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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4 12:46:31

올해의 인물/193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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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1920년대 1930년대 1940년대 1950년대 1960년대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파일:타임지 로고 화이트.svg

1. 1930년 : 마하트마 간디2. 1931년 : 피에르 라발3. 1932년 : 프랭클린 D. 루스벨트4. 1933년 : 휴 새뮤얼 존슨5. 1934년 : 프랭클린 D. 루스벨트6. 1935년 : 하일레 셀라시에7. 1936년 : 월리스 심프슨8. 1937년 : 장제스, 쑹메이링9. 1938년 : 아돌프 히틀러10. 1939년 : 이오시프 스탈린

1. 1930년 : 마하트마 간디

1930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Man of the Year 1930
파일:attachment/time_1930.jpg
파일:인도 제국 국기.svg 모한다스 간디 인도국민회의 의장
It was exactly twelve months ago that Mohandas Karamchand Gandhi's Indian National Congress promulgated the Declaration of Indian Independence. It was in March that he marched to the sea to defy Britain's salt tax as some New Englanders once defied a British tea tax.
모한다스 간디의 인도국민회의가 인도독립선언서를 공포한 게 꼭 12개월 전이다. 뉴잉글랜드 주민들이 한때 영국의 홍차세를 거역했던 것처럼 그가 영국의 소금세에 저항하기 위해 바다로의 행진을[1]한 것이 지난 3월이었다.

It was in May that Britain jailed Gandhi at Poona. Last week he was still there, and some 30,000 members of his Independence movement were caged elsewhere. The British Empire was still wondering fearfully what to do about them all, the Empire's most staggering problem (중략) it was in a jail that the year's end found the little half-naked brown man whose 1930 mark on world history will undoubtedly loom largest of all.
영국이 간디를 푸나에 수감한 것은 1930년 5월이었다. 지난 주 그는 여전히 그곳에 있었고, 그의 독립운동가 약 3만 명이 다른 곳에 갇혀 있었다. 대영제국은 제국의 가장 큰 문제였던 그들 모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두려워하고 있다. (중략) 올해, 1930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반갈색 남자가 발견된 곳은 감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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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인물 첫 비미국인이자 첫 아시아인. 1930년 영국소금[2] 제정에 반대하면서 소금의 행진을 진행했다. 사실 간디가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이유는 대단한 일을 하긴 했으나 대공황으로 미국에선 더이상 이슈거리가 없던 시기와 맞물려서이기도 했다.

2. 1931년 : 피에르 라발

1931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Man of the Year 1930
파일:attachment/time1931.jpg
피에르 라발 프랑스 총리
올해의 인물로 수상된 첫 유럽인. 이유는 딱히 없고 프랑스 정국을 안정시켜서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훗날 비시 프랑스의 수반을 맡게 되어 전후 분노한 민중들에게 총살당한다.

3. 1932년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1932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Man of the Year 1930
파일:attachment/time_1932.jpg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미국 대통령들 중 처음으로 올해의 인물에 선정. 미국 대선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승리[3]허버트 후버에게 거두며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기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

4. 1933년 : 휴 새뮤얼 존슨

1933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Man of the Year 1933
파일:attachment/tim1933.jpg
휴 새뮤얼 존슨 미국 산업부흥국 국장
미국의 뉴딜 정책을 위해 설치된 미국 산업부흥국(NRA)[4]의 초대국장. 듣보잡의 퇴역장성이 루스벨트의 경제정책의 핵심인 산업부흥국의 초대장관으로 개혁정책을 진두지휘했고 이 때문에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5. 1934년 : 프랭클린 D. 루스벨트

1934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Man of the Year 1934
파일:attachment/time_1934.jpg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
두번째 선정.

6. 1935년 : 하일레 셀라시에

1935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Man of the Year 1935
파일:attachment/time1935.jpg
하일레 셀라시에 에티오피아 황제
에티오피아 제국의 황제.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최초의 아프리카인. 이탈리아 왕국베니토 무솔리니가 식민지 확장을 위해 에티오피아 제국을 침공해 이에 대항했기 때문에 선정되었다.

7. 1936년 : 월리스 심프슨

1936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Woman of the Year 1930
파일:attachment/time1936.jpg
월리스 심프슨 부인
the most-talked-about, written-about, headlined and interest-compelling person in the world,
(1936년) 한해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씌여지고, 헤드라인과 가십거리를 차지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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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 선정자. 미국인 여성으로 에드워드 8세가 양위하게 만들었다. 에드워드 8세가 사랑한 여자였다. 하지만 그 사랑이 너무 과해서 에드워드 8세와의 사랑을 위해 있던 남편과 이혼하고 에드워드 8세와의 결혼을 추진했고, 이 때문에 논란이 많아지자 결국 에드워드 8세가 12월 초에 왕위포기선언을 하고 동생 조지 6세에게 양위했다. 이 이유로 올해의 인물에 선정.

8. 1937년 : 장제스, 쑹메이링

1937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Man & wife of the Year 1937
파일:attachment/time_1937.jpg
장제스 중국 국민당 주석, 쑹메이링 여사
Under this Man & Wife the traditionally disunited Chinese people — millions of whom seldom used the word 'China' in the past — have slowly been given national consciousness.
전통적으로 분열 되어 있던 ―수세기 동안 '중국(China)'라는 단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던― 중국인들은 장제스&쑹메이링 여사의 영향력 아래에서 점차 공동체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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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중화민국만주국을 세우고 침략 야욕을 불태워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 제국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선언한 장제스 부부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 처음으로 부부가 동시에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었다.

9. 1938년 : 아돌프 히틀러

1938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Man of the Year 1938
파일:external/www.history.ucsb.edu/391-02hitlertime.jpg
[5]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
Hitler became in 1938 the greatest threatening force that the democratic, freedom-loving world faces today.
1938년, 아돌프 히틀러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사랑하는 세계가 오늘날 직면한 가장 위협적인 세력이 되었습니다.
타임지. 1939년 1월 2일
1938년 3월 12일, 나치 독일오스트리아 연방국 병합과 무력동원 없이 체코슬로바키아로부터 주데텐란트할양받은 것 등으로 다 죽어가던 독일을 살려낸 유능한(…) 지도자이자 위협적인 무력집단을 통해 세계 질서를 흐트러트릴 만한 인물로 평가받아 선정되었다. 그리고 불과 1년 후, 타임지의 걱정은 현실이 되었다.

10. 1939년 : 이오시프 스탈린

1939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Time Man of the Year 1939
파일:attachment/time_1939.jpg
이오시프 스탈린 소련 서기장
Joseph Stalin has gone a long way toward deifying himself while alive. No flattery is too transparent, no compliment too broad for him. He became the fountain of all Socialist wisdom.
이오시프 스탈린은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습니다. 그에게 너무 뻔한 아첨도, 지나친 칭찬도 없습니다. 그는 모든 사회주의자들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타임지. 1939년 1월 1일
1939년 8월, 핀란드와의 겨울전쟁을 일으킨 주범으로 선정...된 것이 아니라 핀란드 침공을 했으나 핀란드에게 개털리고 역관광 당하는 상황까지 벌어지자, 이를 타임지에서 비아냥과 조롱의 메시지로 그를 선정했다고.[6]


[1] 이를 소금 행진(Salt March)이라 부른다.[2] '소금은 영국 국왕의 독점 소유품으로 인도 소금의 제조와 판매 모두 영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법.[3] 전체 48개주에서 42개주를 휩쓸고 후버의 거점 지역인 캘리포니아까지 빼앗아 갔다.[4] 1933년 설치되었으나 2년 후인 1935년 위헌판결을 받고 폐지되었다.[5] 사람 시체를 커다란 쳇바퀴에 매달고 그 아래서 히틀러가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하는 매우 엽기적인 일러스트다.[6] 개전 당시 소련군은 무려 25개 사단, 54만 명의 병력을 동원하였는데 이는 핀란드 총 병력의 두 배였고, 그나마 핀란드군은 정규군마저 개인화기가 통일되지 않은 게릴라 부대에 가까웠다. 뭘로 봐도 소련군의 압도적인 우위였는데 핀란드군에 영혼까지 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