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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2-16 14:30:03

용마산

1.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및 광진구 구의동과 중곡동,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산(山)2.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산3.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산4.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산

1.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및 광진구 구의동과 중곡동, 경기도 구리시에 걸쳐있는 산(山)

한양(現 서울특별시)의 풍수지리
구분
내사산 북악산 인왕산 남산 낙산
외사산 북한산 덕양산 관악산 용마산

용마산
龍馬山 | Yongmasan
<colcolor#fff> 위치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랑구
좌표 북위 37° 34′ 15″
동경 127° 06′ 14″
높이 348m
면적 2,800,619㎡
산맥 광주산맥
파일:용마산 아차산.jpg
용마산[1]
[clearfix]
서울특별시 광진구 구의동과 중곡동, 중랑구 면목4동 사이에 있는 산으로 별칭 '장군봉(將軍峰)' 또는 '용마봉(龍馬峰)'이라고도 부른다. 아차산에 있는 최고봉(最高峰)으로 아차산 공원, 용마폭포공원 등이 있으며 수도권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의 역명(驛名)과 용마터널의 이름도 이 산에서 본따왔다. 용마랜드라는 놀이공원도 있었지만 용마봉 정상에서는 거리가 꽤 되며(오히려 옆 산인 망우산이 더 가깝다), 2011년에 폐장되어 이후로는 주로 사진 촬영을 하러 온다.(공원으로서 용도는 폐기되었고, 현재 전체가 사진 스튜디오의 촬영장 명목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물 일부를 스튜디오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촬영장으로도 자주 쓰인다 상세는 해당 문서 참조.

정상의 고도는 해발 348m. 산세가 험하지 않고 능선[2]에는 길이 나 있어서 80년대 이후에는 공원화되어 주민들이 산책로로 쓰이고 있다. 다만 정상까지 오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용마봉의 동쪽 사면은 상당히 경사가 급하고, 정상까지는 길이 거의 없으며, 그 일부분은 국내에 흔치 않은 지형인 암석 폭포(너덜겅. 암쇄류)가 형성되어 있고 꽤 위험하다. 안산, 인왕산, 북악산, 남산 등 서울 내에 위치한 비슷한 높이의 다른 산들과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고 오르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그리고 봉우리 바로 아래 동쪽 사면 중턱에는 동굴이 하나(입구는 두 개) 있으며, 70년대까지는 거기서 서식하는 박쥐가 면목동 주택가까지 밤에 날아오기도 하였다(천연 동굴이라고 한다.). 산토끼도 살고 있고, 계곡에 물이 거의 없고 산 규모가 작은 데 비해서는 의외로 야생 동물은 꽤 있는 편이다.

1960년대부터 용마봉 서쪽 산자락을 발파해 자갈로 만들어 콜타르와 섞어 아스팔트 콘크리트를 만드는 역청사업소가 위치해 발파음과 냄새, 먼지로 주민에게 큰 고통을 주었는데, 결국 폐쇄되었다. 관련 기사 발파해서 없어진 부분은 용마봉 서쪽 사면의 약 1/3에 달하며, 30년이 넘는 오랜 세월이 지나 나무가 자라고 흙이 덮혀 자연 절벽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현재의 용마폭포가 있는 공원 구역이 역청사업소의 흔적이다, 사업소가 존재하던 당시 산 아래로 직선 거리로 2km정도 떨어진 중곡초등학교(사업소 존재 당시 중곡국민학교)에서는 매일 역청사업소의 폭약 발파음을 들으며 수업을 해야 했다.

2018년 7월 용마산 용마폭포공원에서 멸종 위기 1급 동물이자 천연기념물산양이 발견됐다. 서울에서 산양이 보인 건 최초다.

그 외에 여기서 북쪽(지도상)으로 이동시 망우산과도 연계된다.[3]

2.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산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산으로 용마(龍馬)가 승천했다고 하여 붙여진 산이다. 호칭은 산이지만 산 같은 분위기는 거의 나지 않는다. 산의 절반 넘는 면적을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고, 정상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는 있지만 정상이 없다.[4]

남쪽으로 이웃한 국사봉과 비교했을 때 높이도 매우 낮고, 오르기도 쉬워 어느 입구에서는 뛰어가면 15초만에 제일 높은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다만 이 경우는 입구의 고도 또한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이정표 등에서 영어로 소개할 땐 아예 Yongma Hill이라 한다.

3.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산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687m이며 월악산국립공원 송계계곡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4.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위치한 산. 임진왜란일본군이 축조한 '마산왜성(馬山倭城)' 석축이 있으며 산자락에 산호공원이 있다. 본래 경상남도 마산시 관할에 속했던 산이었으나 2010년 7월 창원시마산시가 통합하게 되면서 창원시 관할로 편입되었다.


[1]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2] 정상 부근 능선에는 돌무더기가 여러 개 있는데, 그 중 고구려 성의 흔적이라고 전해지는 것과 원통형 탑 형태로 된 것을 제외하면 그냥 쌓은 것이 아니고 70년대 이전에 생긴 무덤인 경우가 있다. 당시엔 무덤을 쓸 땅, 묘소를 만들 돈이 없는 사람들이 무단으로 국-공유림에다가 시신을 놓고 큰 돌을 쌓아 올려 무덤을 만들곤 했다. 2020년대 현재까지도 내부에 유해가 있는지는 확인할수 없지만.[3] 크게 보아 용마산은 북으로 망우산, 남쪽으로는 강 건너 몽촌토성/풍납토성과 연결되는 고구려-백제 시대의 경계선서 또는 수도 방위 거점일 가능성이 있는데, 겉보기로는 남아 있는 유구가 거의 없어 앞으로의 연구 과제이다.[4] 정상이 군부대 안에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