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white><colbgcolor=#000000> 요마간토 Yomagn'th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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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아우터 갓 중 하나. E.P. 버클란드의 'The Feaster From the Stars'에서 언급되었다.2. 상세
크투가와 불꽃에 대한 힘과 신성은 대등하다고 여겨지나, 숭배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크투가와 다르게 위험한 존재다. 그 이유는 무슨 영문에서인지 이 신의 소망이 인류의 파괴이며, 이명에서 알 수 있듯 탐욕스러운 포식자이기 때문에 소환자라고 해도 안전하다고 할 수가 없기 때문. 그래서 요마간토를 소환할 때는 신경을 끌 만한 제물을 준비하거나 요마간토를 소환하는 마방진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럼에도 실패해서 잡아먹힐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 신을 소환할 때 사용하는 마방진은 크투가를 소환할 때 사용되는 마방진과 같으며, 지구로 이르는 길이 열리면 바깥에서 나오려고 한다.[1] 그러므로 마방진을 통해 크투가를 소환하려면 신속히 소환해야 하며, 주문을 잘못 외우거나 소환을 지체한다면 크투가가 아닌 요마간토가 나오게 되어 잡아먹히고 만다.[2]그러나 이를 역이용해 크투가를 소환하려는 이들을 방해함으로써 크투가가 아닌 요마간토를 출현시키는 것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 요마간토의 무서움은 불꽃의 생물들에게 잘 알려져 있어, 불꽃의 생물들은 순식간에 다른 차원으로 도망쳐버린다. 그 밖에 기본적으로 요마간토는 인간과 상용되지 않아 신자가 되고자 한다면 크투가 쪽이 권장된다.[3]
크투가가 거대한 불꽃 덩어리의 모습을 한 것과 달리 요마간토는 안에 세 개의 꽃잎의 형상을 한 불꽃을 보여주는 허공에 떠 있는 작은 불꽃 고리의 모습이다. 네크로노미콘에도 요마간토의 존재에 대한 설명이 있다. 세 개의 꽃잎의 형상을 한 불꽃은 커지면서 운석덩어리가 되는데, 이렇게 거대한 운석덩어리의 형상이 된 꽃잎들은 차원을 날뛰면서 눈에 띄는 모든 것들을 벌겋게 달구어 불태우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요마간토의 온도는 인간의 현재 과학기술로는 온도 측정이 불가능하며 태양조차도 녹여버리는 것은 물론, 마음만 먹는다면 능히 1초만에 지구의 바다를 모조리 증발시켜 지구를 수분 없는 행성으로 만들어버릴 정도다.
[1] 외부 세계에서의 끈질긴 대기자라는 이명은 이 점에서 유래했다.[2] 크투가에게 살해당했다고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건들 중 일부의 진상은 크투가가 아닌 이 신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3] 애초에, 인류의 파괴를 소망으로 하는 신격인데, 인류를 자신의 신자로 받아들일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