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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00000><colcolor=#FFD700> 후궁견환전 등장인물 온실초 | |
이름 | 온실초 (溫實初) |
배우 | 장효룡[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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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옹정황제의 여인의 등장인물.뛰어난 의술을 가진 황궁의 어의로, 작중에서는 견환과 심미장의 주치의를 담당했다. 온실초의 의술이 고명하다는 것은 심미장뿐 아니라 태의 강씨 형제에다가 황후[2]와 태후까지 인증했으니 실력은 의심할 여지 없을 듯하다. 약 뿐 아니라 화장품도 잘 만드는 듯하다. 온실초가 만든 분으로 화장한 견환이 감로사에서 황제를 꼬셨다. 또한 견환의 소꿉친구[3]로, 견환에게 마음을 거절당했으나 그래도 견환에게 협력한다. 견환도 온실초를 신뢰하는데, 어느 정도냐 하면 궁중에서 험한 꼴을 지독스레 많이 당한 견환은 온실초가 검사하지 않는 약이나 물건은 입에도 대지 않고 곁에도 두지 않게 되었다.
원작 한정 최후의 승리자[4]
2. 작중 행적
2.1. 등장, 의사로서의 활약
견환을 좋아하여 1화에서부터 입궁 전에 그녀에게 옥주전자를 주며 청혼하는 모습으로 첫선을 보인다. 견환에게 있어 그는 그저 오빠 같은 존재였을 뿐이라 그대로 거절당했다. 하지만 그녀가 입궁한 뒤에도 온갖 정성을 다해 그녀를 지켜주고 돕는 순애보를 보인다. 견환의 주치의로서 쇄옥헌에 묻혀 있는 것이 사향이었다는 것을 밝혀낸 것도 온실초였고, 견환의 부탁으로 그녀가 황제와의 시침을 피할 수 있도록 치료를 늦추기도 하고, 여답응이 그녀를 중독시키려는 시도를 밝혀내기도 했고, 역병에 걸린 심미장을 위해 역병 치료법도 개발해냈으며, 화비의 미움을 받아 치료도 제대로 못 받는 단비를 치료하기도 했다. 안릉용이 준 연고의 사향을 늦게나마[5] 간파해낸 것도 온실초이다.극 초반부에는 강씨 태의 형제로부터 "실력은 있으나 경력이 미천하다"라는 소리를 들은 걸로 보아 뉴비였을 듯하나, 이후 강씨 태의 형제가 하예에 의해 살해당함으로서 역병 총괄 권한이 온실초에게로 넘어와, 내의원의 중심으로 출세하게 된다. 견환이 완귀인, 완빈으로 잘나가고 있을 시절에도 견환에 대한 마음을 한 번 내비친 적이 있다. 어릴 적 둘이 놀러나간 추억을 이야기하며 감성팔이를 하다가 견환이 태의는 후궁을 마음에 품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자 말을 멈추는데, 하필이면 이것을 온실초를 좋아하는 심미장이 듣는다. 한편 심미장이 복권된 뒤 온실초는 유분이 처형당하고 자리가 빈 심미장의 주치의를 맡게 된다.
2.2. 두 여자를 위한 순애보
견환이 감로사로 출가한 이후 다시 한번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윤례가 등장하는 바람에 결국 또 한번 좌절해야 했다. 자신에게는 주지 않는 마음을 윤례에게 주어버리는 견환을 보고 처음으로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견환이 자신과 함께하면서 행복하지 못한 것보다는 견환이 행복한 것을 바랐기 때문에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해 납득하고 먹으면 죽음을 위장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해 견환이 감로사에서 떠날 수 있도록 안배하기도 했다. 심지어 윤례가 죽었다는 소식이 도착했을 때에도 다시 한 번 견환을 맞이하려고 하지만, 아무런 권력이 없어 견씨 집안을 구명해줄 수 없는 온실초를 견환은 또 다시 거절한다... 또한 견환이 환궁을 준비할 때 견환의 뱃속의 아이가 윤례의 소생이라는 것을 알지만, 견환의 부탁을 듣고 결국은 모든 사실을 숨겨주기로 결심한다.여담으로 감로사 때 견환을 상당히 도와줬음에도 견환 일행에게 원망을 많이 들었다. 능운봉에서 고양이가 방에 들어왔을 때 새를 선물한 온실초 탓이라며 완벽이 원망했고, 과군왕의 부고를 전하자 견환, 근석, 완벽 3인방에게 연거푸 쿠사리를 먹었다.[6] 아이러니하게도 연적인 과군왕은 그나마 온실초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7]
견환이 환궁한 뒤로도 물심양면으로 견환을 돕는다. 그러나 자신만을 바라보는 심미장에 흔들려 하룻밤을 동침하고 그 하룻밤으로 인해 미장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하는 일이 벌어지는데, 사실 이전부터 심미장에게 마음이 기울어지기 시작했다는 조짐은 보이고 있었다. 견환에 대한 황후파의 뎀딜이 이어지자 근심한 심미장이 식사를 거르다가 건강을 해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아가 아니라 나라서 다행이다'라고 자조하는 심미장에게 '모두 귀한 분인데 왜 희비마마만 걱정하고 마마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까'라고 강경하게 반박하질 않나 누가 부탁한 것도 아닌데 여름에 컨디션이 나쁜 심미장을 위해 보약을 짓지 않나.... 뱃속의 아이를 지키고, 이 상황을 비극으로 만들지 말아달라는 미장의 애원을 듣고는 이 일을 덮기로 결심해 미장이 황제의 아이를 회임했다고 꾸미게 된다. 그리고 견환에게도 이 사실을 숨긴 채 '세상 일은 참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많다'고 한탄하기도.
2.3. 심미장 사후
그러던 중 자신과 견환이 사통했다는 누명을 쓰고 6황자 홍염의 친자 확인까지 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종국에는 누명은 벗게 되지만 릉용이 "'그대의 마음이 누군가를 다치게 할 수 있다."라고 넌지시 말을 던지자 결국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스스로 거세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견환과 온실초가 사통했다는 것이나 홍염이 온실초의 아들이란 것은 누명이었지만, 진실은 온실초가 황제의 후궁과 사통한 것이 맞았고 홍염이 황제가 아닌 다른 남자의 아들이란 것도 맞았다!온실초의 셀프거세 소식을 들은 미장은 충격을 받아 온실초의 아이를 조산한다. 상당한 난산인데다 미장의 체질을 잘 아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주치의를 맡고 있던 온실초가 거세해서 출혈하는 와중에도 들것으로 실려와 출산하는 미장에게 처방을 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미장은 끝내 숨을 거두게 되는데, 죽어가는 미장이 "정말 조금이라도 내게 마음이 없었소?" 라고 묻지만 곧바로 "죽을 사람이라고 속이는 것은 싫구려..." 라고 바로 말을 바꾸자, 온실초는 미장을 안고서 자신의 진심을 고백한다. 그 날의 일은 술 때문만이 아니었고 본인이 자궁(거세)했으니 이제 미장도 견환도 의심 받지 않을 것이라고.
미장의 사후 그는 미장에게 다정히 대해주지 못한 죄책감에 폐인이 되어버린다. 수제자였던 위림의 말에 따르면 매일 술만 마시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견환의 부름을 받아 입궁하고 견환이 자신의 딸 정화공주를 보여주자 그는 미장에게 잘해주지 못한 후회를 털어놓으며 함께 자신의 딸을 위해 살아가기로 마음을 굳게 먹게 된다. 그리고 죽은 미장을 위해 3년상을 치른다. 미장의 장례식 때 온실초의 등장이 심히 불쌍한데, 다른 사람들처럼 떳떳하게 참배하지 못하고 문 뒤에 반쯤 숨어서 오열하며 바라보고만 있다. 미장 사후 온실초는 견환에게 "너를 지키는 것은 이미 습관이었다. 하지만 미장은 늘 내가 너의 곁에 있는 것처럼 내 곁에 있어주었다."라 털어놓는다.
이후로는 위림이 견환의 건강을 대신 돌보게 되는데, 쌍둥이를 낳은 견환이 또 회임을 하고 건강이 악화되자 위림이 온실초를 불러야 한다고 말한다. 견환의 부름으로 입궁하는데 견환의 상태가 좋지 않아 출산하기 힘들 것을 알게 된다. 이후 그 아이를 이용하기로 결심한 견환이 계획을 세우자, 본래 무엇이든 돕기로 결정한 그는 황후에게 유산의 원인을 덮어씌우는 데 일조하기로 해 낙태약을 지어준다. 견환은 온실초가 지어준 낙태약을 마신 채로 황후와 단 둘이 몸싸움을 하다 일부러 탁자에 부딪쳤고. 온실초는 태아는 본래 건강했으며 견환의 배에 부딪힌 흔적이 있다고 거짓으로 진단했다. 그렇게 황후를 몰락시키는 한 축이 된다. 그렇게 황후가 몰락한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심지어 후일담도 없다...
원작에선 그 이후 호온용 몰락에 일조한다.
3. 기타
온실초 역의 장효룡은 희극학원의 부교수로 연기, 중국의 예법, 무용을 가르치기도 했다. 안릉용이 춘 빙희와 견환이 췄던 매비의 경홍무는 그가 직접 가르친 것이다. 심미장의 장상사와 윤례의 장상수 연주에 맞춰 견환이 춤추던 바로 이 장면. 두 배우들이 원래 무용학도라 가르치기 수월했다고 한다.[8]장효룡은 최근석 역의 손천, 심미장 역의 란희와 경홍무를 리믹스해서 추기도 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거의 대부분의 황궁 격식, 예법은 그가 감수했다. 후속작인 여의전에서도 역시 해당 작업들을 맡았다.
원래는 옹정제의 배우인 진건빈이 그에게 애신각라 윤례 역을 소개해 맡고 싶어했으나 캐스팅된 이동학의 외모를 보고 수긍했다는 여담이 있다.
심미장, 완벽, 조귀인 역을 맡은 배우는 장효룡의 제자이다.
온실초 때문에 견환을 싫어한다는 팬들도 상당수 있다. 온실초 본인이 좋아서 하는 것이고 견환 덕분에 태의원에서 승진도 했다지만 견환이 온실초에게 빚진 게 너무 많다. 온실초의 사랑은 거부하면서 온실초가 고백했을 때의 약속은 지키라며 온갖 어려운 일은 다 시킨다.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는 기군망상죄를 포함해서 말이다. 이 때문에 '일 없을 땐 온대인, 일 있을 땐 실초 오라버니'라는 밈이 있는데, 말 그대로 평소엔 경칭을 사용하며 거리를 두다가 부탁할 일이 생기면 오빠오빠 거리면서 친근한 호칭을 쓴다는 것이다.
[1] 견환전의 감독인 정효룡과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다.[2] 원문 대사: "온 태의가 의술이 고명한데 완상재는 이상하게 회복이 늦군요."[3] 본래 집안끼리도 서로 가까운 사이인데다, 견환의 아버지는 온실초 아버지의 은인이라고 한다. 후궁들의 암투에 역시 태의원 태의인 온실초의 아버지가 연루되었을 때 구명해준 게 견원도였다고.[4] 온실초와 심미장의 아들인 4황자가 여윤이 황위를 계승했다.[5] 상황이 이래저래 꼬여 늦을 수 밖에 없었다. 일단 릉용이 연고를 준 시점에 온실초가 같이 있지 않았고, 유산 시에는 화비가 원인으로 지목되었다.[6] 견환은 왜 애아빠를 저주하냐며 받아들이지 못했고, 근석은 슬퍼하는 사람에게 청혼할 때냐며 핀잔하였다. 여기까지는 납득할 만한 부분이지만, 완벽은 아예 당신은 왕야와 비교할 수 없다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했다.[7] 견환이 환궁을 결심했다는 소식을 듣고 차라리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이 온실초였으면 좋겠다, 적어도 그 사람은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하였다.[8] 그러나 안릉용의 빙희 부분은 결국 대역 배우가 완성했다. 해당 부분을 보면 안릉용의 전신샷이 뜨는 장면에서 얼굴이 보이지 않고, 반대로 얼굴이 보이는 부분은 하반신이 보이지 않게 클로즈 업이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