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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1 10:00:12

원격조작 ~밀육에 파묻힌 리모콘바이브~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3.1. 메인 캐릭터3.2. 엑스트라 캐릭터
4. 평가

1. 개요

遠隔操作 ~蜜肉に埋めこまれたリモコンバイブ~

2004년 3월 26일 발매된 Gulity에서 만든 에로게. 디자이너는 모미지 케이(紅葉 蛍).

2. 상세

제목 그대로 리모콘 바이브레이터를 주제로 삼은 에로게로, 여성을 능욕하는 것이 게임의 핵심 목표이다. 리모콘바이브라는 것 자체가 여타 에로게나 야애니에서도 중간중간 능욕용으로 지나가는 요소로 쓰이기는 하지만 이걸 메인으로 한 게임은 극 소수이다.[1]

약간 특이한 점을 들자면 대사가 나오는 창을 테두리를 없애서 자막이 나오는 것처럼 화면에 글자만 표시할 수 있다. 또한 여캐릭터마다 성우를 2명씩 기용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2] 성우 정보는 후술.

게임의 선택지는 바이브의 진동을 강중약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거나 다음 상황을 위한 전개를 제안하는 것이 전부로, 분기가 많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엄청나게 복잡한 편은 아니다.날잡고 시작하면 하루만에도 전 루트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다. 본 스토리를 전부 클리어하면 세 메인 캐릭터가 모이는 스페셜이 추가되며, 복잡한 전개 없이 미즈호 혹은 아케미&요코 루트로 나뉜다. 이쪽도 CG 회수를 위해서는 꼭 한번은 해 봐야 한다.

3. 등장인물

3.1. 메인 캐릭터

3.2. 엑스트라 캐릭터

4. 평가

전반적인 스토리는 거의 능욕물에 가깝다. 히로인 셋 중에 미즈호만이 협박에 굴하여 당하고 아케미와 요코는 그냥 사쿠라기가 좋아서 스스로 바이브 플레이를 자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택지의 대부분은 바이브 플레이에 맞춰져 있고 일반적인 성관계는 마지막 마무리 급으로만 나온다. 스페셜도 히로인 셋이서 '누가 진짜 사쿠라기의 여자인가'를 논하기 위해 스스로 바이브를 꽂고 오는 등[7] 바이브 플레이에 초점을 맞춘 경향이 강하다. 각주에 나온 사쿠라기의 "바이브는 서서히 올려가야지 대뜸 가장 세게 돌렸다가 느끼지 못하면 고문일 뿐"이라는 대사에서 보듯이 바이브레이터에 대한 제작진의 철학(?)도 엿볼 수 있다. 그런 만큼 바이브 플레이 쪽 취향이라면 마음에 들겠지만 일반적인 에로게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주제와 별개로 선택지는 비직관직인 편이다. 가령 미즈호 루트는 도청 테이프를 듣는다는 설정으로 '1-2일차', '3-4일차', '5-6일차'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셋 다 개별 루트로 이어진다. 하지만 그 개별 루트로 가는 선택지 조합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쓸데없이 꼬아놓았다는 인상이 강하다. 막상 아케미와 요코 루트는 선택지도 별로 없고 직관적이며, 강중약 조합을 잘못 선택해서 추가 CG가 안 나오는 정도다. 이벤트 다시보기도 미즈호 12개, 아케미 10개, 요코 8개, 스페셜 6개로 분량이 제각각이다. 스페셜에 사용되지 않은 일러스트를 보는 메뉴가 있는데 7장 모두 요코 루트인 것으로 보아, 제작 과정에서 (아마도 비용) 문제로 인해 계획이 전면 수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1] 그리고 2013년 11월, 오토메스위치 ~그가 가진 그녀의 리모콘~이라는 리모콘 바이브(정확하게는 바이브레이터 그 자체)를 메인으로 한 게임이 발매되고 softhouse-seal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메인으로 한 게임이 발매되었다. 그리고 이게 메인인 게임은 2000년대 초에 나온 치욕의 관계가 원조.[2] Guilty 사이트에 상품 페이지가 있을 때는 두 성우의 테스트 음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사이트 개편으로 인해 과거 상품들 페이지가 증발했다.[3] 유이는 미안하다고 울기는 했지만 사쿠라기가 대충 눈치를 주자 줄행랑을 친다(…). 그리고 나중에 쿠로자와 앞에서 사쿠라기에게 봉사하고 있었다고 언급이 된다.[4] 아케미와 요코가 사쿠라기의 메시지를 받고 바이브를 꽂고 왔다가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자, 그들의 바이브 스위치를 유이에게 넘겨주고 사쿠라기 본인은 변장한 상태로 따라갔다. 즉 설정상 플레이어는 유이의 입장에서 아케미와 요코 둘 중 괴롭힐 쪽을 선택하는 것이다. 물론 이 자체가 유이에 대한 사쿠라기의 마지막 테스트였고, 후술하겠지만 어느 쪽이든 사쿠라기는 유이를 버리기로 결심한다.[5] 후술하듯이 스페셜에서는 셋 모두 바이브를 꽂고 만나는데, "'그 물건'이라고 했지 바이브라고는 안 했다"라고 먼저 지적한 것도 요코였다.[6] 상술한 대로 스페셜에서 아케미와 요코는 바이브를 꽂은 상태로 지하철을 탔는데, 누구를 선택하건 유이는 스위치를 바로 '강'으로 올려버린다. 하지만 사쿠라기는 "바이브라는 것은 서서히 강도를 올려가면서 쾌감을 주는 것이지, 가장 강력한 진동으로 처음에 보내지 못하면 고문일 뿐이다"라고 까고는 유이를 더욱 심한 곳에 팔아버리는 식으로 버려야겠다고 판단한다.[7] 사쿠라기는 어디까지나 '그 물건을 갖고 와라'는 식으로 일부러 애매하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셋 모두 사쿠라기의 의도(?)에 충실하게 꽂고 왔다. 다만 미즈호의 경우 유일하게 능욕당한 입장이라 그 점을 가지고 아케미와 요코에게 지적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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