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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2017 월간 윤종신 1월호 "세로" (2017. 1. 26.)3. 2017 월간 윤종신 2월호 "Wi-Fi" (2017. 2. 20.)4.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 "마지막 순간" (2017. 3. 23.)5. 2017 월간 윤종신 4월호 "살아온 자 살아갈 자" (2017. 4. 24.)6. 2017 월간 윤종신 5월호 "여권" (2017. 5. 19.)7. 2017 월간 윤종신 6월호 "끝 무렵" (2017. 6. 27.)8. 2017 월간 윤종신 7월호 "Welcome Summer" (2017. 7. 21.)9. 2017 월간 윤종신 8월호 "Home Made" (2017. 8. 28.)10. 2017 월간 윤종신 9월호 "아마추어" (2017. 9. 20.)11. 2017 월간 윤종신 Special "너를 찾아서" (2017. 10. 9.)12. 2017 월간 윤종신 10월호 "나는 너" (2017. 10. 30.)13. 2017 월간 윤종신 11월호 "좋아" (2017. 11. 15.)14. 2017 월간 윤종신 12월호 "추위" (2017. 12. 28.)
1. 개요
- 2017년 프로젝트는 윤종신 자신만의 느낌을 담담하게 담아낼 것으로 예상이 된다. 당장 1월에 나온 <세로>부터...
- 이번 프로젝트로 나온 곡은 2018년 발매된 19집 行步 2017 尹鍾信에 수록되었다.
2. 2017 월간 윤종신 1월호 "세로" (2017. 1. 26.)
세로 2017 월간 윤종신 1월호 | |
발매일 | 2017년 1월 26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
보컬 | 윤종신 |
작사 | 윤종신 |
작곡 | 윤종신, 이근호 |
편곡 | 정석원 |
길이 | 04:30 |
2017 [월간 윤종신] 1월호 '세로'는 '세로'와 '외로움'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이루어진 곡이다. 오랜 기간 쉼 없이 치열하게 창작 활동을 지속해온 윤종신의 깊은 속마음을 담았다.
행복해도 외롭다. 외로워야 난 떠오른다 무언가가. 널찍한 가로보다 세로가 외로워 보인다. 세로가 싫지만 그 고깝게 삐죽 솟아 오른 세로가 아주 외롭다
2017년 1월 26일, 윤종신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티저 #
2017년 1월 26일, 윤종신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티저 #
이번 곡의 주제는 다름아닌 "외로움"으로, 윤종신의 관점에서 느끼는 감정을 그대로 담은 곡이다.
제목이 "세로"인데, 다름아닌 창작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관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윤종신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자신에게 "세로"의 이미지는 '서열'이나 '순위'인데, 언제부턴가 가로로 퍼져있던 콘텐츠들이 세로로 움직인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2]
그 결과 많은 창작자들이 자신의 생각대로 자유롭게 창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중들의 입맛에 맞추는 업자가 되어간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즉, 윤종신은 이번 곡을 통해 창작물들은 "세로보다는 가로가 어울리는 게 아닐까? 위아래로 줄 세워져 있는 게 아니라 수평으로 나열되어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라고 되묻는 것.
"외로움"에 대해서는 행복한 시간보다는 혼자만의 힘들고 외로운 시간 속에서 좋은 작품이 탄생한다고 생각하는 윤종신의 창작 신념이 담겼다. 매월 월간 윤종신을 하면서도 "몰아세워야 좋은 곡이 나오더라. 그래서 월간 윤종신도 매달 상쾌한 마음으로 만들지 못한다."고.
그런데 이런 노래를 부르고 난 뒤 약 7개월이 지나고 그는 월간 윤종신이 아닌 미스틱의 다른 프로젝트 Listen의 10번째 곡 (윤종신 )좋니로 음원차트들을 휩쓸고 퍼펙트 올킬을 하게 되는데 기분이 오묘했는지 본인 인스타그램에 세로의 캡쳐 사진을 올린 뒤 이 노래를 부른 뒤 음원차트 1위를 했네.. 하는 사진을 올렸다.
이례적으로 출간된지 약 8개월만에 TJ 노래방에 수록되었다.
2.1. 뮤직비디오
"세로" MV 1theK |
2.2. 가사
<세로> 가사 |
이 정도 살면 그럭저럭 관성의 힘으로 무덤덤한 마음으로 살 법한데 오- 꿈틀대는 모난 삐딱함은 나를 울타리 밖으로 내던지네 아직 쉴 자격이 없는 나라며 다 모여 떠들었던 시간은 내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홀로 가슴 후벼 파면 그제서야 날이 서 이것저것 잡다하게 듣는 건 나날이 더 많아지고 세상은 날 더디다고 비웃어 누군가 세로로 세우려 해 나란히 가로가 어울린 우릴 사다리를 주며 빨리 올라 따라잡으라 해 한없이 외롭고 외롭다면 갈 수 있겠어 누구도 못 따라올 거기 거기로 이젠 아마 많은 게 바뀔 걸 썩은 고름들을 짜내고 난 뒤엔 새 살이 차오른 뒤 그곳 무딘 딱딱한 살이 돼도 잊으면 안 돼 얼마나 아팠는지 또 온몸으로 퍼질 수 있어 그 잘 사라지지 않는 독소들 다 모여 떠들었던 시간은 내게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홀로 가슴 후벼 파면 그제서야 날이 서 이것저것 잡다하게 하는 건 나날이 더 많아지고 세상은 날 더디다고 짜증 내 누군가 세로로 세우려 해 나란히 가로가 어울린 우릴 사다리를 주며 빨리 올라 따라잡으라 해 한없이 외롭고 외롭다면 갈 수 있겠어 누구도 못 따라올 거기 거기로 아무도 안 따라올 저 먼 곳으로 |
3. 2017 월간 윤종신 2월호 "Wi-Fi" (2017. 2. 20.)
Wi-Fi 2017 월간 윤종신 2월호 | |
발매일 | 2017년 2월 20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
보컬 | 윤종신, 지코 |
작사 | 윤종신, 지코 |
작곡 | 정석원 |
편곡 | 정석원 |
길이 | 04:35 |
2017 [월간 윤종신] 2월호 'Wi-Fi'는 래퍼 지코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이번 호에서 이별에 대처하는 자세를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그동안 숱한 이별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했던 윤종신은 이번에는 불현듯 기억 속에 찾아온 헤어진 연인을 '거리의 와이파이'에 비유했다.
후렴 일부분에 와이파이가 끊기는듯한 이펙트가 들어가있다. 세븐틴의 승관이 예능에서 개인기로 많이 꺼내며 알려지기도 했다.라이브로 구현 윤종신 본인 앞에서 피로하기(라디오스타)
윤종신은 결국 Wi-Fi의 이펙트가 없는 클린 버젼을 출시했다.#
3.1. 뮤직비디오
"Wi-Fi (With ZICO)" MV 1theK |
"Wi-Fi (Clean ver.)" MV 1theK |
3.2. 가사
<Wi-Fi> 가사 |
끝을 봤어 '혹시나'는 없었어 흔들리는 니 마음일까 봐 거리의 와이파이처럼 어쩌다 떠올라서 멈춰버린 시간들 비굴했어 가끔 떠오른다고 니 소식 찾아보기도 했어 단호한 이별은 내가 보인 마지막 겉멋일 뿐 널 끊겠어 뚝 끊어 버리겠어 마치 금연처럼 난 서서히 줄여 갈 수는 없는 거란 걸 봐 각자의 인생을 봐 걸리적거릴 거야 벗어나야 풀리는 거리의 와이파이처럼 집중했어 처량하지 않으려 니 소식 흔한 친구 안부쯤 단호한 이별은 내가 결국 지켜낸 약속 하나 널 끊겠어 뚝 끊어 버리겠어 마치 금연처럼 난 서서히 줄여 갈 수는 없는 거란 걸 봐 각자의 인생을 봐 걸리적거릴 거야 벗어나야 풀리는 거리의 와이파이처럼 여기저기 마구 떠도는 낯선 주파수 속 들린 추억 소리도 난 흔들리지 않아 난 살겠어 잘 살아 버리겠어 마치 단세포처럼 죽도록 내 행복 하나만 바라보며 가 각자의 인생을 가 아무 일 없던 거야 길을 걷다 잡혔던 거리의 와이파이처럼 잘 살게 될 거야 |
4.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 "마지막 순간" (2017. 3. 23.)
마지막 순간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 | |
발매일 | 2017년 3월 23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포르테 디 콰트로 |
보컬 | 포르테 디 콰트로 |
작사 | 윤종신 |
작곡 | 윤종신, 강화성 |
편곡 | 강화성 |
길이 | 05:22 |
2017 [월간 윤종신] 3월호 '마지막 순간'은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한 나의 엄마, 나의 아내 그리고 나의 연인에게 건네는 이야기다. 윤종신은 지난해 12월 방영된 KBS 스페셜 [앎] 3부작을 보고 3월호 가사를 떠올렸다. "암 투병을 하다 끝내 임종을 맞이한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 그런 상황이 생기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이번 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돌이켜보면 남자들은 이 세상을 자신이 이끈다는 철없는 생각으로 엄마에게, 아내에게, 연인에게 참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아요. 저 역시도 그랬고요. 나의 엄마, 아내 그리고 연인이 얼마나 강하고 의미 있는 존재인지 알리고 싶었어요. 그들은 더 사랑을 받았어야 한다고요."
특이 사항으로는 팬텀싱어 우승자인 포르테 디 콰트로가 앨범에 같이 참여했다.
4.1. 뮤직비디오
"마지막 순간" MV 1theK |
4.2. 가사
<마지막 순간> 가사 |
마지막 그대 표정 모두 외워둘게요 또 마주치는 일이 없을 것 같아 우리 또다시 사랑은 이렇게 가는 걸 알기에 그리울 걸 난 알기에 다 알면서 보내 다 잊을 때까지만 이 순간을 간직해 말없이 말을 하는 그대의 눈을 쉽게 잊을까 추억이 한없이 맴돌 걸 알지만 너무 늦은 걸 알지만 내 사랑 잘 가오 정말 미안했어 다툰 날 정말 고마웠어 위로해준 날 그 긴 시간이 모두 이 안녕 한 번에 지워질까 이제 보내 드리리 힘들었던 아픔들 이제는 편안히 놓아요 이제 자유롭게 날개 활짝 펴 주오 다신 희생하지 말아요 다신 하고픈 말 참지 말아요 이기적인 날 사랑했지만 때늦은 후회만이 이제 보내 드리리 힘들었던 고민들 이제는 편안히 놓아요 더 자유롭게 날갯짓해요 모자란 날 용서해주오 내 방법으로만 그댈 사랑했었던 철없던 내내 그리움 속에 남은 날 보내려오 내 생은 늘 빛났어 가리워진 빛 뒤편엔 언제나 날 바라봐 준 그대가 있었어 더 사랑받았어야 세월은 가혹하오 깨달은 지금의 눈물이 다시 거슬러 올라 돌이키고 싶다오 그댈 처음 만난 날 해맑은 미소가 설렜던 한 소녀가 주인공인 그날로 |
5. 2017 월간 윤종신 4월호 "살아온 자 살아갈 자" (2017. 4. 24.)
살아온 자 살아갈 자 2017 월간 윤종신 4월호 | |
발매일 | 2017년 4월 24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
보컬 | 윤종신 |
작사 | 윤종신 |
작곡 | 정석원 |
편곡 | 정석원 |
길이 | 03:35 |
2017 [월간 윤종신] 4월호 '살아온 자 살아갈 자'는 '살아온 자'인 윤종신이 화자가 되어 앞으로 '살아갈 자'인 젊은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을 담았다. 윤종신은 자신을 비롯한 중년층이 으레 가지는 확신과 아집에 의문점을 던지며 사고의 전환을 제시한다. "제가 올해 49세인데, 보통 이 나이가 되면 지금까지 열심히 일하고 고생했으니 이제는 좀 편하게 누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바로 이때, 이제는 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조금만 더 포기하고 조금만 더 양보하면 훨씬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내가 오랫동안 고생했으니까 누려야지'가 아니라 생각을 좀 달리해서 '나는 오랫동안 잘 살았으니까 앞으로 배려해야지'가 되면, 살아온 자들과 살아갈 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좋은 사회가 될 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살아온 사람들만 누리는 사회는 반쪽짜리 사회겠죠. 만약 나만 누려서 행복하다면 그게 진짜 행복일까요?"
뮤직비디오는 그래피티의 거장인 셰퍼드 페어리의 작품들을 사용했다. 윤종신은 평소 셰퍼드 페어리의 팬으로, 방한 일정에 맞춰, 발매 다음날 큐레이티드 오베이 월컴 파티라는 공연을 개최했다. 셰퍼드 페어리가 직접 참석했다.
사회비판적 가사에도 불구하고 꼰대르비아 라는 단어 때문에 KBS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5.1. 뮤직비디오
"살아온 자 살아갈 자" MV 1theK |
5.2. 가사
<살아온 자 살아갈 자> 가사 |
난 노련해 실수는 이미 다 볼 거 안 볼 거 다 봤어 치기 어린 실험은 Don’t do that 의지해 Just Experience 난 알아 니 불만 다 싹 썩어버린 듯 니 앞길 걸림돌 꼰대르비아 잘났어 나도 그랬었어 뭣도 모를 때 그랬어 고생 더 해봐 이제 알 만한데 니가 뭘 아는데 내가 느꼈던 처절했던 그 스토리 그냥 좀 따라와 닥치고 배워봐 넌 꿈도 못 꿀 그 시절의 My History 솔직하게 우리가 뭘 했지 너를 위해 한 게 없어 나 살려고 배려는 Don’t do that 달렸어 Just Success 난 알아 니 불만 다 싹 썩어버린 듯 니 앞길 걸림돌 꼰대르비아 잘났어 나도 그랬었어 뭣도 모를 때 그랬어 진짜 그랬어 이제 알 만 한데 바꿔야겠는데 뼛속 깊숙이 베어버린 그 스토리 조금 더 믿어봐 우리가 도울 게 아직 늦지 않은 바로잡을 My History Oh Break it Oh Break it Oh Break it Oh Break it Repair it Repair it Repair it Repair it Oh Change it Oh Change it Oh Change it Oh Change it Believe it Believe it Believe it Believe it 이제 알 만한데 니가 뭘 아는데 내가 느꼈던 처절했던 그 스토리 그냥 좀 따라와 닥치고 배워봐 넌 꿈도 못 꿀 그 시절의 My History 이제 알 만 한데 바꿔야겠는데 뼛속 깊숙이 베어버린 그 스토리 조금 더 믿어봐 우리가 도울 게 아직 늦지 않은 바로잡을 My History |
6. 2017 월간 윤종신 5월호 "여권" (2017. 5. 19.)
여권 2017 월간 윤종신 5월호 | |
발매일 | 2017년 5월 19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박재정 |
보컬 | 박재정 |
작사 | 윤종신, 이근호 |
작곡 | 윤종신 |
편곡 | 강화성 |
길이 | 04:24 |
2017 [월간 윤종신] 5월호 ‘여권’은 ‘출국’, ‘도착’ 등에 이은 윤종신의 ‘비행기’ 연작이다. 윤종신은 그동안 버스, 기차, 택시, 비행기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가사로 풀어낸 바 있는데, 이번에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한 남자의 이별에 대한 상념을 담았다. ‘여권’은 지난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촉발하는 오브제이다. 화자는 그녀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여권 지갑까지 버렸지만, 여권 안에 가득 찍혀 있는 추억의 도장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그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감행한 여행이지만, 도리어 그녀의 부재를 여실히 느끼는 여행이 되어버린 것이다. 남자는 텅 빈 옆자리를 바라볼 때는 물론 비행기가 흔들릴 때도 온통 헤어진 그녀 생각뿐이다.
출국(하림), 도착(박정현)에 이은 윤종신의 비행기 테마의 세 번째 발라드이다.
6.1. 뮤직비디오
"여권" MV 1theK |
6.2. 가사
<여권> 가사 |
무턱대고 떠나는 여행 막 서둘러 싼 짐과 여권뿐 방안은 미칠 것 같아서 거리는 측은해서 너를 제발 벗어나고만 싶어서 마침 옆자리가 비었어 좁지 않아 정말 편한 걸 여권 지갑은 빼버렸어 너의 흔적이라서 흔한 남들 거랑 이제 다르지 않아 어쩜 우린 그렇게 다녔니 조심스레 열어본 그 속에선 여기저기 찍힌 추억들이 거리보다 가득해 니가 더 선명해서 마치 옆에 있는 듯해 못생긴 나의 사진 처량해 그 얼굴이 내게 원망하듯 묻잖아 왜 떠나보내야만 한 거니 너 정말 자신 있어 내 옆자릴 물끄러미 보네 오늘따라 많이 흔들려 그때마다 기대곤 했던 그 자린 풀린 벨트만이 덩그러니 반짝여 난 채워버렸어 누군가 있는 것처럼 어쩜 우린 그렇게 좋았니 조심스레 열어본 그 속에선 여기저기 찍힌 추억들이 거리보다 가득해 니가 더 선명해서 마치 옆에 있는 듯해 못생긴 나의 사진 처량해 그 얼굴이 내게 원망하듯 묻잖아 왜 떠나보내야만 한 거니 너 정말 자신 있어 내 옆자릴 물끄러미 보네 나만의 여행을 해볼게 |
7. 2017 월간 윤종신 6월호 "끝 무렵" (2017. 6. 27.)
끝 무렵 2017 월간 윤종신 6월호 | |
발매일 | 2017년 6월 27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
보컬 | 윤종신 |
작사 | 윤종신 |
작곡 | 강화성, 윤종신 |
편곡 | 민켄 |
길이 | 05:16 |
2017 월간 윤종신 6월호 '끝 무렵'은 냉소적인 발라드이다. 우리가 이별을 예감할 때 내보이는 양면적인 감정을 담았다. 헤어지고 싶지만 헤어지고 싶지 않은, 하지만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아는 사람들, 악역을 맡기는 싫어서 결코 먼저 이별을 이야기하지 않는 상황들, 어떻게든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말하게 하려다 서로를 원망하게 되는 시간들, 지금이 아닌 과거에 매달리다가 문득 관계가 끝났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는 마음들, 이 모든 것들이 한꺼번에 펼쳐진다.
- 윤종신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와서 밝힌 바에 따르면, 이 곡은 태연을 가창자로 생각하며 만든 곡이었고, 컴퓨터에도 몇 개월 동안 태연 발라드라고 저장이 되어 있었다고 한다. 가사까지 포함한 데모 녹음파일을 SM 측에 전달하며 월간 윤종신 6월호의 가창자로 태연을 쓰고 싶다고 요청하였으나... 2016년과 17년을 거치면서 피쳐링 활동을 너무 많이 했던 탓에 SM 측에서는 '다음에 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하지만 윤종신의 성격상 그게 잘 되지 않았고 결국... 여자 발라드로 만들었던 곡을 자신이 불러버렸다!!!!!
- 좋니의 흥행 탓인지 아니면, 뮤직비디오 영상 댓글에 적힌대로 요청하는 사람들 때문이었지 몰라도 TJ노래방에 신곡으로 수록되었다.
- 커버 모델은 배우 이아리#
7.1. 뮤직비디오
"끝 무렵" MV 1theK |
- 뮤직비디오 주인공은 배우 김우중#
7.2. 가사
<끝 무렵> 가사 |
다 왔나 봐 끝이 보여 엇갈린 감정의 숫자가 자꾸 늘어가 굳이 서로 바로 잡으려 하지 않아 흘러가는 걸 방치하잖아 되돌리지 않고 어떡할까 뭐가 좋을까 이쯤에선 한번 크게 다퉈야 좋은 핑계가 될 텐데 그러기엔 많이 식어버린 우리 사랑은 그 어떤 일도 일으키기 귀찮아 참 못된 사랑 아프기는 싫어서 그냥 덮어두면 무뎌질까 봐 좋을 때 쏟아 냈던 그 약속들 다 잊은 채 서둘러 건망증 환자 돼버려 잔인한 사랑 살아갈 게 중요해 추억에 허우적댈 시간은 없는 걸 가끔 떠올라 미소 짓는 흐뭇한 기억 같은 내 삶의 장식품이 될 우리 사랑 태연하게 오늘 하루 보내고 있어 이젠 너의 연락에 답은 당연히 미룬 채 단지 우리 필요한 건 얼굴 붉히지 않을 서롤 위한 다는 그 흔한 이별뿐 참 못된 사랑 아프기는 싫어서 그냥 덮어두면 무뎌질까 봐 좋을 때 쏟아 냈던 그 약속들 다 잊은 채 서둘러 건망증 환자 돼버려 잔인한 사랑 살아갈 게 중요해 추억에 허우적댈 시간은 없는 걸 가끔 떠올라 미소 짓는 흐뭇한 기억 같은 내 삶의 장식품이 될 우리 사랑 누굴 만나 넌 참 좋은 사람이었다고 아련한 척 저 하늘을 바라보겠지 그러다가 한 번은 미칠 듯 보고 싶을 거야 우리 좋았던 그 날들 어떻게 지워 잘 가 저 멀리 나의 기억 밖으로 머물렀던 흔적조차 가져가 좋을 때 쏟아 냈던 그 약속들 다 잊어줘 서둘러 건망증 환자 되어줘 도려내 버려 우리 추억 덩어리 아물면 그 안에 살이 차오를 거야 가끔 만지면 둔탁한 새 살이 더 좋을 거야 딱딱히 굳은 맘으로 잘 살아줘 굳은 맘으로 잘 살아줘 |
8. 2017 월간 윤종신 7월호 "Welcome Summer" (2017. 7. 21.)
Welcome Summer 2017 월간 윤종신 7월호 | |
발매일 | 2017년 7월 21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
보컬 | 윤종신 |
작사 | 윤종신, 송성경 |
작곡 | 윤종신 |
편곡 | 송성경 |
길이 | 04:55 |
2017 [월간 윤종신] 7월호 ‘Welcome Summer’는 최근 레트로 붐에 힘입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시티팝(City Pop)의 영향 아래서 만들어진 노래다. 시티팝은 경제 호황기였던 7, 80년대의 일본에서 유행했던 음악 장르로 재즈와 펑크, 소울, 그리고 발라드의 경계를 넘나든다. 삶의 낭만과 여유를 즐겼던 도시인들의 세련된 감수성이 담겨 있다.
8.1. 뮤직비디오
"Welcome Summer" MV 1theK |
8.2. 가사
<Welcome Summer> 가사 |
그까짓 자질구레한 거 내 인생의 작은 모래 알갱이도 안돼 Open the window let me feel that 사랑한다 말해 다 내려놓고 올라타 걱정 따윈 태양이 녹여줘 바싹 그을려 돌아올 생각해 Open your heart please let me feel that 모두 잊겠다고 말해줘 우리 지쳤던 지난 계절도 땀이 흐르겠지 올여름도 똑같겠지 뭐 그 여느 해처럼 어제까진 너의 선글라스 속 설레지 우리 둘만의 Summer night 거긴 별이 가득해서 잠 못 이룬대 돌아올 땐 나로 가득 채워 줄게 My love Welcome summer 숨 막히게 파란 바다 위 우린 하늘에게 두 눈 감고 말 걸겠지 Open the sky please let me feel that 행복하다 말해 짜릿 탄산 한 모금에 버블버블 나를 붕 뜨게 해 The kiss & Swimming 뭘 더 바라겠어 Open your heart please let me feel that 기억하겠다고 말해줘 우리 다가올 다음 계절도 땀이 흐르겠지 올여름밤 꿈같겠지 추억 어느 해 보다 빛나겠지 달빛 와인글라스 속 비추지 우리 둘만의 Summer night 가는 하루하루 아쉬워 잠 못 이룬대 돌아올 땐 나로 가득 채워 줄게 My love Welcome summer Welcome summer |
9. 2017 월간 윤종신 8월호 "Home Made" (2017. 8. 28.)
Home Made 2017 월간 윤종신 8월호 | |
발매일 | 2017년 8월 28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
보컬 | 윤종신 |
작사 | 윤종신 |
작곡 | 윤종신, 포스티노 |
편곡 | 포스티노 |
길이 | 03:16 |
9.1. 뮤직비디오
"Home Made" MV 1theK |
9.2. 가사
<Home Made> 가사 |
엘리베이터 띵 소리에 막 덜컥거리는 가슴 몇 번짼지 널 떠올리다 잠 못 들던 내 방 이게 실화니 니가 온단 게 맨날 상상만 가득했던 소파 저 문이 열리면 숨이 멎을 것만 같은 지금 나의 초대에 응해준 너에게 오늘 난 최선을 다할 거야 Home made Home made 어쩌면 추억의 시작이 오늘일까 그냥 너만 오면 돼 그냥 너 모든 건 준비됐어 우리의 Home made Home made love 오늘의 너와의 동선을 체크해봐 이게 실화니 니가 앉았어 맨날 상상만 가득했던 소파 So lovely 난 이미 계획보다 빨라진 심박수 나의 초대에 응해준 너에게 오늘 난 최선을 다할 거야 Home made Home made 이미 난 추억의 시작이 오늘인 걸 그냥 너만 오면 돼 그냥 너 모든 건 준비됐어 우리의 Home made Home made love 오늘 밤 우리의 동선은 어디까지 |
10. 2017 월간 윤종신 9월호 "아마추어" (2017. 9. 20.)
아마추어 2017 월간 윤종신 9월호 | |
발매일 | 2017년 9월 20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장재인 |
보컬 | 장재인 |
작사 | 윤종신 |
작곡 | 윤종신, 송성경 |
편곡 | 송성경 |
길이 | 05:16 |
2017 월간 윤종신 9월호 ‘아마추어’는 7월호 ‘Welcome Summer’에 이은 또 하나의 윤종신표 시티팝이다. ‘Welcome Summer’가 7, 80년대 유행했던 정통 시티팝에 가까웠다면, ‘아마추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조금은 실험적이고 변칙적인 시티팝이다. 윤종신은 모호하고 이질적인 사운드에 어울릴 만한 독특한 여성 보컬을 원했고, ‘느낌Good’과 ‘Memory’ 등을 통해 이미 월간 윤종신과 특별한 호흡을 자랑한 바 있는 장재인에게 또 한 번 러브콜을 보냈다. 장재인의 개성 있는 음색과 탁월한 가사 해석력이 곡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이라 확신하면서.
세련된 시티팝 사운드와 레트로풍 뮤비의 조화가 일품인 노래. TJ에 등록됐다!
10.1. 뮤직비디오
"아마추어" MV 1theK |
10.2. 가사
<아마추어> 가사 |
그 여름 덥지 않았어 찌는 더위보다 힘든 게 너무 많았었어 새 학기 변한 친구들 모습에 적응하기 바쁜 걸 기다렸어 어쨌든 난 가야 하니까 잘 살라고 했으니까 그 부탁쯤은 들어줘야지 널 사랑했단 게 계절의 색 바뀜 속에 풋 하고 가볍게 바껴지길 바랬지 결국 그랬어 오 미친 태양이 날 죽일 듯 쪄도 늘 도는 지구는 고갤 돌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음 계절을 즐기곤 했었지 Refresh 올해 가을도 설렘 가득 밖을 나서 오 아마추어처럼 널 포기하지 마 잘 살라고 했으니까 그 부탁쯤은 들어줘야지 널 사랑했단 게 계절의 색 바뀜 속에 풋 하고 가볍게 바껴지길 바랬지 결국 그랬어 오 미친 태양이 날 죽일 듯 쪄도 늘 도는 지구는 고갤 돌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음 계절을 즐기곤 했었지 Refresh 올해 가을도 설렘 가득 밖을 나서 오 아마추어처럼 널 포기하지 마 하지만 가끔 오 문득 기상이변처럼 니가 내리면 잘 살던 나는 너를 맞을 수밖에 언제 그랬냐는 듯 뜨거운 너란 열병이 지나가지 Regret 그해 여름이 득달같이 달려들면 오 아마추어처럼 보고 싶어져 오 아마추어처럼 보고 싶어져 오 아마추어처럼 보고 싶어져 |
11. 2017 월간 윤종신 Special "너를 찾아서" (2017. 10. 9.)
너를 찾아서 월간 윤종신 Special | |
발매일 | 2017년 10월 9일[11] |
레이블 | Dreamus[12]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
보컬 | 윤종신 |
작사 | 윤종신 |
작곡 | 윤종신, 강화성 |
편곡 | 강화성 |
길이 | 04:01 |
2017 '월간 윤종신' 스페셜 곡인 '너를 찾아서'는 윤종신이 작사하고, 윤종신, 강화성이 작곡한 발라드로 이별 후 상대방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았다. 윤종신은 이번 곡을 작업하며 자신의 인생 영화인 페데리코 펠리니의 '길'을 다시 찾아보게 되었는데, 어렸을 때 이 영화를 보고 느꼈던 감정이 지금까지 윤종신의 가사 속에서 표현되는 사랑, 이별, 후회, 그리움 등 여러 감정의 바탕이 된 걸 깨달았다. 음악 감독 박인영의 풍성하고 아름다운 스트링 선율이 더해져 그리움의 정서가 극대화된 '너를 찾아서'는 윤종신의 이별 노래 중 그 어느 노래보다 애절하고 슬프게 다가온다.
10월 7일/8일 양일간 방송을 통해 작업과정이 공개되었기에 본디 이 곡을 월간윤종신 10월호로 하려고 하였으나 Special로 바꾸게 되었다고 본인이 언급한 바가 있다.
음원공개 4시간만에 지니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1. 뮤직비디오
"너를 찾아서" MV (사진 ver.) 1theK |
"너를 찾아서" MV (영상 ver.) 1theK |
11.2. 가사
<너를 찾아서> 가사 |
그렇게 보내는 게 아녔어 그쯤에서 멈추면 좋을 줄 생각을 다 말로 하지 않는 것이 더 멋진 이별이고 잘 보낸 거라 이별에 멋 따위가 어딨어 좋은 사람으로 남는다고 뭐가 달라지는데 나 미쳐 가는데 니 가슴에 남는 나 그게 뭔데 어디니 무작정 찾아 간다 원래 나 이기적이었었잖아 내가 보고 싶고 내가 그리운 게 더 중요해 멀리서 바라만 봐도 숨 쉬겠어 어딨니 너의 흔적 찾아 따라가려 해 분명히 남겼을 걸 넌 예쁘니까 내가 없어도 그 미소는 잃지 않을 너이기에 먼발치에서 라도 보고만 갈게 딴 사람으로 잘 들 덮던데 난 그게 잘 안 되네 이러다 오래된 이 길처럼 굳어 버린 채로 너의 발이 닿기만 바라기엔 어디니 무작정 찾아 간다 원래 나 이기적이었잖아 내가 보고 싶고 내가 그리운 게 더 중요해 멀리서 바라만 봐도 숨 쉬겠어 어딨니 너의 흔적 찾아 따라가려 해 분명히 남겼을 걸 넌 예쁘니까 내가 없어도 그 미소는 잃지 않을 너이기에 먼발치에서라도 보고만 갈게 큰 숨 한 번에 좀 더 견딜게 |
12. 2017 월간 윤종신 10월호 "나는 너" (2017. 10. 30.)
나는 너 2017 월간 윤종신 10월호 | |
발매일 | 2017년 10월 30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프로듀서 | 이규호(kyo) |
아티스트 | 윤종신 |
보컬 | 윤종신 |
작사 | 이규호(kyo) |
작곡 | 이규호(kyo) |
편곡 | 고상지 |
길이 | 04:13 |
2017 '월간 윤종신' 10월호 ‘나는 너’는 이규호(Kyo)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이다. 2012년 9월 '월간 윤종신'을 통해 발표되었던 ’몰린’에 이은 두 번째 작업이다. 이규호는 윤종신의 제안을 받고 곡을 만들었던 5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먼저 곡을 만든 다음 직접 윤종신에게 참여를 제안했다. 이 쓸쓸한 이야기에는 윤종신의 관조적인 목소리가 잘 어울리겠다 싶었던 것이다. 그는 윤종신에게 곡을 들려주면서 가급적 이 계절에 발표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는데, 이 곡이 꼭 가을에 들어야 하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규호[14]가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은 곡으로, 곡 전체 분위기는 탱고풍의 느린 발라드 분위기이다.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이 많다. 이 곡 역시 멜론에서는 아니었지만 지니, 엠넷, 벅스차트에 차트인하는데 성공했다.
12.1. 뮤직비디오
"나는 너" MV 1theK |
12.2. 가사
<나는 너> 가사 |
그렇게 헤어졌지 나는 나 너는 너 우리가 다른 길을 걸었지 나는 나 너는 너 서로가 남이 남이 남이 되었어 인사 한번 없었지 나는 나 너는 너 우리가 다른 사람이 됐지 나는 나 너는 너 서로가 남이 남이 남이 되었어도 하나 하나 둘이 하나 된 그 시절에는 심장이 하나 하나 둘이 하나 된 그 기억엔 나는 너였었던 걸 아니 남이 남이 남이 되었어도 하나 하나 둘이 하나 된 그 시절에는 심장이 하나 하나 둘이 하나 된 그 기억엔 나는 너였었던 걸 아니 하나 하나 하나 둘이 하나 된 그 기억엔 나는 너였었던 걸 아니 그렇게 헤어졌지 나는 나 너는 너 우리가 남이 되었어도 |
13. 2017 월간 윤종신 11월호 "좋아" (2017. 11. 15.)
좋아 2017 월간 윤종신 11월호 | |
발매일 | 2017년 11월 15일 |
레이블 | 카카오엔터테인먼트[15]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
보컬 | 민서 |
작사 및 개사[16] | 윤종신 |
작곡 | 포스티노 |
편곡 | 나원주 |
길이 | 05:10 |
2017 '월간 윤종신' 11월호 ‘좋아’는 지난 6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플랫폼 ‘LISTEN’을 통해 공개된 직후 지금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좋니’의 여자 버전이다. 윤종신은 이 노래가 남자들뿐만 아니라 여자들에게도 ‘답가’의 형태로 널리 불리는 걸 보면서 힌트를 얻었고, 여자의 입장에서 쓰여진 답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 가사에서 몇몇 단어만 바뀐 답가는 남자 버전의 변주일 뿐 여자의 생각과 정서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여자의 관점으로 아예 새로운 이야기를 쓰고자 했다. 이별에 대처하는 남녀의 차이를 일반화해서 보여주기보다는 어느 커플의 이별 이야기를 완성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했다.
2017 하반기의 대히트곡 "좋니"가 발표된 직후, 그에 상응하는 여자 버전에서 본 좋니 개사가 많이 이루어졌는데, 윤종신은 이를 보고 좋니의 여성 버전의 곡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기에 이 곡의 가사를 여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시점으로 바꿨다고 한다 그 가창자로는 민서를 선정했다고 하며, 이로써 민서는 월간 윤종신에 데뷔 전의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3곡에 참여하게 되었다.[17]
음원 공개 후 몇 시간 만에 단번에 1위로 뛰어올랐으며, 멜론에서도 음원공개 다음날인 16일 오후 1시 차트에서 워너원의 뷰티플을 넘어서면서 1위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8개 음원싸이트 전 1위를 달성하면서 올킬을 달성했다.
자세한 내용은 좋니 문서 참고하십시오.
13.1. 뮤직비디오
"좋아" MV 1theK |
13.2. 가사
<좋아> 가사 |
이제 괜찮니 너무 힘들었다며 너의 그 마무리가 고작 이별뿐일 거라 우린 괜찮다면서 잘 지낸다고 전해 들었지? 내겐 정말 참 좋은 사람 만나 잘 지내고 있어 마냥 자상한 사람 잘 됐어 우린 힘들었잖아 서로 다름을 견뎌 내기엔 좋아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해서 다신 눈물 흘리지 않을 거야 그 기억은 아직도 힘들어 헤어 나오지 못해 니 소식 들린 날은 더 좋아 참 그 사람 한없이 날 이해해줘 넌 날 몰라도 정말 몰라줬어 내 아픔의 단 십 분의 일만이라도 아프다 날 잊어줘 억울한가 봐 너만 힘든 것 같니 어쩜 넌 그대로니 몰래 흘린 눈물 아니 제발 유난 좀 떨지 마 간단해 나는 행복 바랬어 그게 언제든 넌 알 바 아닌 걸 좋아 사랑해서 사랑을 시작할 때 내가 그렇게 예쁘다면서 그 모습을 그가 참 좋아해 너무 날 사랑해줘 아팠던 날 알면서도 좋아 참 그 사람 솔직히 너무나 고마워 너도 빨리 행복하면 좋겠어 다음 사람 내 열 배만큼 사랑해줘 다시는 그[18]러지 마 혹시 잠시라도 내가 떠오르면 걘 잘 지내 물어봐 줘 잘 지내라고 답할 걸 모두 다 정말 난 정말 잘 살 거니까 그 흘렸던 내 눈물 때문에 나를 아낄 거야[19] 후회는 없을 거야 좋아 정말 좋아 딱 잊기 좋은 추억 정도야 난 딱 알맞게 너를 사랑했어 뒤끝 없는 너의 예전 여자 친구일 뿐 길었던 결국 안 될 사랑[20] |
좋니와는 다르게 여자의 입장에서 좋니의 화자에게 쓴 답장의 형식인데 여자는 이별 후 너와 함께 했던 기억 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나는 이미 다 정리했으며 너도 좋은 사람 만나서 그 사람한텐 내가 했던 것만큼 잘 못해주고 그러지 말아라 하면서 현실적인 여자의 입장에서의 이별을 담은 가사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남자 버전의 Eb키에서 5키 올린 Ab키로 노래가 시작된다.
14. 2017 월간 윤종신 12월호 "추위" (2017. 12. 28.)
추위 2017 월간 윤종신 12월호 | |
발매일 | 2017년 12월 28일 |
레이블 | Dreamus[A] |
매니지먼트 |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
아티스트 | 윤종신, 정인 |
보컬 | 윤종신[22], 정인 |
작사 | 윤종신 |
작곡 | 윤종신, 강화성 |
편곡 | 강화성 |
길이 | 04:26 |
2017 월간 윤종신 12월호 ‘추위’는 ’오르막길’의 후속 이야기이자 창작자들의 이야기이다. ‘오르막길’이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투영해 해석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였다면, ‘추위’는 특별히 창작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통해 자신의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창작자로서 필연적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시련과 고난을 겨울의 ‘추위’에 비유했으며 창작자들의 고민과 애환을 생생히 그려내고자 했다.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내가 지향하는 창작적 신념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14.1. 뮤직비디오
"추위" MV[23] 1theK |
14.2. 가사
<추위> 가사 |
아무리 옷깃을 올려도 파고 들어오는 냉기에 입김을 다시 얼굴에 부빈다 아무도 주위에 없어서 나를 바라보지 않아서 웅크린 내 몸이 그렇든 말든 뿌예진 안경이라도 내 몸을 녹일 수만 있다면 그놈의 집도 들어갈 수 있어 얼어붙은 혀가 뭐라고 하던 몸이 녹으면 후회할까 얼어 죽을 용기도 없이 그 길을 걸을 생각을 했냐고 살갗 좀 아려 온다고 발이 좀 무감각해진 것 같다고 덜컥 겁이 나서 안주 한 걸까 그냥 좋은 게 좋은 게 아닐까 이 계절은 꼭 날 찾아와 뼛속 나약함을 확인시켜줘 굳이 고된 나를 택했던 내 사람의 눈 바라보게 해 까마득한 이 계절의 끝 너무 아득해 아득해 밤이 찾아오면 누군가 스산하게 귀에 속삭여 이 계절은 여기서 머물라고 여기서 그냥 살라고 더 가봤자 거기서 거기라고 여기까지 온 게 대단하다고 이젠 짐을 풀고 수다 떨자고 이 계절은 꼭 날 찾아와 한낱 이기심인 듯 느끼게 해줘 굳이 고된 나를 택했던 내 사람의 눈 바라보게 해 까마득한 이 계절의 끝 너무 아득해 아득해 오르막을 넘어 찾아온 이 바람 살을 도려낼 듯한데 굳이 걷는 나를 택했던 내 사람은 계속 가라 하네 까마득한 이 계절의 끝 결국 올 거야 올 거야 녹듯이 결국 |
[A] 발매 당시에는 CJ E&M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이후 음원 유통사가 드림어스컴퍼니로 변경되었다.[2] 즉, 음원 순위가 매겨지면서 위아래가 나뉘면서 서로 불필요한 경쟁을 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순위에 목을 매게 되는 악순환이 이루어진다는 것.[A] [A] [A] [A] [A] [A] [A] [A] [11] 첫 발매일, 재발매 일은 2018년 5월 23일이다.[12] 처음에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 탓에 로엔을 통해 발매됐으나 2018년 5월 23일에 아이리버를 통해 다시 재발매됐다.[A] [14] 윤종신과 함께 팥빙수라는 곡을 작업했다.[15] 발매 당시에는 CJ E&M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2024년 7월부터 음원 유통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되었다.[16] 일부 구절이 좋니의 가사에서 채용됨.[17] 각 2016 월간 윤종신 10월호 <처음>, 11월호 <널 사랑한 너>, 그리고 2017 월간 윤종신 11월호 <좋아> 까지 총 3개로, 기존까지 가장 많은 곡에 참여한 정준일( 이 사람은 2011 월간 윤종신 6월호 <말꼬리>, 2014 월간 윤종신 10월호 <고요>에 2곡 참여했다.)을 제쳤다.[18] 원곡에선 이 부분에서 음이 올라가지만, 이 곡에선 1절의 음과 동일한 음이다. 원곡과 다른 부분 중 하나.[19] 5키 올라갔기 때문에 원곡에서 두음 올라간 D#5, 즉 3옥타브 레#이다.[20] 이렇게 내뱉은 뒤 노래는 피아노의 잔잔한 페이드아웃으로 마무리가 되는데, 좋니에서 남자가 못 잊고 사무쳐서 죽을 만큼 아파서 마지막에 결국 애드리브로 표현되었다면, 이 곡에서는 담담히 이별을 받아들이고 새 사랑을 시작한 모습으로 그런 애드리브가 없다.[A] [22] 후렴 부분의 화음을 넣어준다. 1절 후렴과 2절 후렴 A,B파트를 동시에 부르기 때문에 듀엣곡으로 봐야 할 듯하다.[23] 배우 진선규와 배두나가 주연을 맡았다. 진선규가 말하길, 자신의 생애 첫 주연 작품이라고...