명 있어서 악마장군이 여전히 변장 못해서 진작에 알아봤다고 까기도 한다.(...) 체형을 못 바꾸는 게 비정상인가, 못 바꿔서 알아봤다고 하는 게 정상인가.

파일:20201009_142007.jpg

저런 황당함의 대표적인 예시로 왼쪽의 스카페이스보다 훨씬 작은 웨이터는 사실 케빈마스크가 오버보디를 입고 변장한 것. 그런데 공식 설정상 케빈의 키는 218cm로, 앞에 서 있는 2m의 스카페이스보다 훨씬 크다. 게다가 알다시피 케빈마스크는 두꺼운 철제 마스크를 끼고 얼굴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데 저 웨이트 오버보디를 입고서는 입도 움직이고 표정도 다 짓는다.

이렇기 때문에 복선을 남기는게 아닌 이상 오버보디를 입은 초인의 정체를 판단하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 이런 의외성이 작품에 재미를 주고 있으며, 이런저런 곳에서 패러디 또는 사용되고 있다.

근육맨 작중에선 오버보디를 벗은 초인은 벗기 이전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어필하며 완승을 해버리는 경향이 꽤나 많다.

그리고 신 근육맨에서 이 오버보디를 입은 한 명의 초인의 모습에 큰 의미가 부여되어 싸움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었다.

2.2. 신 근육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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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근육맨에서 스트롱 더 무도가 모든 초인들의 시조격인 초인신 - 더 맨으로 드러나면서 그의 복장도 오버보디임이 드러나는데, 그렇게 정체가 다 밝혀지고 나서도 더 맨은 경기가 시작되면서까지 오버보디를 벗지 않았다. 왜냐하면 여기에서의 오버보디는 더 맨이 과거에 초인들을 구해주고 그들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훈련시켰지만, 정작 자신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여 초인묘지를 만들고 은둔하며 초인염마를 칭하는 과정을 나타내는 타락의 상징이었기 때문.

실제로 더 무도의 복장이 타락의 상징인 것은 스트롱 더 무도 뿐만이 아니라 빅 더 무도 또한 마찬가지였음이 드러났다. 넵튠킹은 본래 신의 제자로부터 인정 받고서 그 힘의 편린을 직접 전수 받을 수 있었던 고결한 인재였으나, 그 힘의 편린을 배우자 갑자기 오만방자해져서 결국에는 쫓겨났다. 그 후 그 어떤 초인보다도 추악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더 무도의 오버보디 자체가 마치 타락의 상징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차이점이라면 빅 더 무도의 오버보디 안에는 썩어버린 혼만 남아있었다면, 스트롱 더 무도의 오버보디 안에는 마치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신의 편린이 남아있었다는 것.

그리고 타락의 상징이 된 스트롱 더 무도와, 타락했었으나 끝내 이를 극복해 낸 악마장군이 신을 넘어선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해서 싸우게 된다. 악마장군이자 신의 첫 제자인 골드맨스트롱 더 무도이자 초인염마이며, 존경하던 스승 더 맨에게 절망에 사로잡혀 녹슬어버린 혼을 벗겨내기 위해서 자신과 후대 초인들이 가진 가능성을 선보이며 그 오버보디를 벗겨내며 녹을 제거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대결의 끝에서 마침내 신을 넘어서 완성한 '신위의 단두대'로 스트롱 더 무도를 쓰러뜨릴 때, 그 오버보디가 전부 부셔진 것이 마치 녹슬어진 혼을 정화해 더 맨이 타락에서 벗어나서 태초의 고결했던 초인신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 감동적인 연출이 그려졌다.

이 후 초신 전에서 초신 리바이어던이 무도 오버보디를 입고 등장하는데 원래는 스트롱 더 무도의 의상이 아닌 발심의 갑옷이라는, 창세의 때부터 초인신들이 뭔가에 전념하여 맞붙을 때 입는 일종의 정장과도 같은 것임을 설명한다.

3. 사용한 캐릭터(등장순)

4. 기타

패러디 초인물 만화 떴다! 럭키맨에서도 오버보디와 유사한 묘사가 꽤 등장한다. 이쪽은 개그 장르가 더욱 부각되다 보니 비사실성이 더욱 극대화되어 아예 일반인 체격 오버보디 속에서 9배쯤 되는 거인들이나 인간 체형과는 전혀 거리가 먼 괴생명체들이 나오기도 한다(...) 작중 캐릭터들도 어이가 없는지 이럴 때마다 "저 덩치로 어떻게 저 작은 옷에 들어가 있었던 거냐"라는 말을 한다.


[1] 그래서인지 애니에서 오버보디를 벗을 때 묘사는 일반적인 옷을 벗는다기 보다는 조각상처럼 금이 가고 그 안에서 빛이 뿜어져 나올 때 형태가 바뀌는 식이다.[2] 전신이 아닌 가발과 마스크를 벗는 것으로 정체를 공개했다.[3] 가면만빼고 검은 골드맨형상의×흑화보디를 착용했다.[4] 그레더 형태의 망토.[5] 그레더, 마일드맨, 무도 오버보디로 총 3겹이다. 최초로 오버보디라는 용어를 직접 언급한 초인이다.[6] 악행초인 중 하나. 헤라클레스 팩토리에서 스페셜맨 Jr로 위장해 있다가 만타로를 돕는 척 하며 모습을 드러낸다.[7] 첫등장할때 훈련생용 오버보디외에 초반에 정체를 숨기기 위하여 사용했으며, 궁극의 초인태그에서 간만에 사용하여 등장했다.[8] TV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초인으로, 멤버 전원이 근육 만타로가 흑화한 듯한 형태의 오버보디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갈 때 오버보디를 벗어 정체를 드러냈다.[9] 초인올림픽에서는 클로에라는 가명을 쓰고, 헬즈 베어즈로 활동할 때는 벨몬드라는 가명을 사용.[10] 썼을 때의 이명은 서브미션 아티스트, 정체가 밝혀진 후의 이명은 로드 오브 다크니스.[11] 헬즈 베어즈로 활동했으며, 마이클이라는 가명을 썼다.[12] 네메시스, 잭 티, 마벨러스, 폴라맨, 그림 리퍼. 전부 그레더 착용.[13] 전신이 아닌 투구가 벗겨지는 형태로 정체를 공개했다.[14] 처음에 무도의 오버보디를 입은 채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후 무도의 오버보디를 벗은 후 넵튠맨과의 대결에서 패배하며 눈가 부분이 부서져 인간형의 본모습이 드러났다. 즉 오버보디를 두 개 입고 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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