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0:18:11

우인장

파일:나츠메 우인장 한글.png
등장인물 | 설정 | 우인장 | 발매 현황
애니메이션 (TVA 1기 · 2기 · 3기 · 4기 · 5기 · 6기 · 7기)
극장판 (세상과 연을 맺다 · 이시오코시와 수상한 방문자)
파일:우인장.png
명 칭 파일:일본 국기.svg [ruby(友,ruby=ゆう)][ruby(人,ruby=じん)][ruby(帳,ruby= ちょう)]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우인장
파일:미국 국기.svg Book of Friends[1]
소유자 나츠메 레이코 나츠메 타카시

1. 소개2. 우인장에 이름이 실린 요괴 목록

1. 소개

나츠메 우인장》에 나오는 가공의 수첩. 나츠메 레이코가 생전에 만든, 요괴의 이름이 적힌 수첩이다. 그리고 만악의 근원. 괴팍한 레이코가 반쯤 분풀이 삼아 만들었는데, 요괴들에게 내기를 걸어 이긴 다음 그들의 이름을 받았다. 강력한 요력을 지닌 레이코였기에 그런 일이 가능했으며, 애초에 자신이 질 것이라고 생각조차 안했는지 내기 중에는 "네가 이기면 나(레이코)를 먹어도 좋다."는 섬뜩한 내용도 있었다(…) 근데 정작 이 말을 하는 본인은 유쾌발랄...

우인(友人)이라 함은 일본어로 곧 친구를 의미한다.[2] 즉, 우인장은 '친구 목록'이다. 이것이 바로 우인장이라는 물건의 아이텐티티를 나타내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레이코는 사람으로부터 따돌림을 받는 등 친구라 부를 '인간'은 없었기에, 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요괴들이라도 친구로 만들기 위해서 우인장을 만든 것이다. 우정은 이 작품의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이기도 하므로 우인장의 의미를 인식하면서 작품을 보는 것이 좋다.

이름이 적힌 요괴를 자신의 부하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것 자체를 노리는 요괴들이 많은데, 이름이 적힌 것 자체가 요괴들에게는 생명을 담보로 한 것과 같아서 취급을 제대로 하지 않게 되면 요괴들의 존재 자체가 소멸할 수도 있다! 가령 이름이 쓰인 종이를 태우면 그 요괴도 같이 불탄다. 그 때문에 한 에피소드에서는 밥풀로 종이 두 장이 붙어버린 탓에(…) 두 요괴에게 한꺼번에 이름을 돌려주기도 했다.

이름을 돌려주는 것은 혈육밖에 하지 못해서 레이코의 유일한 혈육이자 외손자인 동시에 계승자인 나츠메가 책임감을 갖고 있다. 요괴에게 이름을 돌려줄 때는 '나를 지키는 자여, 그 이름을 밝혀라'라고 말한다. 우인장을 사용해 요괴를 소환할 수도 있지만 그 때는 요괴의 얼굴을 알아야 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5권에서 밝혀지는데, 우인장은 금술이다. 요괴의 진짜 이름을 속박하는 것은 퇴치사들 사이에서도 금기인데, 이유는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퇴치사들도 요괴와 계약할 때는 가명으로 계약한다.

이게 밝혀지자 안 그래도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주술을 배워야하나 고민하던 나츠메의 고민과 갈등이 한층 깊어졌다.

원작 22권에서 우인장의 첫 장에 이름이 있었던 소라노메라고 하는 요괴에게 이름을 돌려주면서 레이코가 왜 우인장을 모으게 된 것인지 드러났다. 금술이라고는 하지만 레이코에게 자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3] 그저 장난으로 요괴들의 이름을 모으고 다녔던 것이지만 레이코가 너무 강해서 자기도 모르게 요괴들의 혼을 묶어버린 것이었다.

2. 우인장에 이름이 실린 요괴 목록



[1] 그렇다, '친구'이다(…) 제대로 번역한 것과는 별개로 한자를 사용하는 국가권 사람들(한국인, 일본인, 중화권 출신 사람들)이 보기엔 '우인장'이라는 나름 멋드러진 단어에 비해 '친구책'은 다소 없어보이는(…) 느낌이라는 평. 다만 서양권쪽에서는 친구책이라는 단어를 대체할 다른 단어가 없긴 하다.[2] 사실 한국어에서도 우인은 친구라는 의미로도 과거에는 쓰였다. 다만 사어화되어 안쓰이는 것이다.[3] 레이코는 요력만 짱쎘을뿐이지 어디까지나 퇴치사 가문과는 전혀 인연이 없는 일반인이다. 다만 워낙 보통내기가 아니었던터라 알음알음 퇴치사들 사이에서 소문이 돌면서 나중에는 퇴치사들과 접점이 생긴 듯.[4] 성우는 야나기하라 테츠야.[5] アメリカザリガニ. 미국산 가재.[6]유루캠△》에서 이누야마 아오이의 북미판 성우.[7] 댓잎으로 만든 배라는 뜻.[8] 성우는 타니 이쿠코.[9] 푸른 치자나무라는 뜻.[10] 인간 친구가 생겼다고 생각했었다.[11] 빌린 종이라는 뜻.[12]나츠메 우인장》 14권 中 레이코의 대사 : "요즘 이상한 사람을 만났어. 인간이면서 나한테 가끔 말을 걸지. 나무에 올라가 있으면 위험하니까 내려오라느니, 늦은시간에 밖에서 돌아다니지 말라느니... 남자라는게 잔소리가 심해서 거북하지만, 아마 다른 곳에 살면서 이따금 이 동네에 오는 모양이야. 그 사람이 가끔 만쥬를 사와 주거든. 나나츠지야라고, 아주 맛있는 가게야."[13] 낯을 가려서 벽 안에 있는 편이 좋은 거지 밖으로 못 나오는 게 아니며, 벽에 있을 때는 몬몬보의 형체가 그림자처럼 보인다.[14] 해가 지기 전까지 레이코에게 잡히지 않으면 몬몬보의 승리, 그 전에 레이코가 몬몬보를 잡으면 레이코의 승리.[15] 사람들 사이에 더는 존재하지 않는 실존인물일 때도 있고 가상인물일 때도 있다. 실존인물이 죽은 인물일 경우 죽었던 일을 모두가 잊어버리고 호노카게가 실존인물과 다른 성격 및 행동을 보여도 위화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16] 호노카게가 표현하기를, 사람의 기억을 바꾼다기 보다는 세상 자체를 바꾸는 식이라고 한다. 야옹 선생이 말하기를 호노카게가 모시던 신은 상당히 강력한 신이었을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