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6년 5월 20일 7월 개최를 앞둔 오소마츠 상 온리전을 누군가가 협박한 사건.2. 상세
오소마츠 상은 일본에서 심야 애니메이션이었으나 공식적인 나이 제한은 없었다. 온리전의 방문객 대상은 15세 이상이었는데 오소마츠 상이 대원방송 계열에서의 한국 방영이 결정되고 "19세 이상 시청가" 등급으로 지정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이에 익명의 누군가가 대관처에 19세 작품 관련 행사의 입장객 제한을 19세로 해야 한다는 메일을 보냈다.이에 주최측은 결국 이를 받아들여서 온리전의 방문객을 19세 이상 성인(대학생 포함)에 한정하며 신분증 검사를 통해서 성인에 한해서 온리전에 입장을 허용한다고 밝혔고 부스 참가도 방침이 변경되어 19세 이상 성인 및 대학생 등에 한정해서 참가를 허용하고 19세 이하 청소년 참가는 받지 않겠다고 하였다.
원래는 미성년자와 성인부스를 따로 구분해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1] 사건이 터지면서 결국 성인 온리전이 되었다.
3. 반응
온리전을 기다리던 중고생 청소년들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으며 트위터 등 SNS에서도 오소마츠 상 온리전 협박에 관한 글들이 오고갔고 특히 1998년생들이나 그 이하 년생들은 그토록 기대하던 온리전에 갈 수 없게 되었다는 것에 충격과 허탈감을 받았다. 일부에서는 "같은 19세 판정을 받았던 은혼이나 진격의 거인도 별 문제없이 온리전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며 굳이 오소마츠 상만 노리고 공격한 것을 보아서 오소마츠 상에 대한 불만을 품었거나 육폭도의 행동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자의 소행이라고도 주장하였다.다만 이에 대해서는 반론도 있다. 오소마츠 상이 아무리 일본에서 전연령가였다고 해도 심야 애니메이션인 만큼 결코 수위가 낮지 않으며[2] 한국에서 이미 19세 이상 시청가로 들어온 만큼 나이 제한을 따라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같은 19세 판정을 받았다며 자주 거론되는 은혼이나 진격의 거인은 원작이 아닌 원작 기반의 애니메이션이 19세 이상 시청가 판정을 받았으며 원작인 만화책은 19세 이상 시청가 판정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다.
반응이 뜨거워지자 당사자가 직접 자신의 의견을 밝힌 글이 올라왔다.# 글의 내용에 따르면 자신은 오소마츠 상의 팬이며 온리전에 참가할 예정이었고 다소 감정적인 어휘를 사용했으나 자신의 의견은 변함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곳곳에서 글에 대한 모순이 드러나는데 "19금 근친상간 작품이 출품될 예정인 행사에 미성년자의 입장을 허용하였다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거라 생각됩니다. 만약 이 건이 해결되지 않아서 결국 미성년자가 입장하는 사태가 벌어지면 여러 곳에 관련된 제보를 넣을 생각입니다."라고 적었지만 뒷부분에서는 "이와 별개로 제 메일이 협박성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에 관하여 대관처측과 오소마츠 상 주최자분께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얼버무리듯 넘어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오소마츠 온리전이 일반존 레드존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니 모 사이트에서는 행사 당일에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하루빨리 성인온으로 전환하지 않았다면 더 큰 피해가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자기 추측을 앞세워 이런 일을 벌였다는 것도 밝혔다.
한편 이 사건의 주범이 임시대피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방해를 할 목적으로 벌였다는 주장도 있으며 이들이 다음 타겟으로 하이큐 온리전도 공격하였다고 지목받기도 했다. 도검난무-ONLINE- 온리전 때도 이들이 직접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설도 있다.
4. 유사 사건
전에 있었던 도검난무-ONLINE- 온리전의 사건과 다소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도검난무-ONLINE- 온리전은 공공장소에서 우익적 성향의 작품의 온리전을 연다는 이유로 많은 민원이 빗발쳐 대관처를 옮긴 적이 있다.[3]오소마츠 상에 이어서 하이큐!! 온리전도 협박을 받았다. 하이큐!! 온리전 협박사건 문서 참조.
[1] 전연령 장르와 19세 이상 장르가 모인 행사는 대부분 이런 식으로 분리해 놓는다.[2] 자위행위가 묘사되는 등 전연령가로 보기는 무리가 있다.[3] 다만 도검난무-ONLINE- 온리전은 논란이 꽤 컸던 편으로 트위터에서만 의견이 오갔던 오소마츠 상 온리전이나 하이큐!! 온리전 사건과는 달리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올라왔으며 트위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이트에서는 비난 여론이 거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