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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3 16:37:54

옵시디언 퓨리

파일:Obsidianfury.jpg
기본 정보
이름 옵시디언 퓨리[1]
복무 시작 날짜 불명
복무 종료 날짜 불명
세대 마크 6[2]
상태 파괴
제조 샤오 인더스트리[3]
전투 스펙
스피드 ■■■■■■■■□□(8/10)
파 워 ■■■■■■■■■□(9/10)
방어력 ■■■■■■■■□□(8/10)
높이 83m
무게
무기 플라즈마 체인소, 양 어깨에서 발사하는 미사일, 코어에서 발사하는 열광선, 방해전파
파워 무브
특징 집시 어벤저와 똑같은 스펙[4]
카이주 킬 카운트 0
파일럿 카이주[5]

퍼시픽 림: 업라이징의 주역 예거
집시 어벤저 세이버 아테나 가디언 브라보 브레이서 피닉스 옵시디언 퓨리 스크래퍼


1. 개요2. 작중 행적3. 사용 무장4. 기타5. 모형화

1. 개요

전용 테마.

Obsidian Fury.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 등장하는 거대로봇이자 중간 보스. 본작에서 유일하게 등장하는 악당 예거이다.

2. 작중 행적

이 때까지 본 미등록 예거 중 이런건 처음이야.
-아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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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에서 거행될 예정이던 샤오 사의 무인 드론 예거 공개식장을 바다 속에서 튀어나와 습격해서 시가지를 파괴하고 특별 경호차 배치돼 있던 집시 어벤저를 무장과 격투력에서 우위를 점하며 쓰러뜨린다.[6] 그 와중에 마코 모리가 탄 헬기를 격추시켜 마코를 죽였지만 3대의 다른 예거들이 도착하자 다시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 이 사건으로 세간에선 해당 예거를 옵시디언 퓨리로 부르게 된다.

이후 마코가 죽기 전에 남긴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적해간 러시아의 폐기된 예거 동력로 생산공장에서 집시가 공장 안에서 이상 신호를 발견할 때쯤 증거인멸을 하듯이 미사일을 공장에 마구잡이로 발사하며 재등장. 또다시 집시 어벤저와 전투를 벌인다. 그러나 시드니에서와 달리 집시 어벤저도 드리프트를 안정화시켜 전투력이 상승했기에 이전만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결국 자기가 부러뜨린 집시 어벤저의 체인 소드가 목에 꽂혀 무력화된 다음 엘보 로켓에 체인소드에 베였던 파손된 흉곽의 동력로가 적출당해 제압당한다.

제이크는 파일럿에게 항복 권고 및 예거에서 내릴 것을 명령하지만 반응이 없자 콘포드를 강제로 잡아뜯는데, 안에는 사람이 아니라 거대한 카이주의 뇌가 들어 있었다.[7] 잔해는 아카데미 기지로 가져왔고 뇌는 해부로 브리치를 통해 온 카이주의 뇌가 아닌 인간의 기술로 인공배양된 뇌라는 것을 알아내게 되며, 기체가 아카데미 섀터돔 광장에 잠시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본 아마라는 훈련생들을 주도하여 몰래 옵시디언 퓨리의 잔해 내부를 둘러본다. 그러다가 진하이의 팔에 카이주 블루를 떨어뜨려 부상을 입히는 사고를 치게 되고, 그때 샤오 그룹의 기술로 만드는 부품을 발견하여[8] 회장과 샤오 그룹이 드론 기술과 뉴턴의 카이주 연구 자료를 몰래 악용해 만든거라 추측하여 범인으로 지목되는 계기가 되었다.

마코 모리가 제작에 참여했다는 암시가 있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것은 지나친 생각인데, 작중 마코 모리는 원래부터 드론의 도입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이를 막기 위해 데이터를 모으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흑막의 입장에서는 마코 모리가 데이터를 모아서 샤오 그룹에서 벌어진 불법 예거의 제작 등에 대해 폭로를 함으로서 드론의 도입을 늦추려는 것을 막기 위해 마코 모리를 제거하려고 할 수도 있다는 것. 이는 마코가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데이터를 전송하려고 할 때 옵시디언 퓨리가 그것을 방해했다는 것으로도 증명이 가능하다. 혹은 흑막에게 그런 의도가 없었으며 마코가 단순히 의도치 않은 공격에 의한 부수적인 피해로 사망했다 하더라도, 어떤 거대한 흑막을 폭로하기 위한 데이터를 모으던 캐릭터가 죽고 난 후 그 남은 데이터를 추적하는 시퀸스는 많은 영화에서 나오는 매우 흔한 클리셰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으나 흑막이 자동화 플랜트를 이용해 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후반에 흑막이 자동화 플랜트를 이용해 수많은 소형 카이주를 제작하기도 했다는 것도 이를 증명한다. 테러 이후 드론의 존재 이유는 확실하게 어필했다는 회장의 발언으로 샤오그룹이 드론의 효율성을 증명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것은 후반부의 반전을 위한 것이다. 마치 샤오 그룹이 흑막인 것 처럼 해놓고 진짜 흑막의 존재를 드러내어 반전을 주기 위한 것.[9] 실제로 테러 당시 샤오 회장은 머리 위로 낙하하는 거대한 헬리패드를 집시 어벤저가 잡아주지 않았으면 끔살 확정이었고, 옵시디언 퓨리는 온 사방팔방에 미사일을 쏴대며 파괴행각을 벌이고 있어서 딱히 노린 거라고 보기도 어려웠다. 상황을 알고 통제했다면 그런 때에 공격 목표로 설정한 건물 근처에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더 늦게 갔을 터인데 옵시디언 퓨리는 대놓고 PPDC 본부 건물을 제일 먼저 공격했기 때문이다. 이 테러로 드론을 빠르게 배치한 덕택에 흑막은 온전히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또한 집시 어벤저와의 2차전에서 허무하게 당한 덕분에 허먼 가틀립이 흑막의 브릿지 개방을 자신도 모르게 도와주는 데 일조하게 되어버렸다.

3. 사용 무장

4. 기타

네메시스 프라임, 블랙 가인, 메카고질라와 같이 주인공 기체 혹은 괴수를 모티브로 한 적 기체다.

이름의 '옵시디언'은 흑요석이란 뜻인데, 그에 걸맞게 기체 색깔이 시꺼멓다. 주역 기체인 집시 어벤저와 매우 닮았으며 이 때문에 미러전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 아트북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원래 옵시디언 퓨리는 집시 어벤저의 후속기로 배치될 예정이었다가 갑자기 폭주하여 집시 어벤저와 결투하게 될 계획이었다고 한다. 집시 데인저의 후속기들의 싸움이 될 뻔한 셈.

설정상 파일럿이 없는 무인조종형 예거로 본래는 환태평양 방위대가 사용하기로 기획되었으나, 영화 본편에서는 정체불명의 미등록 예거로 등장하며 집시 어벤저와 적대하게 된다. 이후 밝혀지는 조종 시스템의 정체를 보면 에반게리온 3호기의 오마주인듯 하다.[13]

다른 주연 예거들은 몸체나 관절 등 결합부분이 우락부락하게 튀어나와있어 기계적인 느낌을 확실히 주지만 옵시디언 퓨리는 인간의 근육 구조마냥 매끈매끈한 몸체가 특징이다. 카이주 뇌가 조종을 하는 평범하지 않은 예거이니만큼 생체적 느낌을 주려고한듯.

극중에서 집시 어벤저와의 두번째 대결에서 흉부의 동력원을 적출당해 격파되면서 카이주의 뇌가 사용되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이후 아마라의 독단 및 선동에 넘어간 훈련생들 덕분에 내부 구조에 들어가서 샤오 그룹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물론 그것이 브릿지의 개방을 더 가속화시켰다는 게 문제였지만.

전작의 크림슨 타이푼 처럼 허리가 180도 돌아간다. 다만 크림슨 타이푼의 굴삭기같은 중장비를 조작해 돌아가는 듯한 육중한 느낌과 달리 SF영화의 악당 로봇 스러운 전형적인 느낌의 날렵한 허리 돌림을 보여준다.

스토리에선 아군이 아닌 적군으로 나왔지만 기계보다는 생물체에 가까운 매끈한 외형에 유광&무광 검정[14] + 주황색이라는 뛰어난 색배합으로 인기가 많은 예거이다. 영화는 별로라고 해도 옵시디언 퓨리만큼은 멋지다고 하는 호평이 다수 있을 정도. 거기다 주황색 플라즈마 불길에 휩싸인 2개의 체인 소드 덕분에 간지가 흘러넘친다.

가디언 브라보와 함께 경적소리가 있다.

5. 모형화

반다이에서 다른 예거들과 함께 HG 프라모델로 나왔다.

로봇혼 사이드 예거로도 발매했다.


[1] 정확한 명칭은 아니고 언론과 관계자들이 붙인 별칭이다.[2] 4대 주인공 예거와 같은 시기에 제작된 걸로 봐서 적어도 마크 6으로 보이나 자세한 사항은 불명.[3] 정확히는 이 기업에서 일하는 뉴턴 가이즐러[4] 카이주와의 전투 중에는 집시 어벤저가 이 기체의 기술을 도입해 스펙이 더 상승한다.[5] 카이주 본체, 혹은 카이주의 뇌 조직이 아닌 인간의 기술로 인공배양 된 뇌[6] 스트라이커 유레카를 제외한 전편의 예거들과 비교해서 옵시디언 퓨리의 움직임은 굉장히 민첩하고 자연스러우며 마치 숙련된 격투기를 익힌 듯이 집시 어벤저의 공격을 단 두 차례 밖에 허용하지 않으며 능숙하게 싸운다.[7] 다시말하면, 이녀석은 예거가 아니라 예거의 육체를 가진 카이주라고 볼 수있다.[8] 아마라가 스크래퍼를 만들기 위해 예거 폐기장에서 케이블을 훔치면서 많이 본 적이 있어서 알아볼 수 있었다고.[9] 회장이 흑막에게 배신자라고 하는 것 등은 흑막과 회장의 생각이 전혀 달랐음을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10] 첫 등장 당시에도 그냥 다가오는 것처럼 보이다가 갑작스레 쏴버렸다.[11] 그 대신 어벤져가 뒤로 날아갔다.[12] 정확히는 플라즈마 체인소드가 전개되는 부분 맨 앞쪽에 장비되있다.[13] 다만 실제로 에바 3호기를 연상시키는 연출을 보이는것은 샤오 산업의 드론 예거들. 비행기에 매달려 오다가 외장 사이로 꾸물꾸물 세포들이 증식해 나오는 연출은 이쪽에 쓰인다. 옵시디언 퓨리는 알고 보니 파일럿이 없었다 쪽에 가깝다보니 오히려 더미 플러그가 생각나는 쪽.[14] 시드니 공격 때의 화면에 잡힌 발을 보면 유광인데, 무광과 유광의 장갑이 섞여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