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커의 칸의 부족 | ||||
아브잔 일가 | 제스카이 도 | 술타이 군락 | 마르두 부족 | 테무르 개척민 |
타르커의 용의 부족 | ||||
드로모카 부족 | 오주타이 부족 | 실룸가르 부족 | 콜라간 부족 | 아타르카 부족 |
오주타이 부족(Ojutai Clan)
1. 개요
TCG 매직 더 개더링의 타르커의 칸 블록에 등장하는 부족. 이들을 이끄는 자는 재창조된 운명 때는 겨울의 영혼 오주타이이며 타르커의 용 때는 용군주 오주타이. 색깔은 청색을 중심으로 한 백색과 청색. 용의 교활함을 본받고자 노력하는 부족으로 이들이 상징으로 사용하는 용의 눈은 깨달음을 얻어가는 길을 뜻한다. 제스카이 도가 불교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면 오주타이 부족은 계급을 유지하기 위해 힌두교와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2. 지배 체계와 수양
다른 부족들이 두려움과 경외심 때문에 용들을 섬기는 것과 달리 오주타이의 수도승들은 단지 지식에 대한 열망과 존경심으로 인해 오주타이를 따른다. 부족원들은 용들을 통해 용의 교활함을 완벽하게 구현하길 원하며 이 깨달음의 경지에 얻는 길을 상징하는 심볼로 용의 눈을 사용한다.오주타이 부족원들은 자신들의 짧은 생에 동안에 배울 수 있는 지혜의 양에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다. 반면 이들이 숭배하는 용들은 기본적으로 오래 살기 때문에 이들은 자연적으로 용들이 창공의 현자(Skywise)라는 칭호를 가지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이들이 내리는 가르침을 탐식하게 된다.
오주타이에서는 용은 지배하는 존재가 아니라 세상을 더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존재로, 오주타이와 그의 제자들의 가르침을 벗어나는 자들은 정치적 반체제 인사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에 향하기 위해 잘못된 길을 택한 이단 취급한다. 아, 물론 그렇다고 걍 놔두는 것은 아니며 이런 신성 모독 행위는 재빨리 엄중한 처벌에 처한다. 제스카이 도에서는 깨달음에 이르는 길이 여러 개가 있다고 하며 각 성채마다 독자적인 방법을 만들던 것과는 대조적인 부분.
3. 교리, 사회
- 환생(The Great Wheel[1]): 오주타이에선 영혼이 환생을 따라 윤회한다고 믿는다. 또한 오주타이에서는 가장 비천한 인간형이 가장 훌륭한 쥐보다는 뛰어난 것처럼 가장 뛰어난 인간형도 가장 비천한 용보다 못하다고 가르치며 이 두 가지가 맞물려서 모든 영혼의 목표는 존재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존재인 용으로 태어나는 것이라는 이론이 완성된다.
이에 따르면 용의 영혼은 전생에는 인간의 영혼이었다는 결론이 나오지만 전생에 대한 대화는 매우 무례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어떤 용이 특정한 인간의 환생이라고 하는 것은 신성 모독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대한 승려가 죽었을 때 많은 신봉자들이 용 폭풍에서 환생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단, 이중에서도 용군주 오주타이만큼은 환생에서 벗어난 존재로, 첫 번째 용 폭풍에서 어리석은 중생들에게 가르침을 전달하기 위해 처음부터 완벽한 존재로 태어났다고 말한다.
- 용언(Draconic[2]): 용들이 사용하는 언어. 대부분의 일상생활은 인간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어린 애들은 용군주 오주타이의 가르침을 번역해서 보는 것이 허용된다. 하지만 진실된 학문을 위해서는 번역을 통해 곡해된 의미가 아닌 용군주 오주타이의 용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용의 언어를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창공의 현자의 가르침 없이 용언을 읽거나 말하는 것은 금기시 된다.
대부분의 인간형 부족원들은 어느 정도 용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 편이지만 용들이 자신들이 필요에 의해 쓸데없이 천천히 또박또박 말할 때나 알아들을 정도이며 교리에 대한 토론등을 하는 용언을 알아듣는 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용언을 말할 줄 아는 자는 손에 꼽을 정도이며 이 마저도 날개와 꼬리가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강한 악세트를 가지게 되며 특정 뉘앙스를 풍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날개가 있는 에이븐은 다른 인간형보단 낫다지만 말 그대로 낫다뿐이다.
용이 Santuary를 방문할 때는 몇몇 높은 위치에 있는 용은 개인 번역가를 데리고 다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보통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학자가 그룹을 대표해서 말하게 된다. 이때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죽음이나 유배형에 처해지는 죄기 때문에 높은 정치적 입지를 얻기 위해서는 용언을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다.
4. 구성원과 구조
오주타이는 종교 단체에 가까운 만큼 각 종에서 한 객체의 가치는 핏줄에 의해서가 아니라 신체적 기량과 정신적인 면으로 결정된다. 각 인간형 개체들은 모두 신체 등급과 학문 등급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에 따라 둘 중 하나나 둘 다를 추구하면 된다. 이렇게 두 가지를 모두 다 추구한 결과 오주타이의 마법은 무술과 마법이 융합된 형태로 나오며 오주타이 마법사들은 마법을 시전하기 위해 무술 동작을 취하며 거꾸로 오주타이 무술가들은 마법에서부터 힘을 끌어와서 주위에 두르고 싸운다.인간형 들의 옷은 등급이 올라갈수록 더 화려하게 변하는데 이는 용들로 하여금 얼굴을 보지 않고도 누가 담당자인지 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 창공의 현자(Skywise): 오주타이의 용들은 냉담하고, 고독하고, 우아한 말 그대로 차가운 도시 남자 분위기를 풍기는 애들로 그들만의 계층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인간한테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인 모양. 그냥 용은 인간보다 위고 오주타이의 용들이 다른 용들보다 위라는 것 정도로만 알고 지낸다. 대부분의 용들은 오주타이의 미덕인 연륜, 지혜, 전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인간들은 대부분의 용을 그냥 honored one이라고 부르지만 용들 중에서도 더 고결하다고 생각되는 용은 창공의 현자(SKywise)라는 호칭을 붙이게 된다. 용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엄청난 영광으로 여겨지며 중년이 오기 전에 이런 관심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주타이의 용들은 인간형 개체들은 웬만하면 먹지 않으며 그중에서도 같은 부족원들은 절대 먹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 이유는 그냥 역겹기 때문이며 인간형들은 매우 낮은 위치를 차지하기에 용들이 기분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죽일 수 있고 이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보이기는 하겠지만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
- 용언술사(Dragonspeaker[3]): 하층민들과 용 사이에서 번역 겸 중재 등을 하는 자들로 배운자들 중 용의 전령이 되어 특혜를 누리고자 한다. 어깨에 놓거나 손에 놓고 운반하는 방법으로 인간 용언술사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걸 품위 없다고 생각하는 용들도 있기 때문에 옆에서 같이 날아다닐 수 있는 에이븐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용이 죽을 경우 용언술사도 죽기 때문에 전쟁에서 용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는 자들이다.
- 주문주먹(Spellfist): 대부분 지니나 인간인 전사들로 미묘한 마법 에너지의 흐름을 조종할 줄 아는 자들이다. 마법을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지만 움직임과 공격을 초현실적이라고 보여질 정도로 빠르면서도 우아하게 만들어준다.
- 유검술(Graceblades): 주문주먹과 마찬가지로 에너지를 이용하지만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서가 아닌 이 에너지를 물리적인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주문주먹을 알고 있어야하며 전장의 열기속에서도 명상을 통해 냉정심을 유지할 능력이 되어야한다.
5. Sanctuary
오주타이를 이루고 있는 미약한 관계를 가진 여러 절들이 모인 개념인 Sanctuary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Sanctuary는 자급자족이 가능하며 연륜과 학문적 업적에 끌려 스스로 뭉친 곳들로 외딴 곳에 격리된 상태로 있는데 이는 용들은 편히 오고 갈 수 있으면서도 땅개들은 침입이 불가능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에이븐들이 Santuary 사이에 편지로 통신을 담당하긴 하지만 다른 인간형들에게 밖으로 나가는 것은 위험과 고된 일로 가득한 여행길을 뜻하며, 용을 타면 편하긴 하겠지만 당연히 그런 일을 해줄 용은 없다.대부분의 Sanctuary들은 서식하는 용이 없는 작은 곳으로 대부분이 인간, 아이녹, 지니와 에이븐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래도 용이 찾아올 수 있도록 활주로가 구성되어 있으며 용이 쉴 수 있는 둥지가 마련되어 있다. 건물 구조 또한 연습실과 생활지구는 모두 인간 규모로 되어있지만 문과 복도는 모두 용이 지나다닐 수 있는 규모로 만들어졌다. 과거 용의 침입을 알리기 위해 사용했던 종은 이제 용이 오니 준비하라는 의미의 전령으로 사용되고 있다.
큰 Sanctuary의 경우 아예 거주하는 용들이 있는데 이런 Sanctuary에는 용들로부터 배우기 위해 각지에서 유망한 학생들이 찾아오게 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곳은 오주타이가 거주하는 Dragon's Eye.
각 Sanctuary는 전쟁시에는 무술의 대가가 이끌게 되며 평화로울 때는 학자들이 이끄는데 작은 Sanctuary에서는 가끔씩 두 지도자가 일치하는 곳도 있는 모양이다.
다음은 주요 Sanctuary 일람.
- 코리 산(Cori Mountain[4]): 칼데라안에 있는 곳으로 용군주 오주타이가 주로 사용하는 둥지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오주타이가 개인 적인 일에 집중을 할 때는 건드리지 말 것을 주문하기 때문에 인간 승려들 뿐만 아니라 용들 또한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 침묵을 유지한다.
- Dragon's Eye: 2번째로 큰 곳으로 만으로 나있는 산비탈에는 오주타이의 둥지가 있다. 배로만 접근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기어 올라가거나 날아가거나 도착하기 힘든 위치. 이곳의 테라스에서 오주타이가 주위에 자신의 가르침을 바라는 용들을 거느리고는 일광욕을 즐기는 풍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이곳의 무술은 명상에 가까운 스타일로 몸과 마음을 하나로 합해 더 큰 깨달음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신 일원론?뭐 그래도 전투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모양.
- 더구르(Dirgur[5]): 호수 한 가운데에 있는 섬에 지어진 곳으로 주요 Sanctuary 중에 다른 부족과 가장 가까운 곳인만큼 상인과 도적들이 많기 때문에 수많은 용과 배의 목적지다. 이곳에 거주하는 많은 용이 약탈하러 온 용들을 상대로 방어에 참가하며 보통은 상업이나 침공전에 참여하는 인간들도 방어할 때는 신속하고 잔혹해지기로 유명하다.
- 무너지는 빙하(Icefall): 절벽에 지어진 곳으로 옛 인간의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옛날에는 폭포의 힘을 이용해서 수차를 돌려 힘을 얻었지만 이제는 폭포가 얼어버려 더 이상 기능을 안 하는 곳. 이게 오주타이의 용들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곳의 무술은 견고하며 끈질긴 절도있는 동작으로 유명하다.
6. 키워드
- 반동(Rebound): Zendikar 때 나왔던, 순간마법과 집중마법에 붙는 키워드. 손에서 발동한 이 주문은 해결될 때 무덤으로 가지 않고 추방되며, 이렇게 추방된 카드는 다음 내 턴의 유지단 시작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한번 더 발동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무덤으로 간다. 여기서 두 번째 사용하는 것이 'may'인 것에 주의. 만약 여기서 발동하지 않고 넘어가게 되면 그 카드는 그냥 추방된 상태로 남는다. 기량과의 궁합이 아주 좋은데 +1/+1 버프를 카드 하나로 두 턴이나 써먹을 수 있다.
이 능력은 주문의 카드가 무덤에 들어갈 때 추방되면서 나중에 다시 돌아오는 것이기에 시공 침입 같이 사용하면서 추방되는 것은 다시 사용이 불가능하다.
개발 단계를 보게 되면 그들이 먼저 정한 방침은 기량과 잘 어울리게 여러 번 쓸 수 있는 메커니즘을 재활용하는 것으로 이때 후보군으로 뽑힌 것은 템페스트 블록에 나와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회수. 무덤에서 사용하는 Odyssey 블록의 회상. 그리고 이젯 연합의 Ravnica 당시 키워드인 Replicate와 Shadowmoor의 Conspire였다.
일단 회수는 테로스 블록의 닉스로 가는 길 때 쓰려다 실패했으니 제외, 회상은 얼마전인 이니스트라드 때 썼으니 제외, Conspire는 색깔 관련이 있으니 제외하니 남은 것은 단 두 개의 메커니즘이었다. 두 개의 차이점은 Replicate는 한 턴에 여러 번, 반동은 여러 턴에 걸쳐서인데 반동으로 하기로 결정하고서는 들어오게 된 것. DotP 번역이 그대로 사용된 키워드다.
7. 여담
과거 칸이던 5명 중 나르셋이 플레인즈워커인 초월자 나르셋으로 나옴에 따라 전설적 생물 사이클 중 청색에는 누가 들어가냐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있었다.그중에서 스토리에서 오주타이 소속으로 사르칸을 날리는 등 큰 활약을 하고 타르커의 칸에서도 제스카이 도에 있다가 술타이 군락으로 배반한 스토리를 따로 가지고서 나름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타이감이 유력 후보로 뽑혔지만 스포일러 막바지 쯤에 각 부족 당 전설이 한 명씩 있는 게 아니라 과거 칸이었던 자들이 타르커의 용에 다시 한 번 나오는 것이라면서 타이감이 안 나옴을 밝혔다.
이에 대해 불만이 상당한 편인데 세부적인 스토리는 카드 디자인이 완료된 다음에야 나오기 때문에 타르커의 칸 사이클을 용에 구현하기 위한 두 가지 옵션은 1. 나르셋을 플레인즈워커로 두고 청단색 전설적 생물 자리를 비워둔다. 라는 현안말고는 2. 나르셋을 청단색 전설적 생물로 두고 플레인즈워커 색깔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새로운 UW 플레인즈워커를 만든다.라는 옵션밖에 없었고 이중에서 1번을 선택한 것. 거기에 더해서 타이감이 이렇게 인기 있어질지 몰랐다고 한다.
[1] 창공의 현자의 춤 플레이버 텍스트 번역[2] 고대 잉어의 번역[3] 용언술사 사르칸의 번역이긴 하지만 일치하겠지(…)[4] 오주타이의 기념비 플레이버 텍스트 번역[5] 차력사 수도승 플레이버 텍스트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