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6:15:38

채홍주

우에노 리에에서 넘어옴
<colbgcolor=#26342a><colcolor=#fff> 채홍주
Chae Hong Joo
파일:external/img.sbs.co.kr/30000053728_700.jpg
배우 한채아
본명 채홍주
이명 우에노 리에([ruby(上野,ruby=うえの)][ruby(里恵,ruby=りえ)])
라라
우에노 회장님 따님
가족 우에노 히데키
소속 기방(탈퇴)
키쇼카이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전투력5. 기타

[clearfix]

1. 개요

KBS2 수목 드라마 각시탈의 서브 히로인. 배우는 한채아. 원작에는 없는 캐릭터로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다.

2. 작중 행적

본래 조선 양반 가문의 여식이었으나 아버지가 독립운동가들에게 금전지원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매도되어 살해당하고 집안이 그대로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다. 이후 제발로 기방에 입문해 한동안 기생 노릇을 하다가 극우단체 키쇼카이의 우두머리 우에노 히데키의 눈에 들게 되고, 그의 양녀가 되어 우에노 리에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조선조선인을 매우 경멸하며, 조선에 대한 강한 증오심을 품고 있다. 극중 "가서, 저를 유린한 조선을 마음껏 짓밟겠습니다"라는 독기 어린 대사에서 조선에 대한 감정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평소엔 '라라'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하고 있지만, 히데키에게서 첩보 교육을 받아 첩보 활동에 능하다. 양부인 우에노 히데키에게 다음에 실패하면 다시 조선인으로 돌아갈 거라는 벌이 기다리고 있는지라, 채홍주는 모든 일에 필사적이다.

우에노 회장의 명령으로 조선으로 들어와 종로서에 간 날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고 '가수면 노래나 한 곡 뽑아봐라'며 희롱하는 기무라 켄지에게 한마디도 대꾸하지 않다가 가츠야마가 나서려는 순간, 사과하러 내려온 기무라 타로따귀를 갈겨버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도게자를 하고있는 켄지의 손가락을 힐로 밟는건 덤.

기생 시절 자신을 도와준 적이 있는 이강토에게[1] 호감을 가진다. 클럽에서 은근히 강토에게 대쉬한다. 독립운동가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처한 이강토를 도와주기도 했다. 그런데 이 때 강토의 오목단에 대한 마음을 알고... 호위무사의 뺨을 후려쳤다. 이후 은근히 목단을 눈엣가시로 여긴다.

16회에서는 각시탈이 아닌 이강토가 낚이자 조선인이면서 그 정도 위치에 올라갔음에도 불구, 오목단을 위해 나타난 것에 대한 질투심이 폭발한다.

11화에서는 일본 순사들의 삽질을 보다 못해(...) 직접 행동에 나선다. 수녀 코스프레를 하고 목단과 같은 유치창에 갇힌 수녀를 연기하며, 갖은 고문으로도 어떻게 못했던 오목단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2]

12화 예고를 보면 목단을 말빨로 구워삶아 담사리의 항일 거사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빼내는 듯했으나... 첩보원 교육을 받았다는 주제에 차를 마시기 전에 성호도 긋지 않는 어설픔[3]을 목단에게 간파당하는 것도 모자라 명동성당루시아 수녀님 잘 계시냐는 질문[4][5]에 간단하게 낚이기까지. 이를 보고 눈치챈 목단은 그녀에게 거짓 정보[6]를 흘렸고, 홍주는 이 정보를 암호화해 기무라 타로에게 전해줬다.[7] 나중에 자기가 속은 걸 알고 굉장히 분해한다.

이후 우연히 목단을 발견해 복수하는데는 성공, 기무라 슌지에게 목단을 잡았다는 소식을 알린다. 하지만 정작 슌지는 홍주가 목단이를 해할까봐 염려한 것을 더불어 목단을 이용해 각시탈을 잡을 계획이 틀어지게 되자 '회장 딸이건 뭐건 내 계획을 방해하지 마라' 라고 화를 내며 당장 풀어줄 것을 요구, 결국 목단을 풀어준다.

갈수록 질투에 눈이 멀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17화에서는 슌지가 목단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알고 자기에게 목단을 넘기라고 하지만 되려 거부당하고, 결국 가츠야마에게 시켜서 금화정으로 목단을 납치해온 뒤에 기무라 타로 앞에서 죽이려다가 그 순간 등장한 각시탈과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그 와중에 각시탈의 쇠퉁소에 머리를 얻어맞았다.

이강토가 그녀의 배후에 있는 세력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자, 자신이 사랑하는 이가 들어온다니 키쇼카이에 이강토를 가입시키려 했다. 허나 기무라 타로무라야마 요시오의 반대로 실패하고, 이후 기무라 슌지로부터 '이강토가 각시탈일지도 모르는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후 이강토에게 약을 탄 술을 먹여 전에 각시탈에게 입힌 상처를 확인, 이강토가 각시탈임을 알게 된다. 허나 사적인 사랑 감정에 휘말려 그를 놓아주고 만다.

이후 우에노 히데키의 명령으로 조선 소녀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보내는 일을 맡게 되고, 소녀들을 구출하기 위해 등장한 각시탈과 대치하지만 차마 각시탈을 쏘지 못하고 각시탈이 기절시킨다.[8] 사실 가츠야마가 없는 시점에서 채홍주에게 승리가능성은 없었다

아스카 호텔로 찾아온 강토와의 대화에서 각시탈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강토도 부인하지 않았고. 강토에 대한 감정과 각시탈을 잡아야 한다는 것 때문에 고뇌하는듯 하다. 문제는 슌지도 홍주가 뭔가 숨기는걸 눈치챘다는 점. 결국 의심이 최고조에 달한 슌지는 우에노 히데키에게 "당신 딸이 각시탈의 정체를 숨기고 있다. 내가 죽일 수 있게 해달라"라고 요청, 이후 각시탈을 함정에 빠트려 그의 정체를 알아내는 데 성공하고 만다. 23회에서는 드디어 각시탈의 정체가 발각되고, 그럼에도 회장에게 거짓말을 해서 신용을 완전히 잃은 상태.[9]

25회에서는 붙잡힌 강토를 구해달라고 무릎까지 꿇으며 찾아 온 목단에게 "나는 그럴만한 힘이 없으니 돌아가라"고 하는 걸 봐선 강토의 정체를 숨겨준 것이 들통난 걸 아는 듯 하다. 그리고 26화에서는 목단과의 만남 이후 강토를 포기한 듯하며, 양백동진과 각시탈을 끝까지 잡으려는 슌지를 안타깝게 본다.

강토가 작중에서 말했듯이 여자 이강토라고 불러도 될 만큼 강토와 몹시 닮은 부분이 많고 참 안타까운 여자이기도 하다.[10] 최소한 강토도 시대의 아픔을 겪고 있지만 사랑하는 여자와 맘이 통해 사랑만큼은 얻은 것에 비해, 채홍주는 사랑마저도 얻지 못했다. 22회에서는 아무리 양아버지라지만 "대신 할 반도인은 얼마든지 있다. 목을 내놓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라는 소리까지 들었다.[11] 거기다 위에 서술한 듯이 강토의 정체를 숨겨준 일로 목숨이 위험한 상태...

다만 목숨을 잃지는 않을 듯한 것이, 기무라 슌지가 히데키와 저번에 딜했던 내용인, '각시탈의 정체를 밝혀내면 딸의 목숨을 내게 달라'라는 것 때문에 기무라 슌지가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하며 히데키가 죽이려고 하는 걸 막고 있다. 이유는 조선인 양녀라는 점에서 연민을 느꼈다나. 슌지와 가츠야마 준이 모두 멀리 떠나 은둔하여 목숨을 구하라고 권하고 있으나 이미 늦었다는 생각인지 씹어버리고 히데키에게 돌아온다.

히데키가 격분하여 긴페이에게 그녀를 죽이게 명했으나 가츠야마가 이를 막아섰고, 타이밍 좋게 나타난 각시탈까지 합세해서 결국 긴페이도 죽고 히데키까지 골로 가버렸다. 이후 강토에게 슌지도 괴로워하고 있다고 전하고 슌지에게 전화로 강토가 찾아올 거라 전하고[12] 모든 걸 버리고 어디론가 떠나게 된다. 가츠야마에게[13] 자신의 이름을 채홍주라고 밝히는 것을 보면 나름대로 자아를 되찾은 걸지도?

3. 명대사

"기무라 서장. 아들에게 전하세요. 정말 목숨 걸어도 되는 건 사랑따위가 아니라 권력이라고."
오목단을 죽이기 위해 기무라 타로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만있어. 이참에 제국경찰 실력 좀 보게."
합방기념식을 초토화 시키고 있는 각시탈을 제압하려고 칼을 빼는 가츠야마를 막으며
"정말 내가 궁금해요? 날 기억도 못했던 사람이? 지금 당신 가슴 속에는 오목단만이 가득할 텐데? 당신이 키쇼카이가 되고 싶어서 나에게 접근한 건 알겠어요... 하지만 날 알고 싶다고...내가 궁금하다고 거짓말 하진 말아요..."
키쇼카이 가입을 원하는 강토에게
"당신이 각시탈이라면 당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내가 죽이려 한 걸 봤을 텐데... 5년전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날 구할 거라고...? 그 뻔한 거짓말이 난 왜 이렇게 믿고 싶어지지..."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고 누워있는 강토에게
"당신 경찰서장까지 달고 싶다던 사람아니야? 그런 당신이...어떻게...어떻게 당신이 그럴 수 있어...?"
각시탈의 정체가 강토임을 알게된 뒤, 다시 찾아온 강토에게
"백작부인, 입 닥치세요."
국방헌금을 독립군에게 넘긴 뒤 자결한 해석이로 인해 키쇼카이로 끌려와 구차한 변명을 하고 있는 백작부인에게[14]
"내 이름은... 채홍주야! 채홍주..." - 일본으로 떠나려고 할 때 가츠야마에게 한 마지막 말.[15]
"나보다 오목단이 더 가슴 아프겠죠...아니....아마 그 여자는...죽을거에요." - 이강토를 죽이려고 마음 먹은 슌지와 대화하며.

4. 전투력

드라마 자체가 각시탈에 대한 서사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채홍주가 격투를 벌이는 씬은 손에 꼽을 정도로 얼마 없는 편이다. 있다고 해봐야 15회, 17회, 25회 정도다. 17회에서는 가츠야마와 함께 목단을 구하러온 각시탈과 맞서고, 25화는 독립자금을 가로채려 온 각시탈 일행과 전투를 벌였다. 17회에서는 각시탈에게 쇠퉁소로 머리를 가격당해 기절하였고, 25화 역시 진홍의 끝내기 발차기를 맞으며 패배한다.

채홍주의 전투력이 제대로 드러나는 부분은 15회 아스카 호텔에서 조단장과의 만남을 시도하는 목단과의 격투씬이다. 양쪽 모두 킬힐을 신고 있었지만 목단은 긴바지 계열의 옷을 입었는 데 반해 채홍주는 치맛자락이 발까지 닿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있어 채홍주가 불리한 상황임에도 불구, 허리춤에 치맛자락을 꽂은 채로 무려 난간을 잡고 돌려차기, 다리걸기, 목조르기로 목단을 압박했다. 격투 후반부에는 날아오는 주먹을 막고, 두 번 연속 복부에 니킥을 가해 무력화시키고,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발차기로 목단을 쓰러트린다. 쓰러진 후 채홍주의 무릎 밑에 깔리는 굴욕을 당하는 목단 역시 압권.

그러나 목단은 극동 서커스단 출신이고 무술이라는 건 배운 적 없는 단순 민첩성을 갖춘 서커스단원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이다.
정리하자면, 자기 몸은 지킬 수 있는 정도에서 아무리 과대평가해도 목단같은 건장한 성인여자와 싸워 제압할 수 있는 정도.

5. 기타

이강토와의 관계는 어떻게보면 NTR스럽게 끝나버렸다. 홍주는 죽는 순간까지 이강토(각시탈이 아니다)를 사랑한다고 우에노 히데키에게 말할 정도로 그를 사랑했다. 거기에 의도치 않았겠지만 죽을 위기에 강토가 뛰어들어와 그녀를 구해주었으니 금상첨화. 결과적으로 본다면 이강토는 그녀의 목숨을 여러번 구해주었으며, 인생의 목적을 심어주고 더 나아가 악인의 인생을 바로잡고 구제해 준 셈이다. 하지만 이강토가 채홍주를 바라보는 관점은 연민이었지 사랑은 아니었다. 결국 홍주는 강토의 정체를 숨겨주고, 그에게 총을 쏘지도 못했으며, 목숨까지 구해줬건만 둘은 이어지지 못한다. 끝내는 채홍주가 모든것을 체념한 채 처연한 마음으로 이강토를 떠나가는 NTR물에서 흔히 보이는 작별 엔딩을 맞으면서 끝이 난다.

여담이지만 홍주가 떠나가기 전 슌지와의 통화는 꽤나 명장면이다. 둘은 흑화했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짝사랑은 결국 이루어지지 못 했으며, 권력과 과업도 이루지 못 하고 떠난다. 그러나 분노와 흑화 때문에 오목단을 잃고 완전히 멘탈붕괴당한 슌지와는 다르게 홍주는 사랑은 얻지 못했지만 깨달음(...)을 얻고 강토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끝났다.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끝에 가서 슌지에게도 이해받고 서로의 안부를 위해주었으니, 슌지 덕분에 홍주는 여운을 남기고 가는 훌륭한 노멀엔딩을 맞았다.

함계순도 그렇고 개과천선하여 비참한 말로를 회피하고 매국노, 배신자에서 한 사람의 조선인으로의 정체성을 다시 되찾게 된다는 점에서 흔치 않은 케이스.

다만 앞으로 그녀는 자신의 비밀을 무덤까지 갖고 가야할 것이다. 이미 일본군 위안부에까지 손을 댄 이상 전후 그녀는 반민특위에 1급 수배 대상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 그보다도 키쇼카이의 회장의 딸로 엘리트 멤버였다면 1급 전범으로 재판에 회부될 수도 있다. 게다가 태평양 전쟁8년 일찍 개전한 이상 역사가 또 어찌 변할지도 모른다.

남미 등의 제3국에 신원을 숨기고 도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일지도 모른다. 키쇼카이의 엘리트 정보원이었던 그녀라면 신분을 위장하는건 간단한 일이겠지만.[16]

참고로 그녀의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은 배정자인데 이 여성 역시 민씨 일가에게 차출되어 집안이 망해 천민으로 힘들게 살다가 이토 히로부미의 양녀[17]가 되어 일제의 스파이 짓을 하는 앞잡이가 되었고, 말년에는 조선 소녀들을 위안부로 팔아 먹은 걸로 유명한 여성 민족반역 부역자이다.

여담이지만 15회 목단과의 격투씬에서 채홍주가 난간을 잡고 돌려차기를 하는 장면과 목단의 주먹을 막고 니킥을 차는 장면에서 대역 얼굴이 포착되었다. 이때문에 극에 대한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남자배우가 아니냐는 논란도 있었으나. 한채아 본인의 SNS를 통해 여자 스턴트맨임이 확인되었다.

[1] 기무라 타로의 명으로 명월관에서 경비를 서던 중 자신과 비슷한 처지였던 채홍주의 사연을 듣고 동정심에 그녀를 구해준 거로 추정된다.[2] 오목단이 독실한 가톨릭 신자이기 때문에 쉽게 넘어간 것이다. 물론 채홍주는 실제로는 신앙심이 없다.[3] 독실한 신자들은 차 한 잔이라도 마시게 되면 자동으로 성호가 나온다. 수도자인 수녀는 말할 것도 없다.[4] 루시아 수녀는 작중 고인이다.[5] 보통이라면 그저 수녀님이 실수로 성호 긋는 걸 잊었다고 넘길 수 있었으나 아까 이강토가 찾아와 오목단에게 그녀 주변 인물 중에 기무라 슌지가 심어 놓은 첩자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줘서 채홍주를 의심하게 됐다.[6] 담사리와 각시탈이 12시에 우병준을 습격한다는 정보[7] 정작 각시탈에게 습격을 당한 건 박인삼 부자였고 담사리는 체전부로 위장해 무기고를 털었으며, 병원을 들이닥친 경찰들은 냉면을 먹던 우병준에게 된통 깨졌다.[8] 이때 가츠야마는 어디로 보냈는지 각시탈과 혼자서 싸운다. 위안부 소녀 이송장면에서 보면 분명 가츠야마를 대동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있다.[9] 이때 회장의 호위무사인 긴페이는 채홍주를 베기 위해 발검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채홍주의 호위무사인 가츠야마가 눈치를 채고 같이 발검할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10] 강토 또한 출세, 성공, 권력에 집착했던 과거의 자신이 보여 마음이 걸리고, 언젠가는 자신처럼 바른 길로 갈 거라 믿는다면서 채홍주를 안쓰럽게 여겼다.[11] 근데 사실 일본에선 인간관계를 형성키 위해 비교적 쉽게 이용하는 것이 양부모-양자 관계이다. 일본이 유교 국가가 아니었기 때문에 우리의 일반적 인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겠지만.[12] 슌지에게 죽은 건 오목단 뿐만이 아니었기에 강토는 끝내 홍주의 청을 거부했고, 자신의 운명을 각오한 슌지 또한 도주를 거부하고 홍주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13] 가츠야마는 그저 호위무사로서만이라도 함께 하겠다 하지만 홍주는 평생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고 사는 건 불행이라며 이를 거부했다.[14] 채홍주가 우에노 히데키의 양딸인 걸 몰랐는지 백작부인이 '어머, 너 말 다 했니?'라고 하자 '입 닥쳐!'라고 한다.[15] 이전 편집본에선 이 대사에서 본명이 처음으로 극중에 표현되었다고 서술되었는데, 10화에서 우에노 히데키가 처음 언급했다. ("이번 일까지 실패하면, 넌 다시 채홍주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16] 하지만 남미로 도피하는것도 결코 쉽지 않는 일이다.일본이 미국을 공격한 이상 영공은 사실상 미국이 장악해버렸기 때문에 남미로 가는것도 어려운데다 해상까지 장악되었다면 해상으로 가는것도 어렵다.설령 키쇼카이 엘리트 정보원이라해도 미국의 정보망을 함부로 보아선 안된다.[17] 말이 양녀지, 실제로는 첩이었다는 설이 있다. 호색한 히로부미로서는 충분히 그럴만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