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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16:27:04

왐파


1. 개요2. 특징
2.1. 루크 스카이워커를 습격한 개체(가칭)
3. 기타

1. 개요

파일:SkywalkerWampa.webp
Wampa
머리에 뿔이 달린 예티를 닮은 맹수. 제국의 역습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2. 특징


호스의 토착 생물체이자 최상위 포식자. 매우 날카로운 이빨과 강력한 앞발, 단단한 발톱을 가진 괴수로 키는 3미터에 몸무게는 평균 150kg, 최대 200kg에 달한다. 머리에 달린 뿔은 성장할수록 커진다. 호스 행성 곳곳에 얼음 동굴을 파고, 혹은 톤톤[1]이 파둔 굴을 빼앗고 그 안에서 생활하며 때때로 눈보라가 몰아칠 때 밖으로 나와 사냥을 벌인다. 육식성으로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특성상 먹이가 될 만한 생명체는 닥치는 대로 공격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먹이는 다름아닌 톤톤이다.

새하얀 털 덕분에 먹잇감에게 들키지 않고 은밀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울음소리는 호스의 눈보라가 몰아치는 소리와 비슷하다. 먹잇감을 습격한 이후에는 바로 죽이지 않고 기절시킨 뒤 동굴까지 끌고 오며 고드름이나 얼음 기둥에 메달아두는 등 보존을 하는 습성이 있다. 또 어떤 원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2] 생물체를 스캔하는 센서에도 잘 탐지되지 않으며, 덕분에 은하계에 왐파라는 생명체의 존재가 알려진 건 다른 생물들에 비해 꽤 늦은 편이다. 그래도 은하 공화국의 사냥꾼들에게는 왐파의 존재가 알음알음 알려진 편이며 매우 귀한 트로피 겸 사냥꾼의 로망 중 하나였다. 대신 왐파를 생포하려는 시도는 대부분 실패했으며, 몇몇 왐파들은 풀려나 코러산트 한구석에 숨어들기도 했다.

영장류 생명체답게 지능이 높은 편으로 캐넌에서는 무려 자신들만의 클랜 개념까지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레전드에서 루크 스카이워커를 습격한 개체는 수 년이 지나 루크와 재회했을 때 루크 스카이워커라는 인물, 그리고 자기 팔을 잘라간 무기에 대해서도 기억하는 묘사가 있다. 또 본인의 형제자매가 죽으면 맹렬하게 분노하고 시체를 묻어주는 습성도 있다.

암컷 왐파는 1~3마리의 새끼를 낳아 기르며 모성애가 매우 강한 편이다. 완전히 성장한 왐파는 단독 혹은 소규모 무리생활을 하며 천적은 없다시피하다. 호스 토착 생물로만 한정하면 같은 왐파만이 유일한 천적이다.

원래 호스 반란 연합 기지 에코 베이스는 왐파의 서식지 중 하나였다. 영화에서 묘사된 기지는 원래 살던 왐파들을 쫓아내고 만든 것이다.

스타워즈 레전드에만 등장하는 아종으로 드로문드 카스의 늪에 서식하는 늪 왐파, 갈 행성에서 서식하는 언덕 왐파가 있다. 이것도 레전드 당시 명시된 설정으로 왐파 아종들은 왐파와 DNA가 거의 일치하지만 어째서 왐파가 해당 장소에 서식하게 됐는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2.1. 루크 스카이워커를 습격한 개체(가칭)

제국의 역습 초반부에 루크 스카이워커를 습격하고 톤톤을 죽인 개체. 스타워즈 캐넌에서는 수컷으로, 레전드에서는 습격자는 수컷, 팔 잘린 개체는 암컷으로 묘사된다. 즉 레전드에서 루크 스카이워커와 조우한 왐파는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다. 루크를 습격한 이후에는 나중에 잡아먹기 위해 매달아두었지만 루크가 라이트세이버를 회수한 다음 탈출, 이 녀석의 팔 하나를 잘라버린다.

캐넌 레전드 막론하고 팔이 잘린 개체는 죽지 않았다. 캐넌에서의 개체는 호스 전투 이후 반란군들이 떠날 때까지 살아남았으며, 이후 자신의 무리들과 함께 버려진 에코 기지를 점거한다. 레전드에서의 개체는 나중에 루크가 칼리스타 밍과 버려진 에코 기지에 돌아왔을 때 다시 만나며, 자신의 팔을 자른 원수임을 깨닫고 분노해 달려들지만 순식간에 죽는다.

3. 기타

모티브는 다름아닌 예티지만 설정상 습성은 북극곰과도 비슷하다.

왐파의 울음소리는 코끼리바다사자의 울음소리를 합쳐서 만들었다고 한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배우 마크 해밀은 선량한 제다이인 루크는 왐파를 위협만 할 뿐 팔을 잘라버리는 잔혹한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인터뷰를 남긴 바 있다. 때문에 최종 완성본에서 왐파의 팔이 잘려나갈 때 기겁했다고.

[1] 마찬가지로 제국의 역습에 등장한, 루크 스카이워커한 솔로가 탈것으로 사용한 이족보행 생물.[2] 실제 설정상으로도 방법을 알 수 없는 원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