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2세 궁극의 초인태그 편에 등장한 태그팀. 벨몬드, 마이클이라는 곰인형 초인 둘의 태그다.
귀여운 디자인(싸우면서 솜옷이 푹푹 찌그러지고 이빨이 튀어나온 걸 보면 오히려 징그럽지만 일단 작품 내부 기준으론)으로 소녀 팬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1]
평소에는 쿠우~하는 귀여운 목소리를 내며 귀여운 행동을 하지만, 링에 올라서면 완전히 야수가 된다.
벨몬드는 테크니션 타입이고 마이클은 파워 타입.
태그 필살기는 '테디 크래셔'. 아래쪽에서 벨몬드가 베어 허그로 상대를 잡고 있으면, 마이클이 하늘에서 상대를 특이하게 굳힌 뒤 낙하해서 상대 태그팀의 머리를 서로 격돌시킨다.
사실 근육맨이라는 만화를 좀 본 팬이라면 다 알지만 그 곰인형 옷은 오버보디이다. 여담이지만 이 오버보디는 소련이 개최한 모스크바 올림픽 마스코트 작은곰 미샤를 모델로 해서 만들었다. 작중에서도 소련 초인들의 태그팀 '팀 코스마스'가 이를 언급하며 못마땅해 한다.
그들의 정체는.....
벨몬드 - 21세기 워즈맨 | 마이클 - 20세기 맘모스맨 |
정체가 밝혀졌을 때 팬들의 평은 '절대로 안 입을 초인들이 입었다'는 반응이 주류였다.
그럴 만도 한 게, 곰인형 옷이 벗겨지기 전에 팀 코스마스와 붙을 때 등장이 동화 속에서 막 나온 듯한 모습을 하고 풍선을 사람들에게 나눠주면서 입장해서는[2], 상대 팀의 손을 잡고는 좌우로 몇 번 돌고는 요리조리 폴짝폴짝 뛰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헬즈 베어즈를 비웃던 팀 코스마스 역시 분위기에 휩쓸렸는지 즐겁게 춤을 췄다.[3]
다만 이때 이 경기를 보러 온 2000만파워즈의 버팔로맨은 이런 김 빠지는 모습에 돌아가려고 했지만, 몽골맨은 괴로워하며 굉장히 긴장한 모습으로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상대방이 누군지 암시하게 만든 것. 마이클의 인형옷은 헬 익스펜션즈와 싸울 때 터지긴 하지만, 유독 세이우친에게 반응하면서 야수 초인이라는 복선을 보이긴 했다.
정체가 밝혀진 이후 맘모스맨은 팬들 사이에서 이 때 쓴 이름인 마이클을 애칭 삼아 불리고 있다.
2세의 설정이 적용되었을지 불명인 신 근육맨에서는 맘모스맨이 워즈맨, 라면맨과 함께 초신에게 맞서게 되며 본인들은 알지 못하겠지만 다시 한 번 팀으로 만나게 된다. 초신과의 전투 직후 맘모스맨이 사망해 퇴장하며 큰 연관점은 생기지 않았다.
[1] 이런 소녀 팬들의 반응이 압권인데, 다친 마이클에게 일어나지 말라며 "자 줘" 콜을 하지 않나, 공격하는 상대방에게 "귀여운 곰돌이에게 그럼 심한 짓하지 말아줘."와 공격당하는 상대방을 보고 "나도 저 곰돌이랑 놀고 싶어!"(...)[2] 여기서 잘 보면 조랑말 인형들의 곰인형 마크들의 표정이 썩소를 짓고 있다.[3] 그나마 맘모스맨은 정신연령이 1세에 비해 줄어들었다는 묘사가 많아서 그렇다 쳐도, 강자와의 싸움을 거듭하며 실력을 축적해왔다는 21세기의 워즈맨은 정말 무슨 생각이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